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로야구 FA - NC 다이노스 조영훈 

NC와 2년 계약


NC 다이노스 조영훈이 NC와 2년 계약에 합의하며 NC에서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 계약 총액은 계약금 1억원, 연봉 최대 3억5천만원이라고 한다. 2016년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게 된 조영훈은 FA 신청을 하며 쉽지 않은 선택을 했는데 등급제가 시행되지 않는 국내 프로야구의 현실에서 비교적 잘 버틴 계약이 아닐까 싶다. NC에서도 조영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한 계약이라고 볼 수 있을듯 하다. 



조영훈 프로필


1982년 11월 12일생

영랑초 - 설악중 - 속초상고 - 건국대

2005년 삼성 입단(2001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



조영훈은 2001년 고등학교 졸업 시즌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2차 2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에 진학하며 프로무대로는 대학 졸업후인 2005년에 들어왔다. 2001년 지명 당시에는 투수로 삼성에 지명 받았으나 대학에서 타격 재능을 보여주며 프로 무대에서는 타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2005년에 1군 무대에 잠깐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조영훈은 입단 2년차부터 자주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조영훈 통산 기록을 보면 완벽하게 풀타임 주전으로 뛰었던 해는 2013년 1년 정도로 봐도 무방하다. 조영훈은 주로 백업요원으로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였고 백업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은 타격감의 유지가 상당히 중요한데 백업으로 기록한 성적 치고는 매우 준수하다고 볼 수 있다. 



삼성 입단 이후 2007년까지 뛰다 경찰청에 입대하여 2009년 전역 후 2010년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왔으며 기아 선동렬 감독 시절 김희걸과의 트레이드로 기아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기아에서는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2013년 NC 다이노스에 주어진 특별지명권으로 NC가 조영훈을 지명하며 다시 한번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되며 이후 NC에 정착하였다. 

2016년 시즌에도 여전히 백업으로 뛰었지만 나름 그의 커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커리어 처음으로 3할대의 타율에 진입하였다. 한시즌도 규정타석을 채운 기록은 없지만 내가 본 조영훈은 기본 이상은 해주는 선수였다. 완전하게 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지만 가장 확실한 백업 선수라고 생각한다.


조영훈 연봉 추이


2005년 계약금 18,000만원 연봉 2,000만원

2006년 2,100만원

2007년 4,000만원

2008년~2009년 경찰청

2010년 3,800만원

2011년 5,500만원

2012년 7,000만원

2013년 7,500만원

2014년 10,500만원

2015년 10,000만원

2016년 11,000만원

2017년~2018년 계약금 10,000만원 연봉 2년 총액 최대 35,000만원


2017년 시즌이면 만으로 35세 시즌이 되는데 2년 계약을 체결했으니 좀 더 안정적으로 뛰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제발 FA 제도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2017년 프로야구 FA

- KT위즈 이진영 -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마지막 신인 선수

국민 우익수

그리고 3번째 FA를 획득한 선수


이진영 프로필

1980년 6월 15일생

군산초 - 군산남중 - 군상상고

1999년 쌍방울레이더스 입단(1차지명)

2006년 WBC 국가대표(동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동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금메달)

2009년 WBC 국가대표(은메달)


이진영은 쌍방울에 입단 당시 좌완 투수로 150키로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로 입단 하였으나 이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투수로 전향하여 프로 무대에서는 타자로 데뷔하였다. 이진영의 쌍방울 입단 당시는 IMF 이후 엄청나게 힘들었던 시기로 쌍방울에서 계약한 신인 선수는 이진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이후 쌍방울은 SK로 매각이 되었으니 이진영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였는지는 당시 계약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재정난 심각한 구단이 1억원이라는 돈을 주고 데려올 정도로 이진영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입단 때까지 엄청난 재능을 보인 선수임에 분명하다.  




출처 : KBO 홈페이지

2004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


이렇다할 타이틀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함의 대명사 가운데 한명인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며 그 해 프로 무대에 바로 데뷔했다. 투수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타격으로도 프로야구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프로 통산 18년간 활약하며 통산 타율이 3할이 넘고 2,000안타를 바라보고 있는 선수이다. 비록 내년 시즌이면 나이가 38세에 접어들기에 아직 이렇다할 계약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는 않지만 그는 여전히 10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체력과 타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예전만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좋은 계약을 따내기는 나이가 주는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KT에서 그가 해줄수 있는 역할은 아직 충분해 보인다. 

