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 수제 돈까스 맛집

신사돈까스


신사동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엄청 유명한

돈까스집인 한성돈까스가 있지만

거기까지 가기에는 좀 멀어서 가로수길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여기 신사돈까스로 향했다.

물론 신사동에서 근무하는 친구의 안내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먹어보니 괜찮았다는!



신사돈까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10-11

강남상가주상복합 1층

02-543-3137



꽈배기도 판매하는데 엄청 크다

꽈배기 2,000원


신사돈까스는 수제 돈까스 전문점이다.

오며가며 많이 봤던거 같은데

그동안에는 한번도 안데려가더니

이제와서 맛있다고 괜찮다고 데려가는건 왜일까?



신사돈까스는 100% 제주산 생고기로

당일 수작업을 한다고 한다.


요즘 제주도 고기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제주도는 요즘 돼지만 키우나? ㅋ 

여기 신사돈까스는 엄청 깔끔하다.



연장통


메뉴판은 찍어오지를 않았다.

사실 요즘 돈까스를 자주 먹어서

그닥 먹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왠지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메뉴판 찍을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괜찮았다는... ㅋ



우리는 수제 돈까스 정식으로 주문

돈까스 정식 9,000원


주문을 하면 식전빵이 이렇게 하나씩 나온다.

빵 밑에는 딸기쨈이 쏙 들어가있다.

엄청 뜨겁다 빵이



빵과 함께 제공되는 스프

스프도 나름 괜찮았다는!



돈까스 정식

안심과 등심이 반반씩 나온다.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피클 정도? 

그리고 밥까지!

음... 샐러드가 좀 있었더라면 좋았겠다 싶었다.

뭔가 좀 샐러드가 없으니 심심한 느낌?



깍두기 맛이 괜찮았다!



밥은 추가를 할까 말까 하다가

참아냈는데 언제나 돈까스에 밥은 

너무 조금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등심과 안심이 반반인데

둘다 괜찮았다.

소스도 허접하지 않고

걷어내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가끔 이런 돈까스 집 가보면 소스가

쓸데없이 진하기만한 곳이 있어서 

요즘은 일본식 돈까스 집을 주로 가서 먹었는데

여기는 괜찮았다는거다!



우선 썰어놓고 시작!

썰어가며 먹는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귀찮다!

일식 돈까스가 좋은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거다.

썰어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안심 돈까스

부드럽다



등심 돈까스

퍽퍽하지 않고 좋다.


전체적으로 돈까스 두께가 괜찮았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기도 하고

고기는 질기지 않고 소스 맛도 좋았다.

다음에 다시 가면 밥은 꼭 추가해서 먹으리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역 맛집

삼성국수 콩국수


최근 콩국수 투어를 함께 하기 시작한 친구가

급 콩국수 먹으러 가자고 하며 지정한 삼성국수

어딘가에서 찾은 콩국수 맛집 리스트에 있는 집이었다.



삼성국수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77-9

찬앤찬타워 지하 1층

02-3442-1957



위치는 봉은사역 2번출구 바로 앞

찬앤찬 타워 지하 1층

접근성은 엄청나게 좋다.



삼성국수는 여기저기 몇군데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콩국수로 일단 유명하기도 하고

다른 국수들도 꽤나 맛있다고들 했다.



20년 전통의 진할 사골 칼국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삼성국수는

계절 메뉴로 콩국수를 판매하는듯!



지하 1층으로 깊숙히 내려가야

식당이 있는데 우리가 찾아간 시간이 5시가 살짝

넘어간 시간이어서 손님은 전혀 없었다.



식당 내부는 엄청 조용한데

테이블뿐만 아니라 방도 있었다.



메뉴판


다른 메뉴들도 맛있다고들 하던데

오늘은 콩국수 오로지 콩국수 맛을 보기 위해

찾아간 것이라 고민하지 않고

둘다 콩국수로 주문 완료!



가격은 이렇다.

삼성동에서만 20년 운영을 했다고 하는데 

20년 운영이면 내공은 갖출대로 갖췄을 것이고 

어떤 메뉴가 되었든 맛은 괜찮을듯 했다.


