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신인 이종범 아들 

바람의 손자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에 새로운 별이 뜨고 있다. 그는 이미 중고교 시절부터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후광을 받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던 넥센 히어로즈의 2017년 신인 1차지명으로 입단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이다. 넥센에서 마케팅으로 뽑았다부터 시작해서 말들이 많았고 1차지명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했었으나 이번 2017년 시즌 시범경기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러한 이야기들을 모두 덮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입단 전부터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아버지를 두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슈가 되었던 선수이다. 타이거즈의 왕조를 이끌었던 이종범이 바로 그의 아버지이다.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정도로 대단했으며 스타성으로는 이종범을 따라갈만한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이종범이 프로야구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기에 그러한 그의 아들이 대를 이어 야구선수로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았다는 것 만으로도 이슈가 되기에는 충분했다.



이종범은 이종범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야구장을 들썩이게 했던 선수였고 화려한 플레이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던 선수이기에 은퇴를 했음에도 그의 플레이를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은 전직 프로야구선수이다.



최근에는 이정후가 출전하는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를 MBC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종범이 해설을 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정후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종범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일단 피가 남다른 야구선수이기 때문이다. DNA 만큼은 확실하게 물려 받았음을 2017년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통해 이정후는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가 기록한 2017년 시범경기 기록이다. 3월 22일까지 치뤄진 넥센의 시범경기 8경기에 모두 출장하였고 총 23번의 타석을 소화하며 23타석 22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5할을 마크중이다. 어제 경기에서는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8번의 출장 가운데 멀티히트도 세차례 기록하였고 22타수에서 단 두차례의 삼진만 기록중이다.


컨택 능력은 확실히 괜찮아 보이며 우투좌타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다. 실제로 내야와 외야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고 유격수로 주로 활동하였지만 외야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이다. 실제로 프로 입단 이후 넥센에서도 주로 외야수로 출장하고 있으며 개막전 엔트리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거기에 더해 아버지인 이종범만큼이나 강견이라고 한다.



바람의 손자 

넥센 히어로즈 No. 41

이정후 프로필


1998년 8월 20일생

185cm, 78kg(KBO 공식 프로필 기준)

서석초 - 휘문중 - 휘문고

우투좌타

2017년 넥센 히어로즈 1차지명

아버지 이종범

별명 바람의 손자



야구 DNA를 확실하게 가지고 태어났고 잘 자란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체격 조건은 아버지인 이종범 보다도 훨씬 좋아서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휘문고 재학중인 2016년 6월 27일 열린 2017년 신인 지명 회의에서 지역 우선 지명에서 넥센이 2번째로 지명하며 이종범에 이어 부자가 1차지명되는 기록을 세웠고 넥센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야구 천재라고까지 불리며 기대를 받고 프로에 입단해 입단 첫해부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한 이종범의 활약을 따라갈 수 있으냐는 사실 이정후에게 문제가 아니다. 이종범은 이종범이고 이정후는 이정후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과거의 활약상으로 사실 부담을 느낄 법도한 신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정후는 그러한 내색도 기색도 없이 프로무대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시범경기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이정후는 고교시절 휘문고의 고등학교 3년 통산 .397 타율을 기록했으며 졸업 시즌인 2016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로도 참가하였다. 좋은 컨택 능력과 빠른 발까지 가지고 있는 이정후는 고교 시절에도 주로 테이블 세터로 활약하였는데 넥센에서도 그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되어 진다. 넥센의 스프링캠프에 신인으로 참가한 두명의 선수 가운데 한명으로 시범경기까지 그 기대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대를 이어 좋은 프로야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자원임에 분명하다. 아직 어린 선수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와 함께 야구 선수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히 임한다면 틀림없이 어느 정도의 활약은 보여줄 선수라고 보여진다. 시범경기동안 보여준 빠른 공에 대한 대처는 괜찮아 보이지만 변화구에 대한 대처와 수비 능력의 향상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제 입단하여 활동하기 시작한 선수이기에 어느 정도 기대치를 낮추고 봐줘야 되는데 이정후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본인이 부담만 느끼지 않고 뛴다면 넥센 외야의 한자리에 이정후의 이름 세글자가 계속해서 올라가는 날이 빠르게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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