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1라운드 A조 

대만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2017 WBC 1라운드 A조 우리와 같은 조 마지막 팀인 대만 국가대표팀 우리와는 1라운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인 3월 9일 목요일 고척돔에서 6시 30분에 경기를 가진다. 대만 국가대표팀은 현재 1라운드 A조 최약체로 평가되어 지고 있으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우리와 항상 대적하는 팀으로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되어 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절대 무시하고 넘어갈 팀은 아니다.



1라운드 A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 가운데 상위 두팀이 2라운드로 우선 진출을 하게 되는데 현재 예상으로는 이스라엘과 네덜란드가 우위에 있다고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다. 최약체로 평가받는 대만과 가장 강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네덜란드 그리고 이스라엘과 우리나라 네팀의 전력은 사실 그다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어느 팀이 더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고 겨울동안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여 온 선수들이 감을 얼마나 찾느냐가 이번 대회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최소 2승 1패는 기록해야 2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데 우리 대표팀은 대만전이 마지막에 배정된만큼 사활이 걸린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만 대표팀의 투수는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수진에서는 외국에서 뛰는 선수가 몇명 포함되어 있는데 일본 NPB에서 뛰고 있는 3명의 선수 궈진린, 천관위, 쑹쟈하오와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2명의 투수 로궈화와 쟝샤오칭이 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대만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대표팀으로 뛰었던 천관위와 궈진린에 우리 대표팀은 매우 고전했었다. 천관위는 요코하마에 입단하였다가 2014시즌 이후 방출되었고 2015년 지바 롯데에 입단하여 뛰고 있으나 이렇다할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까다로운 왼손 투수라는 점은 경계해야 할만하다. 궈진린 또한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2015년부터 뛰고 있으며 이렇다할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왼손 투수로 우리에게 아픈 기억을 선사했던 투수이고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구위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수들은 모두 대만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일본 요미우리와 FA 계약을 체결한 외야수 양다이강이 출전을 고사하면서 모두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대표팀은 타력이 전체적으로 최약체로 평가 받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을 정도로 약한 타선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만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가오궈후이는 2016년 34홈런에 .286의 타율을 기록한 홈런 타자이고 형제로 알려진 뤄궈롱은 .328 타율에 16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자이다. 무대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좋은 타자들임에는 틀림없다. 거기에 더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는 린저슈엔은 대만리그에서 .345 타율에 22홈런을 기록하였다. 경계해야할 타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왕첸밍은 1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장즈시엔은 미국 무대를 거쳐 대만리그로 유턴하였는데 타율 4할에 30홈런을 달성할 정도로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한 선수로 경계해야 할 타자이다. 대만 대표팀은 이번 대표팀 구성에서 차출 거부로 인해 상당히 전력이 약해진 것으로 평가 받는데 불참한 선수들 가운데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어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지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기록을 올린 선수들임에는 분명하다. 내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린위취안과 린즈셩 또한 경계해야할 타자들이다. 


약체라는 평가를 무시하고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해야 함에 분명한 이유다. 누가 타력이 약하다고 평가했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의 선수들이 많다. 언제나 우리와 접전을 펼치는 대만 대표팀을 이겨야지만 우리가 2라운드로 진출할 길이 열리기도 하기에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이다. 


2017 WBC 이스라엘 국가대표팀 명단


이스라엘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3월 6일 6시 30분 고척돔에서 개막전 경기로 펼쳐진다. 이스라엘 대표팀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많다고도 알려져 있고 무시할만한 상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로 치뤄지는 만큼 이번 WBC에서 우리 대표팀의 전체 판도를 가늠해볼수도 있어 그 결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비록 연습경기와 평가전등을 통해 대표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본선 경기가 펼쳐질 때와는 분위기와 경기내용 자체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기에 첫단추를 얼마나 잘 꿰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인 중요한 매치이다.



