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FA 손시헌 2년 계약 연봉 프로필


NC다이노스 유격수 손시헌이 두번째 FA계약을 체결했다. 2018 FA 선수들 가운데 8번째 FA 계약으로 세명의 NC다이노스 소속 FA 선수들 가운데 첫번째 계약 선수가 되었다. 손시헌과 NC는 계약기간 2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으로 총액 1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여 1980년생인 손시헌이 우리나이로 40살 시즌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



손시헌은 여전히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고 비록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3할의 타율을 기록하였으며 2017년에는 3할5푼으로 커리어 하이의 타율을 기록했다. 타고투저의 KBO리그 라고는 하지만 노장에 속하는 손시헌은 2015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2016년 커리어 통산 최초로 3할로 마무리 했고 2017년에는 2016년 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손시헌 프로필


1980년 10월 19일생

172cm, 73kg

화곡초-선린중-선린정보고-동의대

2003년 두산 육성선수 입단

2003년 7월 1일 1군 등록

2014년 FA 자격 NC 다이노스 이적



손시헌 주요기록


2005년 KBO 3루타 1위

2005년, 2009년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금메달

2013년 WBC 국가대표

2005년, 2013년,2016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2003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손시헌은 그해 7월 1일 정식 선수 등록이 되며 1군에 올라와 59경기에 출장하였고 이듬해인 2004년부터 은퇴한 김민호의 뒤를 이어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를 바탕으로 부동의 주전 유격수가 되었다. 뛰어난 타격까지 갖춘 유격수들이 많았기에 손시헌이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손시헌은 2할 중후반의 타력을 갖춘 견실한 유격수임에는 분명했고 넓은 잠실구장에서 손시헌의 수비는 더욱 빛났다고 할 수 있다.



200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손시헌은 2006년 시즌 이후 상무에 입대하였고 2009년 시즌 1군 무대에 복귀하여 커리어 첫번째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손시헌 연봉 추이


2003년 2천만원

2004년 2천7백만원

2005년 6천만원

2006년 1억3천만원

2007년~2008년 상무

2009년 1억3천만원

2010년 1억8천5백만원

2011년 2억2백만원

2012년 1억9천7백만원

2013년 1억8천만원

2014년~2017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총액 30억원

2018년~2019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총액 15억원



2003년 대학 졸업 후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손시헌은 계약금도 없이 입단했던 설움을 딛고 체격이 프로에서 자리잡는데 꼭 필요한 조건은 아님을 각인 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05년 시즌 이후 입단 4년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고 첫 FA였던 2014년에는 NC로 이적하며 12억원이라는 계약금을 받아냈고 두번째 FA에서도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최근 불어닥친 준척급 FA들의 한파에도 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여진다.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무르익은 모습을 보여준 손시헌은 2018년과 2019년에도 NC다이노스의 유격수 자리를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부상만 없다면 여전히 간결할 수비 동작을 바탕으로한 강한 어깨로 충분히 제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제는 공격력도 완전히 자리 잡은 손시헌이 2년의 계약기간 동안 40세 이후에도 계속 프로에서 현역으로 남아 있을 수 있을지를 테스트하는 기간이 될듯하다.



2018년 KBO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 및 FA 일정


2017년 한국시리즈가 지난 10월 30일 월요일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마무리되면서 2017년 KBO 프로야구가 종료되고 비시즌에 돌입했다. 비시즌 기간 가장 큰 이슈는 FA 자격 선수들의 계약이다.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FA 자격을 획득하기까지 짧게는 8년 길게는 9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한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만큼 해당 선수에게도 그리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에게도 전력 보강과 전력 유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임에 틀림없다. 



2018년 KBO 프로야구 FA 절차 및 일정을 보면 규정대로 2017년 한국시리즈 종료 후 5일 뒤에 KBO에서 FA 자격자 명단을 공시하고 공시 후 2일 안에 해당 선수들은 FA 자격 행사 여부를 신청서 작성과 함께 구단에 통보하고 구단이 이를 KBO에 제출하면 신청 마감일 다음날 KBO가 FA 승인 선수를 공시하고 전구단과 해당 선수들은 FA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2017년 11월 4일 FA 자격자 공시

2017년 11월 8일 FA 협상 시작



2018년 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FA 마감 시한까지 구단과 FA 선수가 협상을 완료하면 계약 후 2일 이내에 KBO 총재에 계약서 제출과 함께 승인요청을 하게 되고 원소속 구단이 아닌 타구단과 계약을 할 경우 총재 승인 후 3일 이내에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하게 된다. 보호 선수 명단이 제출되면 3일 이내에 원소속 구단은 보상 선수를 선택해야한다.



