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이란?

1998년 MLB 사무국과 NPB 사이에 체결된 선수 이적 절차


이 시스템의 도입은 NPB 선수가 MLB에 진출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로 인해 도입되었으나

현재는 NPB를 제외한 해외 프로야구팀 소속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때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팅에 공시된 선수에 대하여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을 써낸 팀이

선수와의 협상 권한을 가져가게 되는 시스템으로

포스팅 금액은 선수의 이적이 승인되어 낙찰될 때 공개된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의 시초

1964년 - 최초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무라카미 마사노리의 이적 문제로 분쟁이 시작됨

1967년 - MLB사무국과 NPB 사이에 미국과 일본간 선수 협약 체결

NPB 구단에 소속된 현역 선수는 손대지 않는다 라는 불간섭원칙을 골자로 하는 상호 노동협약을 통해서만 이적할 수 있다는 협약 내용을 체결하였으나 이후 1990년대 이전까지 MLB 진출을 시도한 사례는 없었음.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 도입 개기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역이 아닌 선수는 이적할 수 있다는 부분을 이용해

 1994년 노모 히데오, 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NPB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FA자격을 얻어 MLB로 넘어가게 되었다.

1997년에는 이라부 히데키가 뉴욕 양키스로의 이적을 요청했으나 

지바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노동 협약을 맺었으나

이에 반하며 결국 트레이드형식으로 뉴욕 양키스 보내졌다. 

이러한 과정들에서 에이전트 돈 노무라가 영향을 끼쳤다.



포스팅 시스템의 장점

선수가 원하고 구단이 동의해야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하루하도 빨리 더 큰 무대로 진출하기를 원하고

구단 입장에서도 FA로 풀렸을 때는 이적료를 10원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때 보내는 제도인 포스팅 시스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KBO선수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이적

2001년 정식으로 포스팅 시스템 도입

국내 프로야구 선수는 7시즌을 채워야 포스팅 시스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일본의 경우는 1시즌만 채워도 가능!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이적하게 되면 임의 탈퇴 신분이 되기 때문에 

국내로 돌아오는 경우에는 다시 원소속구단으로 돌아가야하고

4년을 채워야 FA 자격을 얻게 된다.

한시즌 한팀에서 한명만 해외진출 가능

2015년 롯데에서 두 명이 도전했다가 실패

선빵 날린 놈이 성공했으면 두번째는 자동으로 자격이 없었을텐데 

결론은 둘 다 실패!!!


포스팅 시스템 절차

KBO가 MLB 사무국에 해당 선수에 대한 포스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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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업무일 기준 4일동안 비공개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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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결과 통보(최고액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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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 최고액에 대한 결과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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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지 후 4업무일 이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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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냥 끝

받아들이면 최고액을 써낸 팀을 알려주고 포스팅 비용을 우선 지불한다. 

이후 그 팀과 해당 선수는 30일간 협상을 하고 계약을 할 수 있게 된다. 

30일이 넘어가거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포스팅은 자동으로 파기

모두 없었던 일이 된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의 단점

NPB의 경우에는 포스팅 상한 금액 2,000만달러를 제시한 팀이 여럿일 경우

그 팀들과 협상을 해서 가장 좋은 제안을 한 팀을 선택할 수 있지만 

KBO 선수의 경우 승자 독식 구조이기에

최고액을 제시한 한개 구단과만 협상할 수 있어 

연봉 협상 과정에서 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물론 무엇보다 그에 우선하여

진출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는게 우선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역대 국내 프로야구 선수 메이저리그 포스팅 사례


1998년 이상훈(LG) - 보스턴 레드삭스(60만달러) , 수용 거부

2002년 진필중(두산) - 무응찰

2002년 진필중(두산) - 2만5천달러(비공개), 수용거부

2002년 임창용(삼성) - 65만달러(비공개), 수용거부

2009년 최향남(롯데) - 101달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너리그 계약

2012년 류현진(한화) - 2573만7737달러33센트(LA다저스), 6년 3,600만달러 계약

2014년 김광현(SK) - 200만달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협상결렬

2014년 양현종(기아) - 비공개, 수용거부

2014년 강정호(넥센) - 500만2015달러(피츠버그 파이어리츠), 4+1년 최대 1,650만달러 계약

2015년 박병호(넥센) - 1285만달러(미네소타 트윈스), 4+1년 최대 1,800만달러 계약

2015년 손아섭(롯데) - 무응찰

2015년 황재균(롯데) - 무응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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