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야구 결승전

미국 vs 푸에르토리코 경기 결과 리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WBC 야구 결승전이 끝났다.

대회 무용론부터 시작해서 참 말이 많은 대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은 나름의 흥행을 기록하며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 진짜 야구 시즌이 곧 시작되는 것이다.


출처 : WBC 홈페이지


일본은 2대1로 꺾고 결승에 처음으로 올라온 미국과 네덜란드를 승부치기 끝에 꺾고 올라온 전대회 준우승팀 푸에르토리코의 결승전 경기는 준결승 만큼의 타이트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팬들이 눈여겨 볼만한 경기이기는 했다. 미국 MLB에서 주관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번의 대회에서 미국은 처참한 성적을 거두었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만큼 우승을 향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푸에르토리코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다는 평을 딛고 결승에 올라 지난 대회에서의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던 셈이다. 


미국 대표팀의 라인업은 지안 카를로 스탠튼이 8번 타순에 배치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이름값들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맞서 싸우는 푸에르토리코 역시 야디어 몰리나를 비롯하여 카를로스 벨트란까지 이름값이라면 뒤지지 않는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전체를 놓고 본다면 역시나 미국의 라인업이 더 화려하다. 

 

출처 : WBC 홈페이지


푸에르토리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결승 라운드인 3라운드 준결승까지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을 달리며 무패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팀이었다. 팀의 분위기도 몰리나를 필두로 하여 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에 반해 미국은 당초 결승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 생각했던 크리스 아처가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타선도 침체를 보이는듯 하였다.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미국 타선은 일본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혔고 놀란 아레나도는 4타석 4삼진을 당할 정도로 타격에서 부진을 겪었다. 일본전에서 당한 삼진만 12개였고 기록한 안타가 단 6개 밖에 없었고 결승점도 상대팀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아니었다면 뽑지 못했을 점수인지라 바로 다음날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타선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다만, 미국에게 한가지 희망이 있었다면 푸에르토리코의 약한 투수진과 미국의 강력한 투수진이 버티고 있다는 것이었다.


출처 : WBC 홈페이지


경기결과부터 보면 결승전 답지 않게 싱거웠다. 8대0 미국의 완봉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푸에르토리코와 미국은 2라운드에서 한번 맞붙어 푸에르토리코가 5대6으로 승리했었고 당시 미국전 선발이었던 세스 루고를 다시 한번 등판시켰다. 세스 루고는 지난 2라운드 미국과의 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홈런을 두방 허용하였지만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아냈었기에 푸에르토리코 입장에서는 가장 믿을만한 투수였을 것이다. 

 

출처 : WBC 홈페이지


루고는 지난 등판과 비슷하게 투구를 가져갔지만 전날 일본전에서 침묵하였던 미국의 타선은 살아났고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8점을 뽑아냈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그나마 믿을만한 타선이 침묵하였고 단 3안타에 그치며 한점도 뽑지 못하며 다시 한번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출처 : WBC 홈페이지


미국의 선발 투수인 마커스 스트로먼은 2라운드 푸에르토리코전에서 4.2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으나 주어진 두번째 기회는 완벽하게 살리며 6이닝을 단 1피안타 1볼넷으로 막아냈다.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6이닝 동안 제대로 막아주며 타선의 도움까지 받아 대회 MVP까지 차지하였다. 마커스 스트로먼에 이어 등장한 샘 다이슨, 팻 네쉑, 데이비드 로버트슨까지 세명의 선수가 각 1이닝씩을 막아내며 9이닝을 단 3피안타 2볼넷으로 막아냈다.



미국은 13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일본전 타격의 침체를 완벽하게 극복하며 13안타를 터트리며 8점을 뽑아냈고 3회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낸 이안 킨슬러의 선취점을 뽑아냈고 5회 다시 한번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일본의 투수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가 재평가되는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출처 : WBC 홈페이지


푸에르토리코는 1번타자 앙헬 파간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선두타자로 제몫을 다했지만 야디어 몰리나의 1안타를 제외하고는 미국의 투수진에게 막혀 아무것도 어떠한 일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선발투수 루고는 7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제구까지 흔들리며 5피안타 4볼넷을 허용하며 4점을 내줬고 이어 올라온 계투진도 점수를 허용하며 미국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출처 : WBC 홈페이지


2017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야구 우승컵은 결국 미국이 처음으로 차지하게 되었고 푸에르토리코는 두번째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미국은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고 자존심을 지킨 대회가 아니었을까 싶다. 우리 대표팀이 진작에 탈락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와 흥미가 반감되기는 했지만 2017년 시즌이 조금 더 빠르게 시작되어 즐겁기는 했다. 



WBC 야구 4강 대진표 및 준결승전
네덜란드 vs 푸에르토리코 리뷰

WBC 야구 4강 대진이 확정되었고 오늘
4강전 첫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4강에 오른 팀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일본과 네덜란드였다.

미국과 일본의 4강행은 어느 정도 예상
되었다고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와
 네덜란드의 4강 진출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쿠바가 상당히 약해지기도 했고 일본을
빼면 사실 그다지 강팀이 없었던 조에
속하기도 했던 네덜란드는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에게 패했던 것을 되갚아 주며
일본과 함께 4강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로 평가 받던 F조는
미국과 도미니카, 베네수엘라에
 푸에르토리코가 한조로 손쉽게 예측이
불가능한 조로 여겨졌다.