통으로 거른 시즌이 전혀 없고 신인 시절과 2년차 시즌을 제외하고는 타율도 2015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2할7푼 아래로 떨어진적이 없다. 통산 164개의 홈런을 쳤는데 첫 FA 이후 LG 소속으로 잠실을 홈구장으로 썼으니 다른 팀에서 뛰었다면 200홈런까지도 충분히 가능 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그는 높은 출루율과 정확성을 가진 타자다. 2015년 시즌 이후 2차 드래프트로 LG에서 KT의 지명을 받아 2016년은 KT에서 뛰었는데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훌륭한 타격 지표들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홈런을 기록 했다.


이진영 연봉 추이

1999년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만원

2000년 2,600만원

2001년 3,600만원

2002년 5,100만원

2003년 8,000만원

2004년 16,000만원

2005년 18,500만원

2006년 25,000만원

2007년 22,000만원

2008년 24,000만원

2009년 36,000만원(첫번째 FA계약, 세부사항 비공개)

2010년 54,000만원

2011년 55,000만원

2012년 55,000만원

 2013년~2016년 60,000만원(두번째 FA 계약, 총액 34억원)



이진영은 이번 2016년 시즌이후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으며 개인 통산 세번째 FA 선수가 되었다. 누구는 한번 하기도 힘든 FA를 세번이나 신청할 수 있는 그는 충분히 성공한 프로야구 선수이고 좋은 선수임에 틀림이 없다. 2017년에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 확실한 그는 2,000안타 기록도 출장만 한다면 곧 달성 할 것으로 보이고 여전한 그의 내구력을 본다면 2년~3년 계약도 무리는 아닐것으로 본다. 다만 아직까지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이유는 KT 내부적인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적어도 2년 계약에 15억 이상은 받아내지 않을까? 뭐 3년에 20억 정도 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WBC 당시 이진영의 슈퍼캐치


타팀으로의 이적은 현실적으로 FA 제도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 보이고 KT와 계약할 것이 분명한데 언제하든 할 계약인데 계약기간에 대한 조율정도만 잘 된다면 뭐 은퇴까지 KT에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동통신 3사를 두루 거치며 마무리하게 될 그의 야구 인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도 궁금하다. 뭐 급작스러운 큰 부상만 아니라면 기본 2,000안타에 1,000타점 정도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17년 프로야구 FA

- NC다이노스 용덕한 은퇴 -


2016년 시즌이후 첫 FA 자격을 얻어 FA 선언을 했던 NC다이노스의 용덕한이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그는 FA 계약이 아닌 NC와 코치 계약을 맺어 은퇴 이후 고양 다이노스에서 배터리 코치를 맡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FA는 확실히 누구에게는 독이든 성배가 될 수도 있음에 분명하다. 


용덕한 프로필

1981년 4월 9일생

대구중앙초 - 대구중 - 대구상고 - 동아대

1999년 청룡기고교야구대회 수훈상

2002년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04년 두산 입단(2차 8라운드 54순위)

2007년~2008년 상무

2012년 6월 17일 두산 => 롯데 (김명성과 1대1 트레이드)

2014년 11월 28일 KT 특별지명으로 이적

2015년 6월 21일 KT => NC(홍성용, 오정복과 2대1 트레이드)


그는 두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여 롯데, KT, NC를 거치며 4개 팀에서 주로 백업 포수로 프로 생활을 했다. 어렵게 따낸 FA 자격을 끝내 삼키지 못하고 시장에 나왔으나 결국은 선수로서의 화려한 계약이 아닌 코치로 제 2의 인생을 선택하게 되었다.



2010년 KBO 준플레이오프 MVP

2015년 5월 6일 KT 팀 첫 만루홈런 기록

KT의 팀 첫 만루홈런이자 용덕한의 개인 통산 첫번째 만루홈런


통산 기록에서 보여지듯 타력은... 안습일정도이지만 수비형 포수로 그래도 상당히 인정을 받았다. 물론 안타까운 수비장면을 보여줬던 기억도 있지만 최근의 공격력 위주의 포수 트렌드에 10년 이상을 포수로 1군 무대에 얼굴을 보였다는 것은 그의 수비 능력이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높게 평가받는 부분은 투수들을 잘 리드한다는 것. 타격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상당히 평판이 좋다고 한다.


용덕한 연봉 추이

2004년 계약금 3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5년 2천만원

2006년 3천2백만원

2007년, 2008년 상무

2009년 3천만원

2010년 4천5백만원

2011년 4천만원

2012년 4천만원

2013년 6천만원

2014년 6천5백만원

2015년 7천5백만원

2016년 8천5백만원


프로 무대에서 어느 팀을 가서도 확실하게 주전자리를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든든한 백업 포수로 사랑받았고 필요할 때 한방씩 해주던 선수로 기억될듯하다. 


