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팔당 맛집

온누리 누룽지백숙 진흙구이


오랜만에 팔당 나들이

나들이라고 하기에는 밥만 먹고 온거지만

이 좋은 날 밥먹으러 팔당으로 차타고

나갔다 온 것 만으로도 완벽한 나들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여기 팔당 온누리 본점은 더더욱 그렇다.



온누리 누룽지백숙 진흙구이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769

031-576-2192



온누리 누룽지백숙 진흙구이 팔당점

오랜만에 갔더니 또 커져있네? 

위치도 살짝 바뀌었고

온누리는 진짜 대단하다 싶다.



온누리 팔당점의 가장 큰 장점은

식당 뒤로 한강이 흐른다는 것!

밥먹고 산책도 가능하고

특히나 오늘처럼 날 좋을 때는

더더욱 좋다.



온누리 누룽지백숙 SINCE 2010

온누리 누룽지백숙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픈

오후 22시 00분 마감

라스트 오더 20시 50분



우리는 11시 20분쯤 가서

잠시 기다렸다가 입장!


1관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평일이라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온누리는 온누리였다.

나올 때 보니 주차장이 거의 가득하더라는!

2층 창가에 앉으니 한강도 보이고 좋았다. 

온누리 누룽지백숙은 1관부터 3관까지 있다.

규모 진짜 어마어마하다.



온누리 백숙 & 진흙구이 메뉴판


메뉴는 백숙이랑 오리 진흙구이

호박밥, 호박구이 쟁반국수 정도다.

단호박밥이랑 진흙구이는 3시간전에 전화 예약



우리는 이날 예약없이 그냥 방문했는데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일듯!

둘이가서 주문한 메뉴는 누룽지백숙 닭!

둘이 먹기에는 사실 많은 양인데

양이 많은 사람들이라 괜찮겠지했다.

쟁반국수까지 주문했으면 오늘 온누리에

뼈를 뭍을뻔... ㅋ



11시 30분 오픈이라 올라가니

테이블이 몇개는 세팅이 되어 있었다.

우리는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기본찬은 저렇게 깔리고

추가찬은 옆에 셀프바에서

셀프로 편하게 가져다 먹으면 된다.



겉절이



피클이라고 해야되나

오이지라고 해야되나



이건 온누리 장작구이에 가면

나오던 그 놈인듯



김치세트


깍두기, 양파, 갓

백숙은 김치가 맛나야 되는데

여기는 갓도 깍두기도 훌륭하다.

김치 장사도 조만간 하는거 아닌가 몰라



이건 동치미?

상콤하니 좋다. 

단, 조금씩 먹어줘야 덜 배가 부르다.

느끼할 때 조금씩 먹어주자.



온누리 백숙 & 진흙구이 1관 2층

테이블 깔끔하고 좋다.

장작구이 보다 조용히 냄새 없이

먹을 수 있어서 특히 괜찮은듯!



구운계란도 인당 하나씩 나온다. 

구운계란은 추가시 2개 1,000원

근데 뭐 인당 하나 먹으면 충분하다.



맛이쪄

난 시작하기 전에 먹었는데

앞에 먹는게 더 좋은듯

백숙 먹고 먹기에는 배가 너무 불러

패스할 가능성이 크다.



김치는 이쁘게 먹기 좋게 잘라주고

메인 메뉴 나오면 같이 곁들여 먹어주면 된다.



전체샷

나왔다 누룽지닭백숙

푸짐하다 매우!



누룽지 백숙은 이렇게 닭따로

죽따로 나오는데 뜨겁지 않아 좋지만

빨리 식어 좀 아쉽기도 하다.



각종 견과류와 약재가 들어가고

닭사이즈도 넉넉하다.



먹어본 결과 둘이 먹기에는 많고

넷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할듯

넷이 먹을 때는 다른 메뉴를 조금 곁들이면 좋을듯하다.



누룽지는 걸쭉하니 좋은데

이거 양 진짜 많다.

결국 조금 남기고 말았다는 ㅠㅠ


닭이 먹다보면 좀 식을 수 있는데

누룽지랑 같이 먹으면 

따시게 먹을 수 있어 더더욱 좋다.



다 먹고 내려오면 요렇게 한강을 따라

산책길이 이쁘게 정돈되어 있고

앉아서 쉴 수도 있다.



뻥튀기도 서비스로 정해진 시간에 나오고

이 얼마나 훌륭한가.



카페 온누리


평일에는 온누리에서 식사를 하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평일에는 무료인데

주말에는 50%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말에 사먹기는 좀 아까울듯

온누리는 역시 평일에 와야 좋다.

