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허프 대체 선수 타일러 윌슨 영입


LG트윈스가 두번째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을 영입하며 용병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첫번째 계약자였던 헨리 소사에 이어 허프의 대체 선수로 계약을 체결한 윌슨은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 무대와 메이저 무대를 오가며 활약한 선수로 지난 11월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되었고 LG트윈스와 1월 5일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이 체결되었다.



타일러 윌슨 프로필


1989년 9월 25일생

188cm, 84kg

버지니아 대학 졸업

2011년 드래프트 10라운드 305순위 지명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

2015년 5월 20일 메이저리그 데뷔



2010년 드래프트에서 35라운드로 신시내티에 지명되었던 타일러 윌슨은 입단을 포기하고 2011년 다시 드래프트에 도전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0라운드 전체 305순위로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볼티모어 입단 이후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점차 단계를 밟아간 윌슨은 2015년에는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출처 : mlb.com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루키부터 트리플A까지 빠르게 성장했고 2015년 시즌부터는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 무대를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줄곧 선발투수로만 등판하여 총 131경기에 나서 131경기를 선발로 뛸 정도로 선발 투수 자원으로 경험을 상당히 많이 쌓았다. 마이너 통산 46승 37패를 기록했으며 프로 무대 데뷔 2년차였던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계속해서 해마다 100이닝 이상을 투구하였다.



마이너 무대에서는 통산 726.1이닝을 던져 16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는데 제구가 상당히 안정적인 투수로 보여진다. 평균 구속은 포심 패스트볼이 90마일 초반에서 형성되어 구위로 압도하는 유형이 아닌 제구 위주의 투수이다. 선발투수로 등판해 평균 5이닝 이상을 꾸준히 던진 선수로 선발 자원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소사와 함께 긴이닝을 소화하기에 적합해 보인다. 허프가 가지고 있지 못했던 내구력을 갖춘 선수가 아닐까 싶다.


출처 : mlb.com


2016년 허프가 워낙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좌완이라는 장점이 엘지 팬들과 프런트에게는 뭔가 계속해서 함께 해야하는 숙제처럼 보였겠지만 지난 시즌 허프는 부상으로 단 19경기 등판에 그쳤다. 19경기에서 소화한 이닝이 124.2이닝으로 건강하다면 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져주는 선수였기에 허프가 2018년에도 풀타임으로 엘지에서 뛰어줄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었겠지만 이미 물건너간 상황에서 LG트윈스는 나름 최선의 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2015년 5월 20일 데뷔한 윌슨은 마이너 무대에서의 롤이었던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으로 더 많은 등판을 기록했다. 메이저 무대 통산 42경기에서 19경기를 선발로 23경기를 불펜으로 등판하여 총 145.1이닝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마이너에서는 단 6경기에만 등판했고 메이저에서 줄곧 머무르며 94이닝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년간 8승 10패를 기록하며 5.02의 방어율을 남겼다.


무엇보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이닝을 먹어주는 투수라는 점과 제구는 확실해 보인다는 것이다. 국내 무대에서 어느 정도 적응을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지만 제구가 불안한 투수보다는 적응력에 있어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2016년과 2017년 볼티모어 오이올스에서 활약한 김현수와 친분이 있는 사이로 팀내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일러 윌슨의 영상을 보면 직구 구속은 확실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컨트롤은 상당히 괜찮아 보이고 거기에 더해 구사하는 변화구 역시 낙차도 좋고 헛스윙을 유도해 내기에 충분한 구종으로 슬라이더가 특히 좋은 투수로 보여진다. 김현수와 함께 KBO 리그로 들어와 한팀에서 활약하게 되었고 2018년 LG트윈스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메이저리그 FA 김현수

LG트윈스 4년 계약 확정 프로필 기록


소문만 무성했던 김현수와 LG트윈스의 계약이 오피셜로 확인됐다. 지인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며 기대와 실망을 자아냈던 김현수의 계약 소식이 확정되며 2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복귀하는 김현수는 두산을 떠나 서울 라이벌 LG트윈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 등 총액 115억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에 계속해서 남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고 국내 구단 가운데 LG를 제외하고는 관련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던 김현수는 결국 LG행을 확정지으며 KBO리그에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됐다. 



