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 구례5일장 맛집

해달 팥죽


지난 연휴 구례에서 생활하며

테이크아웃 해서 사다 먹은

맘스터치 햄버거랑 김밥을 빼고는

첨이자 마지막으로 사먹은 팥죽 집 해달 팥죽



구례 해달 팥죽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192-6

061-781-0670



개인적으로 팥죽을 참 좋아하기도 하고

특히나 여기 구례에 내려와서

먹는 팥죽이 특히 좋기도 하다.


해달 팥죽은 구례5일장 안에

위치하고 있어 장날 한바퀴 열심히

구경하고 팥죽 한그릇 똭! 해주면 좋다.



해달 팥죽 메뉴판


팥칼국수, 새알팥죽

칼국수랑 새알이 반반 들어가는 새알반 칼국수반

그리고 팥빙수랑 아메리카노도 있당

재료는 전부 국내산!!!



해달 팥죽 영업시간


10시 ~ 21시

5일장 다음 날은 휴무

구례5일장은 끝자리 3일, 8일이다.

그러니까 휴무는 끝자리 4일, 9일이 된다.



설탕이랑 소금

팥죽에는 이 두놈이 빠지면 섭하다.

특히 저 설탕이 빠지면 매우 섭섭하다.

설탕은 듬뿍

소금은 조금



기본찬은 요렇게

김치도 맛나다



에피타이저

감이 슬슬 나올 시즌이 되니

감을 깎아서 요렇게 주셨다.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는데

이놈 먹고 앉아있으니 금방이었다는 뻥이고

내가 찾아간 시간이 하필

사람이 몰렸던 시간인지 테이블이 꽉찼는데

한테이블도 먹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막차타고 앉은거였다는 ㅋ

담에 오면 아메리카노 한잔 주신다고 했는데

뭐 다시 가보지는 못했다.

아메리카노 주세요 할 수도 없으니 ㅋㅋㅋ



전체샷

나는 반반으로 주문했다.

새알반 칼국수반 8,000원



새알은 참 오랜만이다.

어후 좋아

여름엔 콩국수요

날 추워지면 팥죽이다



새알도 적당히 들어있고

칼국수도 적당히 들어있다.



이날 먹었을 때

사실 약간 팥죽이 타서 나왔는데

그래도 맛있더라는 ㅋㅋ

엄청 바쁘시긴 했는가보다.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메뉴이다 보니

별 불만도 없었고

오래 기다려도 난 바쁘지 않았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자자

설탕 듬뿍 쳐주시고

스타또!


흡입은 순식간이다.

아오 또 먹고 싶다... 

담에 구례가면 팥죽은 또 먹어야징

구례5일장 가면 팥죽도 먹고

핫도그도 먹고 시장 구경도 하고 아주 좋다는!



끝!!!


싹싹 긁어 먹었다.

담에 가도 반반으로 먹어야징

하나만 선택하기는 역시 뭔가 어렵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조금 정신 없으니

사람 없는 시간을 이용하는게 좋을듯!

여기 외부에서 보기도 그렇지만

들어가면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매우 훌륭하다.

담에 또 가야징


전라남도 구례 추어탕 맛집

백련추어탕


구례에 가면 항상 좋아하는 식당에 가서

몇끼를 사먹고 오는데 여기 백련추어탕도

그런 집 가운데 하나이다.

오랜만에 찾기는 했는데 전에는 백련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백반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는데

광의에서 구례읍으로 이사하면서

추어탕과 백반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되었다고 한다. 

여전히 백반도 판매하고 있지만

이날은 추어탕을 목적으로 가서 추어탕을 먹었다.



구례 백련추어탕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176-2

061-782-5366

 


구례 백련추어탕

이쪽으로 옮긴지 그닥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구례 5일장에서 가깝다.



메뉴는 생선백반과 추어탕이 메인이다. 

생선백반은 생선구이가 나오는데 돌솥밥을

내어 준다는게 매우 매력적이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추어탕에는

돌솥밥이 나오지 않는다는거... ㅠㅠ

나 진짜 돌솥밥 좋아하는데 ㅋㅋㅋ

몇번을 확인했네... ㅋㅋ



기본찬


이쪽 구례에 내려와서 밥을 먹으러 다니면

정말 좋은건 바로 이런거다.

추어탕을 먹어도 찬이 이렇게나 열심히 나온다.

