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초대 회장 김응룡 선출 -


30일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김응룡 후보가 이계안 후보를 누르고 협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응룡 후보는 선수출신으로 프로야구 감독과 사장을 거치며 현장과 실무를 두루 경험한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런 그가 출마하여 당선된 대한야구소프볼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대한소프트볼야구협회는 기존 대한야구협회, 대한소프트볼협회와 생활체육협회인 대한야구협회를 통합하는 단체이다. 이 세 단체의 통합으로 탄생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기존의 단체들이 뭉치긴 했지만 그간 비리등으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까지 지정된 대한야구협회를 포함한 세 단체를 융합시키는 과정까지 이루어내야 해서 그 회장 자리를 수행하는 것이 수월해 보이지는 않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임기 4년으로 이번 선거는 대의원들을 비롯하여 전현직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등으로 구성된 144명의 선거인단 중 12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응룡 후보는 85표를 획득하여 41표를 얻은 이계안 후보를 제치고 회장이 되었다. 이계안 후보는 기업인자 정치인 출신으로 야구계 출신의 김응룡 회장에게 밀리고 말았다. 야구계에 야구인이 당선되는 것은 어찌보면 일견 당연한 결과 이기도 하다.

기존 협회들을 보면 대부분 정계나 재계의 인사들이 회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지원이라도 제대로 해주면 다행인 자리에서 온갖 비리나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번이 초대 회장 선출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그 협회의 특성에 맞는 제대로 된 인물을 선출한 협회가 아닐까 생각된다.

김응룡 회장은 10대 공약
1. 야구계의 대화합 2. 운영비 20억원 조성 3. 고교야구팀 100개, 대학팀 40개로의 확대를 통한 아마야구 저변 확대 4. 야구 정책 개선 5. 미디어와의 관계 강화 6. 교육 지원 서비스 개선 7.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목표 8. 심판의 처우 개선 및 위상 제고 9. 야구계 대통합 10. 일자리 창출 등을 내세웠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내세웠다는 평이고 야구인들이 뜻을 모아 후보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니 당선 이후 김응룡 회장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모두가 지지하는 후보 그리고 야구계에서 두루 경험을 쌓고 신망이 두터운 김응룡 회장이 당선된 것이 야구계에 큰 발전을 가져다 줬음 좋겠다.

코감독님 화이팅!!!


김응룡 회장 프로필

1941 9월 15일생
성지초 - 개성중 - 부산상고 - 우석대
1960년 남선전기
1964년 크라운맥주
1966년 ~ 1972년 한일은행 코치겸 선수
1973년 한일은행 감독
1977년 ~ 1980년 국가대표팀 감독
1982년 해태타이거즈 감독
2000년 삼성라이온즈 감독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감독
2004년 삼성라이온즈 사장
2010년 삼성라이온즈 고문
2012년 한화이글스 감독

프로야구 통산 한국시리즈 10회 우승


프로야구 외국인 용병 계약 현황(2)

2016. 12. 8 현재까지


1탄에 이어 2탄으로 넘어자. 사실 외국인 용병을 계약한다고 그 선수가 꼭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완벽하게 적응해서 최고의 성적을 내리라는 보장은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라고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마이너만 전전한 선수라고 국내에서 못하리라는 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새로운 무대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고 그 리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최대한 빨리 파악해내고 그 리그에 맞는 방식을 찾아내느냐가 관건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주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외국인 용병 선수들을 섣불리 교체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계속해서 나머지 다섯팀의 용병 계약 현황으로 넘어가자. 


KT 위즈

KT 위즈는 2016년 시즌까지 신생팀 어드밴티지로 4명의 용병을 보유할 수 있었으나 2017년 시즌은 3명으로 기존 팀들과 동일하게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KT위즈는 지난 시즌 마르테, 벤와트, 로위 그리고 넥센에서 풀린 피어밴드를 영입하여 네명으로 시즌을 마감했는데 이 가운데 마르테와 피어밴드는 일단 보류 선수로 묶어두고 벤와트와 로위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마르테는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지만 91경기에서 22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면서 3루수로 충분히 역할을 다했고 피어밴드는 넥센에서 이적이후 2승 6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으나 평균 6.16이닝을 던져주며 KT의 빈약한 선발진에서 한몫을 담당했기에 재계약의 가능성이 있다.

KT위즈는 11월 초에 이미 새로운 용병과 계약을 체결했는데 KT는 합류하는 새 외국인 투수 돈 로치(Donn Roach)를 계약금 포함 총액 85만달러에 영입했다. 돈 로치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모습을 보였던 우완 투수로 2010년 LAA에 2라운드 113번으로 입단했다. 싱커 평균 구속이 92마일 가량의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21경기에 등판해 39이닝을 던지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로 2번 밖에 등판하지 못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는 수준급의 피칭을 보여준 젊은 투수이다. 마이너리그 시절은 주로 선발 투수로 활약했는데 2010년 입단 이후 루키리그와 싱글A, 더블A를 거쳐 2014년부터 트리플A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에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178경기에 등판하여 이 가운데 112경기의 선발 등판 기록이 있고 50승 39패 방어율 3.67 통산 WHIP 1.29 730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188개 밖에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제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에서는 2선발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관건은 적응이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는 아직까지 외국인 선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아마도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외국인 선수 3인중 레일리와 린드블럼은 일단 보류선수로 묶어두고 맥스웰은 제외했다. 린드블럼과 레일리는 일단 국내 무대에서 어느 정도 적응을 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시즌도 있어서 쉽게 버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용병 투수를 영입하는데 있어 신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사실 그보다 더 나은 용병 찾기라는게 쉽지가 않은 것도 현실이다. 