결과 역시 예측할 수 없었던 대로 예상외의 결과를 보이며 푸에르토리코가 3승을 기록하였고 베네수엘라는 전패를 기록하며 푸에르토리코가 4강에 선착했고 베네수엘라는 마지막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2경기 만에 탈락을 확정지었다. 미국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벼랑끝 승부를 펼치며 도미니카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 대진이 확정되고 오늘 그 첫번째
준결승 경기인 네덜란드와 푸에르토리코
경기는 박빙이 예상되었다.

네덜란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했고 젊은 내야진들의 활약에
첫 결승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평가되었다.

푸에르토리코 역시 1라운드와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2년 연속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1회 시작과 함께 양팀은 홈런을 주고
받으며 2대2로 팽팽하게 경기를 가져갔다.

문제는 1회초 시작과 함께 였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 등장한 쥬릭슨 프로파는 우측으로 안타를 쳤고 2루주자는 3루에서 멈췄다.

우익수가 잡은 공은 홈에 있는 야디어 몰리나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고 몰리나는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프로파에게 집중하였다.

프로파의 1루에서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몰리나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1루로 공을 던졌고 몰리나의 공을 받은 1루수 리베라는 바로 프로파를 태그했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다.
1회 1사 1,3루의 좋은 상황을 이어갈 수
있었던 네덜란드는 프로파가 어이없이
좋은 타격을 선보이고도 아웃되며
2사 3루의 상황으로 바뀌게 된다.

프로파는 김병주 1루심이 아웃을 외치는 상황에서도 뭐가 잘못 된지도 모르는듯 행동했다.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가져가려하는 행동은 좋았으나 너무 안일했고 몰리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프로파의 아웃 이후 다음 타석에 들어선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홈런을 때려내며 2점을 선취했지만 3점이 될 수도 그 이상이 될수도 있었던 1회초 공격을 2점으로 끝내게 만든 멍청한 플레이였다.

몰리나의 노련미가 빚어낸 결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루상에 나간 주자는 언제나 상대팀 수비수가 어느 위치에서 공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프로파의 세리머니는 비극으로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

이후 경기는 1회말 코레아가 2점 홈런을  다시 2회 리베라의 홈런으로 1점을 얻으며 2대3으로 앞서갔다. 5회 네덜란드가 다시 1점을 따라붙으며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푸에르토리코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5회초 네덜란드의 공격에서도 몰리나는 홈으로 향하는 주자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수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물론 중계 플레이도 잘되기는 했지만 홈에서 몰리나기 완벽하게 스쿱을 저지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공을 잡고 태그하는 과정까지 완벽한 연결동작이었다.

네덜란드는 두번의 찬스를 아쉽게 놓치며 결국 승부치기까지 가서 패하며 4강 진출에 만족하고 짐을 싸게 되었다.

프로파의 아쉬운 세리머니 하나가 경기 결과를 바꿔놓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내일 22일 10시부터는 미국과 일본의 준결승 두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일본이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될지? 미국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

WBC 야구 3차전 한국 vs 대만


3차전을 미리 예매를 해놧는데

이렇게 될거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을 하지 않아서

정말 가기 싫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티켓을

날릴 수는 없으니 고척돔 야구장으로!!!



고척돔은 처음에 만들어 질 당시부터 위치때문에 말이 참 많았는데 진짜 위치가 그지같은 곳에 있다. 이 동네 교통 체증은 야구장이 있으나 없으나 엄청난 곳인데 전혀 그에 대한 대안 따위가 없다. 심지어 고척스카이돔에 주차 공간도 부족해서 주차난까지... 지하철역에서도 멀고 여러모로 진짜 위치가 별로다.



진짜 어뜨케 이렇게 만들었나 모르겠다.

우리는 고척돔 길건너 동양미래대학교에

주차 완료!


나올 때 정산하며 보니 4시간 정도 주차한듯한데

14,500원이 나오더라는 주차비도 만만찮다.



야구장으로 가기 전에 종일 운동을 해서 

사우나에 들렀는데 여기 사우나가 고척돔에서

도보로 5 ~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여기 신원 사우나를 이용하면 4시간 주차 무료다.



좀 일찍가서 사우나하고 야구장으로 가도

좋을듯하고 아니면 야구 끝나고 사우나 하고

집으로 와도 좋을듯 하다.

사우나 비용은 6,000원

찜질방은 7,000원



이게 고척 스카이돔이다.

앞에서 보니 생각보다 괜찮기는 하다.

나름 활용도 잘되기는 할듯!



WBC가 이렇게 되지만 않았더라도

좀 더 분위기가 좋았을텐데

이건 뭐 이미 망한 대회라 사람이 생각보다 더 없었다.

2017 WBC 서울 대회는 완전 망이다.



고척 스카이돔

2017 WORLD BASEBALL CLASSIC SEOUL



야구장 앞 의자에도 야구 방망이가!



