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원미동 잡채밥 맛집

복성원


한번씩 생각나면 먹으러가는 부천 맛집

복성원 잡채밥

춘의역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옆에 원미구청이 있었던 곳으로

조마루사거리에 있는 여기 복성원은

근방에 있는 중국집 태원만큼의 유명세는 아니지만 매우 훌륭한 중국요리집이다. 



부천 원미동 복성원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72-11

032-651-4918


이 동네에 올 때마다 고민이다.

청기와 감자탕을 가야하나 태원을 가야하나

여기 복성원을 가야하나

그래서 일년에 몇번 오지 못하기에

돌아가며 먹게 된다는! ㅋ 



아주 허름한 옛날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오래된 느낌 엄청나는 그런 집이다.


예전에는 부천시청이 있었고

그 후에는 원미구청이 있었다가

지금은 원미동 행정복지센터로 바뀌었고

그 근방에 바로 여기 복성원이 있다.



복성원 영업시간

11:00 ~ 17:00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진짜 짧다.

그나마 태원보다는 조금 길고 휴무도

하루라 좋다는? ㅋ


점심시간에는 요리는 중단하고

식사류만 판매하는데

이 집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잡채밥을 주문해서 먹는다. 

그만큼 잡채밥이 맛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메뉴가 맛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추가찬은 셀프

우리는 세명이 가서 모두 잡채밥으로

단, 나만 곱빼기!!!



기본찬

중국집에 가면 보통은

단무지랑 양파만 기본세팅인데

저 열무김치가 나오는 집 치고 

맛 없는 집을 못본듯



열무김치

잡채밥이랑 딱 어울린다.



춘장



단무지, 양파



짬뽕 국물



잡채밥 곱배기

양이 진짜 무지하게 많다.

예전에 한번 곱배기로 먹고 다시는

곱배기를 주문하는 일은 없을거라 했는데

그냥 보통만 먹기는 아쉬울 것 같아서 곱빼기로!

인생 뭐 있냐 그냥 배부르게 사는거지!



복성원 잡채밥은 위에 계란이 저렇게

얹어 나온다.

곱배기면 계란도 곱배기로 주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

곱배기 주문하면 천원 추가인데

계란 두장이면 이천원이 되려나... 음... ㅋ

걍 헛소리다. 



이건 잡채밥 보통

보통이 양이 적은게 아니다.

보통만 먹어도 사실 완전 충분하다. 

그냥 내 욕심일뿐... 

이노무 식탐 ㅋ



복성원 잡채밥의 밥은 이렇게

밥이 볶아져서 나온다.



잡채도 빨갛게 나오고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다.



잡채도 적당하게 익혀 나오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클리어!


매콤하고 맛나다.

밥이 볶아져서 나와 그냥 밥만 먹어도 괜찮다.

볶음밥 한입 먹고 잡채 먹고

아니면 비벼서 같이 먹어도 좋고

네이버 블로거 토마스님이 군산에서 가신다는

중국집은 짜장까지 나오는 집이 있다고 하던데

내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최고의 잡채밥은 여기 복성원이다.


부천 원미구청 맛집 중국집 복성원 잡채밥



오랜만에 찾아간 부천 원미구청 중국집 복성원. 

이동네에 가면 먹는 집이 정해져 있다.

뼈다귀 해장국 집인 청기와 뼈다귀 감자탕 집이나 조마루 감자탕 아니면 

중국집인 태원이나 바로 여기 복성원이다. 



위치는 부천 원미구청 앞 골목에 위치

행정구역상으로 부천시 원미동



복성원의 시그니처 메뉴는 잡채잡이다.

진짜 오래된 건물에 오래된 집이다.

가까이에 있는 태원은 영업시간이 4시간인데

여기는 태원보다 조금 길어서 6시간을 영업한다.



물, 단무지, 양파는 추가시 셀프



부천 복성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5시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판

여기는 점심시간에 요리는 불가능하다.

3시는 넘어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요리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늘 잡채밥이었으니.. ㅋ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김치

뭐 이건 말할게 없다



짬뽕 국물은 좀 짰다...

요즘 짠거에 유독 내가 취약해져서 

옛낫 같았으면 시원하게 들이켰을텐데 ㅋㅋㅋ



나왔다 잡채밥

복성원에서 잡채밥을 곱배기로도 먹어봤는데

그건 사람이 먹을 양이 아니다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



부천 복성원 잡채밥의 가장 큰 장점은

잡채밥이 흔히 보기 힘든 스타일이라는거다.

계란후라이도 하나 올라가고

밥은 볶음밥으로 나온다는! 



잡채는 야채와 고기를 빨간 양념으로

만들어낸다.



계랸후라이가 반숙으로 올라가고



밥은 이렇게 볶음밥으로 먹기 좋게 나온다



빨간 잡채

복성원에서 잡채밥을 먹어본 뒤로

잡채밥을 좋아하게 됐고

다른 중국집 잡채밥은 쳐다도 안보게 됐다는.. ㅋ



이 고추는 진짜 겁나 맵다. 

그래서 싹 빼고 먹는다.



잘 비벼서 흡입

적당히 짜고 완전 맛나다

생각나는 맛의 잡채밥이다. 



끝!


언제 먹어도 맛있다.

양도 많고 좋다.

자주 가고 싶지만 멀어서 못가는 그런 집.

