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직관 후기


광주에 새로운 야구장이 개장한지 벌써 4년째인데

드디어 챔피언스필드 직관을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광주 무등경기장에 다녀왔던게

2012년 5월 이었으니 5년이 넘어서야

다시 광주 야구장을 찾게 된 것이다.



도착!!! 

이날은 광주 친구들과 함께 직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는 무등경기장 교차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외야석과 바로 연결된다.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동안

일단 야구장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역시 광주는 광주다.

은퇴식 때 보고 버스정류장에서 보게 되는

종범신!


아 저기에 얼굴 내밀고 한장 찍고 싶었는데

못 찍고 돌아왔네 ㅠㅠ

옆에는 선동렬도 있었다 ㅋ



챔필을 한바퀴 쭈욱 돌기로 하고

움직이기 시작 ㅋ



외야 출입구인 제7출입구

이 앞으로 무등경기장 교차로가 있고

버스 정류장이 있어 야구장을 찾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 앞으로 온다.



외야석 출입구 앞으로 치킨과 기타 등등

먹거리들을 판매한다. 

모든 치킨집이 거의 다 나와있는듯 ㅋ



예매 티켓은 무인발권기 통해서

발권 받아 주면 된다. 

챔필 1층에 이것저것 놀거리도 많다.



VR체험관도 있다는!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엄청 현대화된 광주 야구장!



중앙출입구


외야출입구에서 반바퀴 정도 돌면

여기 중앙출입구가 나온다. 



타이거즈 샵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당연히 나도 들어가서 살짝 둘러봤다. 

아이싱티를 사고 싶었는데

아이싱티는 없었지만

매번 잠실만 가다가 광주에 오니

구경할만 하더라는!



양현종과 최형우가 가장 인기인가 보다. 



선수출입구



타이거즈샵 바로 옆으로 선수출입구가 있는데

잠실이나 광주나 이 모습은 비슷하더라는!

선수출입구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바퀴를 쭈욱 돌다보니 바닥에 요런게 있었다.

챔피언스필드 만들면서 같이 한건가보다. 



투데이스 라인업


이날이 9월 1일이었는데

라인업은 진짜 이게 뭐냐 싶었다.

선발도 정용운이었고

김주형이 선발 출장... ㅋㅋ 

김선빈이 2번으로 나왔는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큰 기대 안하고 시작했다는 ㅋㅋ



다시 처음 자리로 도착

광주 친구들 만나서 이제 입장!

치킨 한마리 사들고 다시 내야석 쪽으로 이동해서 들어갔따.



멀리 보이는 무등야구장

야 저런데서 야구를 봤었다니.. ㅋ

역시 야구장은 신식이 좋다.



여기는 신식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ㄱㄱ ㅑ~~~~ 

너무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안에 들어왔다! 


이날 진짜 너무 신나있었다. 

그냥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그래서 선발이 누구든

라인업이 어떻든 사실 큰 문제는 아니었다. 



이날 선택한 저리는 K9석

잠실로 따지면 블루석



잠실 블루석 보다

챔피언스필드 K9석이 훨씬 좋다. 

광주 챔필은 K3, K5, K7, K9

요렇게 되어있다. 

K9은 테이블석이 아닌 자리중에 제일 좋은 자리다. 



플레이볼!!! 

시작이다... ㅋ 


어후 야구장 이뻐

잠심은 잠실 나름의 맛이 있긴 하지만

챔필은 챔필대로 또 엄청 좋다. 

야구 보기 편한 야구장이다. 



맥주도 한잔! 

와 이거 신기하더라는 ㅋ

맥주가 밑에서 올라온다.

물론 광주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ㅋ



야구장은 언제나 밤이 아름답다. 

카메라가 광곽 밖에 안되는게 아쉽긴 하지만

이날 하나도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너무 좋은 그런 날이었다. 



심지어 경기까지 이겨버렸넹? 

전혀 이기는 것 까지는 생각도 안했는데

선발 정용운이 시작부터 흔들려서

2회에 내려갔지만 이어 올라온 홍건희가

6회 2사까지 잘 막아줬고 뒤이어 올라온 불펜들이

간만에 겁나 잘해줬따. 