고척돔 좌석안내도

우리는 3루 4층 자리인데

다시는 이 자리에 돈주고 앉지 않겠다!!

다짐하고 돌아왔다. ㅋㅋㅋ 

너무 높아 여러모로 불편하다... ㅋㅋ



이번 WBC 서울 대회 안내 책자

일정 안내부터 팀소개까지!

기념으로 챙겨왔다.



이게 이번에 설치했다는 좌우 스크린

야구장은 아담하니 좋다.

단, 좋은 자리에 앉아서 봐야 좋을듯 ㅋ 



웰컴투 고척 스카이돔

WBC로 고척은 대회 전용 구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있었다.



천장 높이가 상당한데

저 위를 공으로 맞추는거는 진짜

대단하다 싶다.



WBC 대회기 입장



대회기 입장 이후 애국가



WBC의 가장 큰 단점은

이래저래 시간을 엄청 끈다는거다.

메이저리그는 시간 단축한다고

고의사구를 그냥 던지지도 않고 내보낸다더니

이건 뭐 행사한다고 정시에 시작도 안하고

이닝 교대 시간이 엄청나게 길다.



지루할 정도로!

뭐 어차피 우리는 이미 떨어졌으니

아무 상관없기는 하지마는... ㅜㅜ



대만 국가 연주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시구 시타

이어 선수소개까지!



고척스카이돔 안내도



고척스카이돔을 나오면서

역시 야구장은 밤이야!!!


경기가 너무 늘어지기도 하고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중간에 나왔다.

집에와서 보니 동점이네?

에휴... 나오길 잘했다 싶다 ㅋㅋㅋ


고척돔의 실내는 정말 겨울에도 야구하기 좋을 정도로 따뜻했다. 잠바까지 입고 갔더니 덥더라는... ㅋ 그리고.. 우리 대표팀은 진짜 좀 뭔가 변화가 필요할듯하다. 개인적으로 WBC 자체의 개최를 반대하는 입장인데 이왕 하는거라면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다. 선수기용도 뛰는 선수들의 경기 적응도도 모두 최악이었다.

총체적 난국이었던 2017 WBC 야구 1라운드 

이스라엘 vs 대한민국 리뷰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던 WBC 야구 1라운드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의 경기였다. 타력이 걱정되기는 했지만 이정도로 침묵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심할정도로 답답한 타선과 단 2실점으로 막았다고는 하지만 투수진들의 제구 불안은 경기를 보는 내내 답답함에 가슴을 치게 만드는 그런 경기였다. 이스라엘의 전력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이정도로 우리 대표팀이 답답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 또한 하지 못했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이스라엘의 타순에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더라도 타선의 전체적인 힘은 약하다는 평이었는데 역시나 타선이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았다. 우리 투수진이 넘어서지 못할 타선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2회에 장원준의 제구 난조로 내준 밀어내기 1점이 못내 아쉬웠던 이유이기도 하다. 맞아서 준 점수가 아닌 제구 불안으로 내준 점수이기에 안타까운 한점이었다.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면 위안거리였을까.



가장 인상적이었던 타자는 역시 8회에 1사 1루 상황에 대타로 등장하여 바로 우익선상으로 2루타를 때린 아이크 데이비스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81홈런에서 보여지듯 장타력이 훌륭했다. 다행히 그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의 찬스를 오승환이 삼진으로 마무리지으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기는 했지만 결국 10회 다시 등장한 아이크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되어 패하고 말았다.



우리 타선은 그야말로 답답함의 극을 달렸다. 중요한 순간에 터져나온 작전 실패와 두번의 병살타는 경기의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3번과 4번에서의 침묵이 아쉬웠고 이스라엘의 투수진을 공략해내지 못하며 번번히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가 안되려고 하니 잘 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향했고 10개의 삼진을 당하며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무엇보다도 공격 상황에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8번 허경민과 9번 김재호가 사사구로 출루한 이후 이용규의 타석에서 확실하게 번트로 2,3루를 만들던가 확실하게 공격을 하던가 했어야 하는데 스트라이크 번트를 노리던 이용규는 결국 투스트라이크에 몰렸고 쓰리볼까지는 잘 골라냈으나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1,2루에 남겨둔 것이 경기를 연장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던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후 서건창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기는 했으나 2점이 한점이 된 것은 못내 아쉬웠다.



이스라엘의 투수진은 훌륭했다. 선발과 마무리가 3이닝씩을 소화하고 중간에 나온 투수들이 1이닝씩을 소화하며 이어 던지기에 성공한 이스라엘의 투수진은 우리팀 보다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였고 심지어 투구수 관리까지 해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선발 제이슨 마키스와 마무리 조시 자이드는 처음과 끝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마키스의 제구와 자이드의 스피드에 눌린 우리 타선이었다.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손튼에게 점수를 더 뽑지 못한 것이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상대적으로 우리 투수진은 2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볼넷을 9개나 내주며 2실점 모두 볼넷으로 내보낸 주자들로 인한 실점 이었다는 것이 뼈아팠다. 해설 박찬호의 깊은 한숨이 우리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투수진에서 그나마 우리의 위안거리였던 것은 선발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있었던 오승환의 투구 밖에는 없었다. 오승환은 1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8회 2사 주자 2,3루의 중요한 순간에 올라와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9회에도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회인야구 타자들이 선출 투수를 만난 느낌이랄까? 그만큼 오승환의 구위는 압도적이었다. 



