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윈터미팅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시즌이 다가왔다. 윈터미팅에 대해 살짝 알아보자. 


게이로드 내셔널 리조트 & 컨벤션 센터

2016년 윈터미팅은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 게이로드 내셔널 리조트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란?

구단의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을 포함하여 미디어와 야구계 관계자들이 모여 여러가지 현안들과 선수 트레이드와 FA 계약에 관해 논의 하는 자리이다.


윈터미팅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들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활발하게 시장에서 선수들의 이동이 결정되어지는 중요한 회의들이 행해지고 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자리에서 룰5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이외에도 윈터미팅에서 굵직한 야구 관련 이슈들을 논의하고 결정되는데 1967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비롯한 4개 팀의 메이저리그 확대 방안이 결정되었고 이외에도 윈터미팅에서 명예의 전당 멤버를 뽑기도한다. 


2016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이루어질 것들은?

명예의 전당 투표를 통해 지난 버드 셀릭 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존 슈어홀츠 전 단장의 명예의 전당 입성이 결정되었다. 이들은 내년 7월 31일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명예의 전당 선수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버드 셀릭 전 커미셔는 16표 중 15표를 얻었고, 존 슈어홀츠 전 단장은 16표중 16표를 획득하여 입성이 확정 되었다. 

한국시간으로 10일에는 룰5 드래프트가 개최된다. 이번 윈터미팅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는 지난 시즌 승률 최

하위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다. 룰5 드래프트에서 선수들의 이동이 활발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14명, 2015년에는 16명이 지명을 받아 팀을 이동했다. 이 중에 시애틀에서 애너하임으로 이동한 최지만도 포함되어 있다. 올해는 어떤 선수가 이동을 하여 기회를 받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선수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으니 황금같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가장 큰 이슈는 선수들의 트레이드와 아직까지 활발히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FA 선수들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각 팀들은 2017년을 위해 선수들을 구성해야 하는데 부족한 포지션은 트레이드를 통해 채우거나 FA 선수들을 영입하여 내년 시즌 구성을 하는데 윈터미팅에서 그러한 논의들이 이루어진다. 물론 이 시기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교감은 이시기에 한다고 보는 것이 좋다. 한자리에 모여있을 때가 아무래도 논의 하기 편하기도 하고 부담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국내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이슈는?

현재 가장 메이저리그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황재균은 지난 달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쇼케이스를 열었고 메이저리그 몇몇 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번 윈터미팅에서 황재균과 관련된 소식들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해외 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의 거취는 사실상 윈터미팅 이후에 정해진다고 보면 좋은데 이는 기존 메이저리거들의 계약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 지고 난 뒤에 부족한 포지션을 해외 리그 선수들로 보강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황재균을 제외하고 국내 무대에서 뛰던 선수들 가운데 FA를 선언한 선수중 메이저리그에 진출할만한 선수가 딱히 없는 것이 현실이고 이외에 지켜볼 만한 선수는 지난 시즌 시애틀에서 뛰었던 이대호의 새로운 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직 이렇다할 팀 이동에 대한 소식이 없는 이대호는 한국 무대 복귀와 일본 무대 복귀 그리고 메이저리그 내에서 다른 팀으로 이동 등 옵션이 많이 있는데 이번 윈터미팅에서 메이저 팀과의 어느 정도 대화가 오고 가지 않는다면 국내나 일본 무대로의 복귀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는 했지만 이외에 양현종과 차우찬도 거론 되기는 하지만 차우찬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고 양현종은 아직까지 어느 정도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윈터미팅에서 좋은 이야기가 오간다면 어느 정도는 메이저리그 진출의 희망이 있어 보이기는 한다. 


FA 선수들의 계약과 트레이드 가능성?

이번 윈터미팅에서 아직 FA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마무리 투수 3인방의 행선지와 선발 투수 리치 힐, 토론토의 엔카나시온 등의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피츠버그 앤드류 매커친,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세일, 미네소타 트윈스 2루수 브라이언 도저 등의 트레이드 등도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빅마켓 구단의 움직임과 트레이드의 귀재들의 움직임이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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