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그때그집 점심


일주일에 사무실에서 밥을 먹는 날이 평균 잡아 하루에서 이틀정도 되는데 거의 뭐 한달에 세네번은 들르는 것 같은 집이 그때그집이다.

때로 어디가지 고민이 시작될 때 바로 고민을 종결시켜줄수 있는 그런 집이다.

사진은 그냥 식샤를 합시다 스타일로 다가 다 먹은 대접 하나만 똭!

식샤합시다!!!

뭐 두 사진이 같아 보이지만 같지 않다. 틀림없이 다른 날 먹은 그릇이다.  ㅋㅋㅋㅋ

갈 때 마다 항상 깔끔하게 비워낼 수 있는 메뉴 비빔밥이다.

그때그집 점심 메뉴는 깔끔하게 네가지!
부추비빔밥, 볶음김치가 들어가는 부추비빔밥, 소고기가 들어가는 콩나물밥, 부추족볶음

이렇게 네가지인데 맛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아주 착하다.

가장 자주 먹는 메뉴가 부추비빔밥인데 한그릇 5,000원이다.
가장 비싼 부추족볶음이 7,000원!

5,000원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도 훌륭하고 좋은데 재료는 부추무침과 콩나물, 계란후라이 두개, 쌈장, 김가루가 전부인데 조화가 상당히 훌륭하다.

뭐 무엇보다 감동인건 역시 계란후라이가 두개나 올라간다는거다.

빨라서 시간이 절약되서 좋고 맛있어서 좋고 그냥 다 좋다.

주로 점심에 찾아가서 먹고 오기는 하지만 이집 족발도 아주 수준급이다.

하나가 괜찮으면 역시 다 괜찮은건가?

반찬이 화려하다거나 먹을게 아주 많다거나 하는 집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좋은 요소가 많은 식당이니 추천추천추천이다.

부천 맛집 태원


태원 중화요리

지금까지 내가 찾아가 본 중국집들 중 가장 영업시간이 짧은 집 가운데 하나

영업시간 11:00 ~ 15:00

4시간 장사하고 땡! 이유는?

이제는 장사를 길게 할 수 없다는... 사장님이 나이가 있어서 체력에 한계를 느끼셔서

어쩔 수 없다는.. 참으로 슬픈 이야기다.


처음 이 집에 갔던게 몇년전이더라..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는데

이 근방에 일하는 형이 맛있다고 데리고 갔던 곳인데 그 때도 손님이 많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손님이 폭발하여 먹기 힘든 집이 되어있었다. 

이유는 역시 방송.. 


한 가지 안타까운게 있다면 그렇지 않아도 장사 잘되던 집이고 체력때문에 오래 영업도 못하시는데

왜 굳이 방송에 출연하셔서 기존 단골들 먹기도 힘드게 만드신건지... 원망만 가득할 뿐.. 

먹으려면 무한 대기 해야한다.. ㅋㅋ 


오늘도 역시 줄줄줄

뭐 이정도면 엄청 양호한편이다. 

먹고 나올 때 보니 줄이 거의 없던데 이제 방송의 힘이 많이 빠졌나보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스타킹에도 나오고

연속으로 방송을 타서 진짜 한동안 먹을 방법이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 기다렸다 먹을만한 수준까지 줄이 줄었다.


아주 오래된 건물 1층

위치는 지하철역으로는 춘의역이 가까운데 걸어서 10분은 걸리고

원미구청 근방이다. 


테이블이 몇개 없고 합석은 어쩔수없다.

원탁 테이블이 있는데 8명정도 앉으려나? 그 자리는 뭐 거의 합석이라고 보면 된다. 

단, 어느 누구도 불만을 갖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늘은 운 좋게 셋이 가서 4명 테이블에 우리끼리만 앉아서 먹었다.


벽에 유명인들 싸인이 한가득

뭐 중요한건 아니다.


메뉴판

태원이 유명한건 볶음밥과 옛날짬뽕인데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다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태원은 옛날짬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밖에서 장시간 대기하고 들어가면 또 기다려야 한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한참걸리는데 함께 간 사람들이 주문한 메뉴가 다 다르다면

한명이 다 먹을 때까지 다른 사람의 메뉴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오늘 이놈을 주문했다.

그냥 짬뽕 5,000원

요즘 짬뽕 5,000원 하는 집이 있나?

가격은 진짜 착하다


가격만 착하냐고? 

아니다. 착한만큼 맛도 어마어마하게 좋다. 

가격대비 성능은 진짜 최고다.