WBC 이스라엘 대표팀

선발 투수 제이슨 마키스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 답게 노장임에도 뛰어난 제구를 바탕으로 한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WBC 대한민국 대표팀 

유일한 메이저리거 오승환


오승환의 피칭은 3월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이미 구위가 거의 올라와 있는 모습이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홈런을 두방이나 맞고 온 투수의 모습이 아니었다.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이스라엘과의 WBC 1차전은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타선도 투수진도 모두 아쉬운 결과를 낳았는데 바로 다음 날 치뤄지는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도 타선이 침묵한다면 조기에 탈락하는 결과를 낳을지도 모르겠다. 이스라엘의 전력이 나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우리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A조 최강으로 손꼽히고 있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WBC는 투구수 제한이 걸려 있어 투수진 운용이 상당히 중요한데 내일 경기에도 그나마 모든 투수들을 다 쓸 수 있는 조건에서 1차전을 마무리 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네덜란드의 선발 투수 릭 밴덴헐크를 우리 타선이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공략에 실패할 경우 우리 투수진의 오늘의 제구 불안을 딛고 네덜란드를 최소 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모든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기가 될 듯하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개막 결과 예상


출처 : WBC 홈페이지


WBC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월 6일 오후 6시 30분 고척돔에서 펼쳐지는 우리 대표팀과 이스라엘의 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전이 펼쳐지는 3월 23일까지 18일간 대회가 진행된다. 1라운드는 총 A~D조로 4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고 각조 상위 2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는 A,B조 1,2위 팀과 C,D조 1,2위 팀이 한조가 되어 E,F조가 되어 2라운드를 치르고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E,F조 1,2위 팀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3라운드는 E조 1위와 F조 2위, E조 2위와 F조 1위가 준결승전을 펼치고 승자끼리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1라운드는 A조는 서울, B조는 일본 도쿄, C조는 미국 마이애미, D조는 멕시코 할리스코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고 2라운드에 오르는 팀들은 A,B조 1,2위가 E조에 배정되고 C,D조 1,2위가 F조에 배정이 되어 E조는 일본 도쿄에서 F조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 챔피언십 라운드는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출처 : WBC 홈페이지


1라운드 A조는 아무래도 우리 대표팀이 포함되어 있어 가장 관심이 가는 조이다. 우리 대표팀 전력도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기는 하지만 대만은 차출 거부 등 내부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124승을 거둔 선발투수 제이슨 마키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력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A조에서 전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내야진의 위용이 타 팀들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내야진의 파괴력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투수진은 이름값이 뛰어난 선수가 없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릭 벤덴헐크를 중심으로한 투수진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A조 1,2위 예상

네덜란드, 대한민국


우리 전력이 비교적 약해보인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1라운드가 진행되고 있고 대회 준비도 어느 정도 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보기에 타선의 파괴력과 투수진의 위력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된다. 네덜란드는 대부분의 예상대로 조에서 가장 강해보이긴 한다. 단기전이니만큼 어떤 팀도 1,2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와 네덜란드가 일단은 가장 앞서 있지 않을까 싶다.

 

출처 : WBC 홈페이지


B조는 일본, 쿠바, 중국, 호주가 속해있다. 어느 조보다 예측이 쉬운 조가 아닐까 싶다. 쿠바의 전력이 아무리 약해졌다고 하더라도 호주와 중국을 제치고 2위자리를 차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일본의 전력은 오타니가 불참을 한다고 하더라도 전력에 누수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듯 하다. 



B조 1,2위 예상

일본, 쿠바


호주의 전력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보이지만 쿠바와 일본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중국은 야구를 이제 갓 시작한 나라이기도 하여 1승을 챙기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쿠바와 호주의 맞대결이 B조 2위 자리 결정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출처 : WBC 홈페이지


C조는 캐나다, 도미니카, 미국, 콜롬비아가 속해 있다. C조도 비교적 예측이 쉬운 조라고 볼 수 있다. 미국과 도미니카가 1,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고 캐나다가 3위, 콜럼비아가 4위를 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한다. 미국과 도미니카의 대부분의 선수들은 메이저리거들로 채워져 있다. 캐나다는 프레디 프리먼이 합류하였다고 하더라도 타선에 어느 정도 파괴력은 실렸다 하지만 투수력에서 문제가 보일 것이고 타력도 전체적으로 미국과 도미니카를 넘어서기 힘들것이다. 콜롬비아에도 메이저리거가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


C조 1,2위 예상

미국, 도미니카


1위와 2위를 하는 것은 1라운드에서 사실 큰 의미가 없다. 2라운드로 가면 다시 풀리그로 경기가 펼쳐지기에 2라운드 진출에만 초점을 맞추면 된다. 캐나다와 콜럼비아가 미국과 도미니카 중 어느 하나를 제치고 2라운드에 올라설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역시나 단기전이라는 것의 특성상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한다.