롯데는 12월 8일 조쉬 린드블럼이 재계약을 포기함과 함께 템파베이 산하 트리플 A에서 뛰던 파커 마켈(Parker Markel)과 계약을 확정했다고 한다. 계약 총액은 52만5천달러로 근래 용병으로는 보기 드문 저렴한(?) 계약을 체결했다. 마켈은 1990년생으로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2009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에 32라운드 9번픽으로 960순위로 지명 받았으나 입단을 포기하고 대학에 입학하여 2010년 드래프트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여 템파베이에 39라운드 16번픽 1181순위로 더욱 지명도 낮아져 결국 템파베이로 입단하였다. 마켈은 입단 이후 루키리그부터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온 젊은 우완투수이다. 트리플A에서 39경기에 등판하며 방어율 2.78을 기록하였으나 마이너리그 통산 197경기를 던지는 동안 34승 26패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선발로 등판한 경기는 54경기 밖에 되지 않고 통산 이닝이 466.1이닝 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2012년 싱글A에서 120이닝을 던졌던 것이 그의 한시즌 최다이닝일 정도로 선발투수로의 경험은 부족하다. 이는 장단점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경험은 많지 않지만 싱싱한 어깨를 보유한 선수로 평가 받을 수 있다. 큰 키와 깔끔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150키로 이상의 직구가 인상적인 투수로 롯데가 육성이 필요한 선수를 데리고 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KBO로 넘어오는 다른 용병들에 비해 지명도가 상당히 낮은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마켈의 입장에서는 마이너에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계약으로 타국 리그로 진출한 것으로 밑질게 없고 롯데는 저렴한 용병이지만 젊고 적응도에 따라 국내 무대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는 선수이기에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도 있는 계약으로 보여진다. 단, 마켈이 잘 했을 경우이지만 다음 시즌에 보여주는 성적과 적응도에 따라 활용가치만 보여준다면 롯데와 장기적으로 함께갈 수도 있을 것 같다. 


NC 다이노스

NC는 에릭 테임즈가 어제 메이저리그 밀워키 부르어스와 3+1년(구단옵션, 바이아웃 100만달러) 총액 1,6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한자리를 비웠고 2015년 시즌 중반부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재크 스튜어트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며 빈자리가 2명으로 늘어났다. 에릭 해커는 이변이 없는 한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올시즌 12승 8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한 스튜어트의 제외는 사실 다소 의외로 판단될 수도 있는데 그 보다 더 나은 용병을 과연 영입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테임즈의 빈자리를 메워줄 외국인 타자 용병을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잡음을 내고 있는 NC의 내년도 행보는 어찌될지 궁금하다.


SK 와이번스 

SK는 지난 시즌 유격수 고메스, 투수 세든과 켈리로 시작하여 시즌 중반 세든을 라라로 교체했었는데 11월 초에 이미 메릴 켈리와 85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올시즌 200이닝을 넘어서며 방어율 3.68을 기록할 정도로 훌륭한 피칭을 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리고 11월 중순 유틸리티 플레이어 대니 워스(Danny Worth)와 70만달러에 영입하며 한명의 투수 용병만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새 외국인 용병 야수인 대니 워스는 2007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2라운드 91순위로 입단한 오른손 타자로 내야 전 포지션의 소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메이저리그는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하여 2016년에는 휴스턴에서 뛰었으며 통산 139경기에서 300타수를 소화하며 타율 .223 86안타 2홈런을 기록했는데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라기 보다는 중거리타자 정도로 보면 맞을듯 하다. 마이너리그 시절은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통산 785경기 2805타수 736안타 타율 .262 41홈런을 기록하는 동안 738개의 삼진을 당했으나 2016년에 전체적인 성적이 향상되었고 선구안과 파워가 많이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 내야의 한 축을 담당할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올시즌 유격수를 맡았던 고메즈 보다 더 뛰어난 타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이고 특급 용병 타자가 아님에는 분명하다. 



2014년에는 디트로이트에서 두번이나 마운드에 올랐다. 물론 이벤트 등판이기는 했지만 2이닝이나 소화했다. 


한화 이글스

마지막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화다. 한화는 아직까지 용병 계약 소식은 없다. 기존 용병들 중 서캠프와 카스티요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로사리오는 보류선수 명단에 묶어 두기는 했으나 재계약까지 과정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사리오를 재계약 할 경우 두명의 투수 용병 자리를 채워야하는데 과연 소문난 한화 마운드에 어떤 투수가 들어오게 될지 궁금하기는 엄청 궁금하다. 한화 또한 용병 투수의 덕을 못본 구단중 하나인데 내년에는 좀 덕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다. 

12월 8일 한화가 첫번째 용병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했던 윌린 로사리오와 연봉 1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한화에서 타율 .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중심타선에서 충분히 역할 다해준 그는 200만달러를 요구했었으나 적당한 선에서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루와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했던 로사리오는 포수 수비가 가능한 자원으로 89년생으로 아직까지 나이도 어리다.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러브콜이 없자 한화와 재계약 한 것으로 보이는데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은 한화에게 있어 한시름 덜게 해준 적절한 계약이 아닐까 싶다. 내년 시즌에도 김태균과 함께 한화의 중심타선을 책임져 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아직까지는 용병 계약이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넥센과 LG는 일찌감치 용병 계약을 끝마쳤고 두산은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없지만 기존 용병의 재계약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구단들도 최소 한명 이상은 기존 용병 재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역시나 내년 시즌 새롭게 합류하게 될 외국인 용병들의 성패가 KBO 순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까지 현황을 다시 간단하게 요약하면 기존 용병, 신규 용병

넥센 - 앤디 벤헤켄, 대니 돈, 션 오설리반(전원 계약 완료)

LG - 루이스 히메네스,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전원 계약 완료)

SK - 메릴 켈리, 대니 워스, 신규 용병 한명 추가로 필요

KT - 돈 로치, 피어밴드와 마르테 재계약 진행 또는 신규 용병 필요

기아 - 헥터 노에시팻 딘, 로저 버나디나(전원 계약 완료)