요즘은 더욱 답답한 기아 불펜이지만... 

저날 만큼은 훌륭했다는 ㅋㅋㅋ 

난 승요다.....는 개소리고.. 저날 만큼은 훌륭했다.

올해안에 다시 챔필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곧 다시 꼭 가고 싶은 그런 야구장이었다!!!

기아타이거즈 투수

홍건희 김윤동 한승혁




2017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어제 막을 올렸다. 이제 정규시즌도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좋은데 야구까지 시작하니 더 좋다. 기아타이거즈의 현재이자 미래의 자원들인 92~93년생의 젊은 투수들이 얼마나 더 성장해줄수 있을지를 볼 수 있는 2017년이 되기도 할 것이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 자리까지 맡아줄 수 있는 선수들로 성장이 가능한 세명의 투수들이다.


기아타이거즈 No.48 홍건희


홍건희는 2011년 입단하여 데뷔 7년차의 선수로 이미 2013년과 2014년 군복무까지 마친 기아타이거즈의 현재이자 미래의 자원인 투수이다. 김선빈의 모교인 화순고 출신으로 150km대의 빠른 직구를 던질 수 있다. 2016년 첫 선발승을 기록하였다. 제구력이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으나 그 부분까지 작년 한해 많이 좋아졌다.



홍건희 프로필


1992년 9월 29일생

186cm, 88kg

우투우타

화순초 - 화순중 - 화순고

2011년 기아타이거즈 입단(2라운드 9순위)

2013~2014년 상무



홍건희 연봉 추이


2011년 계약금 14,000만원 연봉 2,400만원

2012년 2,600만원

2013년~2014년 상무

2015년 2,800만원

2016년 4,500만원

2017년 9,000만원



지난 시즌 홍건희는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오가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였고 4승 4패 4세이브 5홀드를 기록하였다. 개인적으로 지난 2016시즌 홍건희를 계속해서 선발 자원으로 활용했으면 했는데 선발 등판으로 부진이 몇경기 이어지자 다시 불펜으로 전환되었다. 2015년에 비해 더 좋아진 구위와 제구를 보여줬던 시즌이었으나 아쉬움도 많이 남았던 한해였다. 2017년 한해 가장 기대되는 투수진 자원중 한명이다. 보직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꾸준히 등판만 한다면 좀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아타이거즈 No.28 김윤동


김윤동은 2012년 기아타이거즈 입단 당시 외야수로 신인지명을 받았으나 입단 이후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하였다. 투수로 전향할 수 있는 강한 어깨로 주목을 받아 수비 불안과 변화구에 대한 대처가 되지 않아 투수로서의 가능성에 더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는 1군 무대에 올라오지 못했고 2013년 정규시즌에 단 한경기에 출장하였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결국 바로 상무에 입대하였다.



김윤동 프로필


1993년 4월 1일생

186cm, 97kg

우투우타

대구남도초 - 경상중 - 경북고

2012년 기아타이거즈 입단(2차 4라운드 38순위)

2014~2015년 상무



김윤동 연봉 추이


2012년 계약금 8,000만원 연봉 2,400만원

2013년 2,600만원

2016년 2,700만원

2017년 4,700만원


전역 후 2016년 기아타이거즈에 복귀하여 31경기에 등판하였고 2세이브 2홀드를 기록하였다. 아직까지는 제구가 완벽하게 자리잡은 모습은 아닌듯 보이지만 투수 전향으로 더욱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중간에서 큰 힘이 되어줄 자원이다. 

기아타이거즈 No.66 한승혁


현재 기아타이거즈 내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이다. 시범경기에서 157km를 기록할 정도로 이미 구속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로 기대가 되는 자원중 하나이다. 제구만 어느 정도 잡힌다면 활용도가 상당해질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 이미 150km대의 직구를 구사할 정도로 빠른 볼에는 정평이 나있는 선수이지만 제구가 불안한 것이 흠이다.