출처 : WBC 홈페이지


D조에는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베네주엘라가 속해 있다. 죽음의 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력도 앞선 대회들의 성적에서도 선수들의 이름값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팀들이다. 멕시코는 예선을 거쳐 올라왔지만 타선의 파괴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가 베네주엘라와 푸에르도리코를 넘어서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는 2013년 WBC에서 예상을 깬 선전을 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전력이 뒤쳐지는 것은 사실이다. 


D조 1,2위 예상

베네주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베네주엘라와 푸에르토리코를 넘어서는 결과가 과연 발생할 수 있을까? 가능성이야 언제나 존재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주엘라의 타선은 가히 최강이라 말할 수 있고 푸에르토리코에는 든든한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버티고 있다. 2013년 대회와 같은 결과를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을 이탈리아, 예선에서 파나마를 물리치고 올라온 멕시코지만 전체적인 전력상 베네주엘라와 푸에르토리코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다.


출처 : WBC 홈페이지


A,B조 1,2위가 경쟁을 펼치게 될 2라운드 E조는 대한민국, 네덜란드, 일본, 쿠바가 함께 하게 될 가능 성이 크다. 전체적인 전력상 일본의 3라운드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우리와 네덜란드가 남은 한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수도 있으나 우리나라의 전력은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그리 약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2라운드 E조 예상

1위 일본

2위 대한민국


뭐 어느 정도는 희망사항도 포함되기는 했지만 기대할 수 있는 오랜기간 WBC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결과이기도 하다. E조는 혼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보지만 일본이 전체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은 부정하기 쉽지 않다.


출처 : WBC 홈페이지


C조 1,2위와 D조 1,2위가 함께 하게 되는 F조는 미국, 도미니카, 베네주엘라, 푸에르토리코가 만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이렇게 되면 가장 재미있는 조가 될듯 하기도 하다. 미리 만나보는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느낌으로 경기를 볼 수 있을듯하다. 미국과 도미니카, 베네주엘라 3팀에게 푸에르토리코가 조금 밀리는 형국이다. 야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이 과연 결승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조차 예측이 쉽지 않다.


F조 1,2위 예상

1위 미국

2위 도미니카


어떤 일이 벌어지라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F조는 사실 누가 1위, 2위가 될지 예측이 전혀 쉽지 않은 조가 될듯하다. 1라운드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로 엉뚱한 팀이 올라오지 않는 이상 위의 팀들이 한조를 이뤄 경기를 한다면 누가 올라가도 인정할만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도미니카의 전력이 조금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 단기전을 더 잘 견뎌내는 팀이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다.


출처 : WBC 홈페이지


마지막 라운드인 챔피언십 라운드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F조 1위와 E조 2위, 21일에는 F조 2위와 E조 1위가 경기를 펼치고 22일 승자들이 결승전을 펼친다. 일본이 3번째로 WBC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지 미국이 처음으로 4강에 오르고 우승까지 할 수 있을지, 도미니카의 2연패가 가능할지 우리 대한민국이 약체라는 평가를 딛고 처음으로 우승을 할 수 있을지 모든게 흥미진진한 대회가 아닐까 싶다. 


의미없다 생각하는 WBC 이지만 막상 시작할 때가 되니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듯 하다. 마지막 결승전까지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국뽕에 취했다 할지라도 우리가 끝까지 가는 아름다운 상황을 기대해보며 내일부터는 즐기면 그만이다. 결론은 그냥 불가능할지언정 우리의 우승을 바란다는 거다.

2017 WBC 1라운드 A조 

대만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2017 WBC 1라운드 A조 우리와 같은 조 마지막 팀인 대만 국가대표팀 우리와는 1라운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인 3월 9일 목요일 고척돔에서 6시 30분에 경기를 가진다. 대만 국가대표팀은 현재 1라운드 A조 최약체로 평가되어 지고 있으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우리와 항상 대적하는 팀으로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되어 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절대 무시하고 넘어갈 팀은 아니다.



1라운드 A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 가운데 상위 두팀이 2라운드로 우선 진출을 하게 되는데 현재 예상으로는 이스라엘과 네덜란드가 우위에 있다고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다. 최약체로 평가받는 대만과 가장 강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네덜란드 그리고 이스라엘과 우리나라 네팀의 전력은 사실 그다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어느 팀이 더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고 겨울동안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여 온 선수들이 감을 얼마나 찾느냐가 이번 대회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최소 2승 1패는 기록해야 2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데 우리 대표팀은 대만전이 마지막에 배정된만큼 사활이 걸린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만 대표팀의 투수는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수진에서는 외국에서 뛰는 선수가 몇명 포함되어 있는데 일본 NPB에서 뛰고 있는 3명의 선수 궈진린, 천관위, 쑹쟈하오와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2명의 투수 로궈화와 쟝샤오칭이 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대만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대표팀으로 뛰었던 천관위와 궈진린에 우리 대표팀은 매우 고전했었다. 천관위는 요코하마에 입단하였다가 2014시즌 이후 방출되었고 2015년 지바 롯데에 입단하여 뛰고 있으나 이렇다할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까다로운 왼손 투수라는 점은 경계해야 할만하다. 궈진린 또한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2015년부터 뛰고 있으며 이렇다할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왼손 투수로 우리에게 아픈 기억을 선사했던 투수이고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구위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수들은 모두 대만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일본 요미우리와 FA 계약을 체결한 외야수 양다이강이 출전을 고사하면서 모두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대표팀은 타력이 전체적으로 최약체로 평가 받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을 정도로 약한 타선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만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가오궈후이는 2016년 34홈런에 .286의 타율을 기록한 홈런 타자이고 형제로 알려진 뤄궈롱은 .328 타율에 16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자이다. 무대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좋은 타자들임에는 틀림없다. 거기에 더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는 린저슈엔은 대만리그에서 .345 타율에 22홈런을 기록하였다. 경계해야할 타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왕첸밍은 1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장즈시엔은 미국 무대를 거쳐 대만리그로 유턴하였는데 타율 4할에 30홈런을 달성할 정도로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한 선수로 경계해야 할 타자이다. 대만 대표팀은 이번 대표팀 구성에서 차출 거부로 인해 상당히 전력이 약해진 것으로 평가 받는데 불참한 선수들 가운데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어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지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기록을 올린 선수들임에는 분명하다. 내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린위취안과 린즈셩 또한 경계해야할 타자들이다. 