삼성 - 앤서니 레나도투수 1명 타자 1명 필요

두산 - 닉 에반스, 기존 용병 선발 2인방 재계약 진행중

롯데 - 파커 마켈, 레일리와 재계약 또는 신규 용병 모두 물색 중

한화 - 윌린 로사리오, 신규 용병 물색 중

NC - 에릭 해커 재계약과 신규 용병 물색 중

프로야구 외국인 용병 계약 현황

2016. 12. 8 현재까지


국내 선수를 얼마나 잘 구성하느냐도 팀의 성패에 큰 관건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외국인 용병 3인을 어떻게 뽑느냐가 1년간의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 2016년 시즌 성적만 보더라도 외국인으로 크게 득을 본 두산, NC가 1,2위를 차지했고 용병의 자취조차 마지막에는 찾기가 힘들었던 삼성과 KT가 9,10위를 기록했다. 물론 상위 두팀과 하위 두팀이 비단 용병의 문제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용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에 큰 것도 사실이다. 2017년 시즌을 준비하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용병 선택이 최우선 과제인 이유이다.


현재까지 용병 계약 현황을 살펴보자.


기아타이거즈

기아는 2016년에 용병 세명 가운데 2명은 재계약을 포기하고 헥터와 재계약을 진행중이며 신규 외국인 좌완 투수 팻 딘(Pat Dean)을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다.

팻 딘은 1989년생으로 2010년 드래프트 3라운드 102번으로 미네소타에 입단했다. 입단이후 루키리그를 거쳐 2015년에는 트리플A에서 뛰었고 이후 2016년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콜업되어 메이저리그에서 19경기에 등판했고 그 중 9경기를 선발투수로 뛰었다. 메이저 67.1이닝을 던지며 1승 6패 방어율 6.28 을 기록했다. 포심 평균 구속이 90마일 정도로 스피드는 평범해 보이나 왼손 선발투수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너시절 선발투수로만 뛰었고 마이너리그 통산 51승 57패 방어율 4.12를 기록했다. 2015년 시즌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뛰며 12승 11패 방어율 2.82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으나 2016년 시즌은 비록 메이저에 데뷔했다고는 하지만 성적은 더 떨어져 있었다. 국내 무대에서 뛰고 있는 특급 용병들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 보이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에도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줬던 투수인지라 기대하게 된다. 빠른 구속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위 영상에서의 경기들처럼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컨트롤만 제대로 가져간다면 충분히 국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2월 1일 추가

헥터 노에시와 2016년 연봉과 같은 170만달러에 재계약하였고 메이저리그 경력을 가지고 있는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Roger Bernadina)와 총액 8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한다. 

로저 버나디나는 1984년생으로 2008년 메이저리그 워싱턴에서 데뷔한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외야수로 MLB 통산 548경기 1323타수 312안타 28홈런 타율 .236 출루율 .307 장타율 .354 를 기록했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만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1061경기 3709타수 999안타 80홈런 244도루 타율 .269 출루율 .376 장타율 .465 를 기록했으며 마이너 시절 한시즌 40도루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3번이나 될 정도로 빠른 발과 나름의 장타력까지 갖춘 타자이다. 기아 타선에 부족한 좌타자 자리를 채워주고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선수로 수비력이 상당히 좋아보인다. 다만 타격에서는 이렇다할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 트리플 A에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주루 능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A 에서 보여줬던 능력치만 그대로 보여주면서 제대로 적응한다면 기본은 해줄 것으로 보이는데 필을 대체하는 선수로 좌타라는 장점을 제외하면 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어보이기도 한다. 


로저 버나디나의 슈퍼캐치

2014년 다저스시절 홈런 영상 


수비력의 좋고 발이 빠른 좌타 외야수로 기아 타선에서 1번타자에 중견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던 김호령을 벤치로 다시 돌려야 한다는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긴하지만 1루로 김주찬과 서동욱, 김주형등을 기용할 수 있게 되므로 선수 활용 측면에서는 필이 있을 때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넥센히어로즈

넥센은 가장 먼저 3명의 용병 계약을 완료한 팀이 되었다. 

기존 용병 앤디 벤헤켄과 90만달러, 대니 돈과는 65만달러에 계약을 완료했고 새 용병으로 션 오설리반과 110만달러에 계약을 하고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용병 계약을 끝마쳤다. 


기존 선수들이야 우리가 많이 봐왔으니 새로운 용병인 션 오설리반에 대해 잠시 알아보고 넘어가면 션 오설리반은 1987년생으로 2005년 드래프트에서 LA애인절스에 3라운드 103번으로 지명되었던 선수이다. 2008년까지는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선발로 경험을 쌓아가고 2009년부터 주로 트리플A 무대에 등판하며 2016년까지 마이너리그 통산 92승 58패 방어율 3.93을 기록한 우완투수이다. 싱커의 평균 구속이 90마일에 이르고 제구까지 겸비한 투수로 보인다. 


2009년부터 메이저리그 무대에도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 등판하여 56경기를 선발 투수로 뛰었다. 드래프트 당시 뽑아주었던 LAA에서 메이저에 데뷔했고 이후 캔자스시티와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를 거쳐 2016년에는 보스턴에서 메이저무대를 밟았다. 팀을 많이 옮겨 다닌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딱히 메이저에서 선발로 적응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메이저에서 8년동안 13승 23패를 기록하면서 방어율 6.01을 마크했다. 


마이너와 메이저를 통합하면 경력이 어마어마한 선수이고 메이저에서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가능성을 인정 받았던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팀을 여러 차례 이동하며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 능력도 갖추었을 것으로 보이고 비록 무대 자체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적응만 어느 정도 해내면 넥센 선발진에서 큰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트윈스

LG도 오늘 오전을 끝으로 외국인 선수 세명 모두 재계약을 완료했다. 신규 영입 선수없이 2016시즌 용병 그대로 2017년도 이어간다.