소주 5,000원은 조금 비싼듯! ㅋ 

내가 먹을거는 아니니까 괜찮긴하지만 ㅋㅋ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역시 칼국수가 메인인듯하다.



기본찬

김치와 부추김치



부추김치는 비주얼부터가 좀 아쉬웠고

시큼해서 처음 맛만 보고 전혀 손대지 않았다.

김치고 칼국수 전문점이라고 하기에는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다는!



서리태 콩국수 9,000원


어딜가나 서리태 서리태하는데

서리태는 겉은 까맣고 속은 파란 검은콩으로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후에 수확을 하는데

서리를 맞으며 자라서 서리태라고 한다.


보통 대부분의 서리태 콩국수를 파는 집에 가서 

콩국수를 먹어보면 색이 꺼멓게 나오는데

껍질을 그대로 갈아서 색이 그렇게 나오는듯 하다.



일단 설탕은 테이블에 없어서

요청해서 받아두고 한컷 더!


여기 삼성국수 서리태 콩국수는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색이 까맣지 않다.

진짜 서리태라면 콩을 불려서 껍질을 벗기고

콩국수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껍질채로 만드는 것 보다

이렇게 만들어주는게 더 부드럽고 좋다고 생각한다.



흑설탕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백설탕이지만 그래도 설탕은 언제나

콩국수와 함께여야 한다.



일단 설탕 넣기 전에 콩물맛 봐주고

설탕을 듬뿍 넣어준다.


콩국수를 여러번 함께 먹었음에도

여전히 같이간 친구는 놀라워한다.



여기 삼성국수 콩국수 면은

딱 칼국수에 적합한 면이 아닐까 싶다.

쫄깃한 맛은 훌륭한데

콩국수랑은 뭔가 맞지 않는 느낌

뜨끈한 국물에 풀 삶아줘야

제대로일것 같은 면이었다.



콩물은 두부집에 가면 판매할 법한

진하지 않은 약간은 묽다는 느낌이 드는 콩물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콩물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여기 콩국수 가격인 9,000원을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콩물이

여기 삼성국수 콩물과 비슷해서 좋았는데

면이 차라리 소면이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차가운 면요리에

두꺼운 면은 조금 조합이 아쉽지않나 싶다.


그래도 여기 콩물 나름 괜찮았다.

아주 특별하지는 않았고 가격도 좀 쎄다 싶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콩물이어서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역 점심

구팔한우 24시


점심 먹으러 갈 때마다 참 고민이 많다.

그냥 한끼 해결하러 갈 때도 있고

맛있는 집을 찾아 헤멜 때도 있고

늘 가던 집으로 향할 때도 있고

여기 선정릉역에 구팔한우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나름 점심에 가서 한끼해결하기 괜찮다.



구팔한우 선정릉점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37 호산빌딩 1층

02-374-9898


선정릉역에 바로 인접하고 있어

위치도 좋고 테이블도 엄청 많은 집이다. 



구팔한우 선정릉점은 24시간 영업을 하고

한구 가격도 저렴한편이다.

물론 고기로만 배를 채운다고 하면

적잖은 돈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점심가격은 나름 합리적이다.



메뉴판



요즘 밥 한그릇에 7,000원이면

훌륭한 편인데 여기 구팔한우 점심메뉴는

그 7,000원 선을 넘지 않는 메뉴가 몇가지 있다.

그 중에서도 한우 듬뿍 국밥이

든든히 한끼 먹기 괜찮은듯!



고기가격은 나름 저렴하기는 한데

그 값은 했던 것 같다.

오늘은 그냥 점심이니까 고기 이야기는 패스!



기본찬


점심 메뉴를 주문하면 이렇게 

찬이 나온다.

국밥에 나오는 찬이 이정도면 괜찮다.



갈비탕 9,000원


내가 주문한 메뉴는 아니지만

나름 고기도 많이 담겨져 나온다.



