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이승엽, 홈런왕 이승엽, 국민타자 이승엽

은퇴 예고 선언한 그의 마지막 시즌을 응원한다



이 승 엽

이름 세글자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선수

살아있는 전설이며 그 동안 야구팬들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선물했던 선수

야구 실력도 인성도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

병역 브로커 가운데 유일한 합법적 브로커



이승엽 프로필

1976년 8월 18일생

중앙초 - 경상중 - 경북고

1994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1995년 삼성 라이온즈 입단(고졸우선지명)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금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예선탈락)

2006년 WBC 국가대표(동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금메달)

2013년 WBC 국가대표

1995년 삼성라이온즈 입단 전인 고등학교 시절까지 타자로도 훌륭했지만 좌완투수로 활약하며 투수로 삼성라이온즈에 지명을 받아 그 당시 고졸 최고 대우인 계약금 1억3천2백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등장하였다. 입단 이후 이승엽은 중고교 시절부터 좋지 않았던 팔꿈치 문제로 스프링캠프에서 1루수 훈련을 하였고 타자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출처 : KBO 홈페이지


이승엽은 고졸 루키로 1995년에 데뷔하자마자 팀의 주전 1루수로 활약하였고 입단 첫해에 13홈런 73타점 타율 .285를 기록하며 프로무대에 잘 적응해나갔다. 입단 2년차까지 이승엽은 홈런 타자라기 보다는 교타자에 가까웠으나 3년차에 접어들면서 장타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첫 시즌 30홈런을 넘어 32홈런을 기록하며 본인의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이승엽의 홈런 페이스는 급상승하였고 1999년 이승엽은 1998년에 타이론 우즈가 세웠던 국내 최다 홈런 기록인 42개를 경신하며 그해 54홈런을 기록하며 두번째 홈런왕 자리에 올랐다. 2000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홈런 페이스가 주춤하며 36개 밖에(?) 치지 못하며 홈런왕을 40홈런을 기록한 박경완에게 내주었으나 2001년부터 다시 홈런 페이스를 끌어 올리기 시작하며 2003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3년 이승엽은 본인이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4개를 넘어서며 아시아 신기록인 56홈런을 기록하였고 이 시즌을 끝으로 국내무대를 떠나 일본 무대로 진출하였다. 



이승엽 연봉 추이

1995년 계약금 13,200만원 연봉 2,000만원

1996년 4,000만원

1997년 6,500만원

1998년 8,500만원

1999년 11,000만원

2000년 30,000만원

2001년 30,000만원

2002년 41,000만원

2003년 63,000만원

2004년 지바 롯데 계약금 1억엔 연봉 2억엔

2005년 2억엔

2006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계약금 5천만엔 연봉 1억6천만엔

2007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4년 계약 총액 30억엔(추정)

2011년 오릭스 버팔로스 1억5천만엔

2012년 삼성라이온즈 8억원

2013년 8억원

2014년 8억원

2015년 9억원

2016년 10억원



이승엽은 프로무대에서도 최고였지만 국가대표로 참가한 대회들에서도 병역 브로커라는 병명이 붙을 정도로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씩 날려주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유독 2점홈런, 2타점 등이 많아 2와 연관이 깊다고 할 정도로 이승엽은 국가대표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국민타자라는 말이 아무 의미없이 나오는 말이 아님에 분명하다.



2008년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이승엽은 일본을 상대로 8회 일본의 좌완 투수 역전 투런포를 작렬 시키며 국민들을 열광시켰다. 




