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강남 맛집

원주추어탕 메기불고기


강남에 오래된 추어탕집 원주추어탕

건물도 오래되고 영업한지도 오래된 집이다. 

오며가며 수백번도 더 지나친 집인데

막상 이 집에 가본건 두번 그런데 맛나다.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 같은 그런 집이다.

헌데 이게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아서

자주 찾기는 쉽지 않은 집이다. 



위치는 신논현역 5번 출구 쪽으로 나와서

첫번째 골목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보인다.

강남역에서는 조금 걸어야 되니 신논현역이 좋다.



이날은 간판은 못 찍었네.. ㅋ

강남에서 아마 제일 낮은 건물이 아닐까 싶다.


신논현 원주추어탕 영업시간

24시간



기본찬



신논현역 원주추어탕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09-1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10길 6



파김치

요놈이 아주 좋다

계속 같이 먹게 되는 놈이다.



오랜만에 가볍게 한잔

소맥으로다가 ㅋ



파김치는 이렇게 담겨 있는 놈을

덜어서 먹어주면 된다



산초가루와 후추

추어탕에 넣어먹으면 되는데

난 여기서는 추어탕을 먹어보지는 못했다.



우리가 주문한건 메기불고기 대자

가격은 70,000원

그래서 자주 오기 힘든 집이다.

처음 먹으러 갔을 때는 아.. 이게 뭔가 싶었는데

먹기 전에 들었던 거부감은 맛 보자마자

순식간에 눈녹듯 사라졌다.



낙지와 메기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가고

버섯이 특히 많이 들어가서 좋다.



삼도 하나 딱 얹어준다.

요거 하나만 주는거는 좀 아쉽긴 하지만 ㅋ

빨간 양념에 메기불고기 아주 매력적이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추어튀김 10,000원

요게 몇마리 정도 될려나?



그냥 튀김 맛이다.

바삭하니 좋다.



동치미

이건 좀 그냥 맹맛이다.



사실 빨간 양념 음식에 요 동치미 나오는 집들이

많이 있는데 이게이게 맛있는 집이 별로 없다.

원주추어탕도 거의 마찬가지다.



양념장

튀김 찍어 먹는 장이다.



달랑무도 나온다

파김치랑 달랑무는 덜어서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다시 메기불고기로 돌아와서

음 뭔가 먹기 전에 느낌은 그냥 식감도

별로일듯 했는데 이게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아구를 처음 먹었을 때 느낌이랑 비슷했다.

살이 아주 부드럽고 좋다.

거기에 빨간 양념을 더하니 굿!



그리고 이렇게 깻잎에 쌈을 싸서

먹어주는데 메기랑 낙지랑 버섯이랑 파김치까지

함께 얹어서 한쌈한쌈 먹어준다.



이미 어느 정도 익어서 나오기는 하지만

조금씩 더 익히면서 먹다보면

점점 더 맛이 좋아진다. 


역시 양념은 쫄아줘야 제맛이다.

이 집이 특히 또 좋은건 일하시는 이모들이

엄청 친절하시다는!

옆에서 계속 챙겨주신다.



어렸을 때는 상상도 못해봤던 메기불고기가

이게 자꾸 먹고 싶은 그런 맛이다.



그럴려면... 돈을 많이 벌어줘야된다.

제길 ㅋㅋㅋㅋ



메기불고기를 다 먹고 밥을!!! 

볶아 먹어준다.


이 볶음밥이 이게 또 아주 훌륭하다.

맛있엉... ㅋㅋㅋ

빨간 양념에는 역시 볶음밥을 먹어줘야 한다.



볶음밥에 같이 따라나오는 매운탕

이 또한 아주 좋다

시원해~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메기불고기 먹는 방법

메기 한점 들어주시고



깻잎 위에 얹어서

파김치랑 낙지랑 마늘이랑 버섯이랑 양파랑

듬뿍 얹어서 한쌈 해주면 된다.


추어탕도 아주 맛나다고 하는데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담에 좀 가서 먹어봐야겠다.

먹어본 메기불고기만 이야기해보면 훌륭하다!

그냥 가서 먹어봐야 맛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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