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수 전원 2017년 연봉 계약 완료


지난 시즌 1위 두산 베어스의 연봉 협상이 완료 되었다고 한다.

성적이 좋았던 구단 답게 삭감된 선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발표된 보도자료 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팀 답게 선수단 연봉도 고공행진!

FA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비FA 선수 45명 모두 재계약을 완료하며

2017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00%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되고 

비FA에도 1억원 후반대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3명

2억원대 선수가 2명, 3억 이상이 4명이나 된다. 


투수조 가운데에서는 유희관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 시즌 4억원에서 1억원 인상된 5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부터 기록한 4년간의 활약으로 5억원대에 진입하며

FA 선수 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이다. 

민병헌은 2017년 시즌을 마치면 FA로 시장에 나오게 된다. 



지난 2016년 3억5천만원을 받았던 민병헌은 2017년 연봉으로 5억5천만원을 받게 됐다.

FA 프리미엄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민병헌은 성적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증명했다.



두산 베어스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시즌 홈런 37개를 기록하며 3위를 랭크된 김재환이다.

김재환은 2016년 시즌 연봉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인상률 300%를 기록하며 2억원대에 단번에 진입했다.

타격 스탯 대부분에서 상위에 랭크된 김재환은 비록 약물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지만

엄청난 시즌을 보낸 것은 분명하다.


약이 아니었더라도 잘했을텐데 그 부분이 늘 아쉬운 선수다.



김재환의 인상률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두산 외야의 한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한 박건우는

지난 시즌 연봉 7천만원에서 178.6%가 인산된 1억9천5백만원에 2017년 계약을 완료했다. 

2억 줘도 됐을거 같은데 2억대 합류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지만 엄청난 기록에 상응하는 연봉을 받게 된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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