홍합부터 시작해서 각종 해산물과 부추, 양파 등등

가격이 저렴하다고 재료가 부실한 것도 아니다. 


면도 부드럽고 좋다.

국물이 조금 매콤한 편인데 빨간 고추가 들어가고 청양 고추도 같이 들어간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좀 매울 수 있다.


셋이 가서 각자 하나씩 주문하고 같이 먹으려고 쟁반짜장을 하나 주문했다.

탕수육은 이전에 먹어봤는데 양도 좀 적기도 하고 맛도 뭐 특별하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평소 먹어보고 싶던 이놈으로 선택해서 주문했는데

양이 좀 많이 적은 편이다. 아주... 많이.. 

물론 셋이 나눠먹어 그랬을수도 있지만 한두젓락씩 먹으니 없더라는... 그래서 나는 과감히

밥을 한공기 주문했다. 

이 쟁반짜장에 공기밥은 아주 환상적인 궁합이요

배를 든든히 불려주는데 최고의 조합이다.


면은 윤기가 좔좔좔

부추가 들어가서 색이 아주 이쁘다.

쟁반짜장은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다 생각이 드는 수준은 아니었다.


밥 열심히 비벼서 한공기 뚝딱.

배불롱~~~

태원은 기본적으로 재료를 아낀다? 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곳이다.


짬뽕은 언제나 이렇게 앞접시에 한번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면과 국물을 함께 덜어서 

한입에 같이 털어넣어야 제맛이다. 


짬뽕은 정말 최고의 음식이 아닐까 싶다... 

너무 맛있어... 


오늘 먹은 그냥 짬뽕도 아주 맛나는데 역시나 태원은 옛날 짬뽕이 최강 메뉴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옛날짬뽕이 더 시원하고 국물맛이 깔끔해서 좋다.


그리고 볶음밥 킹이 만들어 주신 태원 볶음밥

12시 넘어서 오면 못 먹을 수도 있는 메뉴인데 오늘은 좀 일찍 갔더니 다행히 먹을 수 있었다.

사실 오늘 태원에 방문한 목적은 이 볶음밥이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아니었지만 먹어보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좀 아쉬웠다.


뭐랄까 이게 왜 그리 유명했지? 싶을 정도로 말이다.

원래 이 집을 자주 다니던 형도 예전 맛이 아니라고 했는데

뭐 맛이 변했다기 보다는 아마도 우리가 이미 짬뽕과 쟁반짜장으로 배를 불려서 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태원에서 먹어 보고 싶었던건 다 먹었는데

언제고 또 가서 먹을 마음은 가득하다. 


다음에 다시 가면 난 옛날짬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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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쌀국수 맛집 

- 빈로이 -


쌀국수가 언제부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헌데 이 쌀국수라는 애를 왜 모르고 살았나 싶은 것이 먹을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거 엄청 나다.

세상에 이렇게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고 좋은게 없다 싶을 정도다.

아직까지 쌀국수 집을 다녀보면서 아 이 집은 진짜 못 먹겠다 싶은 곳은 없었으니

보통은 다들 어느 정도의 맛은 하는게 아닌가 싶다.


강남역 삼성타운 쪽에 위치한 빈로이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다.

여기 아주 괜찮다.

그래서 그런가 역시 손님도 많다. 

강남 빈로이 메뉴판

메뉴는 보통의 쌀국수 집들과 거의 유사하다.

단, 이 집의 대표는 쌀국수가 아니라는거 정도가 차이라면 차이일까?

이 집의 대표메뉴는 왼쪽에 있는 돼지고기 석쇠구이이다.

위 사진은 세트메뉴로 돼지고기와 닭고기 석쇠구이와 쌀국수인데 

석쇠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석쇠로 구운 맛도 맛이고 저 위에 소스를 부어서 비벼 먹는데

그 맛이 또한 달달하니 좋다.

양지쌀국수 라지 11,000원

기본 베이스는 같고 위에 어떤 부위의 고기가 올라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선택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좋다

스프링롤 4,500원

이걸 이렇게 이쁘게 단단하게 싸서 줄수도 있구나

처음에 월남쌈으로 할까 하다가 요놈으로 그냥 먹기로 했는데

이게 진짜 좋은데 너무너무 깔끔하다

야채가 주는 상쾌함

맨날 먹고 싶을 정도다

숙주, 고추, 양파

쌀국수에 얘네는 핵심이다

난 특히 저 고추와 양파를 소스에 찍어 먹는게 너무 좋다

순식간에 머리 구멍이 다 열리는 느낌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느낌

그게 너무 좋다

그래서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그렇게 먹는가 보다

양지차돌

차돌은 잘 안보이는구나

숙주를 참 수줍게도 올려놨네 ㅋㅋ

전체샷

셋이서 요렇게 시켜먹었다

물도 따땃한 물로 준비되어 있어서 좋다는!

