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역삼 닭볶음탕 맛집

고갯마루


울 동네에서 제일 좋아하는 닭볶음탕집

고갯마루는 사실 닭볶음탕이 메인은 아니다.

영양탕, 사철탕 전문점이다.

하지만 난 먹지 않는 메뉴이기에

이 집에 가면 무조건 닭볶음탕이다.

강남 인근에서 가장 닭볶음탕이 맛있는 집이 아닐까 생각하는 그런 집이다.



고갯마루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725-12

02-534-6765



물론 내가 이 일대의 닭볶음탕 집을

전부 가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가본 집들 중에서는 여기가 최고다.


도심이지만 가정집을 식당으로 운영해서 그런가

뭔가 밖으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 그런 집이다.

나에게는 멀리 나가기 힘들 때

찾으면 좋은 그런 집이 역삼 고갯마루다.



고갯마루 메뉴판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가 먹어본 메뉴는

딱 하나.

닭도리탕 뿐이다.



고갯마루 영업시간

11시 ~ 22시


브레이크 타임

16시 ~ 17시


복날 빼고

일요일은 휴무

이번 추석 연휴에는 5일간 휴무!



고갯마루는 주차가 가능하긴 한데

공간이 거의 없다.

공간이 없으면 주변 유료주차장으로 가야한다. 



고갯마루에 올 때는 미리 전화를 하고

예약을 하고 온다.

그래야 바로 먹을 수가 있다.



기본찬은 간단

깍두기랑 겉절이



그리고 겁나 매운 고추랑 양파가 전부다.



나왔다

닭도리탕(대) 45,000원


심지어 밖에 나가서 먹는 것 보다

훠얼씬 저렴하다.

외곽으로 나가면 이런거 막 6만원씩 하는데

여기는 서울 시내에 있는데 큰놈이 4.5만원이다.



완성샷


우리는 네명이 가서 대자로 주문했다.

4명이서 먹기 딱 좋다.



언제나 그렇지만

저 시뻘건 색이 참 좋다.

음식은 빨간게 좋다.



물론 다른 놈들도 맛나지만

빨간게 유독 좋다.

밥이 술술 들어가니까.

특히나 여기 닭볶음탕은 더욱 그렇다.

오늘도... 밥을 두공기나 주문했다.

내 다이어트는 망했다.



빨간 국물에 비벼도 먹고

저 닭살에도 먹고

여기 고갯마루 닭도리탕은 맵지 않다.

딱 좋은 양념이다.



밥밥밥

그냥 공기밥으로도 먹고

나중에 볶아 먹어도 되는데

공기밥으로 먹고 볶아도 먹는다.


하루쯤 미친듯이 퍼먹어도 괜찮겠지.. ㅋ

그래서 그냥 다이어트는 관두기로 하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는 언제나 그렇듯

퍽살로 시작한다.

살은 퍽퍽해야 제맛이다.


양파가 큼직하게 들어가는데

푹 익은 양파가 아주 좋다.

밥이랑 같이 먹어야 더 좋다.



마무리는 요렇게 볶음밥으로

공기밥을 나는 한개반이나 먹었는데

3개를 볶았당

볶음밥도 아주 훌륭하다!!! 


배는 많이 불렀지만

그래도 볶음밥은 먹어줘야징

하 배불러.. 

사실 대낮부터 소맥도 한잔했다.

아니 한잔반

제길 근데 소주 두병 먹은 놈보다

내가 더 얼굴이 타들어갔다.

역시 술은 나랑 맞지 않아... 

낮술은 챙피하지만 기분은 좋다. ㅋㅋㅋ

맛있게 잘 먹어서 좋았지만

술도 한몫한듯 ㅋ


경기도 남양주 별내 맛집

소나무집 닭볶음탕


몸이 허하다고 보양식을 먹어야겠다며

가기로한 별내 소나무집

몇년째 1년에도 몇번씩 가는 그런 집이다.



위치는 별내동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623-1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로 109번길 13

031-527-9292



아주 오래된 그런 집이다.

예전에는 여기 주위가 진짜 뭐 별거 없었는데

이제는 주위에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고

신도시가 되어 외곽으로 나가서 먹는 느낌은

예전에 비해 화~악 줄어들었다.

그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맛은 여전하다.



메뉴판



유황오리와 토종닭이 주메뉴다.

가격은 뭐 저렴하기 힘든 메뉴인데

한마리 시키면 4명은 거뜬히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저기 추가 메뉴에 있는 부추

이 집은 부추가 특징이다.

부추만 추가해서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ㅋ 



기본찬

찬은 이게 전부다

뭐 다른데 더 필요하냐? 

전혀 아니다.

이거면 충분하다.



동치미

동치미는 좀 아쉽다.

언제 먹어도 맛있지는 않다는... ㅋ

그래도 뭐 괜찮다.

동치미 없어도 메인이 괜찮으니까는!



이 김치는 아주 맛나다.

큼지막하게 나오니 잘라서 먹어주면 된다.

뭐 크게 먹어도 괜찮고!



나왔다.

닭볶음탕 50,000원


어제 세명이 가서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은 남겼다는... 닭이 엄청 크다.

별내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보양식으로 메뉴들이 아주 훌륭하단거.

모든 메뉴가 맛이 괜찮다는거!



전체샷


김치는 잘라줬고 닭은 다 익어서 나오지만

계속 끓여줘야 더 맛나다.



양념이 진짜 엄청 되어 있다.

사실 여기서 닭볶음탕은 처음이었는데

부추가 닭볶음탕에는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부추가 나온다!



백숙이나 오리에도 부추가 위에 얹어져서 나오는데

아주 좋다 이거!

미나리만큼이나 좋은 재료다.



동영상으로도 찍었다.

보글보글

동영상 찍는다고 지랄지랄 ㅋㅋㅋ



이게 재료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는데

감자도 엄청 큰 놈이 여러개 들어가 있다는!


이 감자 으깨서 양념 뿌려준다음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이다. 



밥은 닭볶음탕에 필수!

결국 한공기반을 먹었당... 

양심은 언제나 반을 양보한다.



각종 야채와 아주 큰 토종닭

감자, 부추의 조화가 아주 훌륭하다.

밥 한공기반은 사실 부족했다는... ㅋ



저 빨간 양념에 밥을 먹다보면 이게 뭐

밥은 그냥 훅훅 넘어간다는거... 빨간 양념은 정말 최고다!

거기에 더해 닭이니.. 뭐 말 다했지 ㅋ 

닭이 조금 질기긴한데 문제될거는 아니다.



밥이랑 부추



부추 먼저 먹어주고

닭도 먹어주고

밥도 먹어주고

굿굿굿!!



일단, 양이 진짜 많다.

여기 닭백숙이나 오리도 괜찮고 옻닭도 좋은데

다 좋은데 사실 조금 멀다.

위치가 이거 차없이는 가기가 조금 힘들다.


양은 아주 적절하게 많고 맛도 훌륭하다.

메인도 괜찮고 김치도 맛나다.


단, 별내 소나무집은 찾아가기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야지만 기다리지 않고 도착하자마자 먹을 수 있다.

별내 소나무집 닭볶음탕도 준비하는데 40분이 걸리고

다른 메뉴들도 준비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다.

바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주물럭 정도?

자주 가서 살짝 물릴 법도 했지만 새로운 메뉴를 먹으니 괜찮았다는 ㅋ

담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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