한승혁 프로필


1993년 1월 3일생

우투좌타

185cm, 94kg

도신초 - 강남중 - 덕수고

2011년 기아타이거즈 입단(1라운드 8순위)



한승혁 연봉추이


2011년 계약금 18,000만원 연봉 2,400만원

2012년 2,500만원

2013년 2,900만원

2014년 3,200만원

2015년 5,000만원

2016년 7,000만원

2017년 7,500만원


입단 7년차의 한승혁에게 남아있는 과제는 단 하나라고 봐도 좋다. 바로 제구이다. 제구 불안만 해결하면 그의 구위는 KBO를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으니 말이다. 올시즌은 얼마나 많이 제구를 가다듬고 나올런지 기대가 되는 투수이다. 차세대 마무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 제구를 얼마나 다듬을 수 있을지가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는 투수임에도 분명하다. 

기아타이거즈 이인행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도 TV를 통해 중계를 다 해준다. 오늘 한화와 기아의 연습경기에 출장한 이인행의 활약에 눈에 띄었다. 이인행은 오늘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비록 연습 경기일지라도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훌륭한 타격을 선보였다.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기아는 오늘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신인급 선수와 주전급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것은 신인급 선수들이었다. 이인행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하여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인행은 2010년 입단하여 올해로 8년차에 접어드는 중고 신인이다.



이인행 프로필


1991년 6월 30일생

도곡초 - 영동중 - 덕수고

185cm, 84kg

우투좌타

2010년 기아타이거즈 입단

2010년 신인드래프트 3차 3라운드

2012년~2013년 경찰야구단

2015년 1군 무대 데뷔

계약금 9천만원



2016년 퓨쳐스 성적은 총 47경기 82타수 30안타 2홈런 타율 .366을 기록하였고 장타율 .561, 출루율 .461을 기록하며 OPS 1.022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차 3라운드로 기아에 입단한 이인행은 2011년 시즌 이후 경찰야구단에 입단하여 2013년까지 군복무를 마치고 기아로 돌아왔으나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2군 무대에서 주로 보냈다. 



2017년 2월 27일 오키나와 연습경기 연타석 홈런 영상



2015년 1군 무대에 간간히 얼굴을 보이기는 했지만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이인행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덕수고의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까지 수상하였고 청소년 대표팀 유격수로 활약했을 정도의 유망주 출신으로 타격 능력은 이미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던 선수였다. 입단 당시 유격수로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으나 현재는 2루와 1루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투좌타로 활용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비록 연습경기에서의 활약이지만 2017년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기아타이거즈 포수 신범수


오늘 연습경기를 보다보니 퓨쳐스에 있는 선수인데 김기태 감독이 직접 보기위해 오키나와로 불렀다고 하는데 마지막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선수이다. 요즘은 우투좌타가 트렌드인가 포수자원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신범수도 우투좌타로 무려 1998년생으로 입단 2년차로 1군 기록이 전혀 없는 신인이나 다름없다.



아직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야 있겠지만 미래의 포수자원으로 기대가 되는 활약이었다. 5회 2사 주자 1,2루에서 배영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날리고 마지막회 주자 만루에 중견수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한 신범수! 오늘 연습경기로 잊지 못할 두명의 신인 선수를 알게 된듯! 1군에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야 조금 걸리겠지만 잘해나갈듯 하다.


신범수 프로필


1998년 1월 25일생

대성초 - 동성중 - 동성고

177cm, 83kg

우투좌타

2016년 기아타이거즈 입단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8순위

계약금 4천만원



2016년 퓨쳐스에서 58경기 출장 76타수 17안타 11타점을 기록했는데 아직 많이 배워야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는 상당히 후한 편의 선수인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가 해태타이거즈 야구선수 출신으로 신범수의 모교인 대성초등학교 야구부 감독님이시라고 한다. 신범수는 포수로서의 기본기와 타격능력이 상당하다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 기아 포수진의 한자리를 잘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17년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연봉

 

2월 1일이면 모든 구단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이와 함께 각 구단 연봉 협상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기아타이거즈도 연봉 협상이 완료되었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기아타이거즈는 2017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모두 재계약을 완료하고

스프링캠프 출발만을 남겨두며 2017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뭔가 분위기가 계속 좋다.

