LA다저스 류현진 시범경기 등판 리뷰 선발로테이션 합류

LA다저스 류현진이 오늘 스프링캠프 자신의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투구 내용은 지난 등판들 보다는 아쉬움을 남긴 부분도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들도 많이 남기며 등판을 마쳤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의 긍정적인 코멘트까지 얹어지며 정규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확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을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단 한경기만 등판하며 부상 회복에 전념했전 류현진은 이번 2017 시즌 스프링캠프에 들어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라이브 피칭을 통해 부상 부위에 이상이 없을을 알렸고 스프링캠프에 등판하며 부상에서 확실하게 탈출하였음을 보여줬다.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였다.

오늘 경기 이전까지 류현진은 3경기에 등판하여 9이닝을 소화하였고 8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역시 류현진은 류현진이다는 이야기를 절로 나오게 만들었었다.


오늘 등판에서는 5이닝을 소화하며 2개의 피홈런을 묶어 3실점을 내줬으나 위기 관리 능력을 확실하게 선보였고 거기에 더해 투구수도 77개를 소화하며 부상 복귀 이후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였다. 이번 등판으로 류현진은 LA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자리르 확보하며 4,5 선발중 한자리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년간의 부상으로 떨어져있는 실전감각과 구속에 대한 문제를 정규 시즌에서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 류현진은 국내 무대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경험이 이미 베테랑 급에 올라와 있는 선수이고 구속이 문제 된다고 하지만 이전에도 류현진은 아주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었다.

시범경기를 통해 보여준 변화구 구사와 직구구속만으로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선발투수로서 자리를 잡아가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평이다.

문제는 역시나 내구력이다. 스프링캠프에서는 관리를 해가며 이닝을 늘려나가는데 집중했기에 아직까지는 몸에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나 시즌이 시작되고 5인 로테이션 안에서 피칭을 이어갈 경우 과연 부상 부위들이 온전히 버텨줄 수 있을 것인가는 시즌이 시작되어봐야 알 수 있을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구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보란듯이 뒤엎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확정지은 류현진은 괴물이 맞기는 맞는듯 하다.

2017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최종 4경기 14이닝 12삼진 4실점 방어율 2. 57로 마무리한 류현진의 2017 시즌은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

3년만에 들려오는 좋은 소식이기에 응원하는 마음이 크지만 로테이션에서 완벽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더라도 투구수 이닝을 조절하더라도 부상의 재발을 방지하며 서서히 적응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2017 KBO 프로야구 개막전 

일정 및 선발투수 예고


3월 27일 월요일 2017 KBO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와 팬페스트가 개최되었다.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이번 2017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는 각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 2명씩이 참석하여 인터뷰 등의 시간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발표된 내용들에 따르면 이번 개막전에는 프로야구 10개구단 모두 외국인 용병 선수들이 개막전을 장식할 것이라고 한다. 

 


2017 KBO 프로야구 개막 3연전은 

2017년 3월 31일 잠실, 문학, 고척, 대구, 마산 등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시작되고 

개막전 시작 시간은 19시로 예정되어 있다.



개막 3연전 일정


잠실 - 한화 vs 두산

고척 - LG vs 넥센

마산 - 롯데 vs NC

대구 - 기아 vs 삼성

문학 - KT vs SK


각 팀 선발 투수 예고


잠실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vs

두산 더스틴 니퍼트


고척

LG 헨리 소사 

vs

넥센 앤디 벤 헤켄


문학

KT 돈 로치

vs

SK 메릴 켈리


대구

기아 헥터 노에시

vs

삼성 재크 패트릭


마산

롯데 브룩스 레일리

vs

제프 맨십

 

우연치 않게 기존 용병 vs 신규 용병 들의 경기가 각 구장에서 펼쳐진다. 토종 선수들이 선발로 등판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흥미로운 맞대결들이 될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신구의 대결에서 승자는 어떤 선수들이 어떤 팀이 차지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개막까지 단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타고투저가 얼마나 극복이 될지, 외국인 용병 선수들의 앞으로의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개막전이 될듯하다.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종료 리뷰

정규시즌 3월 31일 개막


2017년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 3월 14일 개막한 2017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마무리 되었다. 각 12경기씩 진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일정을 마무리 하였고 이제 개막을 위한 마무리 준비만 남게 되었다. 시범경기 리뷰와 개막 일정 및 2017년 프로야구를 시범경기를 통해 살짝 예상해보고 넘어가자.