서울에서는 많이 줘봐야

콩나물무침, 김치, 깍두기, 부추 정도가

끝인데 쑥구재미도 있고 전에 가지에 어후

심지어 하나하나 다 맛나다.



핸드폰 카메라 상태가 좋지 않아

사진이 후지다. 



전부 맛나다..ㅠㅠ



전체샷


이모랑 어머니랑 함께 가서

전부 추어탕으로 주문



오랜만에 추어탕인데

언제먹어도 추어탕은 맛나다.

물론! 맛있는 집에서 먹어야 맛난거긴 하지만 ㅋ


저 공기밥이 돌솥밥이었다면

딱 좋았을텐데... ㅋ



추어탕 미꾸라지는 잘 갈아져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약간 싱겁기는 했는데 이것저것 첨가하면

싱거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특히나 많은 찬이 따라나와서

같이 곁들여 먹으니 되려 조금은 싱거운게

좋다라는 생각도 든다.



자 이제 추어탕에 이것저것 얹어주면 되는데

우선 젠피

향도 맛도 쎄서 비린 맛을 잡아주는데 쓰는데

사실 전혀 비리지 않아서 부러 넣지 않아도 되긴 한다. 



이 젠피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젠피를 정말 듬뿍 넣어 먹는데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랃믈이라면

살짝 넣어보고 맛을 본다음 넣는게 좋다.



젠피도 넣고 부추에

고추까지 넣어주면 맛이 더 깔끔해진다.



우거지도 듬뿍 들어가있어 좋다.



찬이 많아서 찬에 밥을 좀 먹어주다가

마무리로 말아서 먹었는데

한끼 아주 든든하게 해결했다.



끝!


휴가동안 진짜 아무 걱정없이

다이어트 따위 생각도 하지 않고

열심히 먹어서 너무 좋았다.


기다려라 추석!

더 열심히 먹어주마!!! ㅋㅋㅋ

구례 백련추어탕은 백반도 추어탕도 훌륭해서

손님도 많은 그런 식당이다. 


구례 5일장 동해마을 벚꽃 

산동 온천 원탕 버스시간표 


구례 여행 3일차


사실 나에게 구례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고향에 내려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보통은 내려가면 명절때나 가기에 돌아다닐 일도 거의 없고 밥도 집에서 명절 음식 먹기에 바빠 외식하는 일도 손에 꼽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달랐다. 특별히 일이 있어 내려간 것은 아니기에 그냥 구경도 다니고 소문난 맛난 것도 먹자해서 이곳저곳 많이 둘러보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왔다.


첫날 점심나절에 도착해서 우선 밥부터 먹자하고 나가서 두군데나 들렀다가 결국 오리로 한끼 해결하고 구례 문척에서 시작해서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까지 차로 한바퀴 둘러보고 둘째날은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한바퀴 둘러보고 3일째를 맞이했다. 



3일째였던 8일은 마침 구례에 장이 서는 날이었다. 구례 장은 상설장이 있기는 하지만 5일 마다 한번씩 장이 서는 5일장이 여전히 성황을 이룬다. 더더군다나 지금 시즌이 꽃놀이 나온 많은 관광객들까지 더해져 장은 더욱더 활력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구례 5일장은 매 3, 8일에 열린다. 이번에 오랜만에 방문한 구례 5일장은 먹거리가 좀 더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장터 안내도



주차장은 조금 부족하다 느낄 수 있는데

이게 또 찾다보면 명당자리가 비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날이면 장에는 노점부터 시작해서 

기존 시장 상인들까지 생기가 넘친다.



각종 채소부터 시작해서

5일장에 가면 없는게 없다.



맘같아서는 이것저것 다 사고 싶더라는.. ㅋ



어류, 육류



시장 풍경은 정말 최근에 내가 보아온

모습 가운데 이날이 가장 활기찼다.



봄이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시장이 활기차도

예전만 못하기는 하다.

어쩔수 없는 모습이기는 하겠찌만..



뻥이요~



시장은 참 좋다

시골 인심도 느끼고 사람 살아가는 맛도 느끼고

여러모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 맛이다.



다음에도 주말 장날에 맞춰서 내려가야겠다!



장에 갔다가 들른 구례 동해마을

여기가 또 벚꽃놀이에 핫스팟이다.



구례에 가면 진짜 온통 벚꽃 천지인데

여기 동해마을 길이 최고로 이뻤던 것 같다.