이스라엘은 본선 자동 출전국이 아니어서 2016년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4개의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비록 랭킹에서는 하위권에 있는 팀이지만 절대 무시할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 아니고 짜임세도 상당히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투수진의 위력이 상당하다고 하는데 우리 대표팀의 타격이 어느 정도 살아나서 공략을 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 선발로 예고한 제이슨 마키스를 비롯하여 딜런 액설로드,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조쉬 제이드, 대니 버라와 등 메이저를 경험한 선수들이 있고 트리플 A까지 활동한 선수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데이터가 전혀 없는 쌩뚱 맞은 투수가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의 경우 데이터를 그나마 가지고 경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더 우리팀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투수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우리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예고된 제이슨 마키스를 꼽을 수 있다. 제이슨 마키스는 1978년 생으로 우리나이로 마흔살의 노장이고 2016년 기록은 없지만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거둔 승수만 124승에 달할 정도로 베테랑 투수이자 뛰어난 투수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968.1이닝을 던져 4.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다만, 이제 나이가 마흔살이라는 것과 구속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에 더해 최근의 기록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투수로 보인다. 제구를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가 관건이다.


불펜에서 활약하는 크레이그 브레슬로우는 1980년생으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지난 시즌까지 활약하였고 2017년 시즌에도 스프링캠프에 참가중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539경기에 등판하여 535.1이닝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중인 노련한 좌완 불펜 투수이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등판 횟수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불펜 요원이다. 2013년에는 보스턴의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포수와 내야 자원에서는 포수인 라이언 라반웨이와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를 주목할만하다. 라이언 라반웨이는 1987년생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아주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2011년 데뷔 이후 134경기를 뛰었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00홈런을 기록한 선수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크 데이비스는 1987년생으로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되었던 선수이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2016년까지 665경기를 뛰어 타율 .239를 기록중인 선수로 지난 시즌은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보냈지만 2012년에는 한시즌 32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정확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통산 홈런 81개에서 보여지듯 장타력은 경계해야할 선수이다. 2017년에는 LA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서 두타석을 소화했는데 2타수 2안타를 기록중이다.



외야수가 아닌 내야수 명단에 있는 선수이지만 코디 데커는 외야수로 출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메이저리그 경력은 부족하지만 마이너무대에서 173개의 홈런을 기록한 장타자이다. 이외에도 1981년생의 외야수 샘 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598경기를 뛴 선수이다. 1라운드 무대에 등장하지는 않기에 언급할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스캇 펠드만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71승을 기록한 투수이다. 


이스라엘의 선수 명단을 보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라고도 충분히 볼 수 있다. 단 한경기이지만 우리 대표팀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경험과 힘 등에서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스라엘과의 경기는 이제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2017년 시즌의 시작이 WBC로 좀 더 일찍 시작되어 좋기는 하다!



야구 기록 통계 용어 정리 - 타자편(1)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이고 통계의 스포츠이다. 이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그 통계중 어떤 것을 신뢰하고 어떤 것을 신뢰하지 않느냐는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통계의 스포츠라는 것에는 아마도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헌데 이 통계들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타의 양도 그리고 정확도도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분석한 데이타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도 달라질 수 있는데 이러한 판단 및 평가에 앞서 기본적인 용어에 대해 알고 있어야 좀 더 세세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war이 어떻고 RF가 어떻고 누구는 뭐가 높네, 낮네 등등 어떤 지표들에 대해 우리가 알아갈 때 꼭 필요한게 일반적인 용어에 대한 정리이다. 우선 오늘은 타자들의 타격 지표와 관련된 용어들부터 정리해보자. 물론 이 통계를 맹신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저 이러한 것들도 있고 이런 분석 방법도 있는데 어떤 것인지는 알고 가야 더 재밌다는 것이다. 


출처 : MLB.com

위 기록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의 2011년도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통산 기록이다. 우선 가볍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표들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자 MLB.com 에서 제공하는 기본 지표들을 가지고 왔다. 

