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로야구 FA 

- 두산 베어스 이원석 -


프로필

1986년 10월 21일생

광주학강초 - 광주동성중 - 광주동성고

2004년 봉황대기 타격상

2005년 롯데 입단(2차 2라운드 9번)

2008년 시즌 이후 두산으로 이적(FA 홍성흔 보상선수)

2010년 대륙간컵야구대회 국대

2014년 10월 ~ 2016년 9월 상무

 

2017년 FA 선수들 중 현재까지 계약까지 체결한 선수는

두산 베어스 김재호 - 4년 50억(인센티브 4억)

기아 타이거즈 나지완 - 4년 40억

위 두명의 선수 밖에 없었다.


11월 11일부터 시작 되었으니 오늘이 11째 되는 날인데

예년에 비해 속도가 상당히 느린편인듯하다 싶더니 2017 프로야구 FA 세번째 계약자가 나왔다.


출처 : 유튜브 베어스포티비


바로 두산 베어스 이원석이다.


계약내용은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액 27억 계약금 15억, 연봉 3억이다.

생각보다 좋은 계약인듯하다.

알짜 선수이기는 했지만 그 동안의 커리어나 상무에서 복귀하고 2016시즌 후반 복귀해서

7경기 출전 기록을 제외하면 최근 표본은 2군 기록 밖에 없는데 

그 동안 내부 FA 잡기도 제대로 못하던 삼성에서 과감한 결정을 한듯. 



출처 : KBO 홈페이지


2005년 입단 시즌부터 출장하기 시작해서 꾸준히 1군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이고

비록 2년간 2군 무대에서만 활동했지만 복귀이후 보여준 모습은 아주 훌륭했다.


KT로의 이적을 예상했었는데 삼성이라 조금 뜬금없기는 하지만

삼성은 이번 이원석 영입이 2005년 이후 외부 FA 영입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원석을 영입하려고 11년을 기다린건가~ ㅋ 

삼성도 그냥 영입한 것 같지는 않다.


만으로 이제 30세이고 주포지션이 3루이기는 하지만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니 삼성에서도 유틸리티플레이어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선수가 무엇보다 궁금해진다! ㅋㅋ

보상선수 무서워서 FA 영입이 쉽지 않은 판이니

이원석 입장에서는 정말 잘한 계약임에 분명하다. 


이원석 연봉 추이

2005년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만원

2006년 연봉 3천만원

2007년 5천5백만원

2008년 6천8백만원

2009년 6천8백만원

2010년 1억 5백만원

2011년 9천 4백만원

2012년 8천 4백만원

2013년 1억원

2014년 1억 5천만원

2015년, 2016년 상무


전역하자마자 계약금 15억의 보너스에 안정적으로 4년동안 3억의 연봉까지 챙겼으니

내년에는 더 잘하겠지? 잘해야지. 잘해야된다.


27억을 주고 영입한 선수를 백업으로 쓰지는 않을테니

두산에서 제대로 포지션 차지도 못하고 있을바에는 주전으로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팀이 좋기는 하다. 

헌데 삼성에서는 과연 어떤 포지션이 주가 될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탐나는 선수였던지라 기아에서 영입하길 내심 기대했는데

기아는 이범호가 3루를 떡하니 지키고 있기도 했고 보상선수도 무서워서 당연히 못온다 생각했었고

그나마 가장 가능성있는 팀이 KT가 아닐까 했는데 뜬금포로 전혀 생각지도 않던 삼성의 영입은 놀랍기는 하다.

이래서 FA 시장도 아주 흥미롭다.

야구는 쉬고 있지만 그나마 이 FA 시장이라도 있어서

겨울이 조금 지낼만 하다.


다음 계약자는 누가 될지 궁금 또 궁금하다!!! 

2017 프로야구 FA 

-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


프로필

1988년 3월 1일생

학강초 - 동성중 - 동성고

2006년 22회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대(우승)

2010년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대(금메달)

2014년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대(금메달)


국대로 금메달만 두개넹? 잡설이지만

연금 포인트 20점 연금 매월 30만원

연봉이 7억 5천인데 이게 뭐 대수겠냐마는... ㅋㅋ 


2016년 6월 17일 잠실 기아 직관 당시 불펜 피칭


계속해서 프로필

2007년 기아타이거즈 입단(2차 1번)

2009년 기아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멤버

2015년 KBO 평균자책점 1위(2.44)


2014년 시즌 이후 7시즌을 채우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자 하였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패스


2년 더 기아에서 뛰기로 결정!