석쇠구이 소스

다 부어서 먹으면 소스가 너무 많을 것 같아 반만 넣어 먹었는데

아주 좋았다

단무지와 땅콩소스

땅콩소스는 진짜 최고다

왼쪽에는 에그롤이다

쌀국수집에서 먹어본 밥중에 제일 맛있었다

이게 그 물

차라고 하는게 더 좋겠구나

요건 내꺼 세트에 나온 쌀국수인데

양이 생각보다 많다

쌀국수는 먹고 나면 순식간에 소화가 되서 배가 금새 고플 때가 많은데

밥이랑 같이 나오니 포만감이 더 오래가서 좋다

에그롤

간단히 맛만 보는 정도지만

여러가지를 맛볼수 있다는게 세트의 장점이지! 

요렇게 비벼 먹는다

돼지에 닭에 닭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낸다

소스

마지막으로 한젓가락 샷

면이 부드러워 좋다!

빈로이 1호점

서초동 강남역에 위치한 여기 요즘같이 쌀쌀한 날 

강남갈 때 쌀국수 땡기는 날

가볼만하다!!!


피크타임에는 대기를 좀 해야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의 가치는 충분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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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온양 맛집

- 고가네칼국수 -


서울 다음으로 오래 머무는 곳이 온양이다.

온양은 그리 크지 않지만 좋은 동네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고가네칼국수

위치는 아산시청이랑 가까운데 여기도 온양에서는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선택한 메뉴는 처음에는 그냥 칼국수를 주문했다가

역시나 판을 쫙 깔아야 제맛이니 둘이갔지만 3인분짜리 B코스로 주문

B코스는 왕만두, 파전, 칼국수, 볶음밥, 음료수

요렇게 세트로 쭈욱 나온다는... 훌륭훌륭

물론 맛이 우선이기는 하지만

뭔가 칼국수만 덩그러니 있으면 그래도 배는 부르겠지만 아쉽다

난 먹을거를 좀 많이 깔아놓는게 너무 좋더라는... ㅋ

김치와 깍두기는 요렇게 덜어먹을 수 있게 나온다

이거 아주 깔끔하고 좋다.

이렇게 나오는 집들 괜찮다.

우선 첫타자

왕만두

왕이라고 하기에는 아주 왕은 아니지만

네알이 나오는데 둘이가니 사이좋게 두알씩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맛은 아주 특별하지는 않지만 맛있다

만두는 역시 언제 먹어도 훌륭하다

만두는 여기서 직접 만든다고 써있다

두번째 타자

파전

파전도 사이즈가 작지 않다

사실 세트 메뉴라 작게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엄청크다 ㅋㅋ 

세번째 타자 

칼국수 세팅

사실 이미 배가 부를만큼 불렀다...ㅠㅠ

위가 세개면 좋겠다 싶다는.. ㅋㅋ

우선 육수 먼저 끓여주고

바지락이랑 약간의 야채 그리고 칼국수면은 우선 준비해뒀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투입! 

팔팔 국물이 진득해질때까지 끓여준다

와 근데 이 많던 칼국수도... 결국은 끝을 봤다는 ㅋㅋㅋ

이날 진짜 엄청 배불리 잘 먹었다

먹는게 이리 좋은데 어찌 참는단 말인가

다이어트는 진짜 인생 최대의 난제다

칼국수 면도 직접 뽑는다는!

면두께가 그래서 그런가 일정치 않은 애들도 있다는 ㅋ

칼국수도 끝... 

아우 배불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아직 하나 더 남았다.

바로....

볶음밥... 



어마어마하다 양이.. 

진짜 3인분이 맞다

2인분은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다 먹었다...



ㅎㅎㅎㅎㅎㅎㅎ

과식으로 배는 힘들지만 입은 행복하다는..

결론은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과감하게 3인분을 시킬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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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따블퐈

어제 점심으로 먹었던 따블퐈
이제보니 이름이 이게 뭐여 싶네 ㅋㅋ

진짜 피자가 너무너무 먹고 싶은지 한참만에 벼르고 벼르다 피자를 먹었는데 선택한게 미스터피자 따블퐈다.

이름 쓰기도 힘드네 ㅋ

절반은 새우
절반은 불고기

화이타의 맛을 내는 피자란다
근데 괜츈하다 ㅋ

사실 어제 좀 짜증이 나기는 했다.
피클을 상한걸 내놔서 이야기하니 그제서야 바꿔놓더라는..