나무 데크를 만들어 놓아 거닐기도 좋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벚꽃 터널이 

정말 보기 좋게 가꾸어져 있다.



짠!


구례 여행객들이 한번은 들른다는 사성암이

바로 이 동해마을을 지나야 갈 수 있다.

사성암과 동해마을을 둘러보는 

코스가 정말 훌륭하다.



구례 버스 시간표

버스가 열심히 다니기는 하지만

역시 자차로 다니는게 편하긴 하다.



동해마을 벚꽃 구경까지 마치고

마지막 코스로 선택한 

산동 약수장 약수원탕



구례 산동에 지리산 온천랜드가 유명한데

여기 산동약수장은 시설은 조금 오래되어

후지기는 하지만 여기 물이 좋다고 한다. 



이쪽 동네에 온천물이 터진건 여기가

원조라나!


여기 물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

우리도 구례에 가면 한번씩 여기로 목욕을 다닌다.



붐비지 않아 좋기도 하고 

물도 좋다고 소문도 나있고 해서 인데

이제는 주말에만 목욕이 가능하다는거!



남탕 내부


온탕, 냉탕, 사우나 하나씩

간소하지만 조용해서 편안해서 좋다.


3박 4일간의 구례 여행을 마치고 복귀했다.

언제나 여행은 즐겁고 행복하다.

뭐 사실 나에게는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집같이 편안한 곳이지만 

그래도 떠나고 오니 개운하긴 하다.


벚꽃 구경은 언제든 시간이 된다면

구례로 한번 다녀오길 추천하고 싶다.

벚꽃 피는 계절이면 이 동네는 오로지 

벚꽃을 위해 만들어진 동네처럼 보일정도니까..


전라남도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수락폭포


구례 여행 2일차


첫날은 점심 무렵 도착해서 구례읍으로 가서 다슬기 수제비를 먹으려고 했으나 손님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백반 집으로 갔는데 제길 쉬는 날... 그래서 그냥 오리집으로 가서 오리고기 먹고 구례 문척에서 하동 쌍계사까지 벚꽃길을 한바퀴 쭈욱 돌고 마무리하고 오늘은 오전에 집에서 밥먹고 산동 산수유 마을에 다녀왔다.



산동 산수유마을은 산수유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이미 축제 기간은 끝났다.


축제는 끝났지만 여전히 산수유 꽃은 

여전히 축제중이었다.



구례 관광안내도

구례는 서울에서 조금 멀기는 하지만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다.



오늘 찾은 산수유 마을

산수유 마을로 올라오는 길에 산수유 공원도 있는데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여기 산수유 마을을 보는게

원조 산수유 마을을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산수유 약수

예전에는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ㅠㅠ



이게 산수유다

비내린 후 빗방울 방울방울 맺혀있으면

더 이쁘다.



산수유 꽃이 바닥에 떨어져 뭉쳐있는 모습은

벚꽃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축제가 끝났음에도 한창인 산수유

벚꽃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것 또한 좋기는 매한가지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벚꽃 보다

더 화려해보이기도 한다.

벚꽃도 산수유도 나름의 맛이있다. 



비가 와서 그런가

물도 많이 내려오고 좋다.



산수유도 다음주 정도 되면

끝날듯하다.



산수유 마을에는 온통 저 노오란 산수유가 뒤덮고 있다.



길 여기저기



골목 여기저기



상위마을에 오면 산수유를 마음껏

원없이 볼 수 있다.



골짜기 따라 쭈욱 따라 올라가서

한바퀴 돌아내려오면 된다.



산수유 마을 보고 내려와서

다음으로 찾은 곳은 수락폭포다.



여름에 오면 여기서 물놀이도 가능하다. 

폭포 소리가 어찌나 큰지 진짜 수련하기 좋을듯 하더라는 ㅋ



수락폭포


지금은 비수기가 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한참 아래에 주차해놓고 올라가야된다. 



이게 바로 수락폭포다.

아주 많은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폭포 배경으로 사진 한방 찍고 

내려오면 딱 맞는 코스지만 

그래도 좋다. 



오늘 날씨가 20도가 넘어가서 그런가

엄청 시원하더라는!


날씨가 진짜 딱이었다.

오랜만에 여행인데 역시 여행은 좋다!!!

같이 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구례 산동에 이맘때쯤 온다면

산수유 마을 구경하고 수락폭포에 들렀다가

지리산 온천랜드에서 온천욕 하고

마무리하는 코스가 딱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