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규정 일정


2011년 첫 시행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013년, 2015년에 이어 2017년 4회째가 진행된다. 각 팀에게 전력 보강의 기회가 될 수 있고 소속팀에서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2차 드래프트는 시행 이후 각 팀들의 눈치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제도가 NC의 창단과 함께 만들어졌고 신생팀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팀을 이적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기회로 제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KBO 프로야구에서 격년제로 시행되는 2차 드래프트는 미국의 룰5 드래프트를 본따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이적하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2차 드래프트는 선수를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그 선수를 강제적으로 1군 무대에 포함시켜야 하는 조항이 없기에 이적한 팀에서도 2군에 머무르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기존 출발과 달리 제도가 계속해서 개정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고 4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는 군보류 선수도 자동 보호 선수 대상에서 제외되며 각팀들의 40인 보호선수 명단 작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O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규정


2년 단위로 당해 11월 말에 개최

2017년 11월 22일 개최

2017년 11월 12일까지 보호선수 명단 제출

자동 보호 대상 선수를 제외한 40인 외에 지명 가능


구단별 최대 4명까지만 유출

한개 구단에서 4명의 선수가 지명되면

이후 그 구단의 선수를 지명할 수 없다.


라운드별 직전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

2017년 순위 역순으로 지명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기아


3라운드까지 지명 가능하며 각 라운드별 보상금을 지급한다.

1라운드 보상금 3억

2라운드 보상금 2억

3라운드 보상금 1억



자동 보호 대상 선수


입단 1~2년차 선수

FA 신청 선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로 지명된 선수는 계약을 거부할 수 없고 거부할 경우 두시즌 동안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 지명된 선수의 트레이드는 1년간 불가능하며 FA 보상 선수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40인 보호선수 명단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지명된 선수만이 40인 명단에서 제외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각 팀은 라운드별 한명 최대 3명까지 지명이 가능하지만 지명을 포기해도 무방하다. 라운드를 건너 뛰면 다음 라운드 지명권도 소멸된다.


아직까지도 보완해야 할 점은 많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마다 한번씩 시행되는 2차 드래프트는 팀간 전력 평준화에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으며 높은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고 선수에게는 선택권이 없지만 40인 명단에서 제외 되었다는 것은 팀에서 전력외로 평가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이동하는 선수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기회는 제공된다고 볼 수 있다. 군보류 선수를 포함하여 40인 명단을 꾸려야하는 각팀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2017년 KBO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가 매우 주목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