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투수 박지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아 투수 가운데 하나인 박지훈이 돌아왔다.



박지훈 프로필


1989년 9월 21일생

182cm, 82kg

본리초 - 대구중 - 경북고 - 단국대

우완투수

2012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

2012년 1군 데뷔

2012년 신인왕 후보

2014년 ~ 2016년 공익근무



경북고 재학 시절에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였으나 프로 구단의 지명은 받지 못하였고 단국대학교로 진학하였다. 단국대학교에서 제구를 가다듬고 프로 무대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듣고 2012년 드래프트에서 기아에 2차 1순위로 지명되었다. 고향팀인 삼성이 아닌 기아에 입단하게 되며 드래프트 당시 표정때문에 말이 많았으나 박지훈은 원래 그런 표정을 가진 선수가 아니었을까 싶다.


출처 : KBO 홈페이지


경기에서도 표정변화가 없기로 유명했고 어떻게 저렇게까지 포커페이스가 가능하나 싶을 정도로 박지훈의 얼굴은 항상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2012년 입단 이후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첫시즌에 50경기에 등판하며 61.1이닝을 던지고 3승 3패 2세이브를 기록하였다. 2013년에는 구속은 상당히 많이 올라갔으나 제구 불안을 보이며 35경기 10.92라는 방어율을 남겼고 2014년 시즌은 팔꿈치 부상으로 1군 무대에 서지 못하고 2014년 12월 군복무를 시작하게 되어 2016년 전역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복귀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 가운데 하나였는데 2017년 기아에 핵심 불펜 요원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2012년도 정도의 활약만 해준다면 좋을텐데 말이다.


기아타이거즈 투수 임기영


2014년 12월 11일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한화에서 기아로 이적을 당하게 된 임기영은 송은범이 남기고간 선물이다. 기아와 기아팬 모두에게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2014년 시즌 이후 상무에 입대하여 2016년 전역하였다. 기아 마운드에 큰 힘이 되어줄 선수가 분명하다.



임기영 프로필


1993년 4월 16일생

수창초 - 경운중 - 경북고

2012년 한화 입단

2012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

2014년~2016년 상무



상무 입단이 결정되면서 한화에서는 설마 하는 마음에 풀었을 것으로 보이나 기아는 과감하게 2년 후를 보고 보상선수로 임기영을 지명하였다. 이 선택이 2017년에 빛을 발하기를 바라본다. 뭐 혹시 임기영이 실력 발휘를 못하더라도 밑질게 없는 장사이기는 했다. 


출처 : KBO 홈페이지


2016년 퓨쳐스 성적도 준수하다. 46이닝에 볼넷 17개 제구도 안정되어 있는듯 하고 탈삼진 능력도 괜찮아 보인다. 거기에 더해 피홈런이 단 하나도 없다. 한화에 있을 때는 전혀 관심이 없던 선수인지라 잘은 모르지만 지난 2016년 기록만 놓고 본다면 1군 무대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일듯하다. 사이드암이라는 희소가치까지 더해진다면 기아 마운드에서 핵심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KBO 홈페이지


2012년 1군 무대에 1경기 등판하였고 2013년과 2014년에는 총 40경기에 등판하였다. 임기영에게도 2017년은 프로 무대에 안착하는 좋은 한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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