김현수 프로필


1988년 1월 12일생

190cm, 107kg

수유초-신일중-신일고

2006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 입단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적

2017년 7월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적

2018년 LG트윈스 이적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2015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한 김현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로 향했다. 첫해에는 플래툰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3할대의 타율을 기록하였으나 2017년 시즌은 출장기회가 더욱 줄어들었고 그와 함께 타격 페이스도 더 떨어져 아쉬운 성적을 보이다 시즌 중반 필라델피아로 이적하여 남은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2년 동안 김현수는 191경기에 출장해 517타수를 소화하였고 141안타 2할7푼3리의 타율과 3할5푼1리의 출루율을 남겼다. KBO리그 대비 장타력이 줄어들었고 2년의 커리어동안 땅볼을 엄청나게 생산해냈다. 아쉬운 수비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으며 타격 기계라고 까지 불리던 정확도는 2017년 시즌에 더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2015년 28개의 홈런을 때려냈던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는 2년간 단 7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였던 2016년 기록한 3할8푼2리의 출루율에서 2년차인 2017년 3할7리로 떨어진 출루율과 2할대 초반의 타율은 더이상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가기 힘들게 만든 요인이 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남긴 성적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에서의 김현수는 2006년 입단 이후 2007년부터 서서히 두산 베어스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여 풀타임으로 출장한 2008년 3할5푼7리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간 2012년을 제외하고 모두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 100안타 이상을 생산해냈다.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통산 142개의 홈런을 작성했으며 통산 1294안타와 771타점을 남겼던 김현수는 KBO에서는 뛰어난 타자임에 분명하다. 9시즌 동안 기록한 통산 타율 3할1푼8리 하나만 놓고 본다고 해도 김현수는 뛰어난 타자다. 여전히 수비력에 있어서 만큼은 아쉬운 부분을 보이기는 하지만 타격 능력만큼은 여전하다고 봐도 좋을듯 하다.



김현수 수상 기록


2008년~2010년, 2015년 KBO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2008년 KBO 타율, 안타, 볼넷, 2루타, 출루율 1위

2009년 KBO 안타, 루타 1위

2010년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




김현수 연봉 추이


2006년 2천만원

2007년 2천만원

2008년 4천2백만원

2009년 1억2천6백만원

2010년 2억5천2백만원

2011년 2억7천만원

2012년 3억원

2013년 3억1천만원

2014년 4억5천만원

2015년 7억5천만원

2016년 280만 달러

2017년 420만 달러

2018년~2021년 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 총액 115억원


두산에서 LG로 자리르 옮긴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의 경험까지 살려 얼마나 더 나은 활약을 KBO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줄 수 있을지 2018년 뚜껑이 하루 빨리 열리길 기대해본다.






한화이글스 외국인 외야수

제러드 호잉 프로필 기록


한화 이글스가 윌린 로사리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외국인 타자 영입을 마무리했다. 2018년 한화이글스에 뛰게 될 외인 타자 제러드 호잉의 영입을 끝으로 한화는 2018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에 이어 호잉까지 영입하며 2018년 함께 할 용병은 모두 새로운 얼굴들로 채운 한화는 세명의 선수에게 지급하는 연봉 총액이 197만5천달러로 2017년 비야누에바, 오간도, 로사리오에게 지급한 480만 달러에서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제러드 호잉은 메이저리그에서 2016년과 2017년 간간이 출장하였으며 우리에게는 2년간 출장경기가 100경기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임에도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와 같은 팀 동료였기에 친숙한 선수이기도. 텍사스 소속 선수로 2016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호잉은 2010년 입단 이후 계속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제러드 호잉 프로필


Jared Hoying

1989년 5월 18일생

우투좌타

190.5cm, 93kg

2010년 드래프트 10라운드 316순위 지명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2016년 5월 23일 메이저리그 데뷔



호잉은 만으로 28살로 아직 젊은 야수다. 호잉과 한화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 로사리오 급의 선수는 아니지만 메이저 경력도 있고 풀타임 출장만 한다면 20홈런 이상이 가능한 중장거리형 타자의 영입임에는 분명하다. 외야의 한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호잉은 빠른 발을 갖춘 선수로 중견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코너 외야 경험도 상당하다.


출처 : mlb.com


2010년 입단 이후 싱글A 에서 시작한 호잉은 2012년 더블A에 올라섰고 2013년 트리플A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줄곧 트리플A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데뷔 이후 특별한 부상없이 출장해왔으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11홈런과 128도루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과 주루능력을 겸비한 선수이다. 다만 선구안에서 문제를 보인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로사리오만큼의 거포는 아니지만 기동력은 갖추고 있다는 것과 좌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호잉에게 지난 2015년과 2016년 로사리오가 보여준 파괴력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활용도에서는 측면에서 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원석의 이탈과 최진행의 1루수 전향, 이용규가 부상으로 잦은 이탈을 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출처 : mlb.com


호잉은 2016년 5월 23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간 74경기에 출장해 118타수를 소화했다. 2할2푼의 타율과 2할6푼2리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인 호잉은 2016년과 2017년은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며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홈런은 단 한개에 불과하지만 트리플A에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2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로사리오와는 다른 유형의 타자이기에 비교하기가 힘들겠지만 타력이 조금 아쉽더라도 수비력과 기동력을 보완하는 영입이라고 보면 좋을듯 하다. 거기에 더해 어느 정도 활약만 보여준다면 가성비까지 갖춘 외국인 선수 자원이 될 듯하다. 마이너리그 3000타수 이상을 경험한 메이저리그 출신 야수로 적응만 어느 정도 성공한다면 비교적 괜찮은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듯 하다.