2017년 KBO 리그 주요 일정


2017년 3월 14일 KBO 시범경기 개막

2017년 3월 26일 KBO 시범경기 종료

2017년 3월 27일 미디어 데이 개최

2017년 3월 31일 KBO 프로야구 개막

2017년 4월 4일 퓨쳐스리그 개막

2017년 6월 2018 신인 1차지명

2017년 7월 14일 ~ 7월 15일 올스타전

2017년 9월 2018 신인 2차지명

2017년 9월~10월 포스트시즌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 시상식, 윈터미팅

2017년 11월 14일 ~ 20일 아시아 3개국 국가대항전



작년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KT가 2017년 시범경기를 1위로 마감하였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KT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은 비록 시범경기라고 할지라도 단 2승에 그치며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할 수도 있다. 뚜껑이야 열어봐야 알겠지만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KT가 과연 탈꼴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두산이 3년 연속으로 KBO 리그를 재패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2017년 프로야구 리그이다.



LG는 우규민이 삼성으로 이적했지만 작년 시즌 후반 활약한 허프가 계속해서 그 활약을 이어가주고 삼성에서 영입한 차우찬이 안정적으로 선발진에서 활약해준다면 든든한 선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시즌도 중위권에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삼성은 이번 시즌도 그닥 기대가 되지는 않지만 이승엽의 은퇴 시즌으로 은퇴 투어를 지켜보는 재미만으로도 쏠쏠하지 않을까 싶다. 김한수 감독의 능력도 지켜볼만한 부분이다.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KT가 타격 성적에서도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했고 삼성은 역시나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즌동안 144경기를 치뤄야 하기에 타격 성적도 계속해서 오르내리겠지만 빠르게 페이스를 올린 팀이 KT이고 삼성은 아직까지는 팀의 타격이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다고 봐도 좋을듯 하다. 계속되는 타고투저 현상이 올시즌에도 계속해서 이어질지 또한 주목되는 한해이다.



롯데는 이대호의 가세로 팀의 중심타선에 힘이 더해졌고 테임즈가 빠진 NC는 새로운 용병이 테임즈의 자리를 얼마나 채워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이번 시즌 김광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와 새로운 감독인 용병 감독 힐만이 KBO리그를 어느 정도나 파악하고 팀을 이끌어갈지가 관건이다. 한화는 박종훈 단장이 가세하며 되려 현장과의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시즌은 김성근 감독이 과거의 명예를 회복하고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가 팬들의 관심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이 김성근 감독을 보는 마지막해가 될 수도 있을듯 하다. 



팀 투수 기록은 NC가 유일하게 2점대의 방어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며 1위를 기록하였고 기아가 그 뒤를 이었다. 팀 방어율 최하위는 넥센이 5.33으로 10위에 자리하였고 삼성이 9위를 마크하였다. 기아와 롯데 두산은 3점대의 팀 방어율로 마무리하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새롭게 보강된 전력들이 얼마나 팀에 적응하느냐가 시즌 초반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고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하고 한시즌을 버텨 내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과거의 경험치에 비추어 볼 때 자명한 사실이다. 지난 시즌 1위를 기록한 두산은 빠져나간 전력이 거의 없고 여전히 이번 시즌도 상위권에 자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KT는 특별히 전력이 보강된 부분이 없고 바뀐게 있다면 용병 정도이지만 김진욱 감독의 합류가 팀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주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넥센 히어로즈 신인 이종범 아들 