FA 선수 승인 숫자에 따람 타 팀에서 영입 가능한 FA 선수가 제한되는데 2018년 FA 선수는 최대 20명이 넘어갈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게는 2명 많게는 3명까지도 영입이 가능해질 것이다. 팀간의 전력 이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FA 자격을 획득하고 시장으로 나오게 될 선수들은 크게 세분류로 나눌 수 있다. FA 신규 취득자, FA 자격 재취득자, FA 자격을 획득하고 해외로 진출했던 선수들이다.



우선 신규 FA 취득자들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는 단연 롯데 손아섭이다. 꾸준히 해외 진출을 노크했던 손아섭이기에 이번에도 해외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 남는다면 다시 롯데와 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다. 


2018년 FA 신규 자격 취득 명단


롯데 손아섭, 문규현, 이우민

기아 김세현

두산 민병헌

SK 정의윤

넥센 채태인

NC 지석훈

한화 안영명



FA 재자격 취득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화에서 다시 한번 FA 재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정근우와 이용규를 비롯하여 롯데 강민호, 기아 김주찬, NC 이종욱과 손시헌등이 대거 다시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2018년 FA 자격 재취득 주요 예상 명단


한화 이용규, 정근우, 박정진

기아 김주찬

롯데 강민호, 최준석

NC 이종욱, 손시헌

삼성 장원삼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가운데는 황재균이 현재로서는 이슈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미 KT와의 계약설이 돌고 있는 황재균을 비롯하여 김현수도 국내 무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2018년 FA 해외 진출 유턴 예상 명단


롯데 샌스란시스코 황재균

두산 필라델피아 김현수

삼성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여느 해보다 풍성한 FA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2018년 KBO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들이 어떤 구단과 어떤 계약을 맺을지 흥미진진한 스토브 리그가 될 것이다. 


2017년 프로야구 FA

- KT위즈 이진영 -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마지막 신인 선수

국민 우익수

그리고 3번째 FA를 획득한 선수


이진영 프로필

1980년 6월 15일생

군산초 - 군산남중 - 군상상고

1999년 쌍방울레이더스 입단(1차지명)

2006년 WBC 국가대표(동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동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금메달)

2009년 WBC 국가대표(은메달)


이진영은 쌍방울에 입단 당시 좌완 투수로 150키로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로 입단 하였으나 이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투수로 전향하여 프로 무대에서는 타자로 데뷔하였다. 이진영의 쌍방울 입단 당시는 IMF 이후 엄청나게 힘들었던 시기로 쌍방울에서 계약한 신인 선수는 이진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이후 쌍방울은 SK로 매각이 되었으니 이진영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였는지는 당시 계약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재정난 심각한 구단이 1억원이라는 돈을 주고 데려올 정도로 이진영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입단 때까지 엄청난 재능을 보인 선수임에 분명하다.  




출처 : KBO 홈페이지

2004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


이렇다할 타이틀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함의 대명사 가운데 한명인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며 그 해 프로 무대에 바로 데뷔했다. 투수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타격으로도 프로야구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프로 통산 18년간 활약하며 통산 타율이 3할이 넘고 2,000안타를 바라보고 있는 선수이다. 비록 내년 시즌이면 나이가 38세에 접어들기에 아직 이렇다할 계약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는 않지만 그는 여전히 10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체력과 타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예전만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좋은 계약을 따내기는 나이가 주는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KT에서 그가 해줄수 있는 역할은 아직 충분해 보인다. 

통으로 거른 시즌이 전혀 없고 신인 시절과 2년차 시즌을 제외하고는 타율도 2015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2할7푼 아래로 떨어진적이 없다. 통산 164개의 홈런을 쳤는데 첫 FA 이후 LG 소속으로 잠실을 홈구장으로 썼으니 다른 팀에서 뛰었다면 200홈런까지도 충분히 가능 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그는 높은 출루율과 정확성을 가진 타자다. 2015년 시즌 이후 2차 드래프트로 LG에서 KT의 지명을 받아 2016년은 KT에서 뛰었는데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훌륭한 타격 지표들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홈런을 기록 했다.