갈비탕용 앞점시랑 장

다음에 가면 갈비탕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한우 듬뿍 국밥 7,000원



국밥만 두번째 먹어보는건데

나름 여기 국밥은 괜츈하다.

안에 내용물도 많고 국물맛이 괜찮은 편이다.

사실 선정릉역 근처에서 국밥 괜찮은 집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여기 국밥이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한우 듬뿍이라고 하기에 고기양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7,000원에 강남에서 이정도 양이면

나름 만족할만하다.



살짝 국물맛 보고 고기 맛도 보고

바로 밥 말아준다.



빨간 국물이지만 맵지 않다.

오늘은 조금 짜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서

시원하고 한그릇 먹으면 배가 한껏 차오른다.


근방에 진짜 맛나게 먹을만한 집이 

그닥 없기는 하지만 국밥 한그릇 땡길 때

여기 구팔한우는 찾아갈만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역

일본정통 자가제면 우동 전문점 잇쇼우


자주가는 사무실 근처 건물인 선정릉 건너편

대림아크로텔 1층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차를 가지고 오는 손님을 만날 때면

여기 주차가 2시간 무료라 이쪽을 주로 찾는데

늘 먹던 집이 아닌 새로운 집으로 가봤다.



잇쇼우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0-3 대림아크로텔 1층

02-567-2082



오픈한지 얼마지나지 않은듯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손님은 무지 많았다.

계속해서 테이블이 회전되며 많은 점심 손님이 찾고 있었다.


선릉역 대림아크로텔 1층에 가면

밥집이 상당히 많은데 카레부터 해장국까지

다양하고 식사를 하면 2시간 무료주차가

제공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 잇쇼우도 그런 장점과 함께

주위에 많은 사무실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늘 비슷한 음식만 먹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메뉴는 언제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마련이다.



우동장인/우동탐구가

김익선의 일본 정통 자가제면 사누키우동

사장님의 이름까지 타이틀을 걸어가며

내어놓는 메뉴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어떤 메뉴를 선택하겠는가!

일단 첫번째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새로 오픈한 집 답게 인테리어도 상당히 깔끔하다.



면을 만드는 주방은 통유리로 

오픈되어 있고 메뉴는 간단하다.


우동을 냉우동과 온우동으로 나누고

세트로 구성하느냐 그냥 우동만 먹느냐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느냐

아니면 우동이 싫으면 소바나 돈까스를 선택할 수 있다.



오픈된 주방은 신뢰를 가져다 주기 충분한데

여기 잇쇼우도 그러한 장점은 있으나

아직까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가

뭔가 상당히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이런 부분은 시간이 지나고 안정되면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잇쇼우 온우동 정식으로 주문했다.

우동으로는 사실 배가 그닥 차지 않아

돈까스를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여기는 우동 전문점이다.

고민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잇쇼우 온우동 정식 12,000원

우동, 소고기덮밥, 튀김 2종과 샐러드가 제공된다.



잇쇼우 우동

우동만 주문하면 7,000원이다.


많이 비싸지는 않지만 저렴하지도 않다.

교대에서 먹었던 우동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그래도 뭔가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소고기덮밥

따로 이 덮밥이 메뉴로 있지는 않고

잇쇼우 우동 정식을 주문해야지만 맛볼 수 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고기의 양은 밥의 양에 비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우동보다 이게 괜찮더라는 ㅋㅋ



샐러드와 단무지



튀김은 단호박 튀김과 새우가 한마리 

튀겨져서 나오는데 단호박이랑 새우를 바꿔서

내가 새우를 두개 먹었다.



단호박 튀김

튀김은 깔끔하게 잘 튀겨져서 나온다.



우동 면은 쫀득하니 좋긴한데

뭐랄까 맛이 따로 노는 느낌


국물을 먹으면 싱겁다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데

면만 먹으면 싱겁다 느낌이 상당하다.



곁들여 먹기에 튀김은 맛난 편이다.



우동에 밥까지 먹으니 어느 정도

배가 차기는 하는데 막 와 여기 진짜 맛있다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다.


12,000원이면 점심 값으로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특별히 깔끔하다는 장점을 제외하고는

막 자주 찾고 싶은 그런 메뉴는 아니라는 것.


