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여행 1일차

한식당 조은날 콜로세움쇼


지난 5월에 다녀왔던 파타야 여행기

두번째 포스팅...

게으름은 인생의 가장 큰 리스크이자

달콤함이 아닐까 싶다.. ㅋㅋ



수완나폼 공항에서 파타야로 이동한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오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발했다.


단체 여행은 짜여진 스케쥴 대로

이동을 해야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이 아닐까 싶다. 

장점이라면 특별히 내가 무언가를 알아봐야 하는

불편이 없다는 것이고

단점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된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처음 느낀 파타야의 풍경은

낯설었지만 나쁘진 않았다.

참 가기 싫은 여행이었지만

역시나 나가니 좋긴 좋았나보다.

이런 저런 일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뭐

여행은 언제나 합당한 기쁨도 있게 마련이니까!



파타야 거리는 복잡한듯 한가로웠고

마사지 샵들이 거리에 줄을 잇고 있었다.



파타야 첫날 첫번째 식사

한국에서 파타야까지 날라와서

먹은 첫식사는 한식... 한식당

이럴려고 파타야까지 날라왔나 싶었다는..ㅋ



파타야 한식당 조은날

왜 이렇게 코스를 짰는지는 궁금하지도 않지만

첫번째 불만은 이거였다.

입에 맞지 않을 지언정 현지 음식을

먹어야 되는게 아닌가!!!



뭐 어쨌든 결정된건 따라줘야한다.

단체생활이니까


파타야 한식당 조은날에서 먹었던

첫끼는 심지어 김치찌개였다... 

기본찬은 저렇게 나오고



밥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안남미라고 불리는 바로 이거였다.

우리나라 쌀이 최고다.



이건 뭐 어묵이라고 해야되나

윤기는 좌르르 흐르는데

맛은... 



그나마 이 야채들이 있어

겨우 한끼 해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소세지

소세지도 내가 알던 소세지는

분명 아니었다.



전체샷



김치찌개도 한국에서 먹어야 맛있다.

여러모로 한국을 그립게 하는 첫날 첫식사였다.



풍경만 달라졌지 메뉴는 한국에서 먹던 메뉴인데

맛은 블로그 잘 못 보고 찾아들어간 느낌... 

물론 뭐 맛있게 먹는 사람들도 있기는 했지만

적어도 입맛 까탈스러운 나에게는 그랬다.



하지만!

나오면서 하나 집어들고 나온 이놈

이 아이스크림은 아주 맛있더라는 ㅋㅋ


뭐 이름이나 그런건 모르겠고

그림 보고 골랐는데



초코 아이스크림은 아주 훌륭했다.

후텁지근한 파타야의 날씨에서

아이스크림은 아주 좋은 간식이었다.



식사 후 이동해서 첫번째 관광지로 결정된

콜로세움쇼


관광지 답게 사람은 어마어마하게 몰려왔다.

관광버스들이 엄청 들어차있더라는!



콜로세움쇼는 트랜스젠더 쇼로 

파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 쇼는

알카자 쇼라고 하는데

알카자 쇼보다 이게 더 괜찮다고

가이드가 안내를 해줘서 우리는 콜로세움쇼를 봤다.



태국의 트렌스젠더는 사회적 환경과

문화 때문에 많아 졌다고 하는데

관련 수술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한다.


실제로 가서 보면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완벽해보이는 트렌스젠더들도 많다.



쇼장 앞에서 먼저 이렇게

나와 선을 보이는 트렌스젠더들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데

당연히 공짜는 없다.

팁을 지불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다.

난 근처도 가기 싫어서 패스 ㅋ



콜로세움 쇼 파타야

티켓 한장 받아들고 입장!



콜로세움 쇼 시간

오후 6시

오후 7시 30분

오후 9시



이렇게 하루에 세타임을 공연한다.

쇼장은 비교적 크고 자리도 편하다.



입장하며 웰컴 드링크도 한잔 주는데

이건 뭐 그냥 패스해도 좋다.

맛이 없음... ㅋ



입장 완료

쇼가 시작되기 전



그리고 쇼가 시작됐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트렌스젠더들이 공연을 펼친다.



다양한 레파토리로 구성된

콜로세움쇼는 사실 매우 볼만했다.



자리도 가이드가 좋은 자리로 잡아줘서

공연시간 동안 열심히 집중해서 봤는데

은근 빠져들게 되더라는 ㅋㅋ



우와우와 하면서 봤는데

정말 다양한 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은 또 언제 쓸 수 있으려나... 

언능 여기다 정리를 해야 속이 편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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