이진영 연봉 추이

1999년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만원

2000년 2,600만원

2001년 3,600만원

2002년 5,100만원

2003년 8,000만원

2004년 16,000만원

2005년 18,500만원

2006년 25,000만원

2007년 22,000만원

2008년 24,000만원

2009년 36,000만원(첫번째 FA계약, 세부사항 비공개)

2010년 54,000만원

2011년 55,000만원

2012년 55,000만원

 2013년~2016년 60,000만원(두번째 FA 계약, 총액 34억원)



이진영은 이번 2016년 시즌이후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으며 개인 통산 세번째 FA 선수가 되었다. 누구는 한번 하기도 힘든 FA를 세번이나 신청할 수 있는 그는 충분히 성공한 프로야구 선수이고 좋은 선수임에 틀림이 없다. 2017년에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 확실한 그는 2,000안타 기록도 출장만 한다면 곧 달성 할 것으로 보이고 여전한 그의 내구력을 본다면 2년~3년 계약도 무리는 아닐것으로 본다. 다만 아직까지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이유는 KT 내부적인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적어도 2년 계약에 15억 이상은 받아내지 않을까? 뭐 3년에 20억 정도 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WBC 당시 이진영의 슈퍼캐치


타팀으로의 이적은 현실적으로 FA 제도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 보이고 KT와 계약할 것이 분명한데 언제하든 할 계약인데 계약기간에 대한 조율정도만 잘 된다면 뭐 은퇴까지 KT에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동통신 3사를 두루 거치며 마무리하게 될 그의 야구 인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도 궁금하다. 뭐 급작스러운 큰 부상만 아니라면 기본 2,000안타에 1,000타점 정도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17년 프로야구 FA

- LG트윈스 정성훈 -


정성훈 프로필

1980년 6월 27일생

송정초 - 무등중 - 광주일고

1999년 해태 타이거즈 입단(1차지명)

2006년 WBC 국가대표(동메달) - 군면제


정성훈은 1999년 해태에 1차지명으로 입단하여 바로 프로무대에 데뷔하였고 해태에서 2년을 뛰고 기아에서 2년을 더 뛴후 현대와 기아의 트레이드로 박재홍과 옷을 바꿔 입었다. 

정성훈도 단순하게 프로필만 보면 그리 화려해보이는 선수는 아니다. 그는 그저 꾸준한 선수이고 양념같은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 특급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국가대표 타이틀이라고는 2006년 WBC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던게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운이 좋게도 그는 그 대회에 김동주 대신 참가하여 대표팀이 3위를 하면서 군면제 혜택까지 받게 되었다. 운이 지독히도 좋은 선수일지도 모르겠다. 단 한번의 국가대표로 군면제까지! 심지어 지금은 군면제 혜택을 주지도 않는 대회. 유일하게 면제 혜택을 줬던 첫 대회에 그것도 예비선수였다가 참가하여 얻어낸 혜택이니 최고로 운이 좋은게 맞다. 



출처 : KBO 홈페이지

정성훈의 기록을 보면 이 선수는 정말 큰 기복없이 프로야구 무대에서 뛰고 있구나 확 감이 온다. 프로 통산 1999년부터 2016년까지 18시즌을 뛰면서 100안타를 넘기지 못한 시즌이 3시즌 밖에 되지 않는다. 2008년과 2010년 96안타가 못내 아쉬운 이유다. 박한이가 올해 16년 연속 100안타 경기를 기록했는데 정성훈도 그에 못지 않게 꾸준함을 보여주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그의 나이가 내년이면 38세 시즌으로 접어든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잠심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홈런수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기본 이상은 해주는 선수가 분명하다. 

해태 입단 당시에도 기대가 컸던 선수이고 입단 하자마자 1군에서 뛰었으니 능력치도 상당했던 선수이다. 입단 초기에는 유격수로 뛰었으나 이후 체력저하등으로 타력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포지션을 3루로 변경하였다. 유격수 자리에는 홍세완이 버티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이후 3루에서 계속해서 뛰다 최근 LG에서는 주로 1루로 출장을 하고 있다.  