내가 우동을 특별히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기는 하지만 뭔가 좀 싱거운 느낌은 아쉬웠다.

짠맛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ㅋ


서울 청담동 김밥 맛집

생활의 달인 마녀김밥


김밥은 사실 어딜가서 먹어도

거기서 거기이기는한데 여기 마녀김밥은

꽤나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청담동 마녀김밥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24-11

02-547-1114


위치는 청담동 프리마호텔 길건너

골목에 JYP 근방이다.



마녀김밥 내부는 상당히 작다.

테이블이 두개?

바에도 4명정도 착석이 가능하다.

줄을 서지 않을 수 없는 구조이기는 하다.



청담동 마녀김밥 영업시간

08:00 ~ 21:00



청담동 마녀김밥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고

생방송 아침이 좋다랑 생활의 달인에 나왔었다고 한다.

 매장 내부 TV에 생활의 달인 출연편이 계속 나온다는!



메뉴판


메뉴는 초간단

김밥 아니면 떡볶이고

김밥도 다섯종류

최근 신메뉴인 교리 김밥이 출시되면서

네가지에서 다섯가지로 늘어난 것이다.



블로그에 올리면 김밥 3종을 준다고 하는데

내가 저 김밥 3줄 먹겠다고 이걸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주시면 먹고... ㅋㅋ


한번도 못먹어본 이는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

나도 한번 더 가서 먹으려나? 

뭐 김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으니까!



음료 1,500원

생수 800원


물을 주지 않는 것도 아닌데

물을 판매한다.

테이크아웃을 위해 판매하는듯!



영업 종료 이후에는 김밥을 서비스로

내어놓는가 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필요한만큼만 가져갈런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이벤트요 마케팅이다.



벽면에는 이렇게

유명인들의 사인이 가득하다.

나도 한장 해드리고 올 것을... ㅋ



우리는 그냥 교리김밥 한줄

떡볶이 하나를 주문했다.



2차가 있었기에 간단하게 먹는다고

이렇게 주문했는데 사실 다른 김밥도 먹어보고 싶었다는.

김밥 한줄은 언제나 부족하다.



교리김밥 3,500원


이 집 김밥중 두번째로 저렴한 김밥이다.

그냥 일반 김밥이라고 보면 좋을듯



계란이 조금 많이 들어가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일까

역시나 별다를 것은 없어보인다.



요렇게!

최근 프리미엄 김밥집들이 많이 오픈하면서

이런 김밥 찾기는 쉽다.

다만, 비쌀뿐!



마녀떡볶이 3,900원


개인적으로 김밥 보다 이 떡볶이가 좋았다.

국물 떡볶이인데 맛있더라는!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달고

뻘건게 딱 좋았다.



메추리알이 들어가는데

이거 먹을 때 조심해야된다. 

엄청 뜨거움 ㅋㅋ


수저로 떠먹기 좋은 맛나는 떡볶이다.

김밥이랑 같이 먹기 특히 좋다는!

담에 가면 김밥 여러줄에 이 떡볶이도 꼭 먹어야지!

간단히 먹기 좋은 마녀김밥!

단, 테이블이 거의 없으니 테이크아웃을 추천한다!

경기도 부천 원미동 잡채밥 맛집

복성원


한번씩 생각나면 먹으러가는 부천 맛집

복성원 잡채밥

춘의역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옆에 원미구청이 있었던 곳으로

조마루사거리에 있는 여기 복성원은

근방에 있는 중국집 태원만큼의 유명세는 아니지만 매우 훌륭한 중국요리집이다. 



부천 원미동 복성원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72-11

032-651-4918


이 동네에 올 때마다 고민이다.

청기와 감자탕을 가야하나 태원을 가야하나

여기 복성원을 가야하나

그래서 일년에 몇번 오지 못하기에

돌아가며 먹게 된다는! ㅋ 



아주 허름한 옛날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오래된 느낌 엄청나는 그런 집이다.


