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 다슬기전문점

선미옥 다슬기 수제비


지난 구례 여행에서 다슬기 수제비를 먹겠다고

두번이나 부부식당이라는 곳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 결국 먹지 못하고 포기 후

찾아간 구례 다슬기 전문점 선미옥

구례에는 다슬기를 재료로 하는 식당이

곳곳에 참 많은 편인데 여기 선미옥도 그 중 하나이다.



위치는 구례읍 봉북리 체육관 옆

주차 편하고 식당이 엄청 넓다.


선미옥 다슬기 전문점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30-1



식당 입구


비수기는 매주 화요일 휴무

성수기는 무휴



다슬기는 섬진강에서 나는 자연산 다슬기

수제비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구례 우리밀


수제비는 2인분부터 판매

모든 재료가 다 국내산이라고 한다.

주방도 엄청 넓어 보인다.

여기는 다슬기 정식이 메인인듯



메뉴판


토장탕은 다슬기를 주재료로 된장을 풀어

아욱을 넣고 끓여낸 된장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그냥 수제비로 통일했다.

역시나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는... 

다슬기 수급이 사실 쉽지 않다고 한다.



네명이 가서 수제비 4개

국물이 상당히 맑은 것이 엄청 시원해 보인다.

반찬도 여럿 나오는데



6가지 정도 되겠구나

그런데... 



사실 수제비에는 그닥 반찬이 많이 필요는 없고

김치 깍두기 정도만 맛있으면 된다.

여기는 김치, 깍두기 외에 나물도 나오고



이것 뭔지 모르겠는데

생선포무침이다.


개인적으로 이모가 가자고 하셔서 가기는 했지만

사실 그닥 맛은... 



김, 다슬기장



다슬기장은 여기 밥이 조금 나오는데

김을 싸먹으면 된다.


다슬기 전문점 답게 여기저기

다슬기가 가득하다.



다슬기 수제비 8,000원


다슬기와 버섯, 수제비, 호박, 감자

부추 등이 들어가는데 국물은 아주 맑다.

 


다슬기도 엄청 빠져있다.

사실 이 다슬기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양새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수제비는 푸르스름한 색이 나는데

다슬기 엑기스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구례에서 먹어본 다슬기 수제비 집은

여기가 두번째 였는데 구례군 토지면에 있는

다슬기 전문점 보다는 못한듯 했다.

메인인 수제비도 그닥 맛이 없었지만

김치도 깍두기도 별로였고

나머지 찬도 사실 맛이... 



수제비에는 이렇게 밥도 살짝 따라나온다. 



다슬기 장으로 간해서 한쌈


구례 부부식당이 유명한 것은 다슬기 수제비도

다슬기 수제비지만 나머지 찬도 맛나다고 한다.

다음에 가면 꼭 가보리라.


흔히들 이런 이야기를 많이한다.

전라도에 가면 지나가다 아무 집이나 들어가도 맛있다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건 잘못된 소문이다.


어딜가든 내입에 맞는 집을 찾아내야 한다.

선미옥 다슬기 전문점은 손님이 참 많았다.

어찌들 알고 찾아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구례에 간다고 하더라도

다시 찾고 싶은 내 입에 딱 맞는 그런 식당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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