정성훈 연봉 추이

1999년 계약금 15,000만원 연봉 2,000만원

2000년 4,000만원

2001년 4,700만원

2002년 5,000만원

2003년 7,500만원

2004년 12,300만원

2005년 15,000만원

2006년 18,000만원

2007년 22,000만원

2008년 32,000만원

2009년 ~ 2012년 35,000만원(첫 FA 계약)

2013년 ~ 2016년 50,000만원(두번째 FA 계약)

두번의 FA 계약 모두 구체적인 내용이 다 알려지지는 않았다. 두번째 FA 계약은 옵션 포함 총액 34억원 이었고 연봉으로 알려진 것이 연간 5억원이었다. 첫번째 FA 때도 1년 3억5천만원은 공개되었지만 그에대한 자세한 내용은 찾기가 힘들다. 뭐 이렇게 비밀이 많은 계약인건지 ㅋㅋㅋ 


정성훈은 2016년 8월 28일 역대 7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18년동안 단 세시즌을 제외하고 15시즌을 100안타 이상을 쳤으니 당연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만큼 꾸준한 그이지만 아직까지 계약소식이 들려오지는 않고 있다. LG에 새로 올라오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의 타격 능력이라면 여전히 버틸만하다고 보는데 역시나 나이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힘든 것이 현실이고 결국 LG에 남을 것으로는 보이나 LG는 기간에서 양보할 마음이 그다지 보이지 않고 정성훈은 기간을 좀 더 가져가길 원할텐데 접점이야 결국 찾아내기는 하겠지만 역시나 서로에게 좋은 계약을 하기가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잔부상이 많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통으로 시즌을 쉬었던 적도 없다. 애매하긴 하다 뭔가가. 개인적으로 정성훈의 타격폼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치는데 타율이 항상 저렇게 높나 싶을 정도로 희안하게 치는데 인정해줄건 인정해줘야 된다. 그는 나이는 비록 많지만 좋은 FA 선수이다. 

정성훈과 LG가 서로 한발씩 물러나서 2년 12억 정도 선에서 계약하지 않을까? 뭐 물론 내 생각이다 ㅋ 


2017년 프로야구 FA

- 두산베어스 이현승 -


프로필


1983년 10월 11일생

서화초 - 대헌중 - 동산고 - 인하대

2006년 현대유니콘스 입단(2차 3라운드 26순위)

2006년 대륙간컵 국가대표

2010년 두산베어스 이적

2012년, 2013년 상무

2015년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2006년 KBO 투수 출장 수 2위(70경기), 홀드 3위(19홀드)

2009년 KBO 다승 4위(13승), 이닝 5위(170이닝)

2015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MVP, 세이브 5위(18세이브)

2016년 KBO 세이브 5위(25세이브)


현대 입단이후 첫시즌에 70경기를 등판하며 대졸 신인이 출장 경기 수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쓰임이 많았다. 그러나 입단 2년차인 2007년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방어율이 껑충 뛰었다. 2008년은 중간과 선발을 오가다 시즌 후반에 선발로 자리를 잡았고 2009년은 완벽하게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히어로즈의 좌완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2009년 12월 30일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두산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줄거라 믿었으나 선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계투진으로 내려 앉았다. 이후 2년간 많은 경기에 출장하기는 했지만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었고 2012년 결국 해결하지 못한 군문제를 해결하러 상무로 입대한다.


이현승 연봉 추이

2006년 계약금 1억8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7년 3천7백만원

2008년 3천7백만원

2009년 7천만원

2010년 1억4천만원

2011년 1억1천5백만원

2012년, 2013년 상무

2014년 1억1천만원

2015년 1억5천5백만원

2016년 4억원


상무 전역을 앞두고 팔꿈치 수술을 하고 2014년 두산으로 복귀했다. 2014년은 중간에서 65경에 출장하며 부상을 완벽하게 회복하고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2015시즌 들어서면서 두산의 마무리 투수의 난조를 틈타 그 자리까지 꿰차며 활약을 이어가다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13이닝 1실점(비자책) 1승 1패 방어율 0 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2016년 FA 마지막 년수를 채우는 해를 맞이했다. 최고 인상액인 2억4천5백만원을 받아내며 4억원에 계약. 



2016년은 세이브 숫자는 시즌 초부터 마무리를 맡아 많아졌지만 2015년에 비해 구속이 떨어지며 삼진비율도 줄어들고 제구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역시 그는 플레이오프에 강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등판 기회가 2015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지만 3경기에 등판하며 또 방어율 0을 찍어주고 포스트시즌 15경기 연속 무자책 22와2/3이닝 무자책경기 기록을 이어갔다. 



