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1라운드 A조 

대만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2017 WBC 1라운드 A조 우리와 같은 조 마지막 팀인 대만 국가대표팀 우리와는 1라운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인 3월 9일 목요일 고척돔에서 6시 30분에 경기를 가진다. 대만 국가대표팀은 현재 1라운드 A조 최약체로 평가되어 지고 있으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우리와 항상 대적하는 팀으로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되어 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절대 무시하고 넘어갈 팀은 아니다.



1라운드 A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 가운데 상위 두팀이 2라운드로 우선 진출을 하게 되는데 현재 예상으로는 이스라엘과 네덜란드가 우위에 있다고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다. 최약체로 평가받는 대만과 가장 강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네덜란드 그리고 이스라엘과 우리나라 네팀의 전력은 사실 그다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어느 팀이 더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고 겨울동안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여 온 선수들이 감을 얼마나 찾느냐가 이번 대회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최소 2승 1패는 기록해야 2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데 우리 대표팀은 대만전이 마지막에 배정된만큼 사활이 걸린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만 대표팀의 투수는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수진에서는 외국에서 뛰는 선수가 몇명 포함되어 있는데 일본 NPB에서 뛰고 있는 3명의 선수 궈진린, 천관위, 쑹쟈하오와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2명의 투수 로궈화와 쟝샤오칭이 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대만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대표팀으로 뛰었던 천관위와 궈진린에 우리 대표팀은 매우 고전했었다. 천관위는 요코하마에 입단하였다가 2014시즌 이후 방출되었고 2015년 지바 롯데에 입단하여 뛰고 있으나 이렇다할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까다로운 왼손 투수라는 점은 경계해야 할만하다. 궈진린 또한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2015년부터 뛰고 있으며 이렇다할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왼손 투수로 우리에게 아픈 기억을 선사했던 투수이고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구위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수들은 모두 대만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일본 요미우리와 FA 계약을 체결한 외야수 양다이강이 출전을 고사하면서 모두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대표팀은 타력이 전체적으로 최약체로 평가 받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을 정도로 약한 타선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만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가오궈후이는 2016년 34홈런에 .286의 타율을 기록한 홈런 타자이고 형제로 알려진 뤄궈롱은 .328 타율에 16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자이다. 무대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좋은 타자들임에는 틀림없다. 거기에 더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는 린저슈엔은 대만리그에서 .345 타율에 22홈런을 기록하였다. 경계해야할 타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왕첸밍은 1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장즈시엔은 미국 무대를 거쳐 대만리그로 유턴하였는데 타율 4할에 30홈런을 달성할 정도로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한 선수로 경계해야 할 타자이다. 대만 대표팀은 이번 대표팀 구성에서 차출 거부로 인해 상당히 전력이 약해진 것으로 평가 받는데 불참한 선수들 가운데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어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지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기록을 올린 선수들임에는 분명하다. 내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린위취안과 린즈셩 또한 경계해야할 타자들이다. 


약체라는 평가를 무시하고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해야 함에 분명한 이유다. 누가 타력이 약하다고 평가했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의 선수들이 많다. 언제나 우리와 접전을 펼치는 대만 대표팀을 이겨야지만 우리가 2라운드로 진출할 길이 열리기도 하기에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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