예전에는 부천시청이 있었고

그 후에는 원미구청이 있었다가

지금은 원미동 행정복지센터로 바뀌었고

그 근방에 바로 여기 복성원이 있다.



복성원 영업시간

11:00 ~ 17:00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진짜 짧다.

그나마 태원보다는 조금 길고 휴무도

하루라 좋다는? ㅋ


점심시간에는 요리는 중단하고

식사류만 판매하는데

이 집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잡채밥을 주문해서 먹는다. 

그만큼 잡채밥이 맛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메뉴가 맛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추가찬은 셀프

우리는 세명이 가서 모두 잡채밥으로

단, 나만 곱빼기!!!



기본찬

중국집에 가면 보통은

단무지랑 양파만 기본세팅인데

저 열무김치가 나오는 집 치고 

맛 없는 집을 못본듯



열무김치

잡채밥이랑 딱 어울린다.



춘장



단무지, 양파



짬뽕 국물



잡채밥 곱배기

양이 진짜 무지하게 많다.

예전에 한번 곱배기로 먹고 다시는

곱배기를 주문하는 일은 없을거라 했는데

그냥 보통만 먹기는 아쉬울 것 같아서 곱빼기로!

인생 뭐 있냐 그냥 배부르게 사는거지!



복성원 잡채밥은 위에 계란이 저렇게

얹어 나온다.

곱배기면 계란도 곱배기로 주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

곱배기 주문하면 천원 추가인데

계란 두장이면 이천원이 되려나... 음... ㅋ

걍 헛소리다. 



이건 잡채밥 보통

보통이 양이 적은게 아니다.

보통만 먹어도 사실 완전 충분하다. 

그냥 내 욕심일뿐... 

이노무 식탐 ㅋ



복성원 잡채밥의 밥은 이렇게

밥이 볶아져서 나온다.



잡채도 빨갛게 나오고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다.



잡채도 적당하게 익혀 나오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클리어!


매콤하고 맛나다.

밥이 볶아져서 나와 그냥 밥만 먹어도 괜찮다.

볶음밥 한입 먹고 잡채 먹고

아니면 비벼서 같이 먹어도 좋고

네이버 블로거 토마스님이 군산에서 가신다는

중국집은 짜장까지 나오는 집이 있다고 하던데

내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최고의 잡채밥은 여기 복성원이다.


경기도 안양 삼막사 맛집

삼막칡냉면


2015년 겨울에 처음으로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

몰라보게 달라진 삼막칡냉면



삼막칡냉면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59-5

031-472-0842



우뚝 솟은 저 건물이 삼막칡냉면이다.

상전벽해도 이런 상전벽해가 없다.

여기 진짜 허름한 집이었는데

이렇게 번듯한 건물이 올라가 있다니.. 

정말 깜짝 놀랬다는!



이게 옛날 모습인데

내가 방문했던 저 때는 2015년 12월이었다.

난 그러니까 1년 하고도 6개월여만에 방문!



같이 간 형은 작년에도 왔었다고 하는데

같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래서 대체 언제 건물이 올라온건지

궁금해서 여쭤보니 작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올해 4월에 다시 오픈을 했다고 한다.

저렇게 번듯한 건물이 단 6개월만에 지어진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그 허름했던 삼막칡냉면이

이렇게 바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새 건물이 들어서니

테이블도 깔끔해지고

여러모로 좋아지기는 했는데

뭔가 옛날의 그 허름했던 가게의 맛은 없어져서 아쉽기도 하다.



메뉴판


2015년이랑 가격을 굳이 비교하면

냉면이랑 떡만두국은 500원이 인상되었다.

나머지는 그대로!



소스


메뉴는 난 비냉

같이 간 형은 물냉

그리고 만두 주문!



왕만두 6,000원


개당 천원!!!

전체적으로 여기는 냉면 가격이 오백원이

올라갔음에도 여전히 저렴하다.





만두는 왕만두 답게

두툼해서 좋고 부드럽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싱겁다.



뭔가 모르게 심심한

간장으로 해소되지 않는 그런

아 이거 어떻게 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암튼 완벽한 그런 맛나는 만두는 아니다.