바람의 손자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에 새로운 별이 뜨고 있다. 그는 이미 중고교 시절부터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후광을 받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던 넥센 히어로즈의 2017년 신인 1차지명으로 입단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이다. 넥센에서 마케팅으로 뽑았다부터 시작해서 말들이 많았고 1차지명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했었으나 이번 2017년 시즌 시범경기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러한 이야기들을 모두 덮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입단 전부터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아버지를 두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슈가 되었던 선수이다. 타이거즈의 왕조를 이끌었던 이종범이 바로 그의 아버지이다.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정도로 대단했으며 스타성으로는 이종범을 따라갈만한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이종범이 프로야구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기에 그러한 그의 아들이 대를 이어 야구선수로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았다는 것 만으로도 이슈가 되기에는 충분했다.



이종범은 이종범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야구장을 들썩이게 했던 선수였고 화려한 플레이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던 선수이기에 은퇴를 했음에도 그의 플레이를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은 전직 프로야구선수이다.



최근에는 이정후가 출전하는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를 MBC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종범이 해설을 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정후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종범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일단 피가 남다른 야구선수이기 때문이다. DNA 만큼은 확실하게 물려 받았음을 2017년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통해 이정후는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가 기록한 2017년 시범경기 기록이다. 3월 22일까지 치뤄진 넥센의 시범경기 8경기에 모두 출장하였고 총 23번의 타석을 소화하며 23타석 22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5할을 마크중이다. 어제 경기에서는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8번의 출장 가운데 멀티히트도 세차례 기록하였고 22타수에서 단 두차례의 삼진만 기록중이다.


컨택 능력은 확실히 괜찮아 보이며 우투좌타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다. 실제로 내야와 외야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고 유격수로 주로 활동하였지만 외야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이다. 실제로 프로 입단 이후 넥센에서도 주로 외야수로 출장하고 있으며 개막전 엔트리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거기에 더해 아버지인 이종범만큼이나 강견이라고 한다.



바람의 손자 

넥센 히어로즈 No. 41

이정후 프로필


1998년 8월 20일생

185cm, 78kg(KBO 공식 프로필 기준)

서석초 - 휘문중 - 휘문고

우투좌타

2017년 넥센 히어로즈 1차지명

아버지 이종범

별명 바람의 손자



야구 DNA를 확실하게 가지고 태어났고 잘 자란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체격 조건은 아버지인 이종범 보다도 훨씬 좋아서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휘문고 재학중인 2016년 6월 27일 열린 2017년 신인 지명 회의에서 지역 우선 지명에서 넥센이 2번째로 지명하며 이종범에 이어 부자가 1차지명되는 기록을 세웠고 넥센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야구 천재라고까지 불리며 기대를 받고 프로에 입단해 입단 첫해부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한 이종범의 활약을 따라갈 수 있으냐는 사실 이정후에게 문제가 아니다. 이종범은 이종범이고 이정후는 이정후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과거의 활약상으로 사실 부담을 느낄 법도한 신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정후는 그러한 내색도 기색도 없이 프로무대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시범경기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이정후는 고교시절 휘문고의 고등학교 3년 통산 .397 타율을 기록했으며 졸업 시즌인 2016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로도 참가하였다. 좋은 컨택 능력과 빠른 발까지 가지고 있는 이정후는 고교 시절에도 주로 테이블 세터로 활약하였는데 넥센에서도 그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되어 진다. 넥센의 스프링캠프에 신인으로 참가한 두명의 선수 가운데 한명으로 시범경기까지 그 기대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대를 이어 좋은 프로야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자원임에 분명하다. 아직 어린 선수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와 함께 야구 선수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히 임한다면 틀림없이 어느 정도의 활약은 보여줄 선수라고 보여진다. 시범경기동안 보여준 빠른 공에 대한 대처는 괜찮아 보이지만 변화구에 대한 대처와 수비 능력의 향상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제 입단하여 활동하기 시작한 선수이기에 어느 정도 기대치를 낮추고 봐줘야 되는데 이정후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본인이 부담만 느끼지 않고 뛴다면 넥센 외야의 한자리에 이정후의 이름 세글자가 계속해서 올라가는 날이 빠르게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2017 WBC 야구 결승전

미국 vs 푸에르토리코 경기 결과 리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WBC 야구 결승전이 끝났다.

