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 추어탕 맛집

백련추어탕


구례에 가면 항상 좋아하는 식당에 가서

몇끼를 사먹고 오는데 여기 백련추어탕도

그런 집 가운데 하나이다.

오랜만에 찾기는 했는데 전에는 백련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백반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는데

광의에서 구례읍으로 이사하면서

추어탕과 백반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되었다고 한다. 

여전히 백반도 판매하고 있지만

이날은 추어탕을 목적으로 가서 추어탕을 먹었다.



구례 백련추어탕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176-2

061-782-5366

 


구례 백련추어탕

이쪽으로 옮긴지 그닥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구례 5일장에서 가깝다.



메뉴는 생선백반과 추어탕이 메인이다. 

생선백반은 생선구이가 나오는데 돌솥밥을

내어 준다는게 매우 매력적이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추어탕에는

돌솥밥이 나오지 않는다는거... ㅠㅠ

나 진짜 돌솥밥 좋아하는데 ㅋㅋㅋ

몇번을 확인했네... ㅋㅋ



기본찬


이쪽 구례에 내려와서 밥을 먹으러 다니면

정말 좋은건 바로 이런거다.

추어탕을 먹어도 찬이 이렇게나 열심히 나온다.

서울에서는 많이 줘봐야

콩나물무침, 김치, 깍두기, 부추 정도가

끝인데 쑥구재미도 있고 전에 가지에 어후

심지어 하나하나 다 맛나다.



핸드폰 카메라 상태가 좋지 않아

사진이 후지다. 



전부 맛나다..ㅠㅠ



전체샷


이모랑 어머니랑 함께 가서

전부 추어탕으로 주문



오랜만에 추어탕인데

언제먹어도 추어탕은 맛나다.

물론! 맛있는 집에서 먹어야 맛난거긴 하지만 ㅋ


저 공기밥이 돌솥밥이었다면

딱 좋았을텐데... ㅋ



추어탕 미꾸라지는 잘 갈아져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약간 싱겁기는 했는데 이것저것 첨가하면

싱거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특히나 많은 찬이 따라나와서

같이 곁들여 먹으니 되려 조금은 싱거운게

좋다라는 생각도 든다.



자 이제 추어탕에 이것저것 얹어주면 되는데

우선 젠피

향도 맛도 쎄서 비린 맛을 잡아주는데 쓰는데

사실 전혀 비리지 않아서 부러 넣지 않아도 되긴 한다. 



이 젠피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젠피를 정말 듬뿍 넣어 먹는데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랃믈이라면

살짝 넣어보고 맛을 본다음 넣는게 좋다.



젠피도 넣고 부추에

고추까지 넣어주면 맛이 더 깔끔해진다.



우거지도 듬뿍 들어가있어 좋다.



찬이 많아서 찬에 밥을 좀 먹어주다가

마무리로 말아서 먹었는데

한끼 아주 든든하게 해결했다.



끝!


휴가동안 진짜 아무 걱정없이

다이어트 따위 생각도 하지 않고

열심히 먹어서 너무 좋았다.


기다려라 추석!

더 열심히 먹어주마!!! ㅋㅋㅋ

구례 백련추어탕은 백반도 추어탕도 훌륭해서

손님도 많은 그런 식당이다. 


전라남도 구례 다슬기전문점

선미옥 다슬기 수제비


지난 구례 여행에서 다슬기 수제비를 먹겠다고

두번이나 부부식당이라는 곳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 결국 먹지 못하고 포기 후

찾아간 구례 다슬기 전문점 선미옥

구례에는 다슬기를 재료로 하는 식당이

곳곳에 참 많은 편인데 여기 선미옥도 그 중 하나이다.



위치는 구례읍 봉북리 체육관 옆

주차 편하고 식당이 엄청 넓다.


선미옥 다슬기 전문점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30-1



식당 입구


비수기는 매주 화요일 휴무

성수기는 무휴



다슬기는 섬진강에서 나는 자연산 다슬기

수제비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구례 우리밀


수제비는 2인분부터 판매

모든 재료가 다 국내산이라고 한다.

주방도 엄청 넓어 보인다.

여기는 다슬기 정식이 메인인듯



메뉴판


토장탕은 다슬기를 주재료로 된장을 풀어

아욱을 넣고 끓여낸 된장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그냥 수제비로 통일했다.

역시나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는... 

다슬기 수급이 사실 쉽지 않다고 한다.



네명이 가서 수제비 4개

국물이 상당히 맑은 것이 엄청 시원해 보인다.

반찬도 여럿 나오는데



6가지 정도 되겠구나

그런데... 



사실 수제비에는 그닥 반찬이 많이 필요는 없고

김치 깍두기 정도만 맛있으면 된다.

여기는 김치, 깍두기 외에 나물도 나오고



이것 뭔지 모르겠는데

생선포무침이다.


개인적으로 이모가 가자고 하셔서 가기는 했지만

사실 그닥 맛은... 



김, 다슬기장



다슬기장은 여기 밥이 조금 나오는데

김을 싸먹으면 된다.


다슬기 전문점 답게 여기저기

다슬기가 가득하다.



다슬기 수제비 8,000원


다슬기와 버섯, 수제비, 호박, 감자

부추 등이 들어가는데 국물은 아주 맑다.

 


다슬기도 엄청 빠져있다.

사실 이 다슬기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양새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수제비는 푸르스름한 색이 나는데

다슬기 엑기스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구례에서 먹어본 다슬기 수제비 집은

여기가 두번째 였는데 구례군 토지면에 있는

다슬기 전문점 보다는 못한듯 했다.

메인인 수제비도 그닥 맛이 없었지만

김치도 깍두기도 별로였고

나머지 찬도 사실 맛이... 



수제비에는 이렇게 밥도 살짝 따라나온다. 



다슬기 장으로 간해서 한쌈


구례 부부식당이 유명한 것은 다슬기 수제비도

다슬기 수제비지만 나머지 찬도 맛나다고 한다.

다음에 가면 꼭 가보리라.


흔히들 이런 이야기를 많이한다.

전라도에 가면 지나가다 아무 집이나 들어가도 맛있다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건 잘못된 소문이다.


어딜가든 내입에 맞는 집을 찾아내야 한다.

선미옥 다슬기 전문점은 손님이 참 많았다.

어찌들 알고 찾아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구례에 간다고 하더라도

다시 찾고 싶은 내 입에 딱 맞는 그런 식당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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