비빔냉면 곱배기 7,500원



만두도 주문을 했으니 보통으로

주문을 했어야 하는게 맞는데

먹을만큼 먹고 혹시라도 많으면

남기자로 결정하고 주문!

역시나 너무 양이 많았다.



비빔냉면 육수


육수는 엄청 간이 쎈데

생강맛인지 뭔지 최근 간이 쎈 애들을

먹으면 몸이 너무 반응이 빨라서

한두모금 맛만 보고 말았다.

냉면 육수는 어딜가나 너무 짜다!



비냉은 저 빨간 양념만 보면

엄청 매울듯 보이지만

그닥 매운 냉면은 아니다.



물냉면 곱배기 7,500원


내가 주문한 메뉴는 아니니 패스!



면 잘라주시고!



무랑 오이가 토핑으로!



일단 곱배기는 양이 너무 많다.

삼막칡냉면은 두번째 방문이었지만

냉면은 처음이었다.


첫 방문때는 겨울이라 만두전골을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여기 냉면은

사실 그닥 완벽하게 맛있어서 또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집은 아니었다. 



입맛이야 뭐 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는 거니까

이 집의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겟지만

첫 한젓가락을 먹었을 때 느낌은

기름을 너무 많이 부은거 아닌가?

고소한 느낌 보다는 과한 느낌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닌데

막 돌아서면 생각날 정도로 내 입에 딱 맞는

그런 집은 아니었다는거다.


그 허름했던 냉면집이 이렇게 큰 건물을 지을 정도라면

그만큼 장사가 잘 되었다는 것이고 그간 쌓아온

내공 또한 상당하다는 것일텐데

건물을 보고 너무 놀래서 그런가

맛에서는 그닥 놀랄게 없었다는..

새 건물이 들어서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역시나 깔끔해져서 좋은 점이 더 많기는 하다!


경기도 일산 지영동 갈비탕 맛집

샛터농원


아주 오랜만에 찾은 샛터농원

엄청 먹고 싶었던 집인데 한동안 확장공사로

영업을 중단해서 몇번을 집으로 돌아갔었다는 ㅠㅠ

재오픈한지 이제 5개월이 되어간다고 한다.

소식만 알았어도 진작갔을텐데 ㅋ



위치는 좀 애매하긴하다.

차를 가지고 가야 편하다.


샛터농원 주소

경기도 일산동구 지영동 904

031-977-6116



예전 샛터농원 골격에 옆으로 확장을 해서

재오픈을 한듯하다.

너무 오래 문을 닫고 있어서 

완전히 영업이 종료된건가 했는데 아니었다는!



주차공간은 전이랑 달라진게 없었는데

그래도 넉넉하긴 하다.



메뉴판


가격은 확장공사 이전이랑 동일하다.



예전 보다 엄청나게 많은 테이블이 추가되었다.

신발 벗고 들어가서 앉아 먹던 테이블들이

전부 입식 테이블로 바뀌었고 식당 규모는

예전보다 두배 이상 넓어진 모습이었다.



이쪽이 예전에는 없던 공간

이날이 목요일이었는데

혹시나 걱정이 되서 전화를 해보고 갔는데

갈비탕은 보통 평일에 2시정도에 다 떨어진다고 한다.



갈비탕으로 두그릇 주문

같이 간 후배에게 전부터 여기 맛나다고

이야기하고 심지어 같이 왔었는데 문을 닫아서 당황했었다는 ㅋ



갈비탕 8,000원

여기 다른 메뉴들도 괜찮은데

난 특히 이 갈비탕이 좋아서 여길 즐겨찾는다.


여기 샛터농원 갈비탕은 한정판이다.

하루에 판매하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늦게 방문하면 갈비탕이 다 떨어지고 없다.



전체샷

뭐 갈비탕만 두그릇 주문하니 간단하다.



밥도 맛나다.

하나다 좋으면 그냥 다 좋은거다.



샛터농원 갈비탕이 좋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이 고기가 듬뿍 들어있다는 것이다.