Year - 기록 년도 , Team - 해당 선수의 소속팀 , LG(League) - 소속 리그 , G(Games) - 경기수 , AB(At bats) - 타수 ,  R(Runs) - 득점 , H(Hits) - 안타 , TB(Total Bases) - 총루타 , 2B(Doubles) - 2루타 , 3B(Triples) - 3루타 , HR(Home Runs) - 홈런 , RBI(Runs Batted In) - 타점 , BB(Base on Balls) - 볼넷 , IBB(Intentional Base on Balls) - 고의사구 , SO(Strike Outs) - 삼진 , SB(Stolen Bases) - 도루 , CS(Caught Stealing) - 도루자 , AVG - 타율 , OBP - 출루율 , SLG - 장타율 , OPS - 출루율 + 장타율 , GO/AO - 땅볼아웃/뜬공아웃 비율

기본 용어를 우리나라 용어로 풀면 저렇게 되고 여기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AVG(Batting Average) - 안타/타수

OBP(On Base Percentage) - 안타+사사구(볼넷+사구)/타석(타수+희생타+사사구)

SLG(Slugging Percentage) - 총루타/타수 

GO/AO(Ground Outs/Air Outs) - 땅볼아웃/뜬공아웃 

마이크 트라웃의 기록을 봤을 때 단순하게 타율 한가지만 본다고 하면 트라웃 보다 더 높은 타율을 기록하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이 선수를 왜 특급 선수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여러가지 더욱 세세한 지표들을 알아야지만 아 이래서 트라웃, 트라웃 하는구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MLB.com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른 지표들을 살펴보면 

PA(Pltae Appearances) - 타석수

XBH(Extra base Hits) - 2루타 이상의 안타수(2루타, 3루타, 홈런)

HBP(Hit by Pitch) - 몸에 맞은 공

SAC(Sacrifice Bunts) - 희생번트

SF(Sacrifice Flies) - 희생플라이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를 합하여 희생타라고 한다.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 인플레이타구 비율(안타-홈런)/(타수-삼진-홈런+희생타)

GDP, GIDP(Grounded Into Double Plays) - 땅볼타구의 병살타수 

GIDPO(Grounded Into Double Plays Opportunities) - 병살이 가능한 상황에 땅볼 타구 수

NP(Number of Pitches) - 상대한 투구수

P/PA(Pitches per Plate Appearance) - 타석당 상대한 투구수

ROE(Reached on Error) - 상대실책으로 진루

LOB(Left on Base) - 잔루수

WO(Walkoffs) - 끝내기


타자편에 기본 용어들은 이정도면 될 것 같다. 좀 더 세세하고 구체적인 용어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기로. 뭐 가벼운 정리인데도 상당히 힘들다... ㅋ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공부하는 차원으로다가 생각을 해서 그런가? 공부라고 생각하면 역시 쉬운게 없다. ㅠㅠ


야구 기초 상식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복잡한 룰을 먼저 접하다 보면 재미없어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뭐든 재미를 느끼고 난 다음에 그 안에 숨어있는 요소들을 찾아가면 좋은데 이게 또한 쉽지 않으니 알아야 더 많이 보이고 알면 알수록 재밌는 요소들을 하나씩 나도 다시 알아갈겸 여기에 풀어봐야겠다.

 뭐든 쉽게 생각하면 쉽고 어렵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어려운 것이다. "쉽다","쉽다" 생각하면서 알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아 진짜 쉽고 재밌구나 하는 날이 올 것이다. 

야구 경기 진행 방식

야구는 일반적으로 홈팀과 원정팀이 9번의 공격과 수비를 하여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다. 선공은 원정팀이 후공은 홈팀이 하는 것이 기본이다. 프로야구는 9회를 기본으로 하고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국내 프로야구는 연장전을 12회까지만 진행하고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하고, 메이저리그의 경우는 승부가 결정지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연장전을 치른다. 연장전은 1이닝으로 공격과 수비를 한번씩 해서 승부를 가르는데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다음 회로 넘어간다. 