가장 먼저 데이비드 허프와 14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고 헨리 소사와는 90만달러, 루이스 히메네스와는 10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LG도 지난 한해 용병장사를 상당히 잘한 팀에 속하는데 내년에는 더욱 안정적인 전력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후반에 LG에 합류하여 플레이오프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허프가 가장 기대된다. 



두산베어스

두산은 아직까지 용병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2016년 시즌 활약했던 용병들을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다시 함께 할듯 하다.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닉 에반스 세명에게 이미 재계약 의사를 통보하고 계약 협상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모두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내년에도 두산은 최고의 용병들을 보유하고 상위권은 그대로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2월 8일 내용 추가

두산이 닉 에반스와 연봉 68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55만달러를 받았던 에반스는 13만달러의 연봉 인상에 합의하며 내년에도 두산에서 다시 한번 활약하게 되었다. 올시즌 2군으로 강등까지 되며 초반 적응에 어렴움을 겪었지만 이후 확실하게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인 에반스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두산은 이제 외인 선발 2인방과의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아마도 시간이 걸릴뿐 재계약에는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다. 

삼성라이온즈

지난 시즌 용병으로 가장 고생한 팀이다. 뽑았다 하면 진짜 어디서 저런 애들만 데리고 왔나 싶을 정도로 최악의 용병들만 모셔오는 팀의 스카우트진까지 재편했다고 하니 다가오는 시즌은 기대해봐도 되려나? 

그 첫번째 선수로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Anthony Raudo)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5만달러 총액 105만달러에 영입했다.

앤서니 레나도는 1989년생으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1라운드 39순위로 입단한 선수이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91~92마일 가량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2014년에 보스턴에서 데뷔 텍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삼성에 입단하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 등판 가운데 14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5승 5패 방어율 7.01을 기록했다. 86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을 22개 허용하고 볼넷을 44개나 허용했는데 메이저에서는 제구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1년 싱글A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트리플A에서만 뛰었고 마이너 통산 124경기 중 123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49승 30패 방어율3.61을 기록했다. 마이너에서는 어느 정도 먹히지만 메이저급은 아닌 선수로 보인다. 



1탄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2탄으로 나머지 다섯개 팀의 계약 현황으로 이어보자.


NC 에릭 테임즈 밀워키와 3년+1년 계약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테임즈는 토론토,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2012년까지 경험하고 2013년은 마이너 무대에서 보내게 된다. 2014년 NC와 계약하며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 넘어오면서 3년간 아주 KBO를 점령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는 인상적이었고 최고의 타자였다.


그런 그가 다시 미국으로 메이저리그로 돌아간다.


출처 : KBO 어플 캡쳐

 NC 1루수 에릭 테임즈의 밀워키와 계약내용을 살펴보면 3년 보장금액 1,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4년차는 구단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데 바이아웃 금액 100만달러까지 더하면 보장금액만 1,600만달러로 상당히 좋은 계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국내 무대에 오기 전에 이미 메이저 경험이 있고 유망주로도 평가 받았던 만큼 다시 돌아가는 테임즈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는 계약 규모이다. 거기에 추가로 매년 타석수에 따라 50만달러의 옵션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KBO 탑클래스는 메이저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해준다고 봐도 될듯하다. 



그리고 이 계약 소식은 NC가 아닌 타팀 팬들에게는 희소식도 이런 희소식이 없다. 

밀워키 만세! 테임즈 만세!

출처 : KBO

국내 무대에서 3년간 활약하며 통산
 타율 .349
안타 472개
홈런 124개
타점 382점

용병으로써 낼수 있는 최대한의 성적을 내고 NC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혁혁한 공을 세운 에릭 테임즈가 다시 MLB로 돌아간다.

NC로 오기 전에도 에릭 테임즈는 토론토에 입단 이후 시애틀, 볼티모어, 휴스턴 등을 거쳐왔는데 한국에서 제대로 폭발하고 금의환향까지 하게 되었다.

2015년 KBO리그 타격부문 4관왕과 함께 1루수 골든글러브, KBO리그 MVP까지 수상했고
2016년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테임즈의 메이저리그행은 어느 정도 예견되고 있었고 국내 무대에 뛰던 외인 선수가 메이저 무대에 다시 좋은 조건으로 간다고 하니 KBO리그 수준도 많이 올라왔구나 싶다.

최근 국내 무대 용병들 추세가 기본 메이저 무대를 밟아본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데 사실 메이저 무대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넘어오기에 국내 무대를 거쳐 다시 메이저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은게 현실인데 심지어 총액 천만달러가 넘는 계약이면 메이저에서도 좋은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에릭 테임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파워다. 대기 타석에서 왼손으로 방망이 잡고 휘두르는거 보면 진짜 무서웠는데 떠난다니 정말 박수 쳐주고 싶다.

무서운 상대팀 타자가 하나 사라지니 어찌 좋지 아니할 수 있단 말인가.

메이저 가서도 다시 잘 적응해서 국내 무대에서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국내에서 받았전 연봉보다 몇배 좋은 조건이니 야구할 맛이 더욱 나겠구나.


 
2016년 시즌 말미에 좋지 않은 일로 구설수에도 올랐지만 그가 보여준 3년간의 성적 그리고 매타석마다 보여주는 열정만큼은 잊지 못할거 같다. 특히 그의 팔은 야구선수의 팔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었다. ㅋㅋㅋㅋ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메이저에서 황재균의 성능을 인정해줄 든든한 후원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국내 무대에서 3년간 아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기록을 남겼는데
2015년 역대 최초 40홈런 - 40도루 클럽
2015년 역대 최초 한시즌 사이클링히트 2회
2015년,2016년 2년 연속 40홈런 2014년 시즌을 포함하면 3년 연속 37홈런 이상
2014년, 2015년, 2016년 3년 연속 100타점

2015년 시즌 장타율 .790 OPS 1.287 ==> 역대 KBO 최고 기록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트위터 캡쳐


정확하게는 3년+1년(구단 옵션)

국내 무대에서 테임즈는 주로 1루를 맡았는데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테임즈는 1루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30대 초반의 선수이기도 하니 남은 야구 인생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제대로 꽃 피우기를 바란다.