대회 무용론부터 시작해서 참 말이 많은 대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은 나름의 흥행을 기록하며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 진짜 야구 시즌이 곧 시작되는 것이다.


출처 : WBC 홈페이지


일본은 2대1로 꺾고 결승에 처음으로 올라온 미국과 네덜란드를 승부치기 끝에 꺾고 올라온 전대회 준우승팀 푸에르토리코의 결승전 경기는 준결승 만큼의 타이트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팬들이 눈여겨 볼만한 경기이기는 했다. 미국 MLB에서 주관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번의 대회에서 미국은 처참한 성적을 거두었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만큼 우승을 향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푸에르토리코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다는 평을 딛고 결승에 올라 지난 대회에서의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던 셈이다. 


미국 대표팀의 라인업은 지안 카를로 스탠튼이 8번 타순에 배치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이름값들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맞서 싸우는 푸에르토리코 역시 야디어 몰리나를 비롯하여 카를로스 벨트란까지 이름값이라면 뒤지지 않는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전체를 놓고 본다면 역시나 미국의 라인업이 더 화려하다. 

 

출처 : WBC 홈페이지


푸에르토리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결승 라운드인 3라운드 준결승까지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을 달리며 무패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팀이었다. 팀의 분위기도 몰리나를 필두로 하여 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에 반해 미국은 당초 결승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 생각했던 크리스 아처가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타선도 침체를 보이는듯 하였다.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미국 타선은 일본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혔고 놀란 아레나도는 4타석 4삼진을 당할 정도로 타격에서 부진을 겪었다. 일본전에서 당한 삼진만 12개였고 기록한 안타가 단 6개 밖에 없었고 결승점도 상대팀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아니었다면 뽑지 못했을 점수인지라 바로 다음날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타선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다만, 미국에게 한가지 희망이 있었다면 푸에르토리코의 약한 투수진과 미국의 강력한 투수진이 버티고 있다는 것이었다.


출처 : WBC 홈페이지


경기결과부터 보면 결승전 답지 않게 싱거웠다. 8대0 미국의 완봉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푸에르토리코와 미국은 2라운드에서 한번 맞붙어 푸에르토리코가 5대6으로 승리했었고 당시 미국전 선발이었던 세스 루고를 다시 한번 등판시켰다. 세스 루고는 지난 2라운드 미국과의 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홈런을 두방 허용하였지만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아냈었기에 푸에르토리코 입장에서는 가장 믿을만한 투수였을 것이다. 

 

출처 : WBC 홈페이지


루고는 지난 등판과 비슷하게 투구를 가져갔지만 전날 일본전에서 침묵하였던 미국의 타선은 살아났고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8점을 뽑아냈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그나마 믿을만한 타선이 침묵하였고 단 3안타에 그치며 한점도 뽑지 못하며 다시 한번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출처 : WBC 홈페이지


미국의 선발 투수인 마커스 스트로먼은 2라운드 푸에르토리코전에서 4.2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으나 주어진 두번째 기회는 완벽하게 살리며 6이닝을 단 1피안타 1볼넷으로 막아냈다.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6이닝 동안 제대로 막아주며 타선의 도움까지 받아 대회 MVP까지 차지하였다. 마커스 스트로먼에 이어 등장한 샘 다이슨, 팻 네쉑, 데이비드 로버트슨까지 세명의 선수가 각 1이닝씩을 막아내며 9이닝을 단 3피안타 2볼넷으로 막아냈다.



