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2017년 연봉 계약 


삼성 라이온즈 2017년 연봉 계약이 완료됐다. 

전체적으로 다 발표된 것은 아니고 역시나 주요 선수 계약 사항에 대해서만 발표됐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삼성의 현재이자 미래인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2016년 연봉 8,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16,000만원에 2017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2012년 입단 이후 5년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구자욱은 2012시즌은 2군에서 보내고 시즌후 상무에 입단하며 2015년 첫 1군 무대에 데뷔하였고 신인왕을 차지하며 2016년 연봉으로 8,000만원을 기록하며 196.3%의 인상률을 기록했었다. 2년 연속 100% 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구자욱이 삼성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이어 지난 시즌 삼성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한 백상원도 100% 인상률을 기록하며 9,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박해민과 심창민은 처음으로 2억원대에 진입했으며 배영섭은 1,000만원이 삭감되며 15,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김상수 FA를 앞뒀으나 지난 시즌의 부상과 부진의 영향으로 31,000만원으로 동결됐다. 


출처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투수쪽에서는 장필준이 가장 눈에 띄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삼성의 마무리와 중간에서 활약한 장필준은 132.1% 가 상승된 6,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장필준은 2016년 56경기에 등판하며 72이닝을 던졌다. 4승 4세이브 9홀드를 기록하였고 비록 5점대의 방어율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핵심 전력이 빠져나간 삼성 마운드를 단단히 받쳐줬다고 할 수 있다. 장필준 다음으로 눈에 띄는 선수는 백정현이다. 백정현은 2016년 5,500만원에서 4,5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올라섰다. 백정현은 2016년 시즌 70경기에 등판하며 팀 경기의 절반 가까이에 등판하며 6승 9홀드를 기록했다.


투수조에서는 박근홍이 1,000만원이 삭감된 1억원에 2017년 계약을 체결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삼성의 2016년 성적에 비해 삭감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 의외가 아닐까 싶다. 뭐 삼성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가장 큰 원인은 전력에서 이탈한 FA와 외국인 용병의 영향이 가장 크긴 했으니 뭐.. 어찌됐든 이승엽의 마지막 시즌이될 2017년 삼성이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길 개인적으로는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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