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에서 태국 파타야까지 여정


지난 5월말에 다녀온 여행을 이제야 올린다는... 

이상하게 몰아놓으면 하기가 싫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매일 해줘야된다.

그게 무엇이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회사 동료들과 단체관광을 떠났던 지난 5월

벌써 3달이 지나간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집에서

10분거리에 정류장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칼리무진 버스

와 이거 근데 겁나 비쌈

시간당 한대에서 두대정도 운영되고

새벽 시간이라 그런가 칼같이 도착한다.


칼리무진 버스 요금은

편도 16,000원

소아는 10,000원 소아는 초등학생까지!

6세 이하 무료

왕복권은 3,000원 할인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건

당일 도착 항공권 제시하면 천원 할인해준다고 한다. 



인천공항 도착!

새벽시간이라 엄청 빨리 도착해서

일행들을 한참을 기다렸다는...

와 근데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을줄이야... 공항이 꽉차있었다.



도착해서 일행들 만나 탑승수속하고

비행기만 타면 되는데 처음이어도

뭐 어렵지 않다. 



그냥 하지말라는거 하지말고

하라는거는 하면 된다.

 


타이행 타이항공은 J구역에서

탑승수속을 진행했다.


탑승수속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서

면세점 쇼핑 살짝 해주고

비행기로 고고!!! 



타이항공

인천발 방콕 수완나폼행



날씨도 좋고 여럿이 가는데

지각하는 사람없이 잘 모여서 문제 없이

출발은 했지만 비행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아 이렇게 멀리있는줄 알았으면

좀 가까이 가자고 할 것을...

좁아터진 비행기안에서

5시간이 넘도록 앉아있는건

너무 힘들었다.

버스면 휴게소라도 들릴텐데

이건 뭐 답이없다.



열심히 날아서 수완나폼 국제공항 도착

인천에서 탑승수속을 할 때랑

태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할 때랑은

느낌이 확 다르다.



뭔가 말을 해야 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지만

그냥 이때도 똑같다.

하라는 거 하고

하지말라는거 안하면 된다.



그리고 줄을 잘 서야 빨리 끝난다.

어디서나 마찬가지 이기는 하겠지만 ㅋ

앞에서 지체되면 답이없다.

 


입국 수속 마치고

수하물을 찾아주면 끝!

이제 가이드만 만나면 된다. 



공항안에서는 아 내가 지금

해외에 나와있구나를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밖으로 보이는 모습은 일단 만족!



공항 내부는 생각보다

매우 깔끔했다.



웰컴 투 수완나폼



가이드 만나서 짐 싣고

버스 타고 파타야로 출발



공항 내부에서 살짝 밖으로 나오면

아 내가 태국에 오긴 왔구나를

단박에 느낄 수 있다.

후텁지근한 그 느낌

그래도 듣던 것 보다는 괜찮았다는!



태국 고속도로

하이패스는 아직 없는건가 ㅋㅋ

태국은 픽업 트럭이 엄청나게 다닌다.



파타야로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

한국 사람 진짜 엄청 오는가보다.

태국말 못해도 여행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살짝 쇼핑 해주고



다시 파타야로 이동

해외에 나오니 차창 밖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가 파타야에 머무는 동안 3박을 했던

숙소 좀티엔 팜비치 호텔 앤 리조트



숙소에서 바라본 파타야 풍경은... 

그냥 다 리조트... ㅋㅋㅋ 

바다가 살짝 보이기도 했지만 뭐 ㅋ 

도착해서 한번 창문 밖을 보고

그 뒤로는 안본듯... ㅋㅋㅋ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파타야까지

버스로 이동하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다.

오전에 출발해서 숙소까지 도착하니 그래도

오후에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서 좋기는 했지만

그냥 새벽에 비행기 타고 오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오후 일정부터는 다음에! 





인천 출발 방콕 도착

타이항공 기내식


다녀온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포스팅 시작

5월말에 다녀왔는데 그간 게으름병에 걸려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 꺼냈다.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가는

타이 항공을 탔는데 5시간 정도의 여정인데

어찌나 힘들던지.. 중간 중간 나오던 기내식이

그나마 지쳐가는 내 몸을 살짝이나마 달래줬다.



먼저 간식으로 제공된 쥬스와

스모크드라이 아몬드

뭐 이건 별다를건 없었다.



타이항공 기내식사

소고기랑 닭고기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는데 소는 좀 불안해서

나는 닭을 선택했다.



샐러드와 푸딩?





버터와 고추장볶음이 나온다.

버터는 빵에 발라먹고

고추장은 밥이랑 먹으면 된다.



김치랑 샐러드 드레싱

샐러드 드레싱은 아일랜드 드레싱으로



요놈이 메인 메뉴

뜨끈하게 준비되어 나온다.



닭을 메인으로 하는 카레다.

그냥 가볍게 배채우는 정도로 먹으면

무리가 없지만 맛을 기대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이날 함께 했던 일행들 중에

닭이 아닌 소를 택했던 사람들은 맛있었다고

했으니 아마도 내가 선택을 잘못했던게 아닐까 싶다. 

이날은 고추장을 넣어서 먹을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고추장을 좀 뿌려서 먹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좀 느끼하더라는!



냅킨이랑 수저, 포크 세트



나이프까지!

플라스틱이 흐물거리지 않아 좋다.

일회용품 치고는 제법 단단하다.



샐러드도 나름 신선한데

저 케익인지 푸딩인지는 너무 달았다.



김치

김치는 필수다.



고추장



샐러드는 드레싱 뿌려주고

흡입 완료!



이날 출발 전에 김밥을 엄청 먹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기내식은 쪼꼼 실망이었다.

그래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는건 좋았다는!



타이 항공 기내식 마지막

칼조네 치킨 라구


밥으로 끝났어도 될 것 같은데

밥 먹고 좀 더 가다보니

또 먹이더라는 ㅋㅋㅋ


맥주까지 마시면 쉴틈없이 먹다가

도착이 가능할 정도다.



이건 뭔지 전혀 모르는 간식이었는데

칼조네는 이탈리아 요리라고 한다.



ALFREDO

이건 뭐 제조사 이름인가



유통기한인가?

모르는거 투성이다.



칼조네는 요렇게 생겼다.

처음에 딱 열어봤을 때는 맛있게 생겼다 했는데



먹어보니 맛은 영... ㅋㅋㅋ

느끼하고 안에 소스도 맛이 없다... 


한개도 다 못 먹을 정도.. 

이것저것 많이 주긴 하는데

샐러드랑 음료수가 제일 맛있었다는..

역시 음식은... 한국 음식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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