        

년도팀명경기홀드이닝투구수안타홈런4구사구삼진실점자책평균
자책점
2016기아31101200200 1/332071911977214696823.68
2015기아3215601184 1/330411501878715752502.44
2014기아2916800171 1/328781621277416585814.25
2013기아199300104 2/3173299104369538363.10
2012기아281202418005133142625235.05
2011기아287900106 1/3197611696947474736.18
2010기아3016800169 1/33072169998614584804.25
2009기아2912501148 2/324911331458213955523.15
2008기아48050575 2/313457744815649495.83
2007기아31120049 2/3920397312482423

4.17

양현종 통산 기록


2015년 포스팅 실패 이후 첫 시즌인데 멘탈 관리가 잘 되었는지 오기인지

평자 1위(첫 2점대 방어율), 개인 통산 세번째 시즌 15승 이상 달성


부상과 부진으로 보낸 2011년, 2012년 이후 상승세
부상 선수가 다시 재기하기 힘들다는 기아의 시스템을 뚫어내고 완벽하게 재기 성공

2014년 올해의 재기상, 최동원상, 최고투수상을 휩씀

2014년은 기아 윤석민이 빠져나간 에이스 자리를 양현종이 완벽하게 메워주며 이닝까지 확실하게 책임져줌



부상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닝수 계속 증가

작년까지 여름만 되면 구위가 떨어진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2016년 여름에는 5이닝 이하의 경기가 단 한차례도 없었음.

대량실점을 했던 경기는 있으나 특급 투수들도 누구가 겪는 일임. 

2016년 31경기 선발 등판 4와 2/3이닝 1회, 5와 1/3이닝 2회, 5와 2/3이닝 3회
6이닝 이하 경기 6/31 

200이닝 소화

2016년 7월 30일 인천 기아 직관 9이닝 1실점 완투승


와일드카드 경기 6이닝 무실점 포함하면 32경기중 26경기 6이닝 이상 소화

이닝 대비 탈삼진 숫자는 줄었지만 이닝을 소화해내는 능력은 탁월하게 상승

1선발 자리를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


양현종 연봉 추이

2007년 입단 계약금 2억 연봉 2천만원

2008년 2천4백만원

2009년 3천5백만원

2010년 1억원

2011년 1억 7천만원

2012년 1억 4천

2013년 9천

2014년 1억 2천

2015년 4억

2016년 7억 5천


메이저 썰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짱먹는게 더 현실적으로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됨.


타고투저의 국내 프로야구 실정과 우선협상 기간이 사라진 FA 제도

믿고 맡길 선발 투수들이 부족한 현 상황을 보면 

최형우가 외치던 120억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시장 상황인듯. 


기아에 내부 FA가 나지완까지 두명이 풀린 상황에서 둘다 잡으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겠지만

양현종을 놓치면 기아 입장에서는 대안이 없는 상황


어떻게든 잡아야 하고 그동안 FA에 크게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기아가 얼마나 베팅하느냐가 관건일듯.

첫 100억이상의 FA가 올해는 무조건 나올거라 보이는데 

누가 먼저 100억을 찍을지 궁금 또 궁금.


선발 자원 중 차우찬은 김광현, 양현종이랑 비교하기는 불가하니 

이 둘중 누가 먼저 계약할지 모르겠지만 하루라도 늦게 하는 선수가 FA 최고 금액을 찍을듯!

22회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 김광현, 양현종

이때 MVP가 김광현이었는데 양현종은 김광현을 넘어설 수 있을까?


야구가 끝난 겨울은 역시 이 재미인듯! 

그래도...

내년 4월까지 어뜨케 밤을 보내야되나 걱정스럽구나~ 


마지막으로

https://youtu.be/H9485BHLda4

양현종 완투승 마지막 아웃카운트 직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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