한 때는 갈비탕에 들어가 있는 고기 씹다가

턱이 아파서 그만 먹을 정도라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



고기 양이 정말 많다.

양만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닌데 

여기는 양도 맛도 좋다.



깍두기



김치


깍두기랑 김치도 괜츈하다.

갈비탕은 맛있는데 깍두기랑 김치가 별로였다면

아마 갈비탕도 별로 였을 것이다.



셀프코너


부족한 것은 여기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각종 쌈이랑 김치 깍두기 등이 있다.



고추도 좀 가져왔다.



다시 고기

당면이랑 파가 들어 같이 들어 있다.

맛있다!



안에서 고기를 해체하고 있는 모습

이런건 또 처음 본다는!



뭐 누군가는 고기 양이 줄어든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내가 보기에는 여전히 고기 양이 엄청 많았다는!



고기 먹다 지치면

이렇게 밥 말아서 먹어주면 된다.



그릇이 커서 밥이 왠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

하지만 기분 탓일뿐이니 그냥 먹으면 된다.

양은 진짜 밥 한공기에 갈비탕 하나면 

충분 또 충분하다.



거의 다 끝나간다.

오랜만에 샛터농원 갈비탕 한그릇 먹으니

진심 행복하기까지 하더라는 ㅋ



행복이 뭐 별거냐 

이렇게 맛난 음식 먹고

최후의 양심을 지키는거지! ㅋㅋㅋ


갈비탕 한그릇에 내 배는 완전 불렀고

오랜만에 맛난 갈비탕 먹으니 좋았다는!

언제나 같이 먹고 싶다!


서울 강남역 서초동 일본 라멘 맛집

유타로


벌써 몇년째 잊을만 하면 한번씩 찾아가게 되는

일본 라멘 맛집 유타로

사실 여기보다 일본 라멘 맛있는 집은 많다.

그런데 여기는 이상하게 자꾸 찾게 되는 집이다. 

강남에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친절하기도 하고 이 집 오코노미야끼를 특별히 좋아하기도 해서이다. 



유타로 강남점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0-6 골드로즈 101호

전화번호 02-582-5999



유타로 강남점은

강남역에서도 그닥 멀지 않고

우성아파트 사거리에 가깝다.


유타로 강남점 영업시간


평일 11시 30분 ~ 14시, 17시 ~ 22시30분

평일 브레이크타임 14시 ~ 17시

토, 일, 공휴일 11시30분 ~ 21시30분



오늘 점심시간에 갔더니 꽉차서

살짝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았다.

유타로에 가면 언제나 일하시는 분들이 활기차서 좋다. 



원산지 표시



메뉴판


나는 유타로에 가면 주로 쿠로를 먹는데

날도 덥고 해서 국물 보다 조금 더 땡겼던

카레라멘으로 주문!

그리고 오코노미야끼도!



오코노미야끼는 평일 점심시간에는 원래

주문을 받지 않는데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니

해주신다고 해서 바로 주문!



유타로의 육수와 면에 대하여!

공기밥은 무료!

각종 양념도 추가가 가능하다.



루이보스차

언제 먹어도 맛나다!



김치와 생강초절임



김치가 없으면 언제나 아쉽다.

그래서 김치가 있어서 좋다.



생강초절임은 사실 왜 먹는지 잘 모르겠는데

느끼할 때 하나씩 먹어주면 괜찮기는 하더라는!



점심 맥주 한잔!

1,000원!!!



내가 낮에 맥주를 다 마시다니 ㅋ

다행히 얼굴이 타오르지는 않았다.



오코노미야끼 11,000원


개인적으로 여기 유타로 오코노미야끼는

내 입에 너무 딱 맞는다.

그래서 종종 이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난다.



전체샷


아래는 내가 주문한 카레라멘

위에는 시로



가쓰오부시는 언제 봐도 신기신기!



시로 7,000원

면추가 1,000원



카레라멘 7,000원



면 좋고 카레 맛도 괜찮다.

사실 밥도 하나 시켜서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어쩔수 없이 참았다는 ㅠㅠ


어쩌다 이렇게 밖에 못 먹게 된건지 아쉽다...