덜 복잡하고 서비스도 푸짐하고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한잔 선택


오랜만에 팔당으로 밥먹으러 가서

가을 바람도 살짝 맛보고

맛나는 백숙도 먹고 훌륭한 13일의 금요일이었다.


13일의 금요일이 이래도 되는거니? 

비도 오고 천둥도 치고 그래야 되는거 아니니?

왜 놀러가고 싶게 만드는거니? ㅋ

가끔 한번씩 조금 멀긴하지만 나와서 

밥먹는건 정말 좋은듯!!!

그게 평일이라면 더더욱!!! 


경기도 남양주 와부 맛집

묘적사계곡 아르페지오


소문만 듣다가 찾아갈 기회가 생겨

바로 달려간 묘적사계곡 맛집 아르페지오

아르페지오하면 뭔가 파스타집에나 어울릴 법한

이름인데 여기는 그런 일반적인 통념을

한방에 깨부셔버리는 그런 집이다.

내가 한번 듣고 잊지 않았을 정도로

특이했던 메뉴에 어울리지 않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집이다.


아르페지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218-2

031-577-5852



여기가 아르페지오다.

누가 이 집 이름이 아르페지오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나만 그렇게 느끼는 지도 모르겠지만... ㅋ

여기는 생생정보통에도 나왔던 집이라고 하고

방도 넓직한 것이 하나 있어서

펜션으로 운영도 한다고 한다.



아르페지오 앞으로 이렇게 계곡이 흐른다.

여기는 묘적사 계곡이다.

이날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더 운치를 더하기도 해서 더욱 좋았다는!



묘적사계곡 맛집 

아르페지오 영업시간

9시 30분 ~ 22시

연중무휴



메뉴판


아르페지오의 메인 메뉴는 양식이 아닌

한식이고 심지어 메인이 고추장 삼겹살이다.

백숙도 팔기는 하지만 고추장 삼겹살 맛집으로 유명하다.


가격대는 역시나 저렴하지는 않다.

이런 곳에 있는 식당이니 어느 정도의 가격대는

생각했지만 다른데보다도 좀 비싸다 싶은 느낌?



뭐 하지만 맛만 있다면

얼마든지 지불할 용의가 있으니 괜찮다.


고추장 삼겹살 맛있게 먹는 법

이 집 메인이 고추장 삼겹살임이 분명하다.



테이블은 요렇게

계곡을 따라서 배치되어 있다.



일하다 지칠 때 한번씩 가면 좋을듯 하다.

서울에서 맛있는 집에 가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외곽에 나와 이렇게 한끼하는 것도

매우 힐링이 되고 좋다.



기본찬 


대부분 고추장 삼겹살에 곁들여 먹는

놈들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위에 샐러드와 함께 팥이 나오는데

팥을 좋아하다보니 나에게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깻잎이 세가지 맛으로 나온다.

몇번을 리필해서 먹었다는!


이게 심지어 전에는 셀프였다는데

지금은 추가 주문도 직접 가져다 주신다. 

이유는?

셀프로 했더니 남는 음식이 너무 많더라는!

먹는 사람 입장에서야 편하고 좋다.



전체샷


지금 보니 또 먹고 싶다.

사실 이런 계곡에서 고추장삼겹살을

먹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완전 괜츈하다.



고추장 삼겹살은 사이드로

빨간 양념을 뭍힌 삼겹살을 두르고

가운데 콩나물을 얹어주는데

콩나물이랑 삼겹살을 섞지 말라고 한다.

그냥 따로 따로 익혀서

쌈으로 싸먹을 때 같이 먹으면 된다. 



슬슬 익어간다.

요게 2인분이다.


고추장 삼겹살 1인분 14,000원

2인분 28,000원

삼겹살 1인분 14,000원이면

요건 좀 나름 합리적인듯



요렇게 이뿌게 잘라주고



콩나물이랑 같이 흡입해주면 된다.

바닥이 좀 타기는 하는데 괜찮다.



밥이 빠질수는 없으니

한공기 당연히 시켜줘야지!


물론 여기도 볶음밥이 가능하다.

그래서 한공기만 시켰다.

볶아도 먹어야 되니까!



고기 먼저 먹어보고

바로 밥이랑 같이도 먹어보고



맛있게 먹는 방법 써있는대로

쌈도 싸먹어보고

하다보니 순식간!



밥하나까지 볶아서 마무리!!!


고추장 양념 들어간 메뉴는 언제 먹어도

훌륭하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 소리 나오는듯 ㅋ

거기에 더해 이렇게 밖에 나가서 먹으니 더 좋더라는!


묘적사 계곡에 가서

고추장 삼겹살 먹어주고

내려오는 길에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한잔 해주고 왔는데

이보다 더 간단하면서 완벽한

힐링이 또 있을까 싶더라는!

곧 또 가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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