약체라는 평가를 무시하고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해야 함에 분명한 이유다. 누가 타력이 약하다고 평가했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의 선수들이 많다. 언제나 우리와 접전을 펼치는 대만 대표팀을 이겨야지만 우리가 2라운드로 진출할 길이 열리기도 하기에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이다. 


2017 WBC 이스라엘 국가대표팀 명단


이스라엘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3월 6일 6시 30분 고척돔에서 개막전 경기로 펼쳐진다. 이스라엘 대표팀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많다고도 알려져 있고 무시할만한 상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로 치뤄지는 만큼 이번 WBC에서 우리 대표팀의 전체 판도를 가늠해볼수도 있어 그 결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비록 연습경기와 평가전등을 통해 대표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본선 경기가 펼쳐질 때와는 분위기와 경기내용 자체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기에 첫단추를 얼마나 잘 꿰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인 중요한 매치이다.



이스라엘은 본선 자동 출전국이 아니어서 2016년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4개의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비록 랭킹에서는 하위권에 있는 팀이지만 절대 무시할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 아니고 짜임세도 상당히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투수진의 위력이 상당하다고 하는데 우리 대표팀의 타격이 어느 정도 살아나서 공략을 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 선발로 예고한 제이슨 마키스를 비롯하여 딜런 액설로드,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조쉬 제이드, 대니 버라와 등 메이저를 경험한 선수들이 있고 트리플 A까지 활동한 선수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데이터가 전혀 없는 쌩뚱 맞은 투수가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의 경우 데이터를 그나마 가지고 경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더 우리팀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투수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우리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예고된 제이슨 마키스를 꼽을 수 있다. 제이슨 마키스는 1978년 생으로 우리나이로 마흔살의 노장이고 2016년 기록은 없지만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거둔 승수만 124승에 달할 정도로 베테랑 투수이자 뛰어난 투수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968.1이닝을 던져 4.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다만, 이제 나이가 마흔살이라는 것과 구속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에 더해 최근의 기록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투수로 보인다. 제구를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가 관건이다.


불펜에서 활약하는 크레이그 브레슬로우는 1980년생으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지난 시즌까지 활약하였고 2017년 시즌에도 스프링캠프에 참가중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539경기에 등판하여 535.1이닝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중인 노련한 좌완 불펜 투수이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등판 횟수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불펜 요원이다. 2013년에는 보스턴의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포수와 내야 자원에서는 포수인 라이언 라반웨이와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를 주목할만하다. 라이언 라반웨이는 1987년생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아주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2011년 데뷔 이후 134경기를 뛰었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00홈런을 기록한 선수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크 데이비스는 1987년생으로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되었던 선수이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2016년까지 665경기를 뛰어 타율 .239를 기록중인 선수로 지난 시즌은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보냈지만 2012년에는 한시즌 32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정확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통산 홈런 81개에서 보여지듯 장타력은 경계해야할 선수이다. 2017년에는 LA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서 두타석을 소화했는데 2타수 2안타를 기록중이다.



외야수가 아닌 내야수 명단에 있는 선수이지만 코디 데커는 외야수로 출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메이저리그 경력은 부족하지만 마이너무대에서 173개의 홈런을 기록한 장타자이다. 이외에도 1981년생의 외야수 샘 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598경기를 뛴 선수이다. 1라운드 무대에 등장하지는 않기에 언급할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스캇 펠드만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71승을 기록한 투수이다. 


이스라엘의 선수 명단을 보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라고도 충분히 볼 수 있다. 단 한경기이지만 우리 대표팀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경험과 힘 등에서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스라엘과의 경기는 이제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2017년 시즌의 시작이 WBC로 좀 더 일찍 시작되어 좋기는 하다!



2017 WBC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최종엔트리 명단 및 경기 일정


WBC 개막이 10일 가량 남았다.