국내 사회인야구는 보통의 경우 7이닝을 기본으로 하고 2시간이나 2시간 30분의 시간 제한을 두고 경기 종료 10분 또는 15분 전에는 새 이닝에 들어가지 못하는 룰을 가지고 있다. 프로야구처럼 이닝을 정해놓고 승부가 이어지지 않고 정해진 시간안에 7이닝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4회에 끝날 수도 있고 5회에 끝날 수도 있다. 사회인 야구의 특성상 공격과 수비만으로도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릴 수 있기에 시간제한으로 보통 경기를 진행한다. 

일반 아마추어 야구의 경우 프로야구와는 달리 콜드게임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7이닝 경기는 4회 10점, 9이닝 경기는 5회 10점의 차이가 벌어질 경우 경기를 종료한다. 프로야구는 콜드게임이 없이 9회까지 점수차이가 얼마가 벌어지건 경기를 진행한다. 

1이닝은 초, 말로 구분하는데 영어로는 top, bottom으로 표현한다. bottom은 줄여서 bot로 표현하기도 한다. 홈팀이 먼저 수비를 하는 것은 먼저 공격하는 것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1이닝은 3개의 아웃카운트로 구성되는데 1아웃은 3개의 스트라이크로 이루어진다. 타자는 3개의 스트라이크를 당하기 전에 치고 나가거나 4개의 볼을 얻으면 된다. 3개의 스트라이크를 당하기 전에 4개의 볼을 얻게 되면 볼넷으로 1루까지 안전하게 진루하게 된다. 타자가 1루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안타를 치거나 볼넷으로 걸어나가거나 투수가 던진 공이 몸에 맞았을 경우 정도로 알아두면 좋다. 이외에도 추가로 포수의 타격방해 정도가 포함될 수 있다. 아웃이 3개가 되면 공격과 수비를 교대하는데 공격팀은 3개의 아웃을 당하기 전에 최대한 점수를 내야하고 수비팀은 점수를 주지 않고 3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 수비를 끝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공격은 9명으로 구성되고 1번부터 9번까지 순서대로 공격을 한다. 9번까지 공격을 완료하면 다시 1번부터 공격이 시작되는데 전회에 마지막 공격을 한 다음 타자부터 다음 회에 공격을 이어가게 된다. 


수비의 구성

위 그림으로 보면 9명의 선수가 수비를 하는데 각 포지션에 수비 위치 번호가 부여 되어 있다. 흔히 이를 등번호나 타순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등번호나 타순과는 다른 것으로 단순히 수비 위치를 나타내는 번호이고 포지션별 명칭은 아래와 같다. 

1 - 투수(Pitcher)

2 - 포수(Catcher)

3 - 1루수(First Base Man)

4 - 2루수(Second Base Man)

5 - 3루수(Third Base Man)

6 - 유격수(Short Stop)

7 - 좌익수(Left Fielder)

8 - 중견수(Center Fielder)

9 - 우익수(Right Fielder)


3번부터 6번까지를 내야수(인필더), 7번부터 9번까지를 외야수(아웃필더)라고도 한다. 

9명의 수비수가 3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역할을 하는데 투수가 공을 던지고 포수는 투수가 던진 공을 잡는다. 타자는 투수가 던진 공을 치거나 흘려보내게 되는데 투수가 던지는 공을 포수 뒤에 심판이 스트라이크와 볼에 대한 판정을 한다.

심판은 홈플레이트 위에 가상의 존을 만들고 그 안으로 통과하는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고 존을 벗어나는 공을 볼로 판정한다. 스트라이크 존은 심판마다 설정하는 기준이 약간씩 다를 수 있어서 일률적이지 않다. 요즘은 중계화면에 스트라이크 존을 표시하기도 하는데 존에서 벗어나는 공이 스트라이크가 되기도 하고 존 안으로 들어온 공이 볼이 되기도 하는 이유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야구의 가장 큰 묘미라고 생각한다. 심판의 성향에 따라 투수와 포수가 판단을 하고 적절한 존을 공략하여 타자가 공을 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야구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타자는 투수가 던진 공을 쳐서 안타를 만들거나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지 않는 공을 4개를 골라야지만 살아나갈 수가 있게 된다. 