2017년 프로야구 FA

- 두산베어스 이현승 -


프로필


1983년 10월 11일생

서화초 - 대헌중 - 동산고 - 인하대

2006년 현대유니콘스 입단(2차 3라운드 26순위)

2006년 대륙간컵 국가대표

2010년 두산베어스 이적

2012년, 2013년 상무

2015년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2006년 KBO 투수 출장 수 2위(70경기), 홀드 3위(19홀드)

2009년 KBO 다승 4위(13승), 이닝 5위(170이닝)

2015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MVP, 세이브 5위(18세이브)

2016년 KBO 세이브 5위(25세이브)


현대 입단이후 첫시즌에 70경기를 등판하며 대졸 신인이 출장 경기 수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쓰임이 많았다. 그러나 입단 2년차인 2007년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방어율이 껑충 뛰었다. 2008년은 중간과 선발을 오가다 시즌 후반에 선발로 자리를 잡았고 2009년은 완벽하게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히어로즈의 좌완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2009년 12월 30일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두산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줄거라 믿었으나 선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계투진으로 내려 앉았다. 이후 2년간 많은 경기에 출장하기는 했지만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었고 2012년 결국 해결하지 못한 군문제를 해결하러 상무로 입대한다.


이현승 연봉 추이

2006년 계약금 1억8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7년 3천7백만원

2008년 3천7백만원

2009년 7천만원

2010년 1억4천만원

2011년 1억1천5백만원

2012년, 2013년 상무

2014년 1억1천만원

2015년 1억5천5백만원

2016년 4억원


상무 전역을 앞두고 팔꿈치 수술을 하고 2014년 두산으로 복귀했다. 2014년은 중간에서 65경에 출장하며 부상을 완벽하게 회복하고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2015시즌 들어서면서 두산의 마무리 투수의 난조를 틈타 그 자리까지 꿰차며 활약을 이어가다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13이닝 1실점(비자책) 1승 1패 방어율 0 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2016년 FA 마지막 년수를 채우는 해를 맞이했다. 최고 인상액인 2억4천5백만원을 받아내며 4억원에 계약. 



2016년은 세이브 숫자는 시즌 초부터 마무리를 맡아 많아졌지만 2015년에 비해 구속이 떨어지며 삼진비율도 줄어들고 제구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역시 그는 플레이오프에 강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등판 기회가 2015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지만 3경기에 등판하며 또 방어율 0을 찍어주고 포스트시즌 15경기 연속 무자책 22와2/3이닝 무자책경기 기록을 이어갔다. 



두산이랑 이미 계약을 했다는 썰도 돌고 있기는 하지만 마무리에서 자리를 잡은 그의 모습은 뭔가 약해 보이는 듯 하면서 강했다. 특히나 플레이오프에서의 모습이라면 무조건 필요한 선수임에 분명하다. 나이가 찬 FA인지라 계약기간이 문제이겠지만 4년 계약이면 최소 30억에서 36억 사이 정도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2017년 12월 16일 내용 추가!

3년 총액 27억

계약금 12억 연봉 4억 옵션 3억

4년 이었으면 30억은 넘겼을 것 같은데 3년으로 했구나! 뭐 3년 잘하고 1년 좋은 계약하면 되는거니까 ㅋ 


LG 트윈스 투수 정찬헌


프로필

1990년 1월 26일생

송정동초 - 충장중 - 광주제일고

2007년 대통령배 MVP, 프로야구대상 아마야구 MVP

2007년 야구월드컵 국가대표

2008년 LG 트윈스 입단(2차 1라운드 1순위)

2011년 2월 ~ 2013년 2월 군복무(공익근무요원)


정찬헌의 고교 시절은 화려했다.

프로 입단 전인 2007년 고등학교 3학년 이던 시절에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모교인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MVP까지 수상하면

서 그해 프로야구대상 아마야구 MVP까지 수상했다. 비록 기아에서 1차지명을 전태현으로 선회하는 바람에 기아에 입단하지 못하고 2차 1번으로 LG트윈스

에 입단하기는 했지만 그해 신인 계약금 넘버 3에 드는 좋은 계약으로 프로무대를 밟게 되었다. 




화려했던 고교 시절의 후광일까 LG에 믿을만한 계투진이 없었기 때문일까 

입단 이후 2년간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주목 받았으나

이후 점점 이슈메이커로 변질되어가는 것이 안타깝다. 


정찬헌은 LG 트윈스 입단 1년차에 39경기나 등판하며 최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멘탈은 굳건했고

2년차에는 1년차 때보다 더 많은 경기에 전천후로 등판하였지만 선발보다는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나름 선전했다. 

언제나 경기 때 보여지는 표정을 보면 멘탈 만큼은 갑오브 갑인듯하다.


2009년까지 엄청나게 출장을 많이 했는데 2010년 그는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 

원인은 2009년 시즌 막판의 부상때문이었고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간 복무하고 2013년 다시 프로무대로 복귀했다.

2013년 시즌 등판 경기는 4경기 밖에 되지 않고 2014년에야 제대로 모습을 다시 드러내기 시작한다. 

2014년 시즌에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의 플레이오프까지 치뤄냈지만

2015년 다시 성적은 하락하고 이슈메이커로 급부상한다. 


정찬헌 연봉 추이

2008년 계약금 3억원 연봉 2천만원

2009년 3천만원

2010년 4천5백만원

2011년, 2012년 공익근무

2013년 4천만원

2014년 3천2백만원

2015년 8천5백만원

2016년 5천1백만원


그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은 2015년이다.

