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 한우 맛집

한우큰마당


지난 추석 연휴 때 다녀온 한우큰마당

해마다 벌초를 하러 함평에 가는데

갈 때 마다 가을이라고 벌초가 끝나면

함평에서 전어 회덮밥을 먹었는데

함평이 한우가 유명하다는 이야기에

대체 왜 매번 전어냐 외쳤더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는지 작은형이

한우집으로 날 인도해주었다.

함평은 아니었지만 여기 장성 한우큰마당은

줄서먹는 장사 잘되는 집이라고 한다. 



장성 맛집 한우큰마당 주소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단광리 483-2

061-395-1212



여기가 한우큰마당 입구다.

주차장은 식당 전면으로 넓직하게 자리하고 있다. 



마당 넓은 그런 집이다.

이날 벌초하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밥 먹으러 가서도 먹고 나올 때까지도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날씨 좋을 때는 먹고 앞에서 수다 떨어도 될듯하다. 



한우큰마당은 한우암소 전문 정육식당이다.

식당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고기를 사갈 수 있게

고기가 전시되어 있다. 



장성 한우큰마당 영업시간


오전 11시 ~ 21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15시 30분 ~ 17시



한우큰마당 메뉴판

스타트!


소고기는 한우암소

돼지고기는 보성녹돈



고기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저렴한듯하다.

우리는 둘이가서 모듬구이로 3인분 주문했다.



식사류

후식으로 냉소면이랑 밥을 하나씩 먹었는데

냉소면이 엄청 훌륭하더라는!



한우 암소 전문점이기는 하지만

냉소면과 함께 먹는 삼겹살이라면

냉삼을 먹어도 괜찮을듯!



자!

불 올라와 주시고

참숯이다.



불판 세팅까지 완료!



그림자가 아쉽군.. 



기본찬들은 깔끔하다.



전도 나오고!

훌륭함



선지탕

선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이 괜츈했다.



우리가 주문한 모듬구이 3인분

버섯도 살짝 올라와주고



때깔 곱다

모듬구이 1인분 22,000원

150g 기준

3인분 450g



몇가지 부위가 나오는데

부위는 잘 모르니까 패스



굽기 시작

버섯이랑 양파랑 같이 올려주고

등심부터 시작

등심 맞겠찌? ㅋㅋ



소는 구어본 경험이 그닥

많지 않기에 굽기까지

작은형한테 넘기고 난 이날 먹기만!

편하게 정말 잘먹었다는! ㅋㅋ



전체샷

소맥도 한잔 걸쳐주시고! 

아오 이날도 벌초하니라 빡셌는데

시원하니 좋더라는!



고기가 살살 녹더라는... 

또 먹고 싶다.. ㅋㅋ

먹은지 벌써 몇주가 지났넹

둘이 먹기에 3인분이면 충분한듯하다.

소고기는 살짝만 익혀주고 버섯이나

양파 위로 올려준다음에 먹기전에

살짝 다시 뎁혀서 먹어주면 좋다.



후식으로 공기밥을 주문하니

찬이 여섯개가 따라나왔다... 

서울에서는 흔하지 않을 일이다.

공기밥에 따라나오는 찬도 훌륭하고

국도 맛이 괜츈하다.



요건 냉소면

냉면 보다 훨씬 깔끔하고 시원하다.


다음에 다시 가면 냉소면으로

무조건 먹어줘야겠다.

후식도 고기도 훌륭한 식당이었다.

장성 한우큰마당 괜츈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일요일이었고

쉬는 날이어었는데 쉬는 날인지도 모르고

방문했지만 다행히 대목이라

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하고 계셨다는!

광주 하남 쪽에서는 접근성도 괜찮고

맛도 훌륭하고 가기 좋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 퇴계원 맛집

남양주 한우마을


쉽게 먹기 힘든 그런 메뉴.

비싼 메뉴.

소는 그렇다.

특히나 한우는.

그나마 조금 저렴하게 먹으려면 조금 나가야되고

나가서도 정육식당으로 가면 더 좋다.



여기 남양주 한우마을은 위치로 보면

아주 후지다 싶은 곳에 있는데

이게 또 그렇지가 않다.



