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로야구 FA - NC 다이노스 조영훈 

NC와 2년 계약


NC 다이노스 조영훈이 NC와 2년 계약에 합의하며 NC에서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 계약 총액은 계약금 1억원, 연봉 최대 3억5천만원이라고 한다. 2016년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게 된 조영훈은 FA 신청을 하며 쉽지 않은 선택을 했는데 등급제가 시행되지 않는 국내 프로야구의 현실에서 비교적 잘 버틴 계약이 아닐까 싶다. NC에서도 조영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한 계약이라고 볼 수 있을듯 하다. 



조영훈 프로필


1982년 11월 12일생

영랑초 - 설악중 - 속초상고 - 건국대

2005년 삼성 입단(2001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



조영훈은 2001년 고등학교 졸업 시즌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2차 2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에 진학하며 프로무대로는 대학 졸업후인 2005년에 들어왔다. 2001년 지명 당시에는 투수로 삼성에 지명 받았으나 대학에서 타격 재능을 보여주며 프로 무대에서는 타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2005년에 1군 무대에 잠깐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조영훈은 입단 2년차부터 자주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조영훈 통산 기록을 보면 완벽하게 풀타임 주전으로 뛰었던 해는 2013년 1년 정도로 봐도 무방하다. 조영훈은 주로 백업요원으로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였고 백업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은 타격감의 유지가 상당히 중요한데 백업으로 기록한 성적 치고는 매우 준수하다고 볼 수 있다. 



삼성 입단 이후 2007년까지 뛰다 경찰청에 입대하여 2009년 전역 후 2010년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왔으며 기아 선동렬 감독 시절 김희걸과의 트레이드로 기아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기아에서는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2013년 NC 다이노스에 주어진 특별지명권으로 NC가 조영훈을 지명하며 다시 한번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되며 이후 NC에 정착하였다. 

2016년 시즌에도 여전히 백업으로 뛰었지만 나름 그의 커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커리어 처음으로 3할대의 타율에 진입하였다. 한시즌도 규정타석을 채운 기록은 없지만 내가 본 조영훈은 기본 이상은 해주는 선수였다. 완전하게 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지만 가장 확실한 백업 선수라고 생각한다.


조영훈 연봉 추이


2005년 계약금 18,000만원 연봉 2,000만원

2006년 2,100만원

2007년 4,000만원

2008년~2009년 경찰청

2010년 3,800만원

2011년 5,500만원

2012년 7,000만원

2013년 7,500만원

2014년 10,500만원

2015년 10,000만원

2016년 11,000만원

2017년~2018년 계약금 10,000만원 연봉 2년 총액 최대 35,000만원


2017년 시즌이면 만으로 35세 시즌이 되는데 2년 계약을 체결했으니 좀 더 안정적으로 뛰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제발 FA 제도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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