성적보다 야구 외적으로 주목 받는 한해였기에 더욱 안타깝다.

2015년 6월 22일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일으켜

LG 트윈스 자체 징계 - 3개월 출장정지, 벌금 1,000만원

KBO 징계 - 잔여경기 출장정지, 유소년야구 사회봉사 240시간

2015년은 그렇게 마감했다.


이외에도 경기중 상대 선수와 벤치클리어링도 만들어내는 등

타팀 팬들에게는 뭐 거의 밉상이다


정찬헌 정근우 LG 한화 벤치클리어링

강정호에게 빈볼던진 정찬헌


이에 이어 오늘 불미스러운 기사까지 떴는데 과연 정찬헌 성추행 사건의 결말은 어디로 갈지... 

오해이고 무고이길 바란다. 


고교시절의 화려함만큼 꽃을 피웠다면 엄청나게 좋은 선수가 되었을텐데

부상과 부진이 연이어 지다보니 멘탈 마저 맛이 가고 있는건가 싶어진다.


2016시즌 막판 복귀해서 나름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그게 그의 마지막이 아니길

타팀팬이지만 프로야구 팬으로 제발 무혐의로 결과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조사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는 까지말자.

아직 모르는거니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자나... 


메이저리그 룰5 드래프트


룰5 드래프트란?

메이저리그에만 존재하던 드래프트 제도로 메이저리그 선수 선발 규정 제 5조항에 따라 진행되어 룰5 드래프트라고 부른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선수 권익을 위한 제도로 좋은 선수들이 한 팀에서 제대로 출전도 못하고

묶여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이와 유사한 제도로 2차 드래프트가 2년마다 한번씩 12월에 열린다. 


언제 열리나? 

매년 12월에 열린다.


대상이 되는 선수는?

앞서 언급했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였는데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여 무조건 룰5 드래프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룰5 드래프트 대상이 되는 선수는 18세 이하에 계약한 선수는 5번째, 18세 이상에 계약한 선수는 4번째 룰5 드래프트부터 그 대상이 된다.

룰5 드래프트에 의해 지명이 된 선수는 새로운 소속팀이 일정 금액을 원소속구단에 지불하고 데려가게 되는데 새로운 소속구단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트레이드도 가능해진다.


지명방식은?

룰5 드래프트는 성적 역순으로 지명순위를 가지며 지명권의 트레이드도 가능하다.

드래프트 시점에 40인 로스터가 채워져 있는 팀은 자동으로 지명권이 없어진다.

드래프는 총 3개 페이즈로 진행되며 메이저 페이즈, 트리플A 페이즈, 더블A 페이즈로 나뉘어 1라운드 메이저, 2라운드 트리플A, 3라운드, 더블A로 진행된다. 


메이저 페이지의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새로운 소속팀이 5만달러를 원소속구단에 지급해야하고 트리플A 페이지는1만2천달러/ 더블A 페이즈는 4천달러를 지급해야한다. 단, 트리플A와 더블A 페이지는 그 단계보다 아래에서 뛰고 있는 선수만 지명이 가능하다.


지명된 선수의 권리는?

메이저 페이즈의 선수가 지명이 되면 기존 소속팀에 새로운 소속팀이 5만불을 지급하고 지명된 선수는 1년간 25인 로스터 또는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 룰5 드래프트로 지명한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면 원소속팀은 2만5천불을 지급하고 다시 선수를 데려갈 수 있다. 단, 이 과정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를 해야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웨이버 공시를 거쳐야한다. 이 때 다른 팀이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해당 선수를 데려갈 수 있다.


룰5 드래프트의 장점과 단점은?

단점은 일단 그 선수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영입한 팀은 무조건 25인 로스터나 부상자 명단에 선수를 등재시켜야 하므로 로스터를 한자리 차지 한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로스터 제외를 위해서는 웨이버 공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다시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점은 좋은 선수, 흙 속의 진주같은 선수를 저렴한 금액에 영입하여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비롯하여 요한 산타나, 호세 바티스타, 조시 해밀턴 등 이 제도를 통해 발굴된 선수들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 제도의 혜택을 본 선수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지난 해 룰5 드래프트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예가 있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최지만이 룰5 대상으로 에너하임 에인절스에서 영입하며 2016년 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어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며 활약했다. 시즌 중반 웨이버공시까지 거치며 마이너에 강등되기도 했지만 시즌의 대부분을 메이저

리그에서 보내며 54경기에 출장하며 112타수 19안타 5홈런12타점 타율 .170 출루율 .271 를 기록했다. 비록 초라한 성적이기는 하지만 이 제도가 없었다면

메이저 무대에 올라서지 못했을 것이다. 내년 시즌은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최지만과 같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즉 다수의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들에게는 

이 제도가 메이저 무대를 밟게 해주는 좋은 제도이기도 하다. 





룰5 드래프트로 애너하임 에인절스 소속으로 뛰었던 최지만의 8월 5일 연타석 홈런 영상 

2017년 프로야구 FA 

- LG트윈스 우규민 -


우규민 프로필

1985년 1월 21일생

성동초 - 휘문중 - 휘문고

2003년 LG트윈스 입단(2차 3라운드 19순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동메달)

2010년 대륙간컵 국가대표

2015년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우승)



출처 : KBO 홈페이지


2007년 세이브 2위(30세이브)

2011년 퓨처스리그 북부 다승왕(15승 무패), 방어율왕(2.34)


우규민 연봉 추이

2003년 계약금 1억2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4년 1천8백만원

2005년 2천5백만원

2006년 2천8백만원

2007년 5천만원

2008년 9천만원

2009년 7천8백만원

2010년, 2011년 경찰청

2012년 6천5백만원

2013년 9천만원

2014년 1억8천만원

2015년 3억원

2016년 4억원


LG 트윈스 우규민의 커리어는 군생활을 기준점으로 나눌 수 있다. 

