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닭갈비

- 통나무집 닭갈비 -


자전거 타러 갔던 날 들렀던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해마다 최소 한번은 들르는 곳이다.


강원도로 넘어갈 때 들르거나 다녀오는 길에 들르거나

코스에 집어 넣게 되는 그런 집인데 

어라? 

여기 그전에도 손님이 많았는데 더 많아졌네? 


알고보니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다나?

역시 방송의 힘은 정말 무섭다.


그나마 여기는 규모가 크니 다행이지 작은 식당 같았으면 아마 다시는 먹기 힘들었겠지? 




가격표

닭갈비 10,000원

착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평균정도 가격인듯

여기 식당 진짜 엄청 넓고 주차장도 넓은데 손님 꽉차고

주차장도 꽉찰정도..


다 먹고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다



닭갈비랑 막구수, 감자전까지 테이블당 주문

물은 저렇게 500미리로 인당 하나씩 준다. 

근데 저게 리필은 그냥 정수기 가서 떠다마셔야 된다. 

추가는 또 요금이 따로 붙는다.


이유는?

아줌마들이 엄청 가져가서란다 ㅋㅋㅋ

역시 대한민국 어머니들 무섭다



닭갈비 3인분

양은 조금 아쉽긴하다

장정 4명이 앉아서 그런가 유독 부족했다는 ㅋㅋㅋ



우동사리 추가



우동사리 2개까지 추가해서 먹었는데 그래도 부족... 

우동 사리는 탱탱하니 양념만 잘 스미면 맛나다



사실 막국수까지 시키고



감자전까지 시켰으니 부족하면 이상한거였는데

이날의 우리는 이상했다



그래서 우리는 한판을 더 먹기로 했다... 과감하게 ㅋㅋㅋ

추가로 더 시키면 판을 새거로 바꿔야한다..



2인분 추가!!!!

이정도는 먹어줘야 아 먹었구나 하는거다 ㅋㅋㅋ



2인분도 뭐 순식간이긴 하다.. 

거기에다 이날 술도 마셨으니

안주가 더 필요하기는 했다.



진짜 배불렀는데 거기에다가 마무리로 또 밥까지~

해놓으면 다 먹는다고 2개나 시켰는데

역시나 다 먹기는 했다는 ㅋㅋㅋㅋ 


통나무집 닭갈비는 소양강댐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춘천 여행할 때 한번쯤 들러보면 괜찮다


맛있다! 

춘천 닭갈비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기를 좋아한다.


아마 내년에도 또 가지 않을까 싶다는 ㅋㅋㅋ


끝!!!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역

- 전설의 짬뽕 -


맛집에 올리는 첫번째 포스팅은 짬뽕이다.

아 요즘 짬뽕이 너~무 좋다. 

예전에는 이노무 짬뽕을 대체 왜 먹나 싶어서 절대 짬뽕을 시켜 먹어본 역사가 없었는데 이제는 중국집에 짬뽕을 먹겠다고 일부러 찾아갈 정도가 되었으니 나도 이제 짬뽕 매니아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다. 




오늘 선택한 집은 신당동 충무아트홀 건너편에 있는 전설의 짬뽕이다.

오다가다 어디에선가 많이 본 상호명을 보니 체인점인가 보다. 

사실 뭐 여기저기 가서 먹어보니 체인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은 듯 하다. 

체인이라고 해서 다 별로인것도 아니고 체인이라고 또 다 균일하게 맛을 내는 것도 아니어서

어느 지점에 가서 먹느냐도 상당히 중요한듯 하다. 


그냥 그게 체인이든 아니든 내 입에 맞으면 그게 나한테는 맛집인거다.



영업시간

11:00 ~ 21:30

21:00 주문 마감

일요일은 휴무! 



메뉴판

실내에 있던 메뉴판은 전부 손님이 가리고 있어서 나오면서 카운터에 있던 전단용 메뉴판을 찍어왔다.

배달도 하지 않는데 왜 이런걸 만들어 놓으신건지.. ㅋ



단체샷

메뉴는 그냥 세트 메뉴 2번으로 선택!

