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과 햄스트링 부상



햄스트링에 대해 이렇게 올리게 된 이유는? 


어제 야구를 하는 중에 1회초 공격 때 타자로 나갔다가 치고 달리는 과정에서 몇발 가지도 못하고 뒤에서 누가 

심하게 잡아당기는 느낌을 두차례 받고 결국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주저 앉았는데 부위가 딱 허벅지 뒤쪽 근육이어서 

이후에도 계속 수비를 하고 뛰어보려 했으나 도저히 경기를 진행하지 못할것 같아 자진해서 교체하고 덕아웃에서 

강제 휴식을 취했는데 어떻게 해야되나 찾아보다가 나중에 또 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 나름대로 정리를 해두려고 

포스팅을 쓰게되었다.


햄스트링이란?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의 근육과 힘줄을 이야기하는데 엉덩이와 무릎 관전을 연결하는 

대퇴이두근, 반건양근, 반막양근을 통칭한다. 




위 그림으로 보면 왼쪽 반건양근(Semitendinosus), 반막양근(Semimembranosus) 오른쪽 대퇴이두근(Biceps femoris) 이라고 한다.



햄스트링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은?


햄스트링은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허벅지 뒤쪽 근육들을 이야기하는데 근육은 우리 몸에서 수축을 하며 운동을 하며 힘을 쓰는 기능을 한다. 

근육을 수축시킴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동작을 할 수 있게 되는데 햄스트링은 방향을 바꾸거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동작을 할 때 그 역할을 한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다리를 펴거나,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을 할 때 그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햄스트링 부상이란?


햄스트링 부상은 허벅지 뒤쪽 근육의 손상을 이야기하는데 흔히 오는 경우는 

운동중에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무리하게 힘을 줄 때 발생을 한다고 한다.

심하면 근육이 파열되거나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허벅지 뒤쪽 가운데 부분을 눌렸을 때 통증이 있거나, 힘을 준 상태에서 무릎을 굽힐 때 통증이 있다거나, 근육을 펴려고 할 때 통증이 

있다면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해보면 된다. 


어느 정도 자가 진단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병원으로 방문하는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의 치료기간은?


햄스트링은 세 등급으로 보통 나누는데 1급은 보통 3주 정도의 휴식과 재활치료를 요하고

2급은 4~6주 정도를 휴식하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한다. 

3급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이야기하는데 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와 함께 재활기간도 3개월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햄스트링 부상의 예방법은?


완벽한 예방법은 없다고 보는게 좋을듯 하다. 

박찬호선수가 미국에서 야구하던 시절에 종종 들리던 소식이 햄스트링 부상과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비단 야구 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들은 더 많이 부상을 당하는 부위가 햄스트링이다. 

그들은 어느 누구보다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근육 강화 훈련도 많이 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제일 좋은 예방법은 평소에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고 근육 운동을 통해 보완을 해줌과 함께

운동전에는 더 많은 워밍업이 필요하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운동시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매우 힘들다. 우리가 운동을 하는 것은 재밌게 하되 잘하자인데 어찌 그 상황에 무리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부상없이 운동하자가 운동하는 나의 모토인데 이게 아주 힘든 것이구나를 이제야 느낀다. 

부상은 조심하고 또 조심했지만 어쩔수 없이 찾아왔다면?



햄스트링 부상의 치료법은?


햄스트링 부상이 왔을 때 가장 좋은 치료법은 휴식이다.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통증이 있다면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얼음찜질을 해주고 

손상부위를 압박붕대로 감아주는 것도 좋다고 한다. 


통증이 가라 앉고 걷는데도 무리가 없어지면 그 이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해주면 좋다고 한다. 




운동을 20년 넘게 해오면서 이렇게 몸에 무리가 왔던 적이 거의 없었는데 겪고 보니 나이도 나이지만 무엇보다 

어느 순간부터 운동전후 준비 및 마무리 운동에 소홀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크고 작은 부상들이 왔음에도 그것을 무시하고

그냥 본 게임에만 집중했던게 이제 제대로 나타가기 시작하는 것 같다. 


더 오래, 더 자주, 더 많이, 더 잘 계속해서 운동하고 싶다면 운동전후에 몸을 반드시 풀고 항상 보강운동을 해주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듯 하다. 

우리 몸은 소모품이다. 쓰면 쓸수록 닳아 약해진다. 이번 부상을 계기로 좀 더 체계적으로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 싶다.


일단 당분간은 휴식이 우선이지만... 뭐 다행히 야구 시즌도 거의 끝나간다는게 하나의 위안거리라면 위안거리일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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