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KBO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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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예상 수상자


12월 5일 2016년 시즌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선수는 투수와 지명타자를 포함하여 전체 45명이 후보 기준을 충족하여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로 발표 되었고 오늘부터 5일간 9일 오후 5시까지 미디어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시상은 12월 13일 화요일 오후 4시 40분에 열리는데 수상자는 이날 발표된다.  

출처 : KBO 보도자료

후보 선정 기준은 각 포지션별 선정 기준에 따라 결정되며, KBO 정규시즌 부문별 1위는 자동으로 후보로 등록된다. 


출처 : KBO 보도자료

최종 후보로 확정된 45명의 명단

팀별로는 역시나 시즌 1위를 차지한 두산이 10명으로 작년 보다 4명을 더 배출했고 작년 시즌 11명을 배출했던 삼성은 올시즌 4명으로 7명이 줄어들었다. NC는 시즌 성적이 2위로 마무리되었음에도 골든글러브 후보는 2명만 배출되어 후보로는 최저를 기록했다. 가장 경합이 치열한 포지션은 역시나 외야수 부문이 될 것으로 보이고 14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3인을 선정하게 된다. 구체적인 포지션별 후보와 기준을 살펴보자. 


출처 : KBO 보도자료

후보 선정 기준은 위와 같고 개인 타이틀 수상자는 자동으로 포함되어 작년 44명 보다 1명이 더 많은 45명이 최종 후보이다. 최종 후보에 오른 야수들은 144경기 가운데 2/3이상을 출전해야하고 규정타석 이상을 출전해야 기본 자격이 부여된다. 


출처 : KBO 보도자료

투수 부문 후보는 두산 선발 3인방을 포함하여 넥센의 마무리로 세이브 1위를 기록한 김세현과 홀드왕 이보근 그리고 기아의 헥터가 최종 후보에 포함 됐다. 평균자책점 3.40 이하, 15승 이상 이거나 30세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두산 선발 3인방과 헥터를 제외하고는 없었다는 것은 최근 타고투저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투수 부문 수상 예상 선수 : 니퍼트

출처 : KBO 보도자료

포수 부문 후보는 3인으로 팀의 우승에 대한 기여도와 타력으로 본다면 양의지의 수상이 유력하지만 포수의 수비 능력과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하며 SK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이재원의 수상도 가능 할 것으로 본다. 다만 역시나 미디어에 의한 투표이고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골든글러브 투표이니 미디어에 더 친화력이 강한 후보가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도 사실이다. 

포수 부문 수상 예상 선수 : 이재원


출처 : KBO 보도자료

1루수 부문은 언제나 상당히 치열한 자리여야 하는데 정해져 있는 자리로 보이기도 한다. 이제 국내 무대에서 뛰지는 않지만 단연 테임즈의 기록이 돋보적이고 수비력 또한 테임즈가 당연히 받아야 되는 포지션으로 보인다. 구자욱이 경기 출장이 좀 더 많았다면 가능성이 있었을 것도 같은데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시간이 조금 아쉬워 보인다. 

1루수 부문 수상 예상 선수 : 테임즈


출처 : KBO 보도자료

2루수 부문은 상당히 치열해 보인다. 후보 5명 모두 팀의 2루를 거의 책임졌던 선수들로 기본 이상의 성적과 수비력까지 이 포지션이 가장 적은 득표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할만한 포지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2루수 부문 수상 예상 선수 : 정근우


출처 : KBO 보도자료

3루수 부문도 상당히 치열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런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수비율도 여전했던 최정이 다시 3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않을까 싶다. 

3루수 부문 수상 예상 선수 : 최정


출처 : KBO 보도자료

유격수 부문은 항상 논란이 되는 부문인데 포지션의 특성상 기준도 다른 포지션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치열하다. 작년에는 김재호가 이 부문에서 수상했었는데 올해는 어떨까? 우승팀 두산 김재호는 기록상 보여지는 수비율에서 단연 앞서고 김하성은 올시즌 전경기 출장하며 20-20클럽 달성, 오지환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고 잠실 홈구장을 사용하며 20홈런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역시나 수비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우승에 기여한 김재호가 2년 연속 수상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유격수 부문 수상 예상 선수 : 김재호


출처 : KBO 보도자료

가장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외야수 부문은 좌, 중, 우를 따로 나누지 않고 3명을 선정한다. 후보가 많기에 표도 상당히 많이 분산되는 포지션 중 하나이다. 메이저리그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로 나누어 공격부문과 수비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을 하는데 국내 프로야구는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상하기 때문에 수비력은 사실 아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외야수 부문 수상 예상 선수 : 최형우, 손아섭, 김재환


출처 : KBO 보도자료

지명타자 부문은 이견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전경기 출장 출루율 2위 타점, 타율, 안타 2위를 기록한 선수가 아니면 누가 받겠는가? 아무리 미디어 친화적인 선수에게 표가 몰리기도 한다지만 이 부문은 뭐 그냥 정해져 있는 시즌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명타자 부문 수상 예상 선수 : 김태균


출처 : KBO 보도자료

출처 : KBO 보도자료

골근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 : 이승엽 10회

골근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 : 이승엽 1루수 부문 7회 연속 수상(1997년 ~ 2003년)

투수 부문 최다 수상 : 선동렬 6회

포수 부문 최다 수상 : 김동수 7회

1루수 부문 최다 수상 : 이승엽 7회

2루수 부문 최다 수상 : 박정태 5회

3루수 부문 최다 수상 : 한대화 8회

유격수 부문 최다 수상 : 김재박, 박진만 5회

외야수 부문 최다 수상 : 이병규 6회

지명타자 부문 최다 수상 : 양준혁, 홍성흔 4회


역대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2016년은 누가 그 이름을 올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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