짬뽕 + 짜장 + 탕수육 17,000원


이런 세트 메뉴 상당히 좋다.

근데 저 탕수육이 사이즈가 어떤건지는 모르겠다.

미니 탕수육인지, 소자인지..

미니 탕수육이라면 가격이 잘못 된거니 아마도 소자일 듯하다.



양념장

탕수육은 요기에 찍어 먹는다. 

간장은 조금만, 고추가루는 많이!!

요렇게 먹어야 맛나다. 나는.



단무지와 춘장

단무지 추가는 셀프



짜장면

보통은 한다

메인으로 먹은 애가 아니니 패스! ㅋ 

난 여기 짬뽕 먹으러 왔으니 짬뽕에 집중한다.



짬뽕이다!!

홍합이 아주 그냥 그릇을 덮는다.

홍합 분리하느라 한참이 걸린다...ㅠㅠ

아 이거 언제나 느끼는건데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다.

그냥 다 작업해서 나왔음 좋겠다.

가끔 저 껍질이 깨져서 잘 못 씹으면... 어휴

상상만 해도 아프다.



해체 작업 완료

아주 그냥 한통 가득 나온다.

다 걷어 냈더니 양이 엄청 줄었다.

홍합 분리한다고 뒤늦게 국물 맛을 봤는데

에잉? 전혀 뜨거운 맛이 없다...ㅠㅠ



좀 뜨거운 맛이 있어줘야 되는데 말이다... 

내탓이오!!! 

난 짬뽕을 먹을 때 요렇게 한 젓가락으로 흡입할 수 있을 만큼만 앞접시에 덜어서

한방에 후루룩 먹는게 좋다. 

국물이랑 면을 동시에 털어 넣어주고 먹으면 아주 환상적이다. 



탕수육은 찹쌀 탕슉이다.

위에는 양파만 덩그러니 올라가는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데 

야채가 좀 아쉽다. 


파란거 빨간거 이런 애들도 올라가면 더 먹기 좋았을텐데 말이다.


오늘 먹어본 모든 메뉴가 다 평균은 하는 듯 하다. 

아주 특별히 맛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설프게 모르는 집 가는 것 보다는

모르는 동네가서 짬뽕이 먹고 싶을 때 이런 체인으로 가는게 아주 현명할 듯 하다. 


위치가 검색이 되지 않아 직접 표시! 

아마 저기가 맞을거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짬뽕집 가야지!!! 

끝!!! 




춘천 여행

- 북한강 자전거길 -


오랜만에 춘천에 다녀왔다. 

한때는 춘천에 갈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춘천에 아는 사람도 없고 어쩌다 한 번 방문하는데 

이번에는 진짜 몇년만에 제대로 춘천을 방문한듯하다. 


춘천여행하면 뭐니뭐니해도 닭갈비가 가장 먼저 떠오를텐데

닭갈비도 닭갈비지만 춘천은 호반의 도시로도 유명하고 

자전거길 또한 상당히 좋다고 한다.


이번 춘천여행 코스는 그 동안에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코스로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춘천역에서 집결. 

춘천역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자전거를 빌려서 북한강 자전거길을 자전거로 쓰~윽 둘러보는 코스다. 



자전거는 춘천역을 바라보고 우측에 위치한 춘천 하이킹에서 대여했다. 

건물도 깔끔하고 역에서 가까워서 좋다. 

기차역 옆에도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있는데 예전에 운길산역에서 대여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지하철역보다 더 저렴한듯 하다. 



주소다

춘천역 앞이 현재 공사중이어서 방향에 따라서는 돌아나와야 해서 주소 찍고 찾아가는게 편하다. 

어딜가나 왜이리 공사들을 많이 하는건지.. ㅋ 


공지로 605-4



자전거 대여안내

우선 동의서를 작성하고 코스를 선택하는데 자전거를 얼마나 탈지를 정하면 된다. 

얼마나 탈지란? 몇시간 탈 것인가이다.

여기까지 결정을 했다면 다음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동영상을 통해

교육을 받으면 끝이다.


마지막으로 타고 싶은 자전거 상태 확인하고 출발하면 끝!!! 

그 다음은 무사히 안전하게 타고 돌아오면 된다.  