내부 FA 단속과 외부 FA 최대어 영입까지 더 나으면 나았지 나빠지지는 않을 2017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삭감 8명, 동결 6명을 제외한 31명은 연봉이 인상되었다. 가장 많은 삭감폭을 보인 선수는 외야수 김원섭으로 전년도 2016년 연봉 1억 5천만원에서 6천만원이 삭감된 9천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외야에서 활약한 노수광은 126.67% 인상률을 기록하며 6,8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하였고 김주찬은 2017년 시즌을 끝으로 다시 FA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데 5억원에서 1억원 인상된 6억에 계약하며 비FA 최고 연봉을 받게 되었다.

 


임창용은 지난 시즌 3억원으로 연봉 계약을 체결하고 징계가 풀린 7월부터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성적으로는 인상요인이 전혀 없었으나 기아에 오기 전 연봉이 5억원이었고 풀타임 시즌을 뛰었을 경우의 연봉인 5억원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이해가 가지 않기는 한다.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시절 연봉을 지난 시즌 절반을 징계로 쉬고 돌아와 제대로 된 성적도 내지 못한 선수에게 꼭 그 전 풀타임 시즌 연봉을 채워줘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싶다. 물론 임창용이 기아 마운드에서 해주는 역할이 크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연봉 계약을 봤을 때는 아쉬운 부분이 참 많다. 



투수조에서는 홍건희가 2016년 4,500만원에서 100% 인상률을 기록하며 9,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며 가장 눈에 띄었다. 투수조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억대 연봉도 눈앞에 두게 되었다. 홍건희는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로 활약하였고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2017년에는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만큼 2018년에는 억대 연봉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야수조 가운데 처음으로 억대연봉 대열에 합류한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2004년 프로 무대 데뷔 이후 13년만에 억대 연봉을 찍으며 만년 유망주 탈출의 서막을 알렸다. 2016년 김주형은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과 20홈런을 목전에 둔 19홈런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한 것의 보상을 톡톡히 받으며 100% 인상된 1억1천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2017년에는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고 더욱 더 날라다니길 바라본다. 



김주형 보다 더 오랜기간이 걸려 억대 연봉에 진입한 또 한명의 선수가 있다. 바로 서동욱이다. 서동욱은 2003년 기아에서 데뷔하여 LG와 넥센을 거쳐 2016년 시즌 다시 기아로 돌아와 기아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거의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 2016년 시즌 연봉 5,800만원에서 9,200만원이 인상된 1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하였고 인상률 158.62%로 이는 기아타이거즈 팀내 2017년 연봉 계약 대상자중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2017년 시즌은 안치홍의 복귀와 외야에도 용병을 영입한 기아에서 서동욱이 다시 한번 자리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지만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서동욱의 수비 능력을 감안한다면 비록 백업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활용가치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임에 분명하다. 풀타임 주전으로 나와도 기본 이상이 가능한 선수인데 과연 2017년에는 어떤 자리에서 활약을 펼쳐줄지 기대되는 선수이다. 서동욱 없는 기아를 상상할 수 없었던 2016년 이었는데 2017년에도 그런 선수로 기억되길 바라고 싶다.



마지막 한명의 새로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한 선수는 기아타이거즈 포수 이홍구다. 이홍구는 2016년 연봉 7,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인상된 1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되었다. 2017년 시즌은 한승택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주머니 만큼은 따뜻한 한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최영필은 지난 시즌 보다 1,000만원 인상된 1억4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최영필은 비록 나이만큼은 최고령이지만 기아 불펜에서 2014년부터 3년째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연봉은 거북이 걸음이다. 이해할 수가 없다. 2014년 활약으로 7천만원에서 6천만원이 인상된 1억 3천만원으로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고 2015년에는 2014년 보다 더 나은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봉은 동결되었었다. 2016년에도 2015년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는데 고작 천만원 인상이라니... 연봉 협상에서는 진짜 착할 필요가 없는데 이해할 수 없는 연봉 고과 산정이 아닐 수 없다.