지난 LG와의 플레오프 1차전에서 보여줬던 용덕한의 끝내기 안타

용덕한의 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실검 1위에 오르며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The Khan" 이라는 별명까지 새로 얻을 정도로 말이다. 


가을 DNA까지 가지고 있던 용덕한의 은퇴가 아쉽지만 코치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야구인일 것이라 생각된다. FA 신청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었다고 했는데 결국은 신청만으로 허무하게 FA의 맛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된 것이 안타깝다. FA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이거 뭐 보상 선수 무서워서 뭘 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야구계에서 용덕한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다고 하니 코치로 승승장구 할 수 있길 바라본다.


2017년 프로야구 FA 

- 삼성라이온즈 차우찬 -


프로필


1987년 5월 31일생

좌투좌타

군산초 - 군산남중 - 군산상고

2006년 삼성라이온즈 입단(2차 1라운드 7순위)

2013년 제 3회 WBC 국가대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국가대표(우승)


2014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병역면제

이빨이 마구 빠져버린 삼성의 에이스

2017년 FA 투수 최대어 3인방 중 하나

메이저와 일본 진출 타진 중

삼성에 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는 차우찬의 진로는?




출처 : KBO 홈페이지


2010년 KBO 승률 1위

2015년 KBO 탈삼진 1위

2011년 ~ 2014년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


팀 우승 기록도 많고

커리어에 1위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다.



출처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갤러리


차우찬 연봉 추이


2006년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7년 2천1백만원

2008년 2천5백만원

2009년 3천3백만원

2010년 6천2백7십만원(디테일쩐다)

2011년 1억5백만원(개인 통산 첫 억대 연봉 진입)

2012년 1억7천만원

2013년 1억3천만원

2014년 2억4천만원

2015년 3억원

2016년 4억원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15년 탈삼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훌륭했다. 

스탯으로 보기에는 김광현이나 양현종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주위의 평가는 상당히 후한듯.

내구력은 김광현이나 양현종 보다는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한급 아래의 투수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입단 이후 바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잠깐이었고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선발로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이후 계속해서 1군 무대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활약


완벽하게 선발투수로 활동한건 2011년과 최근 2년 밖에 없다.

무엇이 그를 매력적인 투수로 보이게 하는 것일까?


좌완에 140키로 후반의 구속을 보이는 직구

통산 기록으로 볼 수 있듯 볼넷도 많고 삼진도 많이 잡는 유형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고평가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KBO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이 콩깍지를 씌워주고 있는게 아닌가 했는데

메이저에서도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언플이 아니라면 내가 차우찬을 너무 낮게 평가하는 야알못이겠찌 ㅋ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긴 했지만

4점대 후반의 방어율에서도 보이듯 풀리는 날과 풀리지 않는 날이 차이가 많이 나는 투수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해 보이지는 않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긁히는 날과 긁히지 않는 날의 차이가 명확한 투수


내가 보는 차우찬은 이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로 와준다면 땡큐기는 하지 ㅋㅋ


좋을 때의 모습만 유지한다면 매력적이기는 함이 분명한데

내구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투입가능한 불펜으로 해외 진출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보이에도 해외에서 딱히 모시고 갈만한 이유는 없어보인다.


KBO에 남아있으면 쓰임이 많은 선수임에는 분명하고

시장 상황도 유리하니 국내에서 계약하면 좋은 계약이 가능할듯! 


4년 70억에서 80억 가량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2017년 프로야구 FA 

- 롯데자이언츠 황재균 -



프로필

1987년 7월 28일생

사당초 - 이수중 - 경기고

우투우타


2006년 현대유니콘스 입단(2차 3라운드 24순위)

(현대유니콘스 - 우리히어로즈 - 넥센히어로즈) - 롯데자이언츠

팀을 엄청 경험한거 같지만 그냥 두팀 ㅋ


2007년 야구월드컵 국가대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병역 혜택)

2015년 프리미어12 대표


포지션 : 3루

유격수로 데뷔했으나 강정호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3루수로 완전 전향

어찌보면 이게 신의 한수

유격수로서는 수비 범위가 좁다는 평가가 많았었는데

2009년 정성훈이 LG로 이적하면서 3루수로 완전하게 정착

이후 롯데로 이적해서 잠시 유격수로 나왔던 때도 있지만 역시나 

3루가 맞다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 ㅋㅋ



출처 : KBO 홈페이지


주요 기록

2012년 KBO 올스타전 MVP

2015년, 2016년 2년 연속 26홈런 이상 기록

2015년 통산 1,000안타 달성

2015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

2016년 통산 100홈런 달성 

연속경기 출장 기록 역대 3위(618경기)