미국은 13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일본전 타격의 침체를 완벽하게 극복하며 13안타를 터트리며 8점을 뽑아냈고 3회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낸 이안 킨슬러의 선취점을 뽑아냈고 5회 다시 한번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일본의 투수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가 재평가되는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출처 : WBC 홈페이지


푸에르토리코는 1번타자 앙헬 파간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선두타자로 제몫을 다했지만 야디어 몰리나의 1안타를 제외하고는 미국의 투수진에게 막혀 아무것도 어떠한 일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선발투수 루고는 7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제구까지 흔들리며 5피안타 4볼넷을 허용하며 4점을 내줬고 이어 올라온 계투진도 점수를 허용하며 미국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출처 : WBC 홈페이지


2017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야구 우승컵은 결국 미국이 처음으로 차지하게 되었고 푸에르토리코는 두번째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미국은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고 자존심을 지킨 대회가 아니었을까 싶다. 우리 대표팀이 진작에 탈락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와 흥미가 반감되기는 했지만 2017년 시즌이 조금 더 빠르게 시작되어 즐겁기는 했다. 



WBC 야구 4강 대진표 및 준결승전
네덜란드 vs 푸에르토리코 리뷰

WBC 야구 4강 대진이 확정되었고 오늘
4강전 첫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4강에 오른 팀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일본과 네덜란드였다.

미국과 일본의 4강행은 어느 정도 예상
되었다고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와
 네덜란드의 4강 진출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쿠바가 상당히 약해지기도 했고 일본을
빼면 사실 그다지 강팀이 없었던 조에
속하기도 했던 네덜란드는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에게 패했던 것을 되갚아 주며
일본과 함께 4강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로 평가 받던 F조는
미국과 도미니카, 베네수엘라에
 푸에르토리코가 한조로 손쉽게 예측이
불가능한 조로 여겨졌다.


결과 역시 예측할 수 없었던 대로 예상외의 결과를 보이며 푸에르토리코가 3승을 기록하였고 베네수엘라는 전패를 기록하며 푸에르토리코가 4강에 선착했고 베네수엘라는 마지막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2경기 만에 탈락을 확정지었다. 미국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벼랑끝 승부를 펼치며 도미니카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 대진이 확정되고 오늘 그 첫번째
준결승 경기인 네덜란드와 푸에르토리코
경기는 박빙이 예상되었다.

네덜란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했고 젊은 내야진들의 활약에
첫 결승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평가되었다.

푸에르토리코 역시 1라운드와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2년 연속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1회 시작과 함께 양팀은 홈런을 주고
받으며 2대2로 팽팽하게 경기를 가져갔다.

문제는 1회초 시작과 함께 였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 등장한 쥬릭슨 프로파는 우측으로 안타를 쳤고 2루주자는 3루에서 멈췄다.

우익수가 잡은 공은 홈에 있는 야디어 몰리나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고 몰리나는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프로파에게 집중하였다.

프로파의 1루에서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몰리나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1루로 공을 던졌고 몰리나의 공을 받은 1루수 리베라는 바로 프로파를 태그했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다.
1회 1사 1,3루의 좋은 상황을 이어갈 수
있었던 네덜란드는 프로파가 어이없이
좋은 타격을 선보이고도 아웃되며
2사 3루의 상황으로 바뀌게 된다.

프로파는 김병주 1루심이 아웃을 외치는 상황에서도 뭐가 잘못 된지도 모르는듯 행동했다.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가져가려하는 행동은 좋았으나 너무 안일했고 몰리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프로파의 아웃 이후 다음 타석에 들어선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홈런을 때려내며 2점을 선취했지만 3점이 될 수도 그 이상이 될수도 있었던 1회초 공격을 2점으로 끝내게 만든 멍청한 플레이였다.

