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용답동 맛집

- 사랑해물 -


해물찜과 아구찜이 메인인 식당인데

점심에 가면 주로 칼국수로 먹고 오는 곳이다.

동네가 동네인지라 외부 사람들이 찾아가기는

쉽지 않은 집인데 해물찜도 아구찜도 매우 훌륭하다.



위치는 2호선 용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사이에 두고 삼각형의 한 모서리 정도라고 보면 좋을듯!

네이버에는 찜사랑해물로 검색해야 된다.



사랑해물 영업시간

10:00 ~ 22:00


매월 첫번째주, 세번째주 일요일 휴무

두번째, 네번째, 다섯번째주 일요일은 영업



어제 먹은건데 주문한 메뉴는

점심시간 방문인지라 칼국수로!



칼국수 6,000원

칼국수에는 찬이 저렇게 두가지 나온다.

찜에는 몇가지 더 추가된다.



겉절이는 항상 준비되어 나온다.

칼국수 먹기 정말 딱 좋다.

맛이 아주 좋다.

칼국수에 김치는 진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다.



김치도 좋지만 특히 이 물김치는

진심 훌륭하다.

사랑해물 반찬 가운데 가장 훌륭한 놈이고

거의 뭐 시그니처같은 애라고 봐도 무방하다. 


군고구마를 부르는 아주 훌륭한 맛이다.

아우 포장 좀 해올걸 그랬나? ㅎㅎ



사랑해물 칼국수는 바지락 칼국수다.

이게 이게 국물도 국물인데 바지락이 진짜 

너무 많이 들어있다. 

까다가 손 아플정도다.



이날도 역시 바지락 까다가 지쳤다.. ㅋㅋㅋ

사실 바지락을 다 까고 먹을 이유가 없기도한데

난 해물짬뽕이든 바지락칼국수든

조개류를 다 발라내야 먹기 시작하기 때문에

첫 작업은 항상 저 조개류 발라내기다.



헌데 이때 중요한게 이거 발라내다 보면

면이 불어서 국물이 줄어드는데

여기는 면이 또 훌륭해서 그렇지가 않다는!



어제 발라낸 바지락 껍데기

한접시 가득나온다.


이거 뭐 2인분 시키면 한명이 바르면 짜증난다. 

같이 발라줘야 금방 바른다.



면만 남겼다.

면이 탱탱하다.



면도 수타로 반죽을 해서

마지막만 기계로 뽑아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면이 진짜 탱탱하고

식감이 아주 훌륭하다.

김치에 물김치에 먹다보면 순식간인데

양이 많은 편이다.



양이 적은 사람들한테는 많게 느껴질 수 있다.

국물까지 다 들이킬뻔 했으나 최후의 양심은 지켰다.



김치도 한접시 다 마무리하고

물김치도 건더기는 싹 비웠다.. ㅋㅋ


6,000원 칼국수라고 하기에는 양도 맛도

매우 훌륭한 사랑해물 칼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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