알면서 그대로 뒀나 싶어 더 짜증이 났는데 이거 뭐 알 수가 없으니..

암튼 피자는 차치하고 샐러드바는 진짜 후지더라!

근데 뭐 이 피자는 맛나다
엣지는 골드로!
고구마 좋아!

화이타맛의 피자
미스터피자 따블퐈

괜츈하다
근데 샐바때문에 짜증나서라도 왠지 다시는 안갈듯!


남부터미널 킹콩마켓 돈까스


오랜만에 남부터미널에 갔는데 여기 갈 때 마다 돈까스를 먹어서 그런가

오늘도 유독 돈까스가 땡겼다.


그래서 함께 하기로 한 친구한테 돈까스를 먹자고 했더니

맛있는 집이 또 있다고 그동안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자고 했다. 


킹콩마켓은 캐쥬얼 레스토랑이라고 써있는데 

느낌은 가벼운 맥주집 정도? 


점심에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은 돈까스, 부대찌개

그리고 각종 파스타, 피자 등등이 있다.


난 당연히 돈까스를 먹기로 했으니 돈까스로 주문!!!




나왔다

돈까스 7,000원


일단 보이는거부터가 맛은 있어보인다.

엄청 바삭해 보이고 옆에 샐러드도 싱싱해 보인다. 

소스는 약간 특이한데 안먹어본 맛이라 더 좋더라는?



고기도 두툼한 편이고 무엇보다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튀김이 바삭해서 좋았다.


사실 전혀 포스팅에 대한 마음이 없었어서

사진을 그냥 달랑 세장 돈까스 나왔을 때랑

잘라서 먹다가 한장

그리고 다 먹고 한장 

이렇게 세장만 찍었는데 

여기 괜찮다.


부대찌개는 사리랑 밥은 무한리필!!!

요즘 이런데 많은데 아주 바람직하다.


부대찌개도 먹고 싶고... 



끝!!! 

제대로 다 먹었넹 ㅋㅋㅋ 

지금 나는 매우 배가 고프다.. 

물론 밥을 먹은지 9시간이 지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ㅋㅋ

밥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저녁정도는 패스하게 해주면 안되는거니... 

배는 정말 참 정직한것 같다. 

ㅠㅠ


쓰고 있으니 또 돈까스가 먹고 싶은건 왜일까..


남부터미널에도 뭐 은근 먹을데가 점점 많아지는 느낌? 

돈까스 잘 튀기는 집이다 여기! 


담에 또 돈까스 땡기면 여기 가야지!



강원도 춘천 닭갈비

- 통나무집 닭갈비 -


자전거 타러 갔던 날 들렀던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해마다 최소 한번은 들르는 곳이다.


강원도로 넘어갈 때 들르거나 다녀오는 길에 들르거나

코스에 집어 넣게 되는 그런 집인데 

어라? 

여기 그전에도 손님이 많았는데 더 많아졌네? 


알고보니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다나?

역시 방송의 힘은 정말 무섭다.


그나마 여기는 규모가 크니 다행이지 작은 식당 같았으면 아마 다시는 먹기 힘들었겠지? 




가격표

닭갈비 10,000원

착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평균정도 가격인듯

여기 식당 진짜 엄청 넓고 주차장도 넓은데 손님 꽉차고

주차장도 꽉찰정도..


다 먹고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다



닭갈비랑 막구수, 감자전까지 테이블당 주문

물은 저렇게 500미리로 인당 하나씩 준다. 

근데 저게 리필은 그냥 정수기 가서 떠다마셔야 된다. 

추가는 또 요금이 따로 붙는다.


이유는?

아줌마들이 엄청 가져가서란다 ㅋㅋㅋ

역시 대한민국 어머니들 무섭다



닭갈비 3인분

양은 조금 아쉽긴하다

장정 4명이 앉아서 그런가 유독 부족했다는 ㅋㅋㅋ



우동사리 추가



우동사리 2개까지 추가해서 먹었는데 그래도 부족... 

우동 사리는 탱탱하니 양념만 잘 스미면 맛나다



사실 막국수까지 시키고



감자전까지 시켰으니 부족하면 이상한거였는데

이날의 우리는 이상했다



그래서 우리는 한판을 더 먹기로 했다... 과감하게 ㅋㅋㅋ

추가로 더 시키면 판을 새거로 바꿔야한다..



2인분 추가!!!!