몰리나의 노련미가 빚어낸 결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루상에 나간 주자는 언제나 상대팀 수비수가 어느 위치에서 공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프로파의 세리머니는 비극으로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

이후 경기는 1회말 코레아가 2점 홈런을  다시 2회 리베라의 홈런으로 1점을 얻으며 2대3으로 앞서갔다. 5회 네덜란드가 다시 1점을 따라붙으며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푸에르토리코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5회초 네덜란드의 공격에서도 몰리나는 홈으로 향하는 주자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수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물론 중계 플레이도 잘되기는 했지만 홈에서 몰리나기 완벽하게 스쿱을 저지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공을 잡고 태그하는 과정까지 완벽한 연결동작이었다.

네덜란드는 두번의 찬스를 아쉽게 놓치며 결국 승부치기까지 가서 패하며 4강 진출에 만족하고 짐을 싸게 되었다.

프로파의 아쉬운 세리머니 하나가 경기 결과를 바꿔놓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내일 22일 10시부터는 미국과 일본의 준결승 두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일본이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될지? 미국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기아타이거즈 No.33 김주형



2004년 1차지명으로 기아타이거즈에 입단한 김주형은 계약금 3억원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후 유망주로 기아에서는 계륵같은 존재로 꾸준히 기대와 실망을 번갈아가며 안겨주는 선수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대감을 버릴 수 없는 장타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야수자원이다. 데뷔 시즌인 2004년부터 계속해서 1군과 2군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파워에 비해 정교함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며 고전했으나 2016년 시즌에 들어서며 기아타이거즈 타선에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하였다.



김주형 No.33 프로필



1985년 12월 15일생

186cm, 112kg

학강초 - 동성중 - 동성고

2004년 기아타이거즈 입단(1차지명)

2009년~2010년 상무

 


기록에서도 보여지듯 기아타이거즈 김주형은 컨택 능력이 상당히 아쉽다. 1군 무대에서 활약한 11시즌 동안 1695타수 386안타로 통산 타율 .228를 기록하였다. 10년간 한 포지션을 차지하지 못했고 반짝 활약 정도에 머물며 2군과 1군을 오르락 내리락 한 결과라고 보면 좋을듯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캠프부터 유격수 수비 연습을 하며 2016년 시즌 초반 유격수로 출장하며 많은 타석을 소화했다. 


유격수로 수비 능력에 있어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하였고 이후 외야수로까지 출장하였으나 수비력은 여전히 아쉬웠다. 지난 시즌 데뷔 최초로 두자릿수 홈런인 19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찬스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장타력만큼은 훌륭하지만 수비에서 여전히 완벽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흠이라 할 수 있다. 



김주형 연봉 추이


2004년 계약금 30,000만원 연봉 2,000만원

2005년 2,200만원

2006년 2,200만원

2007년 2,500만원

2008년 2,500만원

2009년~2010년 상무

2011년 2,500만원

2012년 4,500만원

2013년 3,500만원

2014년 6,100만원

2015년 6,100만원

2016년 5,500만원

2017년 11,000만원(첫 억대 연봉)



지난 시즌 활약으로 입단 14년만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2016년 연봉 대비 100% 인상되며 지난 시즌의 활약을 보상 받았고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와 타석을 소화하며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어가는듯 하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이다. 1985년 생으로 이제 3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김주형의 활약 여부가 기아 타이거즈의 2017년에 끼칠 영향력 또한 상당할 것이다.



2017년 시즌에도 확실히 한 자리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듯 하지만 김주형이 지닌 파워만큼은 여전히 기아에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꾸준히만 나온다면 20홈런도 가능한 자원임에는 분명한데 역시나 문제는 수비다. 이번 시즌에는 유격수나 2루수로 나올 일은 없을듯 하고 코너 내야수 정도가 딱인데 3루는 이번호가 1루를 김주찬이 지킬듯하니 백업으로 두 자리에 번갈아 나오지 않을까 싶다.