보다 세세한 내용은 차차 이어서!!! 

고양 일산 농협 인재원 야구장

사회인 야구장 세번째
인재원 야구장이다.

여기는 올해로 3년째 뛰었는데 야구장은 아주 좋다. 
기본적으로 프로야구 2군 구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라 외야 천연잔디에 내야도 좋은 흙이 깔려있었는데 작년엔가 내야도 인조잔디가 깔렸다.

그물막 잘 쳐져 있고 외야 펜스까지 훌륭하게 설치되어 있다.

최근에는 덕아웃 보수공사까지 완료.
아주 깔끔해졌다.

외야펜스까지 거리가 정식야구장 규격이라 홈런치기가 사야 선수들이 홈런치기에는 아주아주힘든 구장이다.

좌우 98미터 센터펜스까지 거리가 122미터라니 뭐 말 다했지 ㅋㅋㅋ

런닝 홈런이 더 현실적이다.
홈베이스 뒤쪽으로 전광판 시설 되어있고 라이트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야간 게임도 가능하다.

다만 아주 밝다고 할 수는 없다.

포수 뒤쪽 백넷까지 공간이 상당해서 뒤로 공이 빠지면 기본 한베이스는 줘야 되고 주자 3루에 있을 때는 특히 조심해야한다. 
한점은 그냥 헌납히게 되니 말이다.

포수의 블로킹 능력이 상당히 중요한 구장이다.

이른 아침 경기의 경우에는 이렇게 안개로 인해 경기를 진행하지 못해 경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

약 장 옆으로 실내연습장도 크게 갖추어져 있고 경기전에 몸을 풀 공간도 어느 정도는 마련되어 있다.

1루와 3루 덕아웃 사이 공간도 넓고 포수 뒤 백넷까지의 공간도 넓어 파울 플라이 아웃도 적잖이 나오니 수비 능력이 상당히 중요한 구장이다.

인재원 구장에서는 우리리그가 열리고 있고 평일리그와 주말리그가 개최된다.

경기장은 매우 이쁘다.
내년에는 다른 리그로 옮기게 되어 갈 일은 이제 없어졌지만 지금까지 야구해본 구장들 중 아주 좋은 구장으로 꼽을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아무래도 서울에서 멀다보니 토요일 경기는 오고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기본 편도 1시간 30분이 걸리니 하루가 그냥 날라간다.

역시 가까운데가 최고인건가?

당연히 주차는 가능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135-2 NH인재원





주변 맛집


북경반점(일산동구 지영로 3) - 다른 메뉴도 훌륭하지만 짬뽕이 양도 많고 특히 맛있다.

의정부부대찌개돌솥밥오겹살(일산동구 견달산로 207-8) - 부대찌개도 맛나고 돌솥밥까지 나오니 더 좋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샛터농원이 있는데 현재 내부수리 및 증축 중이라는데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다시 안하려나... 갈비탕 진짜 좋았는데... ㅠㅠ

끝!!!





서울 성동구 살곶이 야구장

서울에 사회인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나될까?

경기도 지역으로 나가면 야구장이 정말 많이 생겼고 생기고 있는데 확실히 서울은 뭐 워낙에 비싼 동네이고 하다보니 기존에 학교 운동장이니 한강변 운동장을 제외하고는 새롭게 야구장이 건설되는 곳이 없다.

여기 살곶이 야구장은 작년에 개장을 한 서울시내에 있는 사회인 야구장이다. 기존에는 야외 수영장이었던 곳인데 이렇게 야구장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라이트 시설 공사까지 완료해서 밤에도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이 되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닥이 흙바닥인데 돌이 많이 섞여 있어 그라운드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는 것!