두산이랑 이미 계약을 했다는 썰도 돌고 있기는 하지만 마무리에서 자리를 잡은 그의 모습은 뭔가 약해 보이는 듯 하면서 강했다. 특히나 플레이오프에서의 모습이라면 무조건 필요한 선수임에 분명하다. 나이가 찬 FA인지라 계약기간이 문제이겠지만 4년 계약이면 최소 30억에서 36억 사이 정도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2017년 12월 16일 내용 추가!

3년 총액 27억

계약금 12억 연봉 4억 옵션 3억

4년 이었으면 30억은 넘겼을 것 같은데 3년으로 했구나! 뭐 3년 잘하고 1년 좋은 계약하면 되는거니까 ㅋ 


2017년 프로야구 FA 

- LG트윈스 우규민 -


우규민 프로필

1985년 1월 21일생

성동초 - 휘문중 - 휘문고

2003년 LG트윈스 입단(2차 3라운드 19순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동메달)

2010년 대륙간컵 국가대표

2015년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우승)



출처 : KBO 홈페이지


2007년 세이브 2위(30세이브)

2011년 퓨처스리그 북부 다승왕(15승 무패), 방어율왕(2.34)


우규민 연봉 추이

2003년 계약금 1억2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4년 1천8백만원

2005년 2천5백만원

2006년 2천8백만원

2007년 5천만원

2008년 9천만원

2009년 7천8백만원

2010년, 2011년 경찰청

2012년 6천5백만원

2013년 9천만원

2014년 1억8천만원

2015년 3억원

2016년 4억원


LG 트윈스 우규민의 커리어는 군생활을 기준점으로 나눌 수 있다. 

데뷔 이후 줄곧 중간과 마무리를 맡았던 군생활 이전과

선발로 전향하기 시작한 군생활로 나눌 수 있는데

2006년, 2007년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았으며 2007년 KBO 리그 세이브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으나 2009년 부상과 부진으로  2012년 복귀이후부터 중간과 선발을 오가다 

선발로 자리 잡기 시작하며 2013년 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선발 10승을 달성할 정도로

선발과 마무리에서 그의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았던 상으로 따진다면 가장 좋았던 시절은 경찰청에서 군생활을 하던 2011년이다. 

2011년 북부리그 다승왕과 방어율왕을 차지하며 2년간의 1군 무대 공백을 완벽하게 매우고 2012년 다시 1군 무대로 복귀. 

군복무 이전에는 LG트윈스의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LG 투수진의 한 축을 담당했고 2012년 복귀 이후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데뷔이후 첫 완봉승까지 기록했다.


2013년 부터 풀타임 선발로 완벽하게 전향하며 프로데뷔 이후 첫 10승을 기록했고 2015년까지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LG 프랜차이즈 역사상 네번째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비록 2016년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우완 사이드암 FA라는 매력은 여전하다.

2015시즌 역대 규정이닝 최소볼넷을 달성할 정도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던 제구가 

2016년 시즌에는 다소 불안해진 모습을 보이면서 방어율이 가장 좋지 않았던 

2008년, 2009년 시즌으로 회귀하면서 FA 로이드도 없이 FA가 되었으나

2016년 4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9이닝 2피안타 7K 완봉승을 기록했던 날도 있었다.



FA로 KT와 계약했다는 썰이 돌기도 하고 메이져에서도 탐을 낸다는 이야기가 돌기는 하지만

아마도 국내에 잔류할 것이고 지난 시즌의 부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로 FA 우규민이 가진 능력은

 타고투저가 너무도 확연한 현 상황에 고평가 받기에 충분하다.


4년 최소 60억 이상은 가능해 보이고 어느 팀이 영입할지 모르겠지만

썰대로 kT행이 가장 현실적으로 보이기는 한다.


FA 선수들이 속속 계약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우규민은 어디로 가려나! 


2016년 12월 5일 월요일 내용 추가

삼성라이온즈와 총액 65억 계약 체결

계약금 37억 연봉 7억 4년 계약



KT 계약설이 꾸준히 흘러나왔으나 지난주부터 KT와 계약이 틀어지고 삼성이랑 접촉설이 나오더니 실제로 삼성이랑 계약 오피셜이 떴다. LG 에서는 차우찬 영입이 거의 확실히 되고 있다는 썰도 나오던데 FA 트레이드 느낌이네? 차우찬이 실제로 LG랑 계약을 하면 보상선수는 그냥 퉁치면 되는건가? ㅋㅋ 

삼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FA 2명 영입으로 이제 끝!

우규민이 내년에 얼마나 던져줄지 모르겠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자원을 데려간건 분명하다고 본다.  

