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역

일본정통 자가제면 우동 전문점 잇쇼우


자주가는 사무실 근처 건물인 선정릉 건너편

대림아크로텔 1층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차를 가지고 오는 손님을 만날 때면

여기 주차가 2시간 무료라 이쪽을 주로 찾는데

늘 먹던 집이 아닌 새로운 집으로 가봤다.



잇쇼우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0-3 대림아크로텔 1층

02-567-2082



오픈한지 얼마지나지 않은듯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손님은 무지 많았다.

계속해서 테이블이 회전되며 많은 점심 손님이 찾고 있었다.


선릉역 대림아크로텔 1층에 가면

밥집이 상당히 많은데 카레부터 해장국까지

다양하고 식사를 하면 2시간 무료주차가

제공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 잇쇼우도 그런 장점과 함께

주위에 많은 사무실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늘 비슷한 음식만 먹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메뉴는 언제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마련이다.



우동장인/우동탐구가

김익선의 일본 정통 자가제면 사누키우동

사장님의 이름까지 타이틀을 걸어가며

내어놓는 메뉴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어떤 메뉴를 선택하겠는가!

일단 첫번째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새로 오픈한 집 답게 인테리어도 상당히 깔끔하다.



면을 만드는 주방은 통유리로 

오픈되어 있고 메뉴는 간단하다.


우동을 냉우동과 온우동으로 나누고

세트로 구성하느냐 그냥 우동만 먹느냐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느냐

아니면 우동이 싫으면 소바나 돈까스를 선택할 수 있다.



오픈된 주방은 신뢰를 가져다 주기 충분한데

여기 잇쇼우도 그러한 장점은 있으나

아직까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가

뭔가 상당히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이런 부분은 시간이 지나고 안정되면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잇쇼우 온우동 정식으로 주문했다.

우동으로는 사실 배가 그닥 차지 않아

돈까스를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여기는 우동 전문점이다.

고민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잇쇼우 온우동 정식 12,000원

우동, 소고기덮밥, 튀김 2종과 샐러드가 제공된다.



잇쇼우 우동

우동만 주문하면 7,000원이다.


많이 비싸지는 않지만 저렴하지도 않다.

교대에서 먹었던 우동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그래도 뭔가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소고기덮밥

따로 이 덮밥이 메뉴로 있지는 않고

잇쇼우 우동 정식을 주문해야지만 맛볼 수 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고기의 양은 밥의 양에 비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우동보다 이게 괜찮더라는 ㅋㅋ



샐러드와 단무지



튀김은 단호박 튀김과 새우가 한마리 

튀겨져서 나오는데 단호박이랑 새우를 바꿔서

내가 새우를 두개 먹었다.



단호박 튀김

튀김은 깔끔하게 잘 튀겨져서 나온다.



우동 면은 쫀득하니 좋긴한데

뭐랄까 맛이 따로 노는 느낌


국물을 먹으면 싱겁다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데

면만 먹으면 싱겁다 느낌이 상당하다.



곁들여 먹기에 튀김은 맛난 편이다.



우동에 밥까지 먹으니 어느 정도

배가 차기는 하는데 막 와 여기 진짜 맛있다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다.


12,000원이면 점심 값으로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특별히 깔끔하다는 장점을 제외하고는

막 자주 찾고 싶은 그런 메뉴는 아니라는 것.


내가 우동을 특별히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기는 하지만 뭔가 좀 싱거운 느낌은 아쉬웠다.

짠맛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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