이승엽 국내 무대 타이틀

1997년 홈런, 타점, 최다안타, MVP, 골든글러브

1998년 장타율, 득점, 골든글러브

1999년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MVP, 골든글러브

2000년 득점, 골든글러브

2001년 홈런, MVP, 골든글러브

2002년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MVP, 골든글러브

2003년 홈런, 타점, 득점, MVP, 골든글러브

2012년 골든글러브, 한국시리즈 MVP

2014년, 2015년 골든글러브



이승엽은 2003년 한 시즌 최다홈런인 56개를 기록하며 일본 무대로 진출했는데 지바 롯데 마린즈와 2년 계약금 1억엔, 연봉 2억엔의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바 롯데 시절 타율이 국내 무대에서 보다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이승엽은 2년차에 30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지바 롯데의 챔피언 등극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이승엽은 플래툰으로 기용되었고, 본인의 포지션인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하며 타격 리듬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년차에 그렇게 기용되면서도 30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의 회복을 알렸고 시즌 종료 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년 총액 2억1천만엔에 계약을 맺으며 요미우리 선수가 되었다. 더 낮은 연봉으로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승엽은 1루수비를 강력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출처 : 나무위키 이승엽

출처 : 나무위키 이승엽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승엽은 그해 타율 .323 41홈런 108타점 등 타격 전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2007년 시즌을 앞두고 요미우리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최고 대우를 받게 되었다. 요미우리 입단 2년차까지 이승엽은 요미우리의 4번타자 자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첫 시즌 성적에서 계속 하락하였고 2008년시즌 부터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성적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였고 2009년 시즌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하는데도 크게 기여하지 못하였다. 요미우리와 계약 마지막해인 2010년에도 2군과 1군을 오간 이승엽은 2010년 시즌 이후 요미우리에서 방출 당하였고 오릭스 버팔로스와 2년 연봉 1억5천만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오릭스와 계약한 이승엽은 2011년 오릭스와 계약한 또 한명의 한국인 선수 박찬호와 같은 팀에서 한 시즌을 보내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박찬호와 이승엽이 같은 팀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게 될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그 모습을 일본에서 보게 되다니 상당히 신선했던 2011년이었다. 



오릭스 시절 이승엽은 그해 15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8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규정타석에도 들어서지 못하였고 타율은 본인의 커리어 최저 기록에 버금가는(?) 남기게 되었다. 이승엽은 2011년 시즌 종료 후 오릭스와의 2년 계약을 채우지 않고 국내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일본에서도 승승장구 하길 바랬지만 이승엽도 가는 세월을 이겨내지는 못하는가 싶었는데 국내 복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승엽을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가 보여줬던 과거의 모습은 언제나 최고였으니까. 2011년 시즌 종료 후 이승엽은 팀 동료였던 박찬호와 함께 일본에서 아쉬운 마무리를 하며 KBO 무대로 복귀하였다.


일본 무대에서 8년간 뛰며 159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대형 계약 이후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이승엽의 부진으로 그를 먹튀라고 단정하기에는 그가 보여준 노력이 있기에 폄하하는 것이 안타깝다.

  


이승엽은 국내 복귀 후 2012년 시즌 다시 한번 20홈런을 달성하였고 2013년 시즌은 다소 부진했지만 그해 6월 20일 한국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인 352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승엽의 한타석, 한타석은 모두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이후 이승엽은 2015년 6월 3일 KBO리그 개인통산 400홈런을 달성하며 역대 최초 최고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홈런 기록과 관련해서 이승엽을 넘어설 선수가 당분간은 없을 것이다. 



이후에도 이승엽은 400홈런을 넘어 계속해서 나아갔고 2016년 다시 한번 한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이승엽은 이미 지난 2015년 시즌 이후 2017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고 이승엽은 그 말을 주어담지 않을 선수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프로야구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은퇴가 못내 아쉽다.



2016년 9월 14일 한일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 이승엽은 2016년 시즌까지 KBO 통산 443홈런, 한일 통산 60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에도 이승엽의 홈런 하나하나는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살아있는 전설이고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 이승엽의 마지막 시즌을 응원하고 싶다. 


이승엽 보유 역대 최고 기록

한 시즌 최다 홈런 56개

통산 최다 홈런 443개

통산 최다 타점 1,411점

통산 최다 장타 900개

통산 최고 OPS .967

통산 최고 장타율 ,576

통산 최다 MVP 5회

통산 최다 홈런왕 5회

포스트 시즌 최다 홈런 14개

국가대표 경기 최다 홈런 11개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10회


기록만 읊어도 끝이 없는 선수 이승엽

현재 진행형인 그의 기록들을 계속해서 응원하면서

이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