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로야구 외국인 용병 계약 현황 

- 삼성 ML 출신 다린 러프 영입 -


삼성이 마지막 퍼즐을 드디어 채웠다. 외국인 용병 투수 2명을 영입하고 고메즈의 메디컬 테스트 거부로 입단이 결렬되면서 최후의 1인을 계속해서 물색중이었는데 나름 대어를 데리고 왔다. 다린 러프와 삼성은 1년 총액 110만달러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린 러프는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외야와 1루를 소화 가능한 선수로 중장거리형의 타자이다.



다린 러프는 1986년 7월 28일생으로 2009년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 61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2016년까지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하였고 지난 2016년 시즌 이후 LA 다저스 하위 캔드릭과의 트레이드로 LA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상태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다린 러프는 5년간 286경기에 출장하였고 737타수 177안타 96타점을 기록하였다. 2013년과 2015년에는 250타수 이상을 소화하며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등 장타력도 충분히 가지고 있는 타자이다. 5년간 기록한 타율이 2할4푼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무대가 다르기에 적응력에 따라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은 주로 트리플A에서 활약하였다.



2009년 입단 이후 루키리그와 마이너리그를 두루 경험하였고 마이너리그 통산 2431타수 718안타 414타점 95홈런을 기록하였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이 2할9푼5리로 마이너 무대에서는 비교적 정확성까지 보여줬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무대에서의 활약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보이고 2016년 마이너에서 기록한 홈런은 20개였으며 메이저 무대와 합하면 23개를 기록했다. 다린 러프의 장타력은 2012년 더블A에서 활약할 당시 절정에 이르렀던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마이너리그 더블A 무대에서 다린 러프는 38개의 홈런과 104타점을 기록하며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9월 14일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12년 메이저 무대에서 3홈런을 기록한 것까지 포함하면 2012년 기록한 공식 홈런 갯수는 41개에 달한다. 



최형우가 빠진 삼성의 장타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외국인 용병 다린 러프의 영입으로 삼성은 대체 자원을 확실하게 영입했다고 볼 수 있다. 러프의 장타력이 국내 무대에서도 그대로 보여질 수 있다면 삼성은 최형우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러프의 계약금 총액 110만달러는 러프에게도 삼성에게도 윈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의 마지막 퍼즐이 채워지면서 이제 한화를 제외한 모든 팀의 용병 구성이 완료되었다. 한화의 마지막 한조각은 언제쯤 채워질지...


현재까지 현황 요약 기존 용병, 신규 용병


넥센 - 디 벤헤켄, 대니 돈, 션 오설리반(전원 계약 완료)

LG - 루이스 히메네스,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전원 계약 완료)

SK - 메릴 켈리대니 워스스캇 다이아몬드(전원 계약 완료)

기아 - 헥터 노에시팻 딘로저 버나디나(전원 계약 완료)

롯데 - 파커 마켈앤디 번즈브룩스 레일리(전원 계약 완료)

KT - 돈 로치조니 모넬라이언 피어밴드(전원 계약 완료)

두산 - 닉 에반스, 마이클 보우덴더스틴 니퍼트(전원 계약 완료)

삼성 - 앤서니 레나도재크 페트릭, 다린 러프(전원 계약 완료)

한화 - 윌린 로사리오, 알렉시 오간도, 투수 1명 필요

NC - 에릭 해커재비어 스크럭스제프 맨쉽(전원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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