한국 무대에서 잘 적응하고 메이저리그로 유턴하는 케이스도 종종 나오고 있어 호잉에게 동기부여도 될 수 있기도 하고 메이저 무대와는 다른 KBO 무대에서 부족한 선구안을 보안해 나간다면 20-20클럽 가입도 가능해보이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



좋은 날은 끝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로 보이는 하이라이트 영상



타구 판단과 주력은 매우 훌륭해 보인다. 한화가 어느 정도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듯! 




NC다이노스 FA 손시헌 2년 계약 연봉 프로필


NC다이노스 유격수 손시헌이 두번째 FA계약을 체결했다. 2018 FA 선수들 가운데 8번째 FA 계약으로 세명의 NC다이노스 소속 FA 선수들 가운데 첫번째 계약 선수가 되었다. 손시헌과 NC는 계약기간 2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으로 총액 1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여 1980년생인 손시헌이 우리나이로 40살 시즌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



손시헌은 여전히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고 비록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3할의 타율을 기록하였으며 2017년에는 3할5푼으로 커리어 하이의 타율을 기록했다. 타고투저의 KBO리그 라고는 하지만 노장에 속하는 손시헌은 2015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2016년 커리어 통산 최초로 3할로 마무리 했고 2017년에는 2016년 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손시헌 프로필


1980년 10월 19일생

172cm, 73kg

화곡초-선린중-선린정보고-동의대

2003년 두산 육성선수 입단

2003년 7월 1일 1군 등록

2014년 FA 자격 NC 다이노스 이적



손시헌 주요기록


2005년 KBO 3루타 1위

2005년, 2009년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금메달

2013년 WBC 국가대표

2005년, 2013년,2016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2003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손시헌은 그해 7월 1일 정식 선수 등록이 되며 1군에 올라와 59경기에 출장하였고 이듬해인 2004년부터 은퇴한 김민호의 뒤를 이어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를 바탕으로 부동의 주전 유격수가 되었다. 뛰어난 타격까지 갖춘 유격수들이 많았기에 손시헌이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손시헌은 2할 중후반의 타력을 갖춘 견실한 유격수임에는 분명했고 넓은 잠실구장에서 손시헌의 수비는 더욱 빛났다고 할 수 있다.



200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손시헌은 2006년 시즌 이후 상무에 입대하였고 2009년 시즌 1군 무대에 복귀하여 커리어 첫번째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손시헌 연봉 추이


2003년 2천만원

2004년 2천7백만원

2005년 6천만원

2006년 1억3천만원

2007년~2008년 상무

2009년 1억3천만원

2010년 1억8천5백만원

2011년 2억2백만원

2012년 1억9천7백만원

2013년 1억8천만원

2014년~2017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총액 30억원

2018년~2019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총액 15억원



2003년 대학 졸업 후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손시헌은 계약금도 없이 입단했던 설움을 딛고 체격이 프로에서 자리잡는데 꼭 필요한 조건은 아님을 각인 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05년 시즌 이후 입단 4년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고 첫 FA였던 2014년에는 NC로 이적하며 12억원이라는 계약금을 받아냈고 두번째 FA에서도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최근 불어닥친 준척급 FA들의 한파에도 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여진다.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무르익은 모습을 보여준 손시헌은 2018년과 2019년에도 NC다이노스의 유격수 자리를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부상만 없다면 여전히 간결할 수비 동작을 바탕으로한 강한 어깨로 충분히 제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제는 공격력도 완전히 자리 잡은 손시헌이 2년의 계약기간 동안 40세 이후에도 계속 프로에서 현역으로 남아 있을 수 있을지를 테스트하는 기간이 될듯하다.



서울 장안동 3대천왕 맛집

기사식당 장안정


몇달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인데

마침 장안동쪽으로 간 김에

겸사겸사 점심으로 급 생각나서

다른데는 생각도 안해보고 여기로 갔다.


장안정 주소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34-3

02-2246-6574



장안정은 지난 4월 1일

백종원 3대천왕 기사식당 특집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앗던 식당이라고 한다.



기사식당 장안정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주차는 식당 앞으로 넓게 있어서

주차 때문에 못 먹는 일은 없을 듯 하다.

모듬정식으로 3대천왕에 나오기는 했지만

설농탕을 먹는 사람도 많았다.

문에서 보이듯 설농탕이 메인이었는가보다.



기사식당 장안정 메뉴판


우리는 둘이 가서 둘다 정식을 주문했다.

정식은 함박스텍, 돈까스, 생선까스가 다 나온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뜨끈한 보리차 한잔부터 시작된다.