데뷔 이후 줄곧 중간과 마무리를 맡았던 군생활 이전과

선발로 전향하기 시작한 군생활로 나눌 수 있는데

2006년, 2007년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았으며 2007년 KBO 리그 세이브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으나 2009년 부상과 부진으로  2012년 복귀이후부터 중간과 선발을 오가다 

선발로 자리 잡기 시작하며 2013년 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선발 10승을 달성할 정도로

선발과 마무리에서 그의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았던 상으로 따진다면 가장 좋았던 시절은 경찰청에서 군생활을 하던 2011년이다. 

2011년 북부리그 다승왕과 방어율왕을 차지하며 2년간의 1군 무대 공백을 완벽하게 매우고 2012년 다시 1군 무대로 복귀. 

군복무 이전에는 LG트윈스의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LG 투수진의 한 축을 담당했고 2012년 복귀 이후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데뷔이후 첫 완봉승까지 기록했다.


2013년 부터 풀타임 선발로 완벽하게 전향하며 프로데뷔 이후 첫 10승을 기록했고 2015년까지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LG 프랜차이즈 역사상 네번째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비록 2016년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우완 사이드암 FA라는 매력은 여전하다.

2015시즌 역대 규정이닝 최소볼넷을 달성할 정도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던 제구가 

2016년 시즌에는 다소 불안해진 모습을 보이면서 방어율이 가장 좋지 않았던 

2008년, 2009년 시즌으로 회귀하면서 FA 로이드도 없이 FA가 되었으나

2016년 4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9이닝 2피안타 7K 완봉승을 기록했던 날도 있었다.



FA로 KT와 계약했다는 썰이 돌기도 하고 메이져에서도 탐을 낸다는 이야기가 돌기는 하지만

아마도 국내에 잔류할 것이고 지난 시즌의 부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로 FA 우규민이 가진 능력은

 타고투저가 너무도 확연한 현 상황에 고평가 받기에 충분하다.


4년 최소 60억 이상은 가능해 보이고 어느 팀이 영입할지 모르겠지만

썰대로 kT행이 가장 현실적으로 보이기는 한다.


FA 선수들이 속속 계약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우규민은 어디로 가려나! 


2016년 12월 5일 월요일 내용 추가

삼성라이온즈와 총액 65억 계약 체결

계약금 37억 연봉 7억 4년 계약



KT 계약설이 꾸준히 흘러나왔으나 지난주부터 KT와 계약이 틀어지고 삼성이랑 접촉설이 나오더니 실제로 삼성이랑 계약 오피셜이 떴다. LG 에서는 차우찬 영입이 거의 확실히 되고 있다는 썰도 나오던데 FA 트레이드 느낌이네? 차우찬이 실제로 LG랑 계약을 하면 보상선수는 그냥 퉁치면 되는건가? ㅋㅋ 

삼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FA 2명 영입으로 이제 끝!

우규민이 내년에 얼마나 던져줄지 모르겠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자원을 데려간건 분명하다고 본다.  

KBO FA 제도와 보상선수 규정



프로야구 FA 도입 개기

1999년 선수협의회 결성 움직임을 통해 FA 제도가 도입


KBO FA 자격 조건

대한아마야구협회 소속 4년제 대학 선수로 4년간 등록된 졸업자 : 8시즌(단, 해외진출시 9시즌)

이외의 자 : 9시즌

 FA 계약자 : 계약 이후 4시즌 충족 시 재자격 취득


1시즌으로 인정되는 기준은 

타자 경기수의 2/3이상 출전, 투수 규정이닝 2/3

1군 등록일수 145일 이상


국가대표 선발시

선발기간 보상 : 최초 소집일부터 마지막 경기일까지 보상 FA 일수로 인정

선발 기간 중 부상으로 인하여 결장시 : 결장 일수의 절반 FA 일수로 인정


FA 자격 공시 규정과 절차

한국시리즈 종료 후 5일 뒤 FA 자격자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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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일 이내 선수는 FA 자격 신청서 작성 후 구단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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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KBO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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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마간 다음일 KBO가 FA 승인 선수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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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협상 기간의 폐지로 FA 승인 선수로 공시된 선수들은 이후 어느 팀과도 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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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후 2일 이내 KBO 총재에 계약서 제출 및 승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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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단 영입시 KBO 총재 승인후 3일 이내 보상 선수 명단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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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선수 명단 제시 후 3일 이내 선택


FA 계약 마감

차년도 1월 15일

2013년 이전에는 마감 시한까지 계약을 못할 경우 당해 년도 계약이 불가하였으나

2011년 이도형 FA 계약 불발 사건 이후 법원에서 이도형의 손을 들어주었고 

2013년 부터 마감 시한을 넘긴 FA 선수에 대해서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이 가능해짐

단, 다년 계약은 불가


FA로 영입한 선수는 1년간 트레이드 불가


출처 : KBO 홈페이지

2015년과 2016년 달라진 규정


FA 영입 규정

 해당 팀의 FA 선수는 모두 계약이 가능 하지만

타팀의 선수는 그 해 FA 선수의 수에 따라 영입 가능 선수가 달라진다.

1~10명 : 1명

11 ~ 20명 : 2명

21 ~ 30명 : 3명

31명 이상 : 4명


이 규정에 대해 2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21명 이상 FA로 풀리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으로 보임


FA 보상 규정

기존 팀과 계약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타팀과의 FA 계약의 경우 보상 규정이 있다. 

전 소속 구단은 이적한 해당 선수의

연봉 200% + 보상선수(보호선수 20인 제외) or 연봉 300%

선택 할 수 있다.

보상 선수는 65명의 계약서를 작성한 현역 선수 중 선택이 가능한데

FA를 영입한 팀에서는 보상 선수에서 제외되는 선수 외에 20명의 보호선수를 묶을 수 있다.


