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여행 추천

국내 최장 현수교

적성면 감악산 출렁다리


지난 주 다녀온 파주 캠핑에서

꼭 가야하는 곳이 있다고 안내받아 찾아간

감악산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알려져 있다.



위치는 파주시 적성면

이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적성면에

관광객이 엄청나게 찾아온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주변이 제대로 정비된 모습은 아니었다.

찾아오는 사람들에 비해 주차장도 부족한 모습이었고

출렁다리를 제외하고는 인근에 이렇다할 편의시설이나 관광지가 없다.


그래도 이 감악산 출렁다리로 인해

적성면에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몰려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니

이정도면 훌륭한 관광상품이 아닐까 싶다. 



적성면 지역 안내도

감악산 출렁다리가 1번이다.

두지리 매운탕촌도 유명하다고 한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감악산을 살짝 올라야 되는데

이게 정말 쉬운 코스이긴 하다.



산에 있는 다리를 보러갔던 중에

가장 쉬웠고 짧았다.



임시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살짝 걸어서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

데크로 올라가기 쉽게 해놨다.


주차장이 여러곳 있기는 한데

너무 멀리 주차해 놓으면 힘드니 최대한

위쪽으로 주차할 것을 추천한다.

휴일에는 주차할 곳 찾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기는 하지만... 



데크로 계단을 오르고 나면

살짝 산길을 올라야하는데

경사도 험하지 않고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날이 5월 5일이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는!



산길에도 바닥을 깔아놔서

미끄러지지 않고 편하게 오를수 있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출렁다리까지 가서

전부 구경하고 나오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짧은 코스다.



출렁다리 시작!

감악산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현수교 출렁다리라고 한다.



어휴... 무셔

고소 공포증이 있는 나에게

이러한 관광은 사치요... 낭비다...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길이 막힌다.

나도 무서운데 앞에가는 분이

더 무서워해서... 그 분 보고 따라가려니

더 힘들었다는 ㅋㅋ



휴... 겨우 건너왔다.

바람 부니 다리도 출렁거리는데

바닥이라도 한번 내려다 봤다가는

다리가 얼음이 된다...



그래도 끝까지 건너가서

사진 찍고 넘어왔다는!



2016년 10월 22일

출렁다리와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고

개통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공을 세우고

있다고 하니 이건 틀림없이 잘 만든 다리일 것이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150M로 국내 최장이라고 하는데

진짜 길긴 길다.



이게 맘 졸이며 걸어서 그런가 더 길게 느껴지더라는...

개통 7개월만에 방문객 5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출렁다리는 양쪽으로 연결 되어

가운데는 아무 것도 없고

사람들이 그 위로 걸어다니고

바람이 불면 흔들흔들한다.


고소공포증있는 사람들에게는

쥐약임에 분명하다.



멀리 정자도 보이는데 전망대라고 한다.

차마 저기까지 가지는 못했는데

날 잡고 둘레길 한바퀴 스윽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아래로 구불구불 도로가 보이는데

이렇게 사진 한장 찍는 것도 나에게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는...


출렁다리를 왕복하고 내려오는데

그 짧은 거리가 어찌나 멀던지

고작 이 짧은 관광으로 피로도가 엄청났다.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출렁다리 왕복하고

내려오면 다리에 힘이 풀려 조심해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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