설농탕 전문점답게 여기도

깍두기와 김치가 단지에 담겨져서

테이블 마다 배치되어 있다.



김치 깍두기 잘라주고

국물이랑 스프가 먼저 나온다.

스프는 옛날에 먹던 그 스프다.



추억을 엄청 자극하는 맛

항상 저 스프를 먹을 때면

처음 스프를 먹었던 날이 생각난다.

지금은 맛있게 먹고 있지만

내가 기억하는 첫번째 오바이트는

저 스프를 입에 넣자마자였다... 

그 이전에도 많이 했겠지만 ㅋㅋ



스프로 배를 살짝 자극해주면

이어서 밥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문한 메인 메뉴

모듬 정식이 나온다.



가운데 함박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좌로 생선까스 두덩이와

우로 돈까스 반쪽이 나오고

위로 샐러드가 담겨져 나온다.

양이 많긴 많다.



개인적으로 정식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함박스테이크는 위에 계란후라이가 하나

올라가서 나오는데 그냥 이거만 먹어도 될듯 하다.


정식은 양이 일단 너무 많은데

계란이랑 같이 먹는 함박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맛나다.

장안정 정식에서 가장 괜찮은 메뉴였다.



고기의 양보다는 다른게 더 많이

들어가 있는듯 하긴 하지만

뭐 12,000원 정식에 이정도

함박스테이크면 훌륭하다 싶었다.



생선까스는 내 입에는 조금 아쉬웠고

돈까스는 생선까스 보다는 괜찮기는 했지만

3대천왕 기사식당 편에서 장안정이 

소개되는 것은 못봤지만 이게 양으로

결정된거라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겠지만

맛으로 결정된거라면 글쎄.. 

나라면 부러 다시 찾아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함은 매우 좋았다.

밥도, 국물도 돌아다니시면서 부족한거

챙겨 주시고 좋았는데 기사식당 가격이라고

보기에는 일단 너무 비싸다.


기사식당이라고 해서 다 저렴해야 된다라는

법은 없지만 기사식당으로 유명해졌을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는..

양 만큼은 확실히 많아서 주문한

정식은 너무 많아서 다 먹기도 힘들었다.

설농탕 하나에 정식을 하나 시켰어야 되는게 맞는가 보다.




롯데 자이언츠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


조쉬 린드블럼을 놓친 롯데 자이언츠가 브룩스 레일리와 앤디 번즈의 재계약 이후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영입하며 세명의 외국인 선수 퍼즐까지 완성했다. 조쉬 린드블럼과의 재계약이 가장 현명해 보였으나 재계약에 실패하며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린드블럼을 대신하여 영입한 듀브론트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로 좌우 선발진을 구성했다.  



펠릭스 듀브론트는 보스톤 레드삭스에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2015년까지 4개의 팀을 거치는 동안 118경기에 출장하였으며 85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였다. 2012년과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11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160이닝 이상을 던졌지만 이후 투구 이닝이 줄어들었고 2016년에는 부상으로 등판이 전혀 없었으며 2017년에도 트리플A 29경기에 등판해 2경기만 선발로 등판하고 27경기는 불펜으로 던져 42이닝 투구에 그쳤다.



롯데 자이언츠와 펠릭스 듀브론트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2018년 계약에 합의 했지만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놓은 상태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따라 계약이 진행되거나 파기되거나 둘 중 하나로 결론이 난다. 롯데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10승 이상을 2년 연속으로 기록했던 선수를 나름 합리적인 금액에 영입할 수도 있지만 팔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살핀 후에 영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펠릭스 듀브론트 프로필


1987년 10월 23일생

베네주엘라 출신

188cm, 108kg

좌투좌타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

2010년 6월 18일 메이저리그 데뷔


펠릭스 듀브론트 이적 기록


2005년 5월 13일 아마추어 자유계약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

2010년 6월 18일 메이저리그 데뷔

2014년 7월 30일 시카고 컵스 이적

2015년 3월 28일 시카고 컵스 방출

2015년 3월 3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계약

2015년 7월 3일 토론토 메이저리그 계약

2015년 7월 29일 토론토 지명할당

2015년 7월 31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현금 트레이드

2017년 11월 6일 자유계약선수 자격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아마추어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한 펠릭스 듀브론트는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기 시작했다. 루키리그 데뷔 첫해에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4.2이닝 동안 0.97의 방어율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06년 루키리그를 거쳐 싱글A 올라섰다. 2008년까지 싱글A에서 선발 투수로 계속해서 등판했고 2009년 더블A까지 올라섰다. 2008년과 2009년은 2년 연속으로 100이닝 이상 투구를 달성했고 2010년 더블A에서 시작해 트리플A까지 올라간 듀브론트는 마침내 6월 18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온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 첫 등판 경기를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하며 경험을 쌓은 듀브론트는 2011년에도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갔고 메이저에서는 불펜으로만 11경기에 나섰다. 듀브론트가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은 것은 2012년과 2013년인데 2012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거듭나며 29경기 선발 등판해 11승을 따냈다.