남양주 한우마을 길 건너로 자전거 길이 있어

자전거를 타는 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찾는 곳이다.


손님이 언제가도 많은 그런 곳이다.

여기 남양주 한우마을 옆으로 도축장이 있어서

이쪽 고기집들이 더 유명해진 것도 있는듯 하다.



남양주 한우마을 영업시간

10:00 ~ 22:00

연중무휴



한창 자전거 타는 손님이 많을 때는

식당 앞에 자전거가 엄청나게 주차되어 있다.

뭐 이렇게 손님이 많나 싶기는 하지만... ㅋ 



고기는 직접 골라서 계산하고 테이블로

가지고 오면 되고 상차림은 따로 인당 3,000원씩!!!



고기는 요기서 고른다.

내 입에 맞는 원하는 부위로 골라주면 된다.

모르면 그냥 모듬이다.



이날은 귀인이 골라온 등급이 

조금 떨어지는 갈비살 190g

갈비살은 100g 11,500원

190g 21,850원



한우꽃등심 투쁠 416g

한우꽃등심 100g 12,500원

416g 52,000원


여기에 몇번 와봤지만 투뿔은 첨인듯 하다. 



숯 들어가고

불판 얹어주면



기름 덩어리 하나 큼지막한 놈으로

얹어주고 가신다.


요놈이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불판을 닦는데 이만한 놈이 없다.



기본 상차림

인당 3,000원의 상차림 비용이

난 좀 과하다 싶다.



그래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여기가

싸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다.

내가 소를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탓일수도 있지만 그렇다.



파무침



김치



양파

저게 쌈장에 버무린 건가... 

맛을 못본듯... ㅋ



기름장

기름장은 누가 떠왔는지 참 과하게 떠왔다.



요게 갈비살 190g

개인적으로 갈비살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맛은 그냥 그렇다.

아니 여기서 그간 먹었던 고기들이

나에게 특별한 감동을 준 기억이 없기는 하다.

점심시간에 갔으니 배도 고팠던게 분명한데... 



굽는건... 내 담당

사실 난 이날 고기 구으러 갔다.


귀인이 찾는데 이정도는 해야지.. ㅋ

고기라도 구울줄 아니 다행이다 싶다.

그렇지 않았으면 난 아마 저 자리에 없었겠지... 

감사합니다 작은 아부지 ㅋㅋㅋ

작은 아부지는 고기 굽기의 내 스승님이시다.

뭐 소로 알려주신건 아니지만... 



헛소리는 그만하고 ㅋㅋ 

갈비살은 맛이 없다.

등급이 좀 높은 놈을 먹으면 괜찮으려나? 



밥은 필수

국은 셀프



소는 정말 비싼 음식이 분명하다.

고기값만 8만원 가량 되는데

상차림 비용 따로에 셀프로 퍼다 먹어야 하다니... 

슬픈 현실이다.

내가 진짜 비싼 고기를 못 먹어봐서 일지도 모르지만.. ㅋ



한우꽃등심 투뿌라스 416g


투플러스 한우를 내가 전에도 먹어본 경험이 있을까?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우 꽃등심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일이기는 하다.

한우꽃등심을 보니 가격이 좀 저렴한 듯도 하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난 소 가격에는 거의 문외한이다.



확실히 한우 꽃등심은 등급 때문인지

그냥 부위가 그래서인지 뭔지

갈비살 보다 훨씬 맛이 좋다.


부드럽기도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갈비살 <<<<<<< 꽃등심

역시 입은 비싼거를 알아본다.

이러면 안되는데... 싼거에 익숙해야

삶이 좀 편한데... 큰일이다~~~~~~~~~


결론, 남양주 한우마을은 몇번의 방문을 해봤지만

크게 만족하고 나온 기억은 일단 없다.

밥이랑 고기랑 같이 먹으니 배는 부른데

아 여기 소고기 진짜 맛있어요!

하고 추천하기에는 조금 뭔가 부족한듯 하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쉽다.

그냥 유명하고 손님이 많은 집 정도?

저렴한것도 맞는지 아닌지는 나는 잘 모르니... 

그래도 자꾸 찾게 되는 것을 보니

나에게는 여기가 편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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