POOL A 에 속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3월 6일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월 7일 네덜란드와 두번째 경기, 9일 대만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한 팀도 쉬운 팀은 없어 보인다.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팀은

개인적으로는 네덜란드가 아닐까 싶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살펴보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내야수들이 즐비하고

KBO 무대와 일본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밴덴헐크가 투수쪽에서 버티고 있어 1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와의 경기에서는 릭 밴덴헐크가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투수 명단에 있는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투수이기도 하다. 밴덴헐크를 제외하고는 마이너리그와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는 투수들이 대부분인데 우리 대표팀이 경계할만한 선수는 그닥 없어보이기는 한다. 밴덴헐크 공략에만 성공한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네덜란드 대표팀이 경계 대상인 이유는 투수조가 아닌 야수들 때문이다.



내야수에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많다. 먼저 보스턴의 유격수 젠더 보가츠는 1992년생으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2014년부터 보스턴 내야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고 2015년과 2016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성장했고 2016년에는 21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까지 갖췄다. 뉴욕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인 디디 그레고리우스도 네덜란드 대표팀에 포함되어 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 또한 지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는데 대표팀에서는 유틸리티로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주전 유격수인 안드렐톤 시몬스도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시몬스도 2012년 애들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3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2016년 애너하임 에인절스로 이적하여 활약하였다. 메이저리그 각팀의 주전 유격수만 3명이 포진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수비력은 안드렐톤 시몬스가 가장 뛰어나 시몬스가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내야수 자원으로 김현수와 같은 팀으로 더 익숙해진 볼티모어의 주전 2루수 조나단 스쿱이 있고 텍사스의 유망주 주릭슨 프로파가 있다. 프로파는 메이저리그에서 3루 자원으로 분류되기는 하는데 내야와 외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고 대표팀에서 외야수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나단 스쿱은 3년 연속 15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은 25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나다. 주릭슨 프로파는 한때 메이저리그 유망주 전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특급 유망주였으나 탑 레벨까지 오르지는 못했어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나름 경험을 쌓았고 부상에서 복귀해서 지난 시즌 90경기에 출장했다. 프로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안 킨슬러와 필더의 트레이드를 했을 정도이니 프로파에 대한 기대감은 엄청 났었다.


2루는 스쿱, 3루는 보가츠, 유격수는 시몬스가 맡고 그레고리우스는 지명타자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그리고 외야로 프로파가 빠질 것으로 보이는 라인업이다.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만 3명이라는 것만 봐도 내야진은 엄청나게 화려하다. 그것도 다 젊은 선수들이라는 것이 네덜란드의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외야수에는 블라디리미르 발렌틴이 눈에 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의 발렌틴은 2007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했으나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11년 일본 리그로 무대를 옮기면서 폭발한 선수이다. 2011년 31홈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2년 연속 31홈런을 기록하더니 2013년 60홈런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작성했다. 60홈런은 단일 시즌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이다. 2014년과 2016년에도 31홈런을 기록한 발렌틴은 일본 리그 통산 홈런이 6년간 185개에 달한다. 2015년 단 1개의 홈런만 기록했는데 부상만 아니었다면 6년 만에 200개는 거뜬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눈에 띄는 선수는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다. 예비 투수 명단에 들어있어 1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거의 뭐 네덜란드 대표팀 명단에 화룡점정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선수이기는 하다. 개인적으로는 만약에 고척돔에서 펼쳐지는 1라운드 경기 중 한 경기를 관전하러 갈 수 있다고 하면 네덜란드 경기를 보러가고 싶을 정도로 화려한 면면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승부를 펼칠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한다. 

2017년 제4회 WBC 최종 엔트리 및 일정


2017년 WBC가 개막이 40일 남았다. 역대 대회중 전력이 가장 약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이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최초 발표된 28명의 최종 엔트리에서 현재까지 변경된 선수는 총 6명이다. 지난 1월 11일 예비 소집을 가졌던 대표팀은 1월 31일 괌에서 진행하는 미니 캠프를 시작으로 훈련 일정이 시작된다. 개인적으로는 WBC가 과연 의미가 있는가 라는 생각은 계속 하지만 팬으로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야구 시즌을 맞이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큼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WBC 대표팀 소집 및 일정


1월 11일 예비소집

1월 31일 ~ 2월 9일 괌 미니캠프

2월 11일 대표팀 전체 소집

2월 12일 ~ 2월 23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2월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평가전

2월 22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평가전



2월 24일 국내 훈련 시작

2월 25일 ~ 2월 26일 쿠바 평가전

2월 28일 호주 평가전

3월 2일, 3월 4일 상무 or 경찰청 시범경기

3월 6일 이스라엘 개막전

3월 7일 네덜란드

3월 9일 대만


WBC 최종 엔트리


최종 엔트리는 말이 참 많았고 아쉬움이 남는 엔트리임에는 분명하기도 하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엔트리에서 변화된 선수는 총 6명이고 해외에서 뛰고 있는 김현수와 추신수는 팀 사정상 최종엔트리에서 빠졌고 이용찬과 강민호, 김광현은 부상으로 빠졌으며 강정호는 음주 사고 이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오승환의 대표팀 승선 여부를 두고 말이 가장 많았는데 결론은 대표팀 합류로 막을 내렸다. 엄청나게 힘이 되는 자원이기는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 선택이기는 하다. 이왕 합류하게 되었으니 작년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길 바라본다. 