김주형 2016년 시즌 홈런 모음


400타수 이상 소화가 가능하다면 20홈런 100안타는 충분히 가능할텐데 문제는 역시 수비이고 포지션 경쟁자들의 면면이 워낙 화려하기도 하다. 하여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보다 더 어려운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2017년 시범경기에서 이미 파워는 여전함을 증명하고 있으나 과연 시즌까지 꾸준함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자원이다. 유망주의 꼬리표와 짐주형이라는 별명까지 함께 이제는 뗄 수 있길!!!


시범경기 이슈
두산베어스 No. 99 이동원

오늘 15일 1시부터 진행된 기아와 두산의 시범경기 2차전 9회말 기아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두산베어스가 투수를 교체했다. 등판한 투수는 No. 99 이동원 이라는 투수였다.

이름이 아주 생소한 투수로 2012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선수라고 한다.

두산 이동원 프로필

1993년 12월 15일출생
포항초 - 수원북중 - 유신고
2012년 두산 육성선수 입단

올라오자마자 직구로만 팍팍
엄청닌 속구를 보여줬다.


기아 한승혁에 이어 두산에서 스피드로
맞불을 놓은 선수였던 것이다.
오늘 기록한 최고 구속은 158km
150km초중반에서 후반까지
가볍게 던지며 스피드를 자랑했다.

그러나...
스피드를 제외하면 여전히 육성이 더욱
필요한 선수였다.

첫타자인 서동욱을 상대로 첫 4개는
볼-스트라이크-볼-스트라이크
던지며 빠른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그게 끝이었다.
이어 계속해서 두산 이동원은 볼을
계속해서 던지기 시작했다.

엄청난 직구 구속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엄청난 폭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150km대의 빠른 공을 가볍게 찍더라도
문제는 제구이다.

제구가 잦히지 않는다면 1군 무대에서
보기는 힘들 것이다.

이렇게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를
처음 본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문제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나 더 제구를 가다듬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등판하며 긴장감을 버리고
적응해 나간다면 1군 무대에서 등판하는
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결국 9회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세번째 타자인 나지완의 타석에
볼 두개를 더 던지고 강판되었지만
오늘 보여준 스피드만큼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스트라이크만 던질 수 있다면 두산의
화수분 야구에 화룡점정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스피드였고 엄청난
폭투를 보유한 투수였다.

빠른 공을 가진 투수들은 언제나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빠르게 제구를 가담듬고 속구를 다시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본다.


기아타이거즈 투수

홍건희 김윤동 한승혁




2017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어제 막을 올렸다. 이제 정규시즌도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좋은데 야구까지 시작하니 더 좋다. 기아타이거즈의 현재이자 미래의 자원들인 92~93년생의 젊은 투수들이 얼마나 더 성장해줄수 있을지를 볼 수 있는 2017년이 되기도 할 것이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 자리까지 맡아줄 수 있는 선수들로 성장이 가능한 세명의 투수들이다.


기아타이거즈 No.48 홍건희


홍건희는 2011년 입단하여 데뷔 7년차의 선수로 이미 2013년과 2014년 군복무까지 마친 기아타이거즈의 현재이자 미래의 자원인 투수이다. 김선빈의 모교인 화순고 출신으로 150km대의 빠른 직구를 던질 수 있다. 2016년 첫 선발승을 기록하였다. 제구력이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으나 그 부분까지 작년 한해 많이 좋아졌다.