그래도 이정도면 어디냐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 욕심은 끝도 없으니 뭐...인조잔디도 좀 깔리고 했음 좋겠다는 ㅋㅋ

외야펜스까지 거리가 90미터라고 하는데 뭐 그보다 좀 짧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외야 펜스가 좀 높은편이다.

어떤 구장들은 가면 좌측과 우측은 정식 규격이 나오는 한쪽은 기형적으로 짧은 구장들이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다는 것!

역시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시내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는거다.

덕아웃은 두개가 붙어 있는데 좋은 덕아웃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양팀이 붙어 있다보니 공격중에 서로 장비가 겹치기도 하고 대기타석이 좁고 바닥이 평탄하지 않아 연습 스윙을 하기가 불편하다.

또한 덕아웃이 붙어 있는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뭐 당연한거기는 하지만 말한마디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 ㅋㅋ

덕아웃 뒤쪽으로 작지만 캐치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경기전에 몸을 풀수 있다.

뭐 이정도면 쓸만한 야구장임에는 분명하다. 가까우니까. 가까우니까. 가까우니까. ㅋㅋㅋ

살곶이 야구장에서는 성동구야구연합회 리그 경기가 열리고 리그 경기가 럾는 날은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 대관도 가능하다.

시설대관은 한달에 한번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해본적은 없어서...

우리는 내년에도 여기 살곶이 야구장에서 뛰니 달라지는게 있으면 다시 포스팅 해야지!

사회인야구
남양주 별내 에코구장 & 에코킹구장

사회인야구 구장 소개?
뭐 내가 다니는 구장들이긴 하지만 사회인야구는 뭐 구장 구경한다고 일부러 찾아가거나 하지는 않으니 소개할 수 있는건 그냥 내가 다니는 구장 정도?

우선 첫번째 에코킹구장
남양주 별내에 가면 에코랜드라고 수영장, 축구장, 야구장까지 없는게 없다. 가끔 주말에 행사도 하고 위치가 좀 많이 멀기는 하지만 운동하기는 좋다.

난 개인적으로 여기를 한국의 쿠어스필드라고 부른다 ㅋㅋ

이유는?
내가 가본 야구장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다. 에코랜드에 들어와 가장 높은 곳까지 들어오면 에코구장과 에코킹구장이 있다.

우선 에코킹 구장
차도로 들어와서 바로 보이는 구장 보다 안쪽에 있는 구장이다.

여기서는 에코킹리그가 열리고 있다.

여기는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에코구장
여기서는 에코리그가 진행된다.
구장은 똑같이 지어져서 큰 차이는 없다 홈베이스를 기준으로 에코리그는 좌측을 에코킹리그는 우측을 바라보는 정도가 차이라면 차이일까?

양쪽 야구장 모두 내외야 인조잔디 야구장이고 라이트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야간 게임도 가능하다.

구장 내에서는 징스파이크는 착용 불가.
포인트화만 가능하다.

야구장이 두개가 붙어있는데 운영하는 리그가 달라서 하나는 하나는 에코리그, 다른 하나는 에코킹리그라고 한다.

리그는 평일리그부터 주말리그까지 여기서 활동하는 팀만해도 양쪽리그를 합하면 100팀이 훨씬 넘는다.

양쪽 구장은 시설이 거의 동일한데 덕아웃도 나름 잘 되어 있고 기록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스코어보드도 저렇게 전광판으로 되어 있어서 경기중 점수와 아웃카운트, 볼카운트 체크가 편하다.

이 외에 코인 베팅장과 매점까지 있어야 할건 다 있다는!!

남양주쪽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서 야구장도 가깝고 시설도 좋고 하니 야구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지 않을까 싶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경기전 몸풀 공간도 나름 충분한 편이어서 좋은 에코랜드 야구장들이다.

오늘 경기가 리그 마지막 경기였는데 이겨서 플레이오프도 진출!!!

아직 하루 더 올시즌이 연장 되었다는!!

이왕 올라간거 우승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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