이정도는 먹어줘야 아 먹었구나 하는거다 ㅋㅋㅋ



2인분도 뭐 순식간이긴 하다.. 

거기에다 이날 술도 마셨으니

안주가 더 필요하기는 했다.



진짜 배불렀는데 거기에다가 마무리로 또 밥까지~

해놓으면 다 먹는다고 2개나 시켰는데

역시나 다 먹기는 했다는 ㅋㅋㅋㅋ 


통나무집 닭갈비는 소양강댐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춘천 여행할 때 한번쯤 들러보면 괜찮다


맛있다! 

춘천 닭갈비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기를 좋아한다.


아마 내년에도 또 가지 않을까 싶다는 ㅋㅋㅋ


끝!!!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역

- 전설의 짬뽕 -


맛집에 올리는 첫번째 포스팅은 짬뽕이다.

아 요즘 짬뽕이 너~무 좋다. 

예전에는 이노무 짬뽕을 대체 왜 먹나 싶어서 절대 짬뽕을 시켜 먹어본 역사가 없었는데 이제는 중국집에 짬뽕을 먹겠다고 일부러 찾아갈 정도가 되었으니 나도 이제 짬뽕 매니아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다. 




오늘 선택한 집은 신당동 충무아트홀 건너편에 있는 전설의 짬뽕이다.

오다가다 어디에선가 많이 본 상호명을 보니 체인점인가 보다. 

사실 뭐 여기저기 가서 먹어보니 체인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은 듯 하다. 

체인이라고 해서 다 별로인것도 아니고 체인이라고 또 다 균일하게 맛을 내는 것도 아니어서

어느 지점에 가서 먹느냐도 상당히 중요한듯 하다. 


그냥 그게 체인이든 아니든 내 입에 맞으면 그게 나한테는 맛집인거다.



영업시간

11:00 ~ 21:30

21:00 주문 마감

일요일은 휴무! 



메뉴판

실내에 있던 메뉴판은 전부 손님이 가리고 있어서 나오면서 카운터에 있던 전단용 메뉴판을 찍어왔다.

배달도 하지 않는데 왜 이런걸 만들어 놓으신건지.. ㅋ



단체샷

메뉴는 그냥 세트 메뉴 2번으로 선택!

짬뽕 + 짜장 + 탕수육 17,000원


이런 세트 메뉴 상당히 좋다.

근데 저 탕수육이 사이즈가 어떤건지는 모르겠다.

미니 탕수육인지, 소자인지..

미니 탕수육이라면 가격이 잘못 된거니 아마도 소자일 듯하다.



양념장

탕수육은 요기에 찍어 먹는다. 

간장은 조금만, 고추가루는 많이!!

요렇게 먹어야 맛나다. 나는.



단무지와 춘장

단무지 추가는 셀프



짜장면

보통은 한다

메인으로 먹은 애가 아니니 패스! ㅋ 

난 여기 짬뽕 먹으러 왔으니 짬뽕에 집중한다.



짬뽕이다!!

홍합이 아주 그냥 그릇을 덮는다.

홍합 분리하느라 한참이 걸린다...ㅠㅠ

아 이거 언제나 느끼는건데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다.

그냥 다 작업해서 나왔음 좋겠다.

가끔 저 껍질이 깨져서 잘 못 씹으면... 어휴

상상만 해도 아프다.



해체 작업 완료

아주 그냥 한통 가득 나온다.

다 걷어 냈더니 양이 엄청 줄었다.

홍합 분리한다고 뒤늦게 국물 맛을 봤는데

에잉? 전혀 뜨거운 맛이 없다...ㅠㅠ



좀 뜨거운 맛이 있어줘야 되는데 말이다... 

내탓이오!!! 

난 짬뽕을 먹을 때 요렇게 한 젓가락으로 흡입할 수 있을 만큼만 앞접시에 덜어서

한방에 후루룩 먹는게 좋다. 

국물이랑 면을 동시에 털어 넣어주고 먹으면 아주 환상적이다. 



탕수육은 찹쌀 탕슉이다.

위에는 양파만 덩그러니 올라가는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데 

야채가 좀 아쉽다. 


파란거 빨간거 이런 애들도 올라가면 더 먹기 좋았을텐데 말이다.


오늘 먹어본 모든 메뉴가 다 평균은 하는 듯 하다. 

아주 특별히 맛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설프게 모르는 집 가는 것 보다는

모르는 동네가서 짬뽕이 먹고 싶을 때 이런 체인으로 가는게 아주 현명할 듯 하다. 


위치가 검색이 되지 않아 직접 표시! 

아마 저기가 맞을거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짬뽕집 가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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