2017년 프로야구 FA 

- 삼성라이온즈 차우찬 -


프로필


1987년 5월 31일생

좌투좌타

군산초 - 군산남중 - 군산상고

2006년 삼성라이온즈 입단(2차 1라운드 7순위)

2013년 제 3회 WBC 국가대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국가대표(우승)


2014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병역면제

이빨이 마구 빠져버린 삼성의 에이스

2017년 FA 투수 최대어 3인방 중 하나

메이저와 일본 진출 타진 중

삼성에 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는 차우찬의 진로는?




출처 : KBO 홈페이지


2010년 KBO 승률 1위

2015년 KBO 탈삼진 1위

2011년 ~ 2014년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


팀 우승 기록도 많고

커리어에 1위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다.



출처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갤러리


차우찬 연봉 추이


2006년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7년 2천1백만원

2008년 2천5백만원

2009년 3천3백만원

2010년 6천2백7십만원(디테일쩐다)

2011년 1억5백만원(개인 통산 첫 억대 연봉 진입)

2012년 1억7천만원

2013년 1억3천만원

2014년 2억4천만원

2015년 3억원

2016년 4억원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15년 탈삼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훌륭했다. 

스탯으로 보기에는 김광현이나 양현종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주위의 평가는 상당히 후한듯.

내구력은 김광현이나 양현종 보다는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한급 아래의 투수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입단 이후 바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잠깐이었고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선발로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이후 계속해서 1군 무대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활약


완벽하게 선발투수로 활동한건 2011년과 최근 2년 밖에 없다.

무엇이 그를 매력적인 투수로 보이게 하는 것일까?


좌완에 140키로 후반의 구속을 보이는 직구

통산 기록으로 볼 수 있듯 볼넷도 많고 삼진도 많이 잡는 유형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고평가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KBO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이 콩깍지를 씌워주고 있는게 아닌가 했는데

메이저에서도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언플이 아니라면 내가 차우찬을 너무 낮게 평가하는 야알못이겠찌 ㅋ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긴 했지만

4점대 후반의 방어율에서도 보이듯 풀리는 날과 풀리지 않는 날이 차이가 많이 나는 투수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해 보이지는 않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긁히는 날과 긁히지 않는 날의 차이가 명확한 투수


내가 보는 차우찬은 이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로 와준다면 땡큐기는 하지 ㅋㅋ


좋을 때의 모습만 유지한다면 매력적이기는 함이 분명한데

내구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투입가능한 불펜으로 해외 진출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보이에도 해외에서 딱히 모시고 갈만한 이유는 없어보인다.


KBO에 남아있으면 쓰임이 많은 선수임에는 분명하고

시장 상황도 유리하니 국내에서 계약하면 좋은 계약이 가능할듯! 


4년 70억에서 80억 가량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2017년 프로야구 FA 

- 롯데자이언츠 황재균 -



프로필

1987년 7월 28일생

사당초 - 이수중 - 경기고

우투우타


2006년 현대유니콘스 입단(2차 3라운드 24순위)

(현대유니콘스 - 우리히어로즈 - 넥센히어로즈) - 롯데자이언츠

팀을 엄청 경험한거 같지만 그냥 두팀 ㅋ


2007년 야구월드컵 국가대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병역 혜택)

2015년 프리미어12 대표


포지션 : 3루

유격수로 데뷔했으나 강정호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3루수로 완전 전향

어찌보면 이게 신의 한수

유격수로서는 수비 범위가 좁다는 평가가 많았었는데

2009년 정성훈이 LG로 이적하면서 3루수로 완전하게 정착

이후 롯데로 이적해서 잠시 유격수로 나왔던 때도 있지만 역시나 

3루가 맞다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 ㅋㅋ



출처 : KBO 홈페이지


주요 기록

2012년 KBO 올스타전 MVP

2015년, 2016년 2년 연속 26홈런 이상 기록

2015년 통산 1,000안타 달성

2015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

2016년 통산 100홈런 달성 

연속경기 출장 기록 역대 3위(618경기)


입단 시즌인 2006년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프로 무대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여

주전 자리를 늘 꽤차고 있으며 강한 어깨와 내구력은 꾸준하고 해마다 타격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선수


2010년 7월 20일 넥센과 롯데의 1(황재균) : 2(김민성, 김수화)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

하위타선에 주로 자리하던 선수였지만 2015년과 2016년 시즌 제대로 포텐이 터진 케이스


출처 : 스포티비

빠던으로 이미 월드스타


2015년 시즌 이후 손아섭과 함께 포스팅에 도전

무응찰이라는 수모를 당하지만 이는 사실 수모라고 할만하지도 않았던게 

KBO에서도 이룬 업적이 거의 없었고 2015년에 와서야 터지기 시작한거니 

차라리 먼저 신청한 손아섭이 진출했으면 욕먹지도 부끄럽지도 않았을텐데... 