입단 시즌인 2006년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프로 무대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여

주전 자리를 늘 꽤차고 있으며 강한 어깨와 내구력은 꾸준하고 해마다 타격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선수


2010년 7월 20일 넥센과 롯데의 1(황재균) : 2(김민성, 김수화)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

하위타선에 주로 자리하던 선수였지만 2015년과 2016년 시즌 제대로 포텐이 터진 케이스


출처 : 스포티비

빠던으로 이미 월드스타


2015년 시즌 이후 손아섭과 함께 포스팅에 도전

무응찰이라는 수모를 당하지만 이는 사실 수모라고 할만하지도 않았던게 

KBO에서도 이룬 업적이 거의 없었고 2015년에 와서야 터지기 시작한거니 

차라리 먼저 신청한 손아섭이 진출했으면 욕먹지도 부끄럽지도 않았을텐데... 


뭐 이게 선수의 목표와 의지를 승부욕을 더 자극시킨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2016년 타고투저 타고투저 말들이 많기는 했어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던 삼진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타석수가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2015년 대비 거의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고

삼진수로는 2009년 이후 가장 좋아졌지만 비율로는 데뷔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냄

장타력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이제 전성기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연봉 추이

2006년 계약금 6,000만원 연봉 2,000만원

2007년 2,000만원

2008년 2,800만원

2009년 4천만원

2010년 1억원

2011년 1억원

2012년 1억5천만원

2013년 1억8천만원

2014년 1억9천만원

2015년 3억1천만원

2016년 5억원


최근 어제구나 22일 MLB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작년 포스팅 실패에 이어 FA 자격을 취득하고 재도전하는 그에게 어떤 제안이 들어올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누적 스탯으로야 FA 최대어로 꼽히는 최형우의 스탯에 비할바가 못 된다 치지만

최형우보다 4살이 어리고 이제 갓 전성기로 진입하고 있는 것은 아주 좋은 플러스 요인이 될듯하다. 

3루 수비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엇갈리지만 2015년 시즌부터 향상된 파워는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3루에서 1루로 송구하는 모습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수비면에서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더라도 경쟁력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국내에 잔류한다면 최소 80억 이상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해외냐, 국내 잔류냐

대한민국의 섹스머신이 메이저리그의 섹스머신이 되기를 나는 개인적으로 바라고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2015년 황재균 홈런더비 영상과 테임즈의 올스타전 때 인터뷰로 마무리

2017년 프로야구 FA

 - 삼성라이온즈 최형우 -

 

프로필

 

19831216일생

 전주진북초 - 전주동중학교 - 전주고등학교

 2002년 삼성라이온즈 입단(2차 6라운드 48순위)

2005년 12월 ~ 2008년 1월 경찰야구단

2008년 신인왕

2011년 KBO 타점왕(118타점), 홈런왕(30홈런), 장타율 1위(.617)

2016년 타율(.376), 타점(144타점), 안타(195개) 1위

 

2016년 8월 18일 싸이클링히트

역대 21번째 사이클링 히트까지 달성


2017FA 선수들 중 현재까지 계약까지 체결한 선수는

두산 베어스 김재호 - 450(인센티브 4)

기아 타이거즈 나지완 - 440

처음으로 타팀과 계약한 삼성라이온즈 이원석 - 4년 27억

위 세명의 선수 밖에 없다.


오늘은 이번 FA 타자 최대어로 손꼽히는 삼성라이온즈 최형우에 대해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최형우가 받고 싶다고 했던 120억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했는데

시장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120억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과연 어떨까?


출처 : KBO 홈페이지

 

고졸 선수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서 초반에는 상당히 초라한 성적들을 남기고

2005년 시즌 삼성에서 방출이후 경찰야구단에 입단하였다.

2006년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2군 무대에서 .344 11홈런 44타점

2007년 .391 22홈런 76타점 북리리그 타격 3관왕


삼성으로 입단할 때 포수였던 포지션을 경찰야구단에서 외야수로 전향 

최형우의 야구 인생은 이때부터가 제대로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찰야구단을 전역하고 다시 프로 1군 무대로 복귀한 2008년 그의 포텐셜은

서서히 터지기 시작한다. 


복귀이후 2008년 시즌부터 2016년 시즌까지

9년 연속 100안타 거의 모든 기록이 이 9년 동안 달성한 기록이다.

2008년 늦깎이 최고령 신인왕을 시작으로

2016년 FA 마지막 시즌을 채우고 있던 최형우는 커리어 통산 최고의 기록을 세운다.