2013년에도 2년 연속 11승 달성에 성공했고 2011년 보다 1.1이닝이 많은 162.1이닝을 던져 4.32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에 기여하며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 반지를 수확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4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7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며 1승을 따냈다. 이후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 정착하는듯 했으나 듀브론트는 아쉽게도 메이저리그 정착에 실패했고 2014년 전반기를 끝으로 보스턴에서 시카고로 트레이드되었다.



2014년 이전에도 부상자 명단에 자주 오르내렸지만 2014년도 두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부상 부위도 다양했다. 2014년 시카고 이적 후 단 4경기에 등판했고 2015년 토론토 마이너에서 시작한 듀브론트는 오클랜드로 한번 더 이적하며 75.1이닝을 던졌다. 2014년과 2015년 2년간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이닝은 155이닝이고 마이너리그까지 포함하면 231이닝을 던졌다.



2015년까지는 그럭저럭 부상자 명단에 오르내리면서도 100이닝 이상씩 던졌지만 2016년 시즌 시작과 함께 왼쪽 팔꿈치 염좌 증세를 보이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처음에는 15일 부상자 명단이었지만 이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하였고 단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2016년 시즌 이후 오클랜드와 스프링캠프 초청 자격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두브론트는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고 트리플A에서 42이닝을 소화하며 재활에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2017년에도 두차례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내린 두브론트는 메이저리그 경력만 놓고 본다면 틀림없이 좋은 투수임에는 분명하고 2005년 마이너리그부터 2017년까지 1247이닝을 던진 그에게 경험을 논할 것도 없지만 문제는 내구력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통산 513.2이닝을 던져 31승 26패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732.1이닝 동안 50승 45패 방어율 3.60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에서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기록만 놓고 본다면 말이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듯 부상으로 인해 왼쪽 팔꿈치에 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친 두브론트가 긴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문제이고 다시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는 위험부담을 안고 꼭 영입해야 하는 선수인가를 따져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있는 상황에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30살의 젊은 투수로 부상만 없다면 좋은 투수임에는 분명해보인다. 


2017 KBO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 10인


2017년 KBO 프로야구 골근글러브 시상식이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2017년 KBO 프로야구의 모든 행사가 종료되었다고 봐도 좋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언제나 결과가 나오고 나면 말이 많기는 하지만 어쩌겠는가 투표로 정하는 것을 되돌릴 수도 없다. 그렇다고 아주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받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2017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자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357표 中 323표 득표

통산 1회



31경기 193.1이닝 20승 6패 방어율 3.44 1완투승

 다승 1위 방어율 5위 이닝 2위 탈삼진 3위 승률 2위

무사구


헥터와 장원준을 제치고 큰 표차이로 1위를 차지한 양현종. 2017년은 그의 해가 분명하다. 온갖 상이란 상은 다 휩쓸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상을 휩쓸고 있는 양현종에게 가장 값진 상은 아마도 처음으로 수상하는 골든글러브가 아닐까 싶다.



2017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357표 中 211표

통산 5회


130경기 타율 .285 130안타 22홈런 68타점 62득점 장타율 .482 출루율 .361 ops .843 득점권 타율 .270


삼성으로 이적하며 롯데에서 떠났지만 강민호는 여전히 국가대표 포수로서 손색이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8년에는 삼성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번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듯 하다.



2017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357표 中 154표 득표

통산 5회



142경기 타율 .320 170안타 34홈런 111타점 출루율 .391 장타율 .533 OPS .924 득점권 타율 .341


상위 3명의 득표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가장 많은 이견이 있는 이번 시즌 1루수 부문 수상자 이대호. 뭐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로사리오나 러프에 비해 약간 처질뿐 골글 받기에 충분해 보이기는 한다.



2017 골든글러브 2루 부문 수상자

기아 타이거즈 안치홍

357표 中 140표 득표

통산 2회


132경기 타율 .316 154안타 21홈런 93타점 장타율 .513 출루율 .373 ops .886 득점권 타율 .319


가장 치열했던 포지션 4표 차이로 박민우를 2위로 밀어내고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2017 골든글러브 3루 부문 수상자

SK 와이번스 최정

357표 中 326표 득표

통산 5회


130경기 타율 .316 136안타 46홈런 113타점 장타율 .684 출루율 .427 ops 1.111 득점권 타율 .388

 

이견이 없었던 3루부문 2017 골든글러브 최고 득표자가 된 최정은 홈런 1위, 타점 5위, 볼넷 5위, 장타율, ops 1위, 득점권 타율 1위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한해였다. 2년 연속 40홈런에 한시즌 홈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최정은 1년 뒤면 다시 FA가 된다. 