이건 현재 춘천 하이킹 가격표

우리는 전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있었고 일반 자전거를 탄 사람도 있었다. 

일반 자전거는 시간에 2,000원

우리는 두시간 대여에 4,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전기자전거는 2시간 10,000원

전기자전거를 처음 봤는데 오 이놈 상당히 편하다

몇번 페달을 돌려주면 그냥 간다? 


하지만 난 운동삼아 나온거 그냥 일반 자전거로 타겠다 생각하고 

일반으로 선택... 1년에 한번 탈까 말까한데 운동하겠다고 일반 자전거 탔다가 

허벅지 터질뻔... ㅠㅠ


그리고 전기 자전거는 타고 싶다고 다 탈수는 없다

수량이 정해져 있으니 언능 고르는 사람이 임자다



자. 이제 자전거도 다들 골랐으니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전교육은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 해주시면서 동영상시청으로 하는데

주의할 점에 대해 안내해준다.



그리고 코스

코스는 총 네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1코스로 선택했다.

춘천 하이킹에서 출발해서 애니메이션 박물관까지 가는 코스로

열심히 잠깐씩 사진찍을 때만 쉬고 달리고 오니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됐다.


그 1시간 30분이 너~무 힘들었지만 말이다. 너~ 무!!!



4코스는 완주코스인데 저거 했다가는

이날 집에 못갔을것 같다. 


1코스만 탔는데도 허벅지에 힘이 없어서 계단 내려오다가 주저 앉기까지 했으니...

어휴 역시 평소에 운동을 좀 해줘야 이럴 때에도 무리가 없다.


운동합시다!!! 

운동을 해서 평소에 체력을 만들어놔야

여행도 제대로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안전교육까지 마무리하고 출발해서 코스대로 쭈욱 따라가면 되는데

첫번째 다리다


다리에서 바라본 북한강

춘천에는 소양강 처녀상이 곳곳에 있는데 곳곳이라고 해봐야 내가 본건 두개뿐이지만... 

그 첫번째는 여기 강에 있다. 

1코스를 따라 달리다보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이날 날씨가 상당히 어둡고 쌀쌀해서 

사진도 내 몸도 영 별로였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북한강 자전거길로 달리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항상 강을 끼고 달리면 된다.


가을은 가을이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날씨 탓인가

길에도 낙엽이 가득하다.



길이 참 좋다

이런 길들을 달릴 수 있어서 추위도 살짝 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역시 어디든 나오면 그냥 마냥 좋은 것 같다



5키로나 달렸다

북한강 자전거길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려면 1.3키로를 더 가야한다.


이거 뭐 좋은 길, 아름다운 길을 계속 보려면 뭐 별수있나?

다리가 좀 더 고생하더라도 달려야지. 달리고 또 달려야지.

허벅지가 뭐 진짜 터지겠냐? ㅋㅋ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가장 좋았던 나무 데크 길이다. 

강 옆으로 이렇게 데크를 만들어 놓아서 저 길을 자전거로 달리는데 

시기가 지금이 딱 좋은게 아닐까 싶다. 

단풍도 아름답고 물에 비치는 저 반영 또한 최고다. 



이때부터 비가 살짝씩 내리긴 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이렇게 좋은 경치를 두고 어찌 그냥 돌아갈 수 있단 말인가.

물론 여기서부터 애니메이션 박물관까지 북한강 자전거길을 계속 달리느라 너무 힘들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춘천에서 타본 자전거는 아주 즐겁고 좋았다.


날씨가 조금만 더 화창하고 맑았더라면 더더욱 좋았을듯 하다.


당일치기 코스로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다.

춘천으로 가서 자전거도 타고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소양강댐도 구경하고 공지천 산책길로 산책도 하고 

맛있는 닭갈비도 막국수도 먹고 온다면?


하루 사이에 그간에 쌓인 스트레스가 싸~악 달아날거다.

시간이 없다 불평하지 말고

바쁜 시간의 연속이겠지만 이런 힐링타임 한번쯤 가져본다면

더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럼 첫 포스팅은 이것으로 끝! 


북한강 자전거길로 떠나는 춘천여행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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