기아타이거즈 BI 및 유니폼 디자인 변경

유니폼 디자인 이쁘게 뽑기가 진짜 힘든거구나를 새삼 느끼게 된다. 기아타거즈가 2017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유니폼 지자인을 변경했는데 내 의견도 그렇지만 내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이 유니폼 작업이 쉬운게 아닌가 보다라고 이야기한다. ㅋㅋ

뭐 이건 나름 괜찮아 보인다.

문제는 유니폼이지. 이건 뭐 사실 크게 디자인이 실패하기도 쉽지 않으니 말이다.

2017년부터 적용하게 될 기아타이거즈의 새로운 유니폼이다.

대표선수 세명이 나서서 한커트!
전면은 심플하니 나쁘지 않아 보이기는 하는데 사진으로만 봐서는 사실 잘 모르겠다만

등쪽은 많이 아쉽다.

그냥 빨강이랑 하양으로 통일하면 차라리 나았을듯.. V에 집착하다 망한 느낌

작년에 유니폼 산 팬들은 또 새거를 사야되는건가... ㅠㅠ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 기능성 면에서는 많이 향상 됐다고 하니 2017년 시즌에 보강된 전력과 함께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려나?

뭐 유니폼 디자인이 조금 후지면 어떠냐. 퇴보한들 어떠냐. 성적만 잘나오면 되는거지. 잘하면 다 괜찮다 ㅋㅋ

2017년 기아타이거즈

잠실, 고척, 수원, 문학 수도권 경기 일정

지난 14일 2017년 프로야구 연간 정규시즌 일정이 발표되었다.

나에게 중요한건 기아 경기일정이다!

 

2017년 KBO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에서 기아 경기 일정을 뽑아냈다.

그것도 수도권으로만!

이유는?

내가 수도권에 있으니까? ㅋㅋ

홈구장까지 가기는 너무 멀고 대전도 멀다.

딱 지하철이 다니는 곳으로만 골라골라!!

 

 

 

 

프로야구 개막까지 앞으로 3달!

D-92

 

4월에는 잠실에서 두산이랑 3연전을 시작으로 수도권에서 9일간 머무른다.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수원, 잠실 원정 6연전

뭐 초공격이라는거 빼고는 홈게임이나 마찬가지지 ㅎㅎ

 

5월에는 고척이랑 문학에서 3연전씩!

올해에는 고척에 꼭 가봐야지!!

6월 30일부터 7월 마지막주까지는 15경기가 수도권에서!!!

수도권에 있는 기아팬들에게는 1년중 가장 행복한 달이지 않을까 싶다.

잠실에서 시작해서 문학, 수원, 고척을 거쳐 다시 잠실로 오는 일정!

2017년 7월 짱!!!

 

8월에는 2연전이 시작되는데 수원과 잠실에서 한번씩!

7월에 열심히 볼테니 좀 쉬어가는 타이밍!

 

9월에도 6경기!

이 이후에도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가 더 있을 수 있겠지?

일단 여기까지가 2017년 기아타이거즈 수도권 경기 일정이다!

우승하자!!!!

2017년 기대된다.

기아 야구!!

가을 야구도 무조건 가겠지?

못가면 접어야지 ㅋㅋㅋㅋㅋㅋ

뭐 그건 생각도 하지 말자!!! ㅋ

2017 프로야구 FA 

-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


프로필

1988년 3월 1일생

학강초 - 동성중 - 동성고

2006년 22회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대(우승)

2010년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대(금메달)

2014년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대(금메달)


국대로 금메달만 두개넹? 잡설이지만

연금 포인트 20점 연금 매월 30만원

연봉이 7억 5천인데 이게 뭐 대수겠냐마는... ㅋㅋ 


2016년 6월 17일 잠실 기아 직관 당시 불펜 피칭


계속해서 프로필

2007년 기아타이거즈 입단(2차 1번)

2009년 기아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멤버

2015년 KBO 평균자책점 1위(2.44)


2014년 시즌 이후 7시즌을 채우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자 하였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패스


2년 더 기아에서 뛰기로 결정!