2017 골든글러브 유격 부문 수상자

기아 타이거즈 김선빈

357표 中 253표 득표

통산 1회



137경기 타율 .370 176안타 5홈런 64타점 장타율 .477 출루율 .420 ops .897 득점권 타율 .382


김선빈은 군복무 이후 첫 풀타임 시즌에서 타율 1위, 최다안타 7위, 득점권 타율 3위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우승팀 프리미엄에 타율 1위라는 점이 가산점이 주어진듯 2위 김하성을 큰표차로 제치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7 골든글러브 외야 부문 수상자

기아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

357표 中 215표 득표

통산 1회


139경기 타율 .320 178안타 27홈런 111타점 32도루 장타율 .572 출루율 .372 ops .912 득점권 .331


기아 타이거즈 우승에 최고의 기여를 했던 버나디나 또한 우승팀 프리미엄을 받은듯 하지만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하다. 139경기에 출장한 버나디나는 득점 1위, 루타, 도루 2위, 홈런 9위, 타점 6위 2017년 시즌 실책을 단 한개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까지 선보였다. 



2017 골든글러브 외야 부문 수상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357표 中 224표 득표

통산 5회


144경기 타율 .335 193안타 20홈런 25도루 83볼넷 장타율 .514 출루율 .420 ops .934 득점권 타율 .290


손아섭은 FA를 앞둔 2017년 시즌 전경기 출장과 함께 최다안타 1위와 멀티히트 1위, 볼넷, 득점 2위, 도루 3위, 20-20 클럽 가입 등 롯데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2017 골든글러브 외야 부문 수상자

기아 타이거즈 최형우

357표 中 215표 득표

통산 5회



142경기 타율 .342 176안타 26홈런 120타점 96볼넷 장타율 .576 출루율 .450 ops 1.026 득점권 타율 .368


최형우는 삼성에서 기아로 이적한 4년 계약의 첫해에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줬다. 전경기 출장에 단 두경기가 빠졌을 뿐이고 타율 6위, 타점 2위, 볼넷 1위, 출루율 1위, ops 4위 등을 기록하며 기아의 우승에 없어서는 안될 활약을 펼쳤다. 수비력이 부족한 것은 분명하지만 타격 능력만큼은 역대급 외야수임에는 확실하다.



2017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

LG 트윈스 박용택

357표 中 184표 득표

통산 4회

138경기 타율 .344 175안타 14홈런 90타점 72볼넷 장타율 .479 출루율 .424 ops .903 득점권 타율 .364


2017년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 가운데 최고령 수상자 박용택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타격을 선보이며 타율 5위, 타점 15위, 볼넷 4위, 멀티히트 8위, 득점권 타율 9위 등을 기록하였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통산 최다 안타 2위에 올라있는 박용택은 1위 양준혁과 93개 차이로 2018년 시즌이면 최다안타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79년생으로 2018년이면 우리나이로 40살이 되는 그는 여전히 최고의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안타 제조기다. 2018년 시즌 박용택은 통산 최다안타 달성도 기대되지만 홈런 5개만 더하면 개인 통산 200홈런도 달성하게 된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 프로필 기록


삼성 라이온즈는 2017년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 세명 가운데 타자 용병 다린 러프를 제외한 두명의 투수 용병을 모두 교체하기로 하였다. 2017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1루수 다린 러프는 31개의 홈런과 124타점을 수확하며 3할1푼5리의 타율을 남기고 150만 달러에 2018년 시즌 재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에도 삼성 타선에 힘을 싣게 되었다. 앤서니 레나도와 재크 패트릭 등 두명의 외국인 투수를 대체하는 첫번째 외국인 투수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신시내티 선발진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팀 아델만으로 결정하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1월 30일 팀 아델만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5만 달러 등 총액 10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선발 투수로 활약한 선수를 영입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고 해서 KBO 리그에서의 활약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추세에서는 그래도 이름있는 선발 투수의 영입이라고 봐도 좋을듯 하다. 



팀 아델만 프로필


1987년 11월 13일생

196cm, 102kg

조지타운 대학교 졸업

2010년 드래프트 24라운드 718순위 지명

2010년 볼티모어 입단

2013년 10월 신시내티 레즈 이적

2016년 5월 1일 메이저리그 데뷔



아델만은 2010년 볼티모어 입단 이후 마이너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2012년 3월 방출되었다. 이후 독립리그로 자리를 옮긴 아델만은 2012년과 2013년을 독립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3년 10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독립리그에서 2년간의 활약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출처 : mlb.com


2011년 시즌 6.01의 방어율을 보인 뒤 방출되었던 아델만은 12년과 13년은 독립리그에서 뛰어 기록이 없다. 2014년 마이너리그로 복귀한 아델만은 더블A에서 선발과 불펜에서 79이닝을 던지며 2점대의 방어율로 기반을 닦았고 2015년 더블A에서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며 2.64의 방어율을 남기며 150이닝을 소화했다.