타점, 타율, 안타 리그 1위 기록하며

전성기에 제대로 들어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봉 추이

2002년 계약금 5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3년 2천만원

2004년 2천만원

2005년 2천1백만원

2006년, 2007년 경찰야구단

2008년 5천만원 + 100만원(교통비?) ㅋㅋ

2009년 1억원

2010년 1억3천5백만원

2011년 1억8천5백만원

2012년 3억원

2013년 2억8천만원

2014년 4억5천만원

2015년 6억원

2016년 7억원

 

프로야구에서도 이런저런 성공 스토리가 많지만

입단이후 줄 곧 2군 생활만하던 선수가 방출이후 포텐이 터지고

다시 복귀하여 이런 스토리를 써낸 것은 최형우가 유일할 것이다. 


올시즌 연봉 7억원과 보상선수의 늪이라는게 있어

타구단이 영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A 최형우의 기록과 실력 그리고 9년 연속 100안타 이상의 꾸준함

매년 110경기 이상 출전의 내구력까지 감안한다면 영입하고 싶어하는 구단이 상당할 것이다. 


뭐 난 기아팬이니까 기아에 와주길 바라지만 ㅋ


해외 진출설도 많이 돌고 있는 지금 과연 그의 진로는 어디로 향할지

궁금하다. 


기아 어때요~!?♥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내용 추가!!!!

최형우 기아 4년 총액 100억 계약 체결

계약금 40억 연봉 15억


출처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감사합니다~♥

 

 

2017년 프로야구 FA

- SK 와이번스 김광현 -



프로필


1988년 7월 22일 출생

중앙중 - 안산공고

좌투좌타

2006년 22회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대(우승, MVP)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2009년 WBC 국가대표(준우승)

2014년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연금 포인트 100점 연금 100만원

일시금도 받고 연금도 받고 군면제도 되고 연봉도 많이 받는데 이제는 FA!!


출처 :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2007년 SK 와이번스 입단(1차지명)

2007년, 2008년, 2010년 SK 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2008년 KBO MVP, 다승왕, 탈삼진왕, 골든글러브

2009년 승률 1위, 방어율 1위

2010년 다승 1위


2014년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

200만 달러를 제시한 샌디에이고 포스팅을 수락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불발


김광현 통산 기록


입단 이후 SK가 흥하던 2010년까지 승승장구 하였으나 2011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다

2013년 올해의 재기상 수상 다시 예전 모습을 거의 되찾아 가는 듯.

2013 시즌부터 4년 연속 10승, 100탈삼진

통산 방어율 3.41 108승 투수


국내 2017년 FA 투수 중 최대어로 손꼽히는데 내구력은 상당히 아쉽고

전성기가 너무 빨리 왔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들을 보내다

부상과 부진이후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의문이 남는 부분.


김광현 연봉 추이


2007년 계약금 5억, 연봉 2천만원

2008년 4천만원

2009년 1억3천만원

2010년 1억7천5백만원

2011년 2억7천만원

2012년 2억5천만원

2013년 2억4천만원

2014년 2억7천만원

2015년 6억원

2016년 8억5천만원


연봉은 FA 버프도 좀 받았고 2014 포스팅 진출 불발 이후 팀에서 엄청 챙겨준 느낌

김광현이 SK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기는 했지만 연봉 부분에서는 팀 에이스 답게 계속 탑급으로 받음.


현재 FA 시장에서는 양현종과 양대 산맥으로 평가 받는데 누적 기록으로는 김광현이 앞서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아팬이어서 일수도 있지만 최근 추이와 내구력으로 보면 양현종이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우선한다고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은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아보이고 

대접받으며 뛸수 있는 국내무대가 매우 현실적으로 보인다.

부상이후 회복해서 다시 내구력까지 갖춘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현재 나이까지 감안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FA 투수는 사실 많지 않을 것도 그렇고

기존 투피치 투수에서 올시즌 구종을 더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되고

국내 프로야구에 진짜 제대로 쓸만한 투수가 없다는 현실은 대박 FA에 대한 기대감을 더더욱 갖게 해준다.


국내 잔류가 확정 되더라도 FA 중 계약은 가장 늦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느 누구보다도 단돈 1원이라도 더 받고 계약하는 FA일듯! 


계약 이후에 다시 프로 데뷔 초창기처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준다면

더더욱 좋겠다!!! 



2016년 11월 29일 업데이트

김광현 4년 총액 85억 SK와 FA계약 완료

계약금 32억 연봉 53억


엄청 후려쳤다는 생각과 함께 얼마를 공개하지 않았을까 싶어지는 금액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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