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역사 그리고 2017년 후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앞글자를 따서 HoF 라고도 하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사람들을 HOFer 라고도 한다.


야구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간으로

선수뿐만 아니라 역사에 남을 선수, 감독, 해설자, 커미셔너 등이 모두 그 후보다.


명예의 전당은 언제 어디에 세워졌나? 

1936년 뉴욕주 쿠퍼스타운

 야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다고 하지만 이는 만들어낸 이야기였다는...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기준은?

메이저리그 선수 기본 조건은

최소 10년 이상 뛴 선수로 은퇴 후 5년이 지난 선수가 대상


명예의 전당 초기에는 은퇴 선수뿐만 아니라 현역 선수들까지 모두 그 대상이 되었지만

차차 그 규칙이 확립되어 현재는 메이저리그 선수뿐만 아니라 심판, 관계자, 감독 그리고

인종차별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결정하는가?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들을 매년 11월말 미국야구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투표하여 결정한다.

10년 이상 활동한 기자가 최대 10명의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명예의 전당 투표 용지

기자단 투표 결과 75% 이상의 득표를 한 후보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5% 이하의 득표를 한 후보는 명예의 전당 후보에서 제외된다.

5% 이상 75% 이하의 득표를 기록하면 다음 해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유지된다.

2014년 이전까지는 재도전의 기회가 15년까지 였으나 

2015년 부터는 10년으로 변경 되었다.

2014년에 이미 10년을 넘어간 후보는 예외적으로 15년까지 기회가 유지된다.


이외에도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헌액되는 방법이 있다.

구단 관계자, 감독, 심판의 경우는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서만 헌액되고

5%이상 75%이하의 선수도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헌액되기도 한다.


헌액식은 언제?

이듬해 7월말 명예의 전당이 있는 뉴욕주 쿠퍼스 타운에서 열린다.

헌액식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

헌액식을 전후로 3~4일 동안 헌액 선수들의 퍼레이드나 대담등이 개최된다.

아우... 이것도 가보고 싶다...ㅠㅠ 

2015년 헌액 선수들의 동판

2015년에 헌액이 결정된 비지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존 스몰츠


2016년 켄 그리피 주니어는 역대 최고 득표율 99.3% 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


2017년 명예의 전당 투표 일정

2016년 12월 31일 까지 우편으로 투표

2017년 1월 19일 발표 예정


2017년 명예의 전당 후보

출처 : http://www.baseball-reference.com/


기존 자격 유지 후보 15명 + 신규 자격 후보 21명

올해는 과연 누가 입성하게 될까!

작년 켄 그리피 주니어처럼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입성할만한 선수가 보이지는 않지만

작년에 아쉽게 헌액되지 못한 선수들 가운데는 제프 배그웰, 팀 레인스, 트레버 호프만 정도가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새롭게 후보가 된 선수들 중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이반 로드리게스 정도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매니 라미레스도 처음으로 후보에 등록은 되었지만

로저 클레멘스나, 새미 소사, 베리 본즈 등과 함께 약물에서 자유롭지 못한 선수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많은 후보가 있지만 명예의 전당 입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작년에 후보에 오를 것이라 예상했던 박찬호가 아쉽게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었지만

향후 추신수선수가 은퇴하면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를 볼 수 있을듯 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아득히 먼 이야기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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