예전에 비하면 훨씬 조금 먹는데

왜왜왜왜

배는 더 나와있는거니? ㅠㅠ



끝!!!


오코노미야끼도 라멘도 괜츈했다!

사실 내 얼굴이 터지지 않은건

한잔도 다 먹지 못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언제가도 기분 좋게 먹고 나오게 되는

유타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콩국수 맛집

맛자랑


날씨가 더워진 때문일까?

지난 주부터 콩국수 맛집을 알려달라며

찾아다니기 시작한 친구가 오늘은 맛자랑을 가자며 연락이 왔다.


마침 특별한 일도 없고 해서 바로

콜을 외치고 대치동으로 고고!!



대치동 맛자랑 주소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7-7

전화번호 02-563-9646



대치동에서 콩국수로 가장 유명한 집이기도 하고

서울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콩국수 집이 

바로 여기 맛자랑이다.


주차 발렛 가능!

1,000원

맛자랑이 있는 건물 이름이 맛자랑 빌딩이다.


맛자랑의 특징있다면

연중무휴 365일 콩국수를 판매한다는 것!



우리는 둘다 콩국수로 주문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작년에 다녀와서 써놓은 글을 보니

혹평을 남겨 놨었고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었는데 그 때 한창 성수기에

방문을 해서 손님이 많아서 그랬는지

불친절하다고 써놨었네? ㅋㅋ



오늘은 한산해서 그런가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냥 깔끔하게 콩국수

열심히 먹고 나왔다.

작년이랑 가격도 반찬도 그대로였다.



설탕


콩국수에 설탕은 기본이다.

이정도는 테이블에 깔려 있어줘야 된다.



기본찬


열무랑 배추 두가지



배추도



열무도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콩국수에 열무김치도 괜찮긴 하지만

배추가 더 잘 어울리는듯!



나왔다.

맛자랑 콩국수 9,500원


가격이 역시 쎄긴쎄다.

맛자랑은 면이 저 메밀면이다. 

메밀면 위에 오이채와 토마토가 올라가는게 특징이다.



전체샷



맛자랑 콩국수 콩물은 진하다.

유명하다는 집들의 콩물은 대부분이 다

저렇게 진한데 진하기를 굳이 비교하자면

임병주 산동 손칼국수 콩국수가 가장 진하지 않을까 싶다.


시청 진주회관이나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도

진하기는 비슷하다.

맛자랑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저 면정도? 



저 갈색은 설탕이다.

요즘 설탕들이 이거 맛이 별로 안난다.



콩국수와 설탕은 환상의 조합이다.

사실 설탕을 넣지 않고 먹어도

이미 간이 되어 있어 맛이 괜찮은데

설탕의 유혹을 뿌리칠 수는 없다.



어디에 가더라도 설탕은 언제나 필요하다.

콩물의 걸쭉함이야 이미 정평이 나있고

고소하기도 하고 좋다.


다만 이 집은 콩국수로 유명한 집이라는 것은

명심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이 메밀면도 나쁘지 않기는 한데

손칼국수 집의 쫄깃한 면발에 비하면

메밀면이라는 것을 빼면 조금 아쉽긴 하다.


이 메밀면에 대한 호불호는 조금 갈리는 듯도 하다.

면이랑 콩물까지 다 먹고 나면 마무리로 

토마토로 입가심을 해주면 되는데

이 점은 매우 맘에 든다.

예전에 일산에서 야구하고 먹었던 중국집

콩국수에 수박이 한조각 얹어져서

나오는 집을 갔었는데 수박에 비하면

아쉽기는 하지만 깔끔한 마무리에는 토마토도 괜찮긴 하더라는!



끝!!!


콩국수의 계절이 와서 좋다!

언제나 콩국수의 마무리는 바닥이 보이는 그릇이다.

올해에도 여기저기 콩국수 맛나다는 집은 다 가봐야겠다!


여름이 반가운 이유 가운데 하나

콩국수!


2017년의 첫번째 콩국수집 투어는

대치동 맛자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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