보상 선수 예외 규정

외국인 선수

당해 년도 FA 선수

당해 년도 신인 선수

군 복무 중인 선수

당해 년도 2차 드래프트 지명선수

직전년도 FA 보상선수로 이적한 선수


20인의 보호선수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위와 같은 규정들로 인하여 사실 타팀의 FA 영입은 쉽지 않은 선택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시 전력감의 훌륭한 자원을 영입하기를 바라기는 어느 팀이나 원하는 바이다. 

단, 이 또한 에이스급 투수와 최고의 실력을 갖춘 타자가 아니라면

잘못 선택해서 보상선수로 더 나은 선수를 줘야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서

FA 자격은 취득했지만 보상선수가 두려워 데려가지 못할 선수들을 위한

규정이 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역대 FA 이적 선수와 보상 선수 히스토리


2015년 삼성 배영수를 한화에서 영입했을 때 보상선수로 삼성으로 가야했던 정현석은

질병으로 인해 영입을 포기하고 현금으로 대체

기아타이거즈 FA 최형우 영입 삼성에서는 

보상선수로 누구를 선택할까?


선수 명단 보면서 엄청 생각해봤다.

과연 누구를 묶을 것인가?


순서는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목록에 군입대 선수도 있지만 보상 선수 제외이니 패스


그냥 나라면 꼭 보호했을 것 같은 선수 순서로 생각해봤으니

그냥 보시길. ㅋㅋㅋ 

출처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보호선수 : 김윤동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수로는 김진우와 곽정철

김진우는 지난 2년간 보여준게 없고 나이도 이제 30대 중반으로 간다.

딱히... 미래를 책임져줄 기대감을 품기에 이제 너무 나이도 구위도 체력도 많이 떨어져있다.

곽정철도 2016시즌 복귀하긴 했지만 크게 기대를 걸수가 없다.


보호선수 : 심동섭


여기서는 삼성에서 그나마 픽을 할만한 선수가

손동욱, 손영민, 박준표 정도

손영민을 혹시 잡아갈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야구판을 벗어나 생활한게 너무 오래됐다.

보호선수 : 임기준, 전상현

전상현은 입대가 예정되어 있지만 혹시 모르니 묶어야 된다고 본다. 


윤석민은 연봉이 12억 5천만원에 계약기간이 2년이 더 남았다. 

연봉을 떠나 구위도 예전만 못하고 삼성에서 데려갈 이유가 없어 보이고

기아에서도 가져갈테면 가져가라 식으로 풀어버리는게 맞다고 본다. 

아무리 팀의 간판일지라도 말이다.


임창용은 삼성에서 다시 가져가지도 않겠지만 그게 무서워 묶을 만한 이유도 없다.


정동현은 사실 묶었으면 좋겠는데 마땅히 또 묶자니 좀 아쉬워 보이는 선수


보호선수 : 한승혁, 홍건희

위 두명은 말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묶어야한다.

한기주도 어느덧 30대 묶을 이유가 없다... 예전의 구속과 기량을 다시 보기 힘들거 같다.


보호선수 : 백용환, 이홍구, 한승택

포수는 가능성이 있는 애들은 무조건 묶어 줘야 한다.


보호선수 : 김선빈, 서동욱

서동욱은 멀티로 계속해서 활용이 가능하고 타격도 기본 이상은 해줄거다. 

넥센이 진짜 고맙다.


김주형은... 묶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엄청나게 고민시키지만 이제 그만 

놓아주고 싶다.. ㅋ

강한울, 고영우, 박찬호 세명은 그냥 풀어주는게 맞다.


보호선수 : 안치홍, 이범호, 최원준, 황대인

황대인도 입대 예정이지만 어쩔수 없이 꽁꽁 묶어 줘야 한다. 

최원준은 내년부터 조금씩 내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윤완주, 홍재호는 뭐 답이 없다.. 


보호선수 : 김주찬, 김호령, 노수광, 윤정우

여기는 뭐 다 내년에 써야할 선수들이다.

한화에서 준 선물 오준혁을 빼기는 좀 아쉽지만


보호선수 : 이진영

스윙이 시원시원하고 신인으로 1군무대에 17경기나 출장했다. 

2군 성적에 비해 형편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진영을 묶자하면 다들 엄청 말 많겠지만 ㅋㅋㅋ 

그냥 여기 기준이 다 내가 좋아하는 애들일뿐이다 ㅋㅋㅋ

흥분하지들 마시길 ㅋ


나머지는 뭐 잘 모르겠다... ㅋ 

군입대 선수는 제외이니 패스. 

여담이지만 내년에 박지훈이 돌아온다는게 너무 좋다. 


이렇게 해서 내가 고르고 싶은 보호선수 20명

외야수(5) : 김주찬, 김호령, 노수광, 윤정우, 이진영

내야수(6) : 안치홍, 이범호, 최원준, 황대인, 김선빈, 서동욱

포수(3) : 백용환, 이홍구, 한승택

투수(6) : 한승혁, 홍건희, 임기준, 전상현, 심동섭, 김윤동


뽑고 보니 투수가 너무 없기는 한 것 같지만

나라면 이렇게 보호 선수로 묶을 것 같다.

윤석민은 왜 없냐, 김진우는 왜 없냐, 김주형은 왜 없냐 등등 말이 많을 수 있겠지만

그냥 내 생각은 저렇다.

유망주를 위주로 뽑되 내년 시즌 전력에도 크게 보탬이 되는 선수들은 묶고 나머지는 푼다. 

단, 보탬이 될 선수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 위주다. ㅋㅋㅋ


하지만 현실은 저렇지 않겠지.. ㅋㅋㅋ


내 선택은 저렇지만 아마도 저렇지는 않을테니 ㅋㅋ

삼성에서 뽑아갈 선수는 강한울, 백용환, 오준혁, 손동욱, 박준표, 고효준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포수가 풀리면 그가 1순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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