뭐 이게 선수의 목표와 의지를 승부욕을 더 자극시킨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2016년 타고투저 타고투저 말들이 많기는 했어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던 삼진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타석수가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2015년 대비 거의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고

삼진수로는 2009년 이후 가장 좋아졌지만 비율로는 데뷔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냄

장타력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이제 전성기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연봉 추이

2006년 계약금 6,000만원 연봉 2,000만원

2007년 2,000만원

2008년 2,800만원

2009년 4천만원

2010년 1억원

2011년 1억원

2012년 1억5천만원

2013년 1억8천만원

2014년 1억9천만원

2015년 3억1천만원

2016년 5억원


최근 어제구나 22일 MLB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작년 포스팅 실패에 이어 FA 자격을 취득하고 재도전하는 그에게 어떤 제안이 들어올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누적 스탯으로야 FA 최대어로 꼽히는 최형우의 스탯에 비할바가 못 된다 치지만

최형우보다 4살이 어리고 이제 갓 전성기로 진입하고 있는 것은 아주 좋은 플러스 요인이 될듯하다. 

3루 수비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엇갈리지만 2015년 시즌부터 향상된 파워는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3루에서 1루로 송구하는 모습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수비면에서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더라도 경쟁력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국내에 잔류한다면 최소 80억 이상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해외냐, 국내 잔류냐

대한민국의 섹스머신이 메이저리그의 섹스머신이 되기를 나는 개인적으로 바라고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2015년 황재균 홈런더비 영상과 테임즈의 올스타전 때 인터뷰로 마무리

2017년 프로야구 FA 

- 두산 베어스 이원석 -


프로필

1986년 10월 21일생

광주학강초 - 광주동성중 - 광주동성고

2004년 봉황대기 타격상

2005년 롯데 입단(2차 2라운드 9번)

2008년 시즌 이후 두산으로 이적(FA 홍성흔 보상선수)

2010년 대륙간컵야구대회 국대

2014년 10월 ~ 2016년 9월 상무

 

2017년 FA 선수들 중 현재까지 계약까지 체결한 선수는

두산 베어스 김재호 - 4년 50억(인센티브 4억)

기아 타이거즈 나지완 - 4년 40억

위 두명의 선수 밖에 없었다.


11월 11일부터 시작 되었으니 오늘이 11째 되는 날인데

예년에 비해 속도가 상당히 느린편인듯하다 싶더니 2017 프로야구 FA 세번째 계약자가 나왔다.


출처 : 유튜브 베어스포티비


바로 두산 베어스 이원석이다.


계약내용은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액 27억 계약금 15억, 연봉 3억이다.

생각보다 좋은 계약인듯하다.

알짜 선수이기는 했지만 그 동안의 커리어나 상무에서 복귀하고 2016시즌 후반 복귀해서

7경기 출전 기록을 제외하면 최근 표본은 2군 기록 밖에 없는데 

그 동안 내부 FA 잡기도 제대로 못하던 삼성에서 과감한 결정을 한듯. 



출처 : KBO 홈페이지


2005년 입단 시즌부터 출장하기 시작해서 꾸준히 1군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이고

비록 2년간 2군 무대에서만 활동했지만 복귀이후 보여준 모습은 아주 훌륭했다.


KT로의 이적을 예상했었는데 삼성이라 조금 뜬금없기는 하지만

삼성은 이번 이원석 영입이 2005년 이후 외부 FA 영입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원석을 영입하려고 11년을 기다린건가~ ㅋ 

삼성도 그냥 영입한 것 같지는 않다.


만으로 이제 30세이고 주포지션이 3루이기는 하지만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니 삼성에서도 유틸리티플레이어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선수가 무엇보다 궁금해진다! ㅋㅋ

보상선수 무서워서 FA 영입이 쉽지 않은 판이니

이원석 입장에서는 정말 잘한 계약임에 분명하다. 