추신수는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어 결국 추신수의 부상 우려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대표팀 합류를 거절하며 WBC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빠지게 되었다. 



아쉽지만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고 WBC 자체가 MLB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일정이 시즌 시작을 한달 앞당기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6개월 가량의 정규 시즌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도 분명하다. 



김현수도 아쉽게 최종엔트리에서 빠지게 되었는데 김현수 입장에서는 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지난 시즌 좋을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팀내 입지가 여전히 그리 좋지만은 않기에 어쩔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냥 팀 훈련 잘 소화하고 좋은 모습으로 2017년 한해 꾸준히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해주는 것이 오히려 더 팬들에게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강정호는 2015년 시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 입단 이후 시즌 후반 부상으로 국내로 들어오지도 않고 재활에 매진하며 2016년 시즌 비교적 성공적으로 복귀하였으나 시즌 후 국내로 들어와 음주 사고를 일으킨 것이 알려지며 WBC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강정호의 이미지는 완전하게 추락하였고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향후 대표팀 합류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제발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말자!!!! 



김현수와 추신수를 대신해서 합류한 선수는 손아섭과, 박건우이다. 강정호의 대체 선수로는 김하성이 승선하며 대체했고 FA 계약 이후 수술 소식을 알리며 2017년 시즌을 쉴 것으로 보이는 김광현과 수술로 빠지게 된 이용찬의 대체자로 오승환과 심창민이 승선하게 되었다. 포수 강민호도 무릎부상으로 빠지며 김태군이 대표팀에 합류하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오승환 단 한명만 합류하게 되었다. 국내 팀으로 보면 두산이 7명을 배출하며 가장 많은 선수를 WBC 국가대표팀에 보내게 되었고 기아와 한화, NC가 각 3명, 롯데와 엘지, 넥센, 삼성 2명씩을 배출하였고 SK, KT, 경찰청에서 각 1명을 배출하였다. 두산은 7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되어 2017년 시즌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싶다. 워낙 강팀이니 걱정이 없으려나? 개인적으로는 WBC가 큰 의미없는 대회라고 생각하지만 이왕 하는거라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싶다. 


2017 World Baseball Classic(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대회 기간 : 2017년 3월 7일 ~ 2017년 3월 22일

주관 :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무국


역대 대회 우승국

2006년 일본(MVP : 마쓰자카 다이스케), 한국 4강

2009년 일본(MVP : 마쓰자카 다이스케), 한국 준우승

2013년 도미니카(MVP : 로빈슨 카노), 한국 1라운드 탈락


첫 개최는 2006년이었는데 월드컵과 시기가 맞물려

2회 대회를 2009년에 월드컵 보다 1년 먼저 개최

이후 4년에 한번씩 대회가 열린다.


2017 World Baseball Classic(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참가국은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팀 그리고 퀄리파이어 팀

2017년 WBC는 세계 총 28개국이 참가하고

이 가운데 2013년 WBC 3위 이상 국가 12팀은 본선으로 직행하고

퀄리파이어 팀 16개 국가 가운데 예선을 뚫고

호주, 이스라엘, 콜롬비아, 멕시코가

16팀의 클래식 팀에 합류했다.

2017 World Baseball Classic(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1라운드는 서울 고척돔, 도쿄 도쿄돔, 마이애미 말린스파크, 멕시코 과달라하라 할리스코

2라운드 도쿄 도쿄돔,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마지막 라운드는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A조 이스라엘, 대한민국, 네덜란드, 대만

B조 일본, 쿠바, 호주, 중국

팀간 1경기씩 총 3경기를 치뤄 상위 1,2위 팀이 2라운드 진출

필요하면 플레이오프가 치뤄질 수도 있다


대한민국 경기 일정만 보면

2017년 3월 6일 19시 vs 이스라엘

2017년 3월 7일 19시 vs 네덜란드

2017년 3월 9일 19시 대만


무난히 2라운드 까지는 진출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어찌될지는 또 뚜껑열어 봐야 되니까 섣부른 기대는 금물! 

C조 캐나다, 도미니카, 콜롬비아, 미국

D조 이탈리아, 멕시코, 푸에르도리코, 베네주엘라

마찬가지로 상위 1,2위 팀이 2라운드 진출

필요하면 플레이오프가 치뤄질 수도 있다

2라운드 방식

A,B조 1,2위 팀이 한조(E조)

C,D조 1,2위 팀이 한조(F조)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각조 1,2위 팀이 

챔피언십라운드 진출

여기도 마찬가지로 필요하면 플레이오프가 치뤄질수도 있다


챔피언십라운드

E조 1위 - F조 2위 VS E조 2위 - F조 3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017 WBC 우승팀은 어디가 될지 궁금하다!!!!

시즌을 코앞에 두고 치뤄지는 대회이기 때문에 각 나라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우려하여

다 참가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받는 대회임에는 분명하다.


이번이 4회 대회로 아직 그 역사는 짧지만

주관하는 곳이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무국이기도 하니

향후 점점 더 대회의 질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밌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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