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사천 물회 미역국 맛집

장안횟집


강릉여행 마지막 식사로 선택했던 장안횟집

여기 엄청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직접가서 먹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천진항에 앞에 위치하고 있는 장안횟집은

위치상으로 그닥 손님을 끌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사천진항을 살린게 장안횟집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을 정도니

장안횟집의 인기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듯 하다.


강릉 사천 장안횟집 주소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86-64

033-644-1136



사천항 바로 앞에 위치한 장안횟집

장안횟집은 횟집이라고 보다는

물회집이라고 보는게 맞고

옆에 있는 주문진 물회는 물회 전문이라기 보다는

횟집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한데

뭔가 회집과 물회가 바뀌어야 될 것 같다.


이유는 장안회집은 물회와 회덮밥

그리고 이 집의 시그니처인 미역국이

메뉴의 전부인데 옆에 주문진물회는

회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장안회집 바로 앞 사천항

주차가 편하다.

운이 좋다면 가게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사천항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식당 바로 앞으로 대기 장소가 있는데

손님이 많을 때는 대기 의자에도

가득찰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강릉 물회집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다.



장안횟집 영업시간

9시 ~ 20시


월요일 휴무



장안횟집 메뉴판


메뉴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아주 간단하다.



물회, 회덮밥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가 된 우럭미역국

세가지가 전부다.

물회와 회덮밥이 재료에 따라

구분될 때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봐야 가자미와 오징어 정도다.

최근 오징어 값이 너무 비싸

가자미만 판매하고 있는듯하다.



기본찬

찬도 다섯가지나 나온다.

헌데 이 찬은 사실 그닥

없어도 될듯하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열무김치 정도는 필요하지만

그냥 물회랑 회덮밥 미역국 먹는데

미역국에 김치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회덮밥 15,000


가자미 회덮밥

회덮밥이야 사실 그닥 특별할게 없다.

어디서 먹더라도 회의 신선도를 

제외하면 그 맛이 특별히 달라질게 없기 때문이다.



물회 15,000


가자미 물회다.

물회는 전에 먹어본 적이 있어

아는 맛이었지만

가서 먹으니 더 맛나더라

여러가지 재료가 짬뽕이 되지 않아 간결해 좋다.


오징어 물회가 특히 맛나다고 하는데

요즘 오징어 값이 금값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오징어값이 좀 다운되면

오징어 물회를 먹으러 가야겠다.



우럭미역국 10,000


장안회집의 시그니처 우럭미역국

이 미역국을 먹고 칭찬하지 않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럿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답게 역시나 훌륭했다.



우럭살이 엄청 고소하고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역국은

소고기를 넣고 끓이는 것을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생선을 넣고

끓이는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냐 했는데

아 이건 진짜 훌륭하다.



밥을 말아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럭미역국을 따로 주문할 수도 있지만

물회나 회덮밥을 주문하면

미역국을 한그릇씩 주니까

사실 굳이 따로 미역국을 주문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미역국의 진하기는 이루 말할 수 없고

간도 훌륭하고 우럭도 부드럽고 고소하고 좋다.

미역국 맛집이 분명하다.



우리는 넷이가서 회덮밥 하나

물회 둘, 우럭미역국 하나

이렇게 주문했는데

이정도가 딱 적당할듯하다.



회덮밥에는 밥을

두공기나 넣었었네? ㅎㅎㅎ

두공기를 넣어도 될 정도로

야채와 가자미의 양은 충분하다.



각종 야채와 가자미를 넣고

밥을 얹어 초고추장으로

비벼 먹으면 끝!



회덮밥도 맛나게 잘 먹었다!

회덮밥이랑 미역국의 콜라보는

특히 훌륭했다.


회덮밥이랑 미역국 먹고

마무리로 미역국에 밥까지 말아먹었는데

아점으로 먹기에 조금 많기는 했지만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들어갈 때도 그랬지만

다 먹고 나올 때도 손님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었는데 몰리는 시간만 피해서

찾아간다면 편안하게 맛나게

잘 먹고 나올 수 있을듯!

극성수기에는 준비된 재료가 떨어져

영업이 일찍 종료될 수도 있다고 한다.

강릉 맛집으로 손색없는 집이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물회로 유명한

가진항물회 부부횟집


물회가 땡긴다는 친구가 자주 갔었다는

맛집이 장안동에 있다고 해서

구리에서 장안동까지 고고!

친구에게만 유명한 물회집이 아니라

유명세가 상당한 집이었다.



가진항물회 부부횟집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13-4

02-2248-3332



우리가 찾아간 시간이 오후 6시쯤이었는데

번호표 받고 앞에서 대기를 좀 하다가 들어갔다.

손님이 많긴 많더라는!

물회가 좀 맛있다고 하는 집들은

진짜 장사가 엄청 되기는 되나보다.


속초의 봉포 머구리집처럼

초대박을 치는 집이 흔하지는 않겠지만

이정도면 엄청 잘되는 집임에는 분명하다. 

다들 장사가 안된다 안된다 하는데

역시 되는 집은 된다.



여기 가진항물회 부부횟집은

주말, 공휴일은 포장판매만 한다.


물회 1인분 15,000원

기본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추가 주문도 1인분은 불가능하다.



장안동 가진항물회 부부횟집

영업시간

11시 30분 ~ 22시 40분



원산지는 다 국내산

우리는 세명이 가서 물회 2인분

그리고 문어를 하나 주문했다.



기본찬


전은 맛난데 이게이게

그냥 저 한장으로 끝나야한다...ㅠㅠ

추가는 불가능



미역국



메추리알


어후 이노무 메추리알 까기 너~무 귀찮다.



어묵볶음



찬은 요거 하나 괜찮았다.

더 먹고 싶었지만... ㅠㅠ



이건 미역인가



김치

뭐 손이 안간다...



물회 2인분



친구들 이야기는 예전이랑 다르다고 하는데

뭐 예전이 어땠는지 나는 모르겠고

비주얼만 보면 뭐 그닥 확 훌륭하다 싶은 물회는 아니었다.



소면

물회를 주문한 양만큼 소면도 나온다.


소면 추가는 2,000원

공기밥 1,000원

공기밥을 물회에 말아 먹는다고 하는데

어휴 상상이 가지 않는다.



개인 대접에 덜어서 먹는데

여기는 저 오이랑 당근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데

요거는 아주 괜찮더라는

이게 이 집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을까?



물회는 덜어서 소면이랑 같이 먹어준다.

비빔 국수 먹는 느낌이랄까?



맛이 괜찮기는 한데

사람들이 줄까지 서가며 먹을 정도의

훌륭한 맛은 개인적으로 아니었던것 같다.



앞 수족관에서 바로바로 꺼내서 조리를 해줘서

재료가 신선하기는한데 뭔가 좀 기대보다는 실망스러웠다. 



통문어 25,000원


제일 작은 놈으로 주문했는데

문어는 부드러워서 괜찮았다.



요렇게 잘라서 참기름이나

초장에 찍어먹는데

참기름에 찍어먹는게 좀 더 좋더라는!



친구들은 오랜만에 가서 엄청 실망하고 나왔는데

여기 손님이 진짜 엄청 많다.

가게 안에서 먹고 가는 손님도 많은데

포장해서 가는 손님이 특히 많았다.


그냥저냥 먹을만했지만

이토록 유명세를 탈 정도인가 싶었다는.

물회를 내가 그닥 즐겨 먹는 메뉴가 아니라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그동안 내가 가봤던

물회집들 중에서도 그닥 손에 꼽을 만한 집은 아니었던것 같다.

기대가 컸어서 그런가 아쉬워서 그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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