홍건희 프로필


1992년 9월 29일생

186cm, 88kg

우투우타

화순초 - 화순중 - 화순고

2011년 기아타이거즈 입단(2라운드 9순위)

2013~2014년 상무



홍건희 연봉 추이


2011년 계약금 14,000만원 연봉 2,400만원

2012년 2,600만원

2013년~2014년 상무

2015년 2,800만원

2016년 4,500만원

2017년 9,000만원



지난 시즌 홍건희는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오가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였고 4승 4패 4세이브 5홀드를 기록하였다. 개인적으로 지난 2016시즌 홍건희를 계속해서 선발 자원으로 활용했으면 했는데 선발 등판으로 부진이 몇경기 이어지자 다시 불펜으로 전환되었다. 2015년에 비해 더 좋아진 구위와 제구를 보여줬던 시즌이었으나 아쉬움도 많이 남았던 한해였다. 2017년 한해 가장 기대되는 투수진 자원중 한명이다. 보직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꾸준히 등판만 한다면 좀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아타이거즈 No.28 김윤동


김윤동은 2012년 기아타이거즈 입단 당시 외야수로 신인지명을 받았으나 입단 이후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하였다. 투수로 전향할 수 있는 강한 어깨로 주목을 받아 수비 불안과 변화구에 대한 대처가 되지 않아 투수로서의 가능성에 더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는 1군 무대에 올라오지 못했고 2013년 정규시즌에 단 한경기에 출장하였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결국 바로 상무에 입대하였다.



김윤동 프로필


1993년 4월 1일생

186cm, 97kg

우투우타

대구남도초 - 경상중 - 경북고

2012년 기아타이거즈 입단(2차 4라운드 38순위)

2014~2015년 상무



김윤동 연봉 추이


2012년 계약금 8,000만원 연봉 2,400만원

2013년 2,600만원

2016년 2,700만원

2017년 4,700만원


전역 후 2016년 기아타이거즈에 복귀하여 31경기에 등판하였고 2세이브 2홀드를 기록하였다. 아직까지는 제구가 완벽하게 자리잡은 모습은 아닌듯 보이지만 투수 전향으로 더욱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중간에서 큰 힘이 되어줄 자원이다. 

기아타이거즈 No.66 한승혁


현재 기아타이거즈 내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이다. 시범경기에서 157km를 기록할 정도로 이미 구속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로 기대가 되는 자원중 하나이다. 제구만 어느 정도 잡힌다면 활용도가 상당해질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 이미 150km대의 직구를 구사할 정도로 빠른 볼에는 정평이 나있는 선수이지만 제구가 불안한 것이 흠이다.



한승혁 프로필


1993년 1월 3일생

우투좌타

185cm, 94kg

도신초 - 강남중 - 덕수고

2011년 기아타이거즈 입단(1라운드 8순위)



한승혁 연봉추이


2011년 계약금 18,000만원 연봉 2,400만원

2012년 2,500만원

2013년 2,900만원

2014년 3,200만원

2015년 5,000만원

2016년 7,000만원

2017년 7,500만원


입단 7년차의 한승혁에게 남아있는 과제는 단 하나라고 봐도 좋다. 바로 제구이다. 제구 불안만 해결하면 그의 구위는 KBO를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으니 말이다. 올시즌은 얼마나 많이 제구를 가다듬고 나올런지 기대가 되는 투수이다. 차세대 마무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 제구를 얼마나 다듬을 수 있을지가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는 투수임에도 분명하다. 

류현진 시범경기 등판 2이닝 무실점

류현진이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어깨부상 이후 2년간 정규시즌에서 단
한경기에만 등판했던 류현진이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류현진은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하여 2이닝을 소화 예정이었다.
예정대로 등판한 류현진은 비록 시범
 경기이지만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에
경기에 나섰고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예정된 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2삼진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다.

1회에는 첫타자 에릭영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두번째 타자와 세번째 타자인
벤 르비어와 대니 에스피노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첫타자인제프리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2회도 가볍게
 끝내는듯 했으나 두번째 타자 크론에게
우익수쪽에 안타를 맞으며 1사 1루가
되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세번째 타자와 네번째 타자를 우익수와 투수땅볼로 처리하며 2이닝을 마무리했다.

예정된 투구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삼진 아웃도 두개를 곁들이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다음 등판이
 기다려지게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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