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로야구 외국인 용병 선수 계약 현황

-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계약 -


드디어 한화가 세번째 선수를 영입했다. 2017년 프로야구 외국인 용병 선수 계약의 마침표를 찍으며 전구단의 용병 선수 구성이 완료되었다. 마지막 퍼즐을 맞춘 한화는 이번에도 깜짝 놀랄만한 대형 선수의 영입을 통해 2017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한화와 계약한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일단 메이저리그 경력이 엄청난 선수이다. 1983년 11월 28일생인 그는 도미니카 출신으로 200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통해 미국 무대로 진출했고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그는 2004년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의 트레이드로 밀워키로 이적을 하게 된다. 이후 2006년 5월 23일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 그는 53.2이닝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2006년을 시작으로한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2016년까지 11시즌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게 하였고 11년 동안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통산 998.2이닝을 소화하며 4.31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476경기에 등판하여 이 가운데 76경기를 선발로 등판하였고 400경기는 불펜으로 등판하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51승 55패 11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이제 한화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2013년 시카고 컵스와의 계약을 통해 2년간 연봉 5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였을 정도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이름이 알려진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150만 달러는 지난 2016년 샌디에이고에서 받은 연봉과 동일하다. 제구력을 바탕으로한 피칭을 선보이는 비야누에바는 간결한 투구폼으로 선보이는 90마일대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57마일공으로 제이슨 워스를 꼼짝못하게 하는 비야누에바



2014년 시즌 이후 선발 등판 경험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단점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76경기에 선발 등판 했다는 점과 불펜으로 400경기 등판을 통한 다양한 경험은 한화에서 그의 활용폭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2011년 7월 7일 피칭



한화의 마지막 한자리를 채운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경험이 한화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지 기대가 되기는 한다. 한화는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을 포함하여 3명의 외국인 용병 선수를 영입하는데 총액 48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화의 2017년은 어떨지 자못 궁금하다. 비야누에바의 프로 통산 7번째 팀인 한화와의 궁합은 어떨지.. 언능 야구 시즌이 시작되기만을 바라는 마음이다.



현재까지 현황 요약 기존 용병, 신규 용병


넥센 - 디 벤헤켄, 대니 돈, 션 오설리반(전원 계약 완료)

LG - 루이스 히메네스,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전원 계약 완료)

SK - 메릴 켈리대니 워스스캇 다이아몬드(전원 계약 완료)

기아 - 헥터 노에시팻 딘로저 버나디나(전원 계약 완료)

롯데 - 파커 마켈앤디 번즈브룩스 레일리(전원 계약 완료)

KT - 돈 로치조니 모넬라이언 피어밴드(전원 계약 완료)

두산 - 닉 에반스, 마이클 보우덴더스틴 니퍼트(전원 계약 완료)

삼성 - 앤서니 레나도재크 페트릭, 다린 러프(전원 계약 완료)

한화 - 윌린 로사리오, 알렉시 오간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전원 계약 완료)

NC - 에릭 해커재비어 스크럭스제프 맨쉽(전원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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