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시즌 개막 3연전 리뷰

이번 주 경기 일정 중계 안내


2017년 프로야구 개막 3연전이 끝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고 작년에 비해 엄청나게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의 효과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3연전 결과는 의외의 결과를 낳은 곳도 예상대로의 결과를 보여준 곳도 있었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는 개막되기 전부터 구단과 선수협의 갈등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관중 동원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


출처 : KBO 홈페이지


위 기록은 2016년 개막 3연전의 결과이다. 작년 개막전에서는 롯데, LG, KT, 두산, NC가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출발하였고 개막전 승리팀 가운데 두산, NC, LG 세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었다. 이번 2017 시즌 개막전에서는 기아, NC, 두산, KT, LG가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시즌 준비도 1선발의 힘도 볼 수 있는 것이 개막전과 개막 3연전이기에 어느 정도의 연관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KT는 이번 개막 3연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LG와 함께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3연전 스윕으로 3승으로 출발하며 꼭대기에서 6연전을 치를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KT와 LG는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확실히 보이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넥센은 타선에서는 크게 달라진 모습은 아니지만 투수력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출처 : KBO 홈페이지


개막 3연전 결과 3승 두팀, 2승1패 3팀, 1승2패 3팀, 3패 두팀으로 상위 5팀 가운데 두산을 제외한 LG, KT, KIA, 롯데는 전체적인 전력면에서 작년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번 시즌 판도를 조금이나마 개막 3연전을 통해 예측해볼 수 있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출처 : KBO 홈페이지


이번주 주중 3연전은 잠실, 대전, 광주, 사직, 수원에서 펼쳐지고 LG, 한화, 기아, 롯데, KT는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잠실에서는 LG와 삼성, 부산에서는 롯데와 넥센, 대전에서 NC와 한화, 수원에서 두산과 KT, 광주에서 SK와 기아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KT와 두산의 경기는 이번 시즌 KT의 행보에 결정적인 3연전이 될듯하고 3연패 중인 SK는 기아와의 경기를 통해 반전을 이뤄내야 한다. 



넥센은 NC전 15연패의 사슬을 끊고 2연승을 기록한 이대호의 롯데와 원정 3연전을 치뤄야하는 부담을 털고 3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만 하다. 지난 시즌 1위, 2위 팀과 연이어 대진을 벌이는 한화는 일정이 뭐 이러나 싶을 정도이지만 내일이 없는 경기를 펼치는 한화와 우승 후보 NC의 3연전은 이번에도 재미있는 경기는 펼치지 않을까? 삼성을 꼴지 후보로 보는 전문가들도 팬들도 많은데 기아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타력을 주중 3연전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LG의 연승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는 경기이다.



주말 3연전은 잠실, 문학, 광주, 사직, 수원에서 진행된다. 잠실에서는 넥센과 두산, 문학에서 NC와 SK, 광주에서 한화와 기아, 사직에서 LG와 롯데, 수원에서 삼성과 KT가 경기를 펼친다. 각 팀의 2,3,4선발 들이 등판하게 될 주말 3연전도 흥미로운 대진이 많아 재미난 주말이 될듯하다. 이번주 한주간의 결과를 보면 대충은 각 팀의 강함과 약함이 어느 정도 구분되지 않을까 싶다.


LG트윈스 2017년 연봉 계약 완료 FA 정성훈 1년 계약


LG트윈스의 2017년 연봉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역시나 전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일부 선수들만 발표되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정성훈의 1년 계약 그리고 신연봉제를 도입했다고 하는 LG의 연봉 계약 소식이다. 개인적으로 LG가 해마다 연봉 계약을 발표하는 것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도 역시나 LG는 타 구단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듯 하다. 




먼저 세번째 FA 자격을 얻고 FA 선언을 한 정성훈의 계약 소식이다. 정성훈은 1년 총액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4억과 연봉 3억이다. 2년 계약을 계속해서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초 돌았던 1년 7억원 제안설 그대로 계약이 마무리 된듯하다. 한치의 양보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정성훈의 나이가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기본 이상을 해주는 선수이기에 1년 계약은 조금 아쉽다 느껴질 정도이다. 뭐 아직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한 이진영도 있으니 조금 위로가 되려나? 


LG 트윈스 비FA 연봉 계약 현황


야수조


인상



오지환 35,000만원

손주인 20,000만원

이천웅 9,300만원 232.1% 인상, 팀내 최고 인상률

채은성 16,000만원 첫 억대 연봉 진입

유강남 10,000만원 첫 억대 연봉 진입

김용의 12,000만원 첫 억대 연봉 진입

이형종 6,000만원 인상률 122.2%

양석환 9,000만원

문선재 8,000만원


삭감



이병규 12,000만원 3,600만원 삭감

임훈 10,000만원 3,000만원 삭감




투수조


인상



임정우 22,000만원 

류제국 35,000만원

진해수 11,000만원 첫 억대 연봉 진입

김지용 10,000만원 첫 억대 연봉 진입, 인상률 150%

신승현 10,000만원 첫 억대 연봉 진입

이준형 6,500만원 인상률 132.1%

최동환 6,000만원

임찬규 6,500만원


삭감


윤지웅 9,500만원 3,000만원 삭감


지난 시즌 성적이 괜찮았던 LG트윈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인상률은 엄청났다. 그러나 뭐 이 또한 다시 못하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질 것이니 동기부여가 되려나?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초라할 정도 이지만 신인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나 마찬가지인 LG의 연봉 제도. 2017년 시즌에는 어떤 성적으로 나타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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