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FA 김현수

LG트윈스 4년 계약 확정 프로필 기록


소문만 무성했던 김현수와 LG트윈스의 계약이 오피셜로 확인됐다. 지인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며 기대와 실망을 자아냈던 김현수의 계약 소식이 확정되며 2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복귀하는 김현수는 두산을 떠나 서울 라이벌 LG트윈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 등 총액 115억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에 계속해서 남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고 국내 구단 가운데 LG를 제외하고는 관련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던 김현수는 결국 LG행을 확정지으며 KBO리그에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됐다. 



김현수 프로필


1988년 1월 12일생

190cm, 107kg

수유초-신일중-신일고

2006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 입단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적

2017년 7월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적

2018년 LG트윈스 이적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2015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한 김현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로 향했다. 첫해에는 플래툰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3할대의 타율을 기록하였으나 2017년 시즌은 출장기회가 더욱 줄어들었고 그와 함께 타격 페이스도 더 떨어져 아쉬운 성적을 보이다 시즌 중반 필라델피아로 이적하여 남은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2년 동안 김현수는 191경기에 출장해 517타수를 소화하였고 141안타 2할7푼3리의 타율과 3할5푼1리의 출루율을 남겼다. KBO리그 대비 장타력이 줄어들었고 2년의 커리어동안 땅볼을 엄청나게 생산해냈다. 아쉬운 수비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으며 타격 기계라고 까지 불리던 정확도는 2017년 시즌에 더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2015년 28개의 홈런을 때려냈던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는 2년간 단 7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였던 2016년 기록한 3할8푼2리의 출루율에서 2년차인 2017년 3할7리로 떨어진 출루율과 2할대 초반의 타율은 더이상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가기 힘들게 만든 요인이 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남긴 성적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에서의 김현수는 2006년 입단 이후 2007년부터 서서히 두산 베어스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여 풀타임으로 출장한 2008년 3할5푼7리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간 2012년을 제외하고 모두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 100안타 이상을 생산해냈다.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통산 142개의 홈런을 작성했으며 통산 1294안타와 771타점을 남겼던 김현수는 KBO에서는 뛰어난 타자임에 분명하다. 9시즌 동안 기록한 통산 타율 3할1푼8리 하나만 놓고 본다고 해도 김현수는 뛰어난 타자다. 여전히 수비력에 있어서 만큼은 아쉬운 부분을 보이기는 하지만 타격 능력만큼은 여전하다고 봐도 좋을듯 하다.



김현수 수상 기록


2008년~2010년, 2015년 KBO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2008년 KBO 타율, 안타, 볼넷, 2루타, 출루율 1위

2009년 KBO 안타, 루타 1위

2010년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




김현수 연봉 추이


2006년 2천만원

2007년 2천만원

2008년 4천2백만원

2009년 1억2천6백만원

2010년 2억5천2백만원

2011년 2억7천만원

2012년 3억원

2013년 3억1천만원

2014년 4억5천만원

2015년 7억5천만원

2016년 280만 달러

2017년 420만 달러

2018년~2021년 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 총액 115억원


두산에서 LG로 자리르 옮긴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의 경험까지 살려 얼마나 더 나은 활약을 KBO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줄 수 있을지 2018년 뚜껑이 하루 빨리 열리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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