2015년 더블A에서 보여준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과 함께 2016년은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더 좋은 방어율을 기록하였고 WHIP 1.09를 남겼다. 트리플A에서의 활약은 메이저리그로 올라가는 발판이 되어 2016년 5월 1일 마이너리그를 떠나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하였다. 메이저리그에 5월에 올라와 4경기를 선발로 활약한 그는 19.1이닝 3.72의 방어율을 기록한 뒤 마이너로 내려갔다가 8월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출처 : mlb.com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남긴 기록은 13경기 69.2이닝 4승 4패 4.00의 평균자책점이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첫해에 올린 기록치고는 상당히 훌륭했다. 더욱이 마이너리그에서도 방출되었던 선수가 올린 기록이라고 하기에는 더더욱 좋은 기록이었다. 2017년에 들어서 4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아델만은 시즌내내 메이저리그에 머물며 30경기에 등판해 20경기를 선발로 던져 5.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비록 2016년의 기록만큼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2년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내며 아델만은 9승 15패 4.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192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33경기에 출장하였고 한시즌에 100이닝 이상을 메이저리그에서 소화했다는 것은 괜찮아 보이지만 2년 동안 192이닝에서 42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은 아쉬워 보인다.



아델만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마일 정도로 140키로 중후반의 빠른 볼을 구사하고 최고 구속은 94마일 정도까지 나온다고 한다. 패스트볼 외에 체인지업과 커브, 투심을 던지는 것으로 보이고 피홈런이 많다는 것은 제구가 되지 않을 때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190중반의 큰 키와 제구를 바탕으로 던지는 공이라면 충분히 KBO 리그에서 통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정도의 활약을 부상없이 보여준다면 안정적으로 150이닝 이상 소화하며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의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새롭게 국내 무대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괜찮은 선수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두산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프랭코프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바꿨다. 11일 니퍼트의 대체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145만 달러에 영입하였고 그에 앞서 하루 전인 10일 2017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던 제임스 세스 프랭코프를 영입했다. 두산이 영입한 세스 프랭코프는 계약금 10만 달러와 연봉 75만 달러등 총액 85만 달러에 KBO 무대에서 2018년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두산의 선발진에서 든든한 활약을 펼쳤던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을 모두 포기하고 내린 결정은 프랭코프와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니퍼트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어 보이지만 보우덴의 대체자로 들어오게 될 프랭코프는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는 미지수다. 보우덴이 2016년에 보여줬던 활약에 미치지 못하는 2017년 시즌을 보내며 교체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외국인 선수는 언제나 그렇듯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제임스 세스 프랭코프 프로필


1988년 8월 27일생

195cm, 95kg

우투우타

2010년 드래프트 27라운드 815순위 지명

2010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입단

2017년 6월 9일 메이저리그 데뷔



2010년 드래프트에서 27라운드 815순위로 오클랜드에 지명된 세스 프랭코프는 2016년 오클랜드에서 방풀된 후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시즌을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2016년 시즌 이후 다시 한번 방출된 프랭코프는 11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아이오와 컵스와 계약을 체결한 뒤 2017년 시즌 중인 6월 8일 메이저리그 무대로 콜업되어 6월 9일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소화했다.


출처 : mlb.com


2010년 루키 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프랭코프는 싱글A 무대까지 올라섰고 2011년까지 싱글A 무대에서 선발 투수로 주로 활약하였다. 2012년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2013년 시즌은 불펜으로만 등판하였다. 2014년에 들어서며 더블A 무대로 자리를 옮겼고 트리플A까지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마이너리그 무대를 전전하며 불펜에서 주로 활약하다 2016년 시즌에는 다시 10경기에 선발 등판하였다.



2017년 시즌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시작한 프랭코프는 선발로 다시 자리 잡기 시작했고 24경기 중 21경기에 선발등판해 116.2이닝을 소화했다. 2017년 6월 9일 메이저리그 무대 첫 등판이자 마지막 등판을 마치고 다시 아이오와 컵스로 자리를 옮긴 뒤 시즌을 마친 프랭코프는 시즌 종료 후 시카고 컵스에서 지명할당 되었고 시애틀 매리너스가 웨이버 클레임으로 그를 영입했고 40인 명단에도 들었으나 이적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시애틀에서도 방출되었다.