이원석 연봉 추이

2005년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6년 연봉 3천만원

2007년 5천5백만원

2008년 6천8백만원

2009년 6천8백만원

2010년 1억 5백만원

2011년 9천 4백만원

2012년 8천 4백만원

2013년 1억원

2014년 1억 5천만원

2015년, 2016년 상무


전역하자마자 계약금 15억의 보너스에 안정적으로 4년동안 3억의 연봉까지 챙겼으니

내년에는 더 잘하겠지? 잘해야지. 잘해야된다.


27억을 주고 영입한 선수를 백업으로 쓰지는 않을테니

두산에서 제대로 포지션 차지도 못하고 있을바에는 주전으로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팀이 좋기는 하다. 

헌데 삼성에서는 과연 어떤 포지션이 주가 될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탐나는 선수였던지라 기아에서 영입하길 내심 기대했는데

기아는 이범호가 3루를 떡하니 지키고 있기도 했고 보상선수도 무서워서 당연히 못온다 생각했었고

그나마 가장 가능성있는 팀이 KT가 아닐까 했는데 뜬금포로 전혀 생각지도 않던 삼성의 영입은 놀랍기는 하다.

이래서 FA 시장도 아주 흥미롭다.

야구는 쉬고 있지만 그나마 이 FA 시장이라도 있어서

겨울이 조금 지낼만 하다.


다음 계약자는 누가 될지 궁금 또 궁금하다!!! 

2017년 프로야구 FA

- SK 와이번스 김광현 -



프로필


1988년 7월 22일 출생

중앙중 - 안산공고

좌투좌타

2006년 22회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대(우승, MVP)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2009년 WBC 국가대표(준우승)

2014년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연금 포인트 100점 연금 100만원

일시금도 받고 연금도 받고 군면제도 되고 연봉도 많이 받는데 이제는 FA!!


출처 :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2007년 SK 와이번스 입단(1차지명)

2007년, 2008년, 2010년 SK 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2008년 KBO MVP, 다승왕, 탈삼진왕, 골든글러브

2009년 승률 1위, 방어율 1위

2010년 다승 1위


2014년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

200만 달러를 제시한 샌디에이고 포스팅을 수락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불발


김광현 통산 기록


입단 이후 SK가 흥하던 2010년까지 승승장구 하였으나 2011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다

2013년 올해의 재기상 수상 다시 예전 모습을 거의 되찾아 가는 듯.

2013 시즌부터 4년 연속 10승, 100탈삼진

통산 방어율 3.41 108승 투수


국내 2017년 FA 투수 중 최대어로 손꼽히는데 내구력은 상당히 아쉽고

전성기가 너무 빨리 왔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들을 보내다

부상과 부진이후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의문이 남는 부분.


김광현 연봉 추이


2007년 계약금 5억, 연봉 2천만원

2008년 4천만원

2009년 1억3천만원

2010년 1억7천5백만원

2011년 2억7천만원

2012년 2억5천만원

2013년 2억4천만원

2014년 2억7천만원

2015년 6억원

2016년 8억5천만원


연봉은 FA 버프도 좀 받았고 2014 포스팅 진출 불발 이후 팀에서 엄청 챙겨준 느낌

김광현이 SK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기는 했지만 연봉 부분에서는 팀 에이스 답게 계속 탑급으로 받음.


현재 FA 시장에서는 양현종과 양대 산맥으로 평가 받는데 누적 기록으로는 김광현이 앞서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아팬이어서 일수도 있지만 최근 추이와 내구력으로 보면 양현종이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우선한다고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은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아보이고 

대접받으며 뛸수 있는 국내무대가 매우 현실적으로 보인다.

부상이후 회복해서 다시 내구력까지 갖춘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현재 나이까지 감안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FA 투수는 사실 많지 않을 것도 그렇고

기존 투피치 투수에서 올시즌 구종을 더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되고

국내 프로야구에 진짜 제대로 쓸만한 투수가 없다는 현실은 대박 FA에 대한 기대감을 더더욱 갖게 해준다.


국내 잔류가 확정 되더라도 FA 중 계약은 가장 늦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느 누구보다도 단돈 1원이라도 더 받고 계약하는 FA일듯! 


계약 이후에 다시 프로 데뷔 초창기처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준다면

더더욱 좋겠다!!! 



2016년 11월 29일 업데이트

김광현 4년 총액 85억 SK와 FA계약 완료

계약금 32억 연봉 53억


엄청 후려쳤다는 생각과 함께 얼마를 공개하지 않았을까 싶어지는 금액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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