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살곶이 야구장

서울에 사회인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나될까?

경기도 지역으로 나가면 야구장이 정말 많이 생겼고 생기고 있는데 확실히 서울은 뭐 워낙에 비싼 동네이고 하다보니 기존에 학교 운동장이니 한강변 운동장을 제외하고는 새롭게 야구장이 건설되는 곳이 없다.

여기 살곶이 야구장은 작년에 개장을 한 서울시내에 있는 사회인 야구장이다. 기존에는 야외 수영장이었던 곳인데 이렇게 야구장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라이트 시설 공사까지 완료해서 밤에도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이 되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닥이 흙바닥인데 돌이 많이 섞여 있어 그라운드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는 것!

그래도 이정도면 어디냐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 욕심은 끝도 없으니 뭐...인조잔디도 좀 깔리고 했음 좋겠다는 ㅋㅋ

외야펜스까지 거리가 90미터라고 하는데 뭐 그보다 좀 짧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외야 펜스가 좀 높은편이다.

어떤 구장들은 가면 좌측과 우측은 정식 규격이 나오는 한쪽은 기형적으로 짧은 구장들이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다는 것!

역시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시내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는거다.

덕아웃은 두개가 붙어 있는데 좋은 덕아웃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양팀이 붙어 있다보니 공격중에 서로 장비가 겹치기도 하고 대기타석이 좁고 바닥이 평탄하지 않아 연습 스윙을 하기가 불편하다.

또한 덕아웃이 붙어 있는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뭐 당연한거기는 하지만 말한마디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 ㅋㅋ

덕아웃 뒤쪽으로 작지만 캐치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경기전에 몸을 풀수 있다.

뭐 이정도면 쓸만한 야구장임에는 분명하다. 가까우니까. 가까우니까. 가까우니까. ㅋㅋㅋ

살곶이 야구장에서는 성동구야구연합회 리그 경기가 열리고 리그 경기가 럾는 날은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 대관도 가능하다.

시설대관은 한달에 한번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해본적은 없어서...

우리는 내년에도 여기 살곶이 야구장에서 뛰니 달라지는게 있으면 다시 포스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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