부천 복성원 잡채밥 강추다!


부천 맛집 태원


태원 중화요리

지금까지 내가 찾아가 본 중국집들 중 가장 영업시간이 짧은 집 가운데 하나

영업시간 11:00 ~ 15:00

4시간 장사하고 땡! 이유는?

이제는 장사를 길게 할 수 없다는... 사장님이 나이가 있어서 체력에 한계를 느끼셔서

어쩔 수 없다는.. 참으로 슬픈 이야기다.


처음 이 집에 갔던게 몇년전이더라..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는데

이 근방에 일하는 형이 맛있다고 데리고 갔던 곳인데 그 때도 손님이 많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손님이 폭발하여 먹기 힘든 집이 되어있었다. 

이유는 역시 방송.. 


한 가지 안타까운게 있다면 그렇지 않아도 장사 잘되던 집이고 체력때문에 오래 영업도 못하시는데

왜 굳이 방송에 출연하셔서 기존 단골들 먹기도 힘드게 만드신건지... 원망만 가득할 뿐.. 

먹으려면 무한 대기 해야한다.. ㅋㅋ 


오늘도 역시 줄줄줄

뭐 이정도면 엄청 양호한편이다. 

먹고 나올 때 보니 줄이 거의 없던데 이제 방송의 힘이 많이 빠졌나보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스타킹에도 나오고

연속으로 방송을 타서 진짜 한동안 먹을 방법이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 기다렸다 먹을만한 수준까지 줄이 줄었다.


아주 오래된 건물 1층

위치는 지하철역으로는 춘의역이 가까운데 걸어서 10분은 걸리고

원미구청 근방이다. 


테이블이 몇개 없고 합석은 어쩔수없다.

원탁 테이블이 있는데 8명정도 앉으려나? 그 자리는 뭐 거의 합석이라고 보면 된다. 

단, 어느 누구도 불만을 갖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늘은 운 좋게 셋이 가서 4명 테이블에 우리끼리만 앉아서 먹었다.


벽에 유명인들 싸인이 한가득

뭐 중요한건 아니다.


메뉴판

태원이 유명한건 볶음밥과 옛날짬뽕인데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다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태원은 옛날짬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밖에서 장시간 대기하고 들어가면 또 기다려야 한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한참걸리는데 함께 간 사람들이 주문한 메뉴가 다 다르다면

한명이 다 먹을 때까지 다른 사람의 메뉴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오늘 이놈을 주문했다.

그냥 짬뽕 5,000원

요즘 짬뽕 5,000원 하는 집이 있나?

가격은 진짜 착하다


가격만 착하냐고? 

아니다. 착한만큼 맛도 어마어마하게 좋다. 

가격대비 성능은 진짜 최고다.

홍합부터 시작해서 각종 해산물과 부추, 양파 등등

가격이 저렴하다고 재료가 부실한 것도 아니다. 


면도 부드럽고 좋다.

국물이 조금 매콤한 편인데 빨간 고추가 들어가고 청양 고추도 같이 들어간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좀 매울 수 있다.


셋이 가서 각자 하나씩 주문하고 같이 먹으려고 쟁반짜장을 하나 주문했다.

탕수육은 이전에 먹어봤는데 양도 좀 적기도 하고 맛도 뭐 특별하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평소 먹어보고 싶던 이놈으로 선택해서 주문했는데

양이 좀 많이 적은 편이다. 아주... 많이.. 

물론 셋이 나눠먹어 그랬을수도 있지만 한두젓락씩 먹으니 없더라는... 그래서 나는 과감히

밥을 한공기 주문했다. 

이 쟁반짜장에 공기밥은 아주 환상적인 궁합이요

배를 든든히 불려주는데 최고의 조합이다.


면은 윤기가 좔좔좔

부추가 들어가서 색이 아주 이쁘다.

쟁반짜장은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다 생각이 드는 수준은 아니었다.


밥 열심히 비벼서 한공기 뚝딱.

배불롱~~~

태원은 기본적으로 재료를 아낀다? 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곳이다.


짬뽕은 언제나 이렇게 앞접시에 한번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면과 국물을 함께 덜어서 

한입에 같이 털어넣어야 제맛이다. 


짬뽕은 정말 최고의 음식이 아닐까 싶다... 

너무 맛있어... 


오늘 먹은 그냥 짬뽕도 아주 맛나는데 역시나 태원은 옛날 짬뽕이 최강 메뉴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옛날짬뽕이 더 시원하고 국물맛이 깔끔해서 좋다.


그리고 볶음밥 킹이 만들어 주신 태원 볶음밥

12시 넘어서 오면 못 먹을 수도 있는 메뉴인데 오늘은 좀 일찍 갔더니 다행히 먹을 수 있었다.

사실 오늘 태원에 방문한 목적은 이 볶음밥이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아니었지만 먹어보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좀 아쉬웠다.


뭐랄까 이게 왜 그리 유명했지? 싶을 정도로 말이다.

원래 이 집을 자주 다니던 형도 예전 맛이 아니라고 했는데

뭐 맛이 변했다기 보다는 아마도 우리가 이미 짬뽕과 쟁반짜장으로 배를 불려서 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태원에서 먹어 보고 싶었던건 다 먹었는데

언제고 또 가서 먹을 마음은 가득하다. 


다음에 다시 가면 난 옛날짬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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