        

년도팀명경기홀드이닝투구수안타홈런4구사구삼진실점자책평균
자책점
2016기아31101200200 1/332071911977214696823.68
2015기아3215601184 1/330411501878715752502.44
2014기아2916800171 1/328781621277416585814.25
2013기아199300104 2/3173299104369538363.10
2012기아281202418005133142625235.05
2011기아287900106 1/3197611696947474736.18
2010기아3016800169 1/33072169998614584804.25
2009기아2912501148 2/324911331458213955523.15
2008기아48050575 2/313457744815649495.83
2007기아31120049 2/3920397312482423

4.17

양현종 통산 기록


2015년 포스팅 실패 이후 첫 시즌인데 멘탈 관리가 잘 되었는지 오기인지

평자 1위(첫 2점대 방어율), 개인 통산 세번째 시즌 15승 이상 달성


부상과 부진으로 보낸 2011년, 2012년 이후 상승세
부상 선수가 다시 재기하기 힘들다는 기아의 시스템을 뚫어내고 완벽하게 재기 성공

2014년 올해의 재기상, 최동원상, 최고투수상을 휩씀

2014년은 기아 윤석민이 빠져나간 에이스 자리를 양현종이 완벽하게 메워주며 이닝까지 확실하게 책임져줌



부상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닝수 계속 증가

작년까지 여름만 되면 구위가 떨어진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2016년 여름에는 5이닝 이하의 경기가 단 한차례도 없었음.

대량실점을 했던 경기는 있으나 특급 투수들도 누구가 겪는 일임. 

2016년 31경기 선발 등판 4와 2/3이닝 1회, 5와 1/3이닝 2회, 5와 2/3이닝 3회
6이닝 이하 경기 6/31 

200이닝 소화

2016년 7월 30일 인천 기아 직관 9이닝 1실점 완투승


와일드카드 경기 6이닝 무실점 포함하면 32경기중 26경기 6이닝 이상 소화

이닝 대비 탈삼진 숫자는 줄었지만 이닝을 소화해내는 능력은 탁월하게 상승

1선발 자리를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


양현종 연봉 추이

2007년 입단 계약금 2억 연봉 2천만원

2008년 2천4백만원

2009년 3천5백만원

2010년 1억원

2011년 1억 7천만원

2012년 1억 4천

2013년 9천

2014년 1억 2천

2015년 4억

2016년 7억 5천


메이저 썰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짱먹는게 더 현실적으로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됨.


타고투저의 국내 프로야구 실정과 우선협상 기간이 사라진 FA 제도

믿고 맡길 선발 투수들이 부족한 현 상황을 보면 

최형우가 외치던 120억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시장 상황인듯. 


기아에 내부 FA가 나지완까지 두명이 풀린 상황에서 둘다 잡으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겠지만

양현종을 놓치면 기아 입장에서는 대안이 없는 상황


어떻게든 잡아야 하고 그동안 FA에 크게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기아가 얼마나 베팅하느냐가 관건일듯.

첫 100억이상의 FA가 올해는 무조건 나올거라 보이는데 

누가 먼저 100억을 찍을지 궁금 또 궁금.


선발 자원 중 차우찬은 김광현, 양현종이랑 비교하기는 불가하니 

이 둘중 누가 먼저 계약할지 모르겠지만 하루라도 늦게 하는 선수가 FA 최고 금액을 찍을듯!

22회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 김광현, 양현종

이때 MVP가 김광현이었는데 양현종은 김광현을 넘어설 수 있을까?


야구가 끝난 겨울은 역시 이 재미인듯! 

그래도...

내년 4월까지 어뜨케 밤을 보내야되나 걱정스럽구나~ 


마지막으로

https://youtu.be/H9485BHLda4

양현종 완투승 마지막 아웃카운트 직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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