출처 : mlb.com


프랭코프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경기는 단 한경기로 불펜으로 등판하여 2이닝을 소화하며 4개의 안타를 맞고 그 가운데 홈런을 하나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싱커를 주무기로 구사하는 선수로 싱커 구속이 90마일 초반을 던지고 커브와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의 기록은 단 한경기에 지나지 않아 평가가 불가능하고 마이너리그 무대에서의 기록을 보면 선발 보다는 주로 불펜에서 던졌다는 것을 보면 선발로 한시즌을 풀로 던져낼 수 있을지는 의문을 가져볼만 하다.



2017년 트리플A에서 116.2이닝을 소화했지만 2010년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이었고 120이닝 이상을 소화해본 시즌이 단 한시즌도 없는 선수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방어율이 3.80으로 준수해 보이지만 트리플A 무대에서는 4점대 중반의 방어율을 보여줬던 선수라 KBO 무대에서 과연 2016년의 보우덴 만큼의 활약을 펼쳐줄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린드블럼이 니퍼트를 대체하는데에는 이미 검증된 선수이기에 괜찮아 보이지만 두산의 강력했던 선발진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2018년 시즌을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고 그 중심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 프랭코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싱커를 주무기로 삼는 투수로 땅볼 유도에 능해 보이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어떨지 빨리 뚜껑을 열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야구 시즌아 와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역 셀프식당

회 초밥 전문 최우영식당


오랜만에 예전 동료들과 모임을 하기로 하고

일단 우리 사무실 근처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사실 이노무 동네는 늘 가던 집들만 있어서

마땅히 가고 싶은 집이 없었는데

마침 새로 오픈한 곳이 있어서 결정한 장소

최우영식당



선정릉역 최우영식당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35-3 1층



최우영식당은 선정릉역 2번 출구에서 가깝다.

가깝다고 하기에는 좀 걸어야 되나?

한 5분이면 충분하다.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가

지도로 검색이 아직 불가능한데

동물병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최우영식당 영업시간

11시 30분 ~ 22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최우영식당 이용방법

자리를 안내 받으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들어가서 아무데나 앉는다.

일하는 사람은 많은데 전부 주방 인원들이다.

여기는 철저하게 셀프로 움직이는 식당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스템을 아주 싫어한다...

내가 고른 곳도 아니요, 귀인이 골랐기에

그냥 열심히 먹었지만... ㅋㅋ



셀프 냉장고

뭐든 먼저 결제하고

직접 꺼내다 먹는 시스템이다.

매운탕도.. 물도.. 야채도..

다른 모든 것도!



메뉴판


메인은 초밥과 사시미다.

초밥은 비교적 저렴한듯

점심에 먹으러 와도 괜찮을듯 하다.



사시미 메뉴와 사이드도 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이 식당은 소주 맥주가 2,000원 이라는 것!!!

초저렴하다.

최우영식당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주문은 여기서!

계산도 셀프로!



먹고 갈지

싸갈지 먼저 결정하고

주문하면 된다.



주문 완료하고

하나씩 하나씩 자리로 세팅한다.

저 야채 세트는 2,000원



오징어튀김 3,000원

5개!!!

오징어 튀김은 아주 맛있었다 ㅋㅋ



주방장 추천 초밥 14p 15,000원

갯수대비해도 초밥은 저렴한데

재료도 훌륭하다.



연어초밥 2

광어 2

참돔 2

엔가와 1

오도로 1

생새우아부리 1

소고기 1

성게알 1

타코와사비 1

민물장어 1

계란말이 1



이정도면 뭐 정말 훌륭하다고 본다.

셀프라는 것만 빼면



민물장어는 진짜 크고 두툼했다.

소고기도 괜찮고



다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가성비는 훌륭하더라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여기 꽤나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오늘의 추천 사시미 39,000원

 


참치도 있고 연어도 있고

주위로 초밥까지 있다.

3.9만원 사시미라고 하기에는

확실히 괜찮다는 느낌이다.



오늘의 추천 사시미는 양도 괜찮고

술한잔 하기에 아주 좋을듯 하다.

참치랑 연어까지 같이 즐길 수 있어 좋은 메뉴다.



사시미는 두툼하고 신선했다.



사실 난 여기 처음 들어가서

셀프 서비스이기도 하고

주방에서 대기하는 인원들이 많아서

첫인상이 완전 별로였는데

메뉴들은 나쁘지 않았다.



매운탕 5,000원


최우영식당은 거의 대부분이

일회용기를 사용한다.

매운탕도 이렇게 먹어보기는 처음인듯

직접 냉장고에서 꺼내다가

물도 직접 부어서 끓여 먹는다.



매운탕은 너무 짜서 아쉬웠다.

재료가 좋아도 간이 맞지 않으면 답이 없다.


매운탕을 빼고 주문한 다른 메뉴들은 괜찮았다.

첫인상을 어느 정도는 바꿔놨으니 말이다.

가성비는 훌륭하고

회사에서 가깝다고 하더라도

셀프를 워낙 싫어하다보니

자주 찾을 것 같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한잔 마시기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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