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4번타자 유격수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


2017년 처음으로 신설된 APBC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김하성. 아직 만으로 23살도 되지 않은 이 선수는 프로야구 입단 4년 만에 유격수 자리를 소화하며 팀의 4번타자 자리에도 완벽하게 적응하며 국가대표 4번타자와 유격수 자리까지 꿰찼다. 지금까지 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김하성은 APBC 대표팀에서도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다.

 


김하성 프로필


1995년 10월 17일생

175cm, 76kg

부천북초-부천중-야탑고

2013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입단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9순위


2017년 APBC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하성은 엄청나게 익숙한 선수로 자리를 잡았음에도 여전히 20대 초반의 선수이고 입단 4년째를 마무리하고 5년차로 접어드는 선수이다. 아직 병역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지만 이정도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간다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병역을 해결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



유격수 수비에서 실책이 많아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수비도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김하성은 완벽한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이며 이미 어느 정도 선에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전경기에 출장했으며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2015년에도 단 4경기를 제외한 140경기에 출장했고 2017년에도 141경기에 출장하며 수비 부담이 과중한 유격수를 소화하며 팀의 4번타자 자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강정호의 빈자리를 전혀 느끼지 않게 만들고 있다.



2014년에 입단한 김하성은 첫시즌부터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넥센의 유격수 자리에는 강정호라는 큰 산이 있었지만 넥센은 차세대 유격수로 점찍은 김하성을 강정호의 백업 멤버로 활용하였고 60경기에 출장하며 경험을 쌓았다. 많은 타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입단 첫 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머무르기 시작한 김하성은 강정호가 2014년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로 자리를 옮기며 기회가 찾아왔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015년 입단 2년차에 넥센 히어로즈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김하성은 20-20에 홈런이 하나 부족하며 아쉽게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첫 풀타임 시즌에 140경기에 출장해 2할9푼의 타율에 19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에 올라 아쉽게 구자욱에게 밀리며 2위에 머물렀지만 강정호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넥센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공고히했다. 



2016년 시즌에는 2015년에 아쉽게 홈런 한개 차이로 달성하지 못했던 20-20 클럽 달성에 성공했고 입단 3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거포 유격수의 면모를 갖추어 가기 시작했다. 2017년 시즌은 넥센의 4번 타자로 자리를 잡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달성했으며 114타점을 기록하며 통산 첫번째 100타점 고지에도 올라섰으며 공격 지표에서 대부분 커리어 하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김하성 연봉 추이


2014년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4백만원

2015년 연봉 4천만원

2016년 연봉 1억6천만원

2017년 연봉 2억2천만원



김하성 주요 기록


2015년 신인왕 투표 2위(100표중 34표)

2015년 2루타 5위, 3루타 6위

2016년 20-20 클럽

2016년 3루타, 도루 4위

2017년 타점 4위, 도루 9위, 2루타 7위



이미 많이 성장해있지만 지금까지 보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김하성은 내년에도 넥센의 유격수 자리와 4번 타자 자리를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4번 타자 자리에서 이보다 더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100타점이 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수비력도 점점 더 안정되어 가고 있다. 입단 5년차를 맞는 내년 시즌에는 2017년에 달성한 23홈런을 뛰어 넘어 30홈런도 가능한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 팀의 4번 타자를 넘어 국가대표 4번 타자 자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김하성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APBC 2017

대표팀 명단 대회 중계 일정


2017 KBO 프로야구 시즌이 모두 끝나고 허전한 요즈음 FA 계약 소식이 가장 큰 이슈이기는 하지만 그에 더해 하나의 즐거움이 더 기다리고 있다. 바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APBC 2017 대회가 곧 시작된다. 지난 11월 4일 대표팀이 소집되어 훈련이 진행되었고 11월 8일인 어제 넥센과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첫 연습경기인 넥센과의 경기에서 6대2로 패하며 첫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야구 시즌이 끝나 허전한 야구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APBC는 지난 7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첫 국가대표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선동렬 감독의 첫번째 국제 대회이다. 2014년까지 삼성 감독으로 6년, 기아 감독으로 3년간 프로야구 감독으로 활약했던 선동렬 국가대표 전임감독의 첫 국제대회인 만큼 큰 비중이 없는 대회라고 하더라도 그 의미는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한민국 대표팀은 11월 4일 소집 이후 5일 첫 공식 훈련을 가졌으며 8일 첫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넥센과 12일 경찰청 야구단과 두차례의 연습경기를 더 치르고 14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한다. 



APBC 2017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는 10일 금요일 오후 2시 넥센 히어로즈와 11월 12일 오후 6시 경찰청 야구단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고 연습경기도 TV 중계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대표팀의 연습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와 스포티비에서 중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일본과 대만이 참가하는 3개국 대회로 24세이하, 프로 3년차 이하의 선수들과 와일드카드로 3명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는데 우리 대표팀은 와일드카드를 배제하고 대표팀을 구성해 대회에 출전한다.



Asia Professional Baseball Championship(APBC) 대회는 우승 상금 2천만엔, 준우승 상금 5백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APBC는 2017년 첫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한번씩 개최된다. 예선 두경기를 치르고 결승전만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과 결승을 포함해 총 4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대표팀은 24세이하의 선수들로만 구성되었으며 총 25명의 선수단으로 투수조 12명과 야수조 13명으로 꾸려졌다. 팀별로 보면 기아, NC 5명, 두산 4명, 롯데 3명, 삼성, KT, 넥센 2명, LG, 한화 1명으로 대표팀 선수를 배출했다. 2017년 시즌을 상위권에서 마무리한 기아, 두산, NC, 롯데가 17명의 선수를 배출하였고 SK는 단 한명의 대표팀 선수도 배출하지 못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24세 이하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만큼 향후 국제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시즌 각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선동렬 감독을 비롯하여 국가대표 출신의 코치들이 대거 합류한 이번 대표팀 라인업은 매우 훌륭하다고 봐도 좋을듯 하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코칭스태프 명단


감독 선동렬

코치 이강철, 이종범, 진갑용, 김재현, 정민철, 유지현  



14일 일본으로 이동하는 국가대표팀은

15일 기자회견과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16일 목요일 오후 7시 일본과 첫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오후 7시 대만과 두번째 경기를 치르고 18일 일본과 대만의 예선 마지막 경기 이후 19일 오후 6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SBS 스포츠를 통해 중계되며 2017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승엽이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고 특별출연 한다고 한다.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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