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안동 3대천왕 맛집

기사식당 장안정


몇달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인데

마침 장안동쪽으로 간 김에

겸사겸사 점심으로 급 생각나서

다른데는 생각도 안해보고 여기로 갔다.


장안정 주소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34-3

02-2246-6574



장안정은 지난 4월 1일

백종원 3대천왕 기사식당 특집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앗던 식당이라고 한다.



기사식당 장안정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주차는 식당 앞으로 넓게 있어서

주차 때문에 못 먹는 일은 없을 듯 하다.

모듬정식으로 3대천왕에 나오기는 했지만

설농탕을 먹는 사람도 많았다.

문에서 보이듯 설농탕이 메인이었는가보다.



기사식당 장안정 메뉴판


우리는 둘이 가서 둘다 정식을 주문했다.

정식은 함박스텍, 돈까스, 생선까스가 다 나온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뜨끈한 보리차 한잔부터 시작된다.



설농탕 전문점답게 여기도

깍두기와 김치가 단지에 담겨져서

테이블 마다 배치되어 있다.



김치 깍두기 잘라주고

국물이랑 스프가 먼저 나온다.

스프는 옛날에 먹던 그 스프다.



추억을 엄청 자극하는 맛

항상 저 스프를 먹을 때면

처음 스프를 먹었던 날이 생각난다.

지금은 맛있게 먹고 있지만

내가 기억하는 첫번째 오바이트는

저 스프를 입에 넣자마자였다... 

그 이전에도 많이 했겠지만 ㅋㅋ



스프로 배를 살짝 자극해주면

이어서 밥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문한 메인 메뉴

모듬 정식이 나온다.



가운데 함박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좌로 생선까스 두덩이와

우로 돈까스 반쪽이 나오고

위로 샐러드가 담겨져 나온다.

양이 많긴 많다.



개인적으로 정식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함박스테이크는 위에 계란후라이가 하나

올라가서 나오는데 그냥 이거만 먹어도 될듯 하다.


정식은 양이 일단 너무 많은데

계란이랑 같이 먹는 함박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맛나다.

장안정 정식에서 가장 괜찮은 메뉴였다.



고기의 양보다는 다른게 더 많이

들어가 있는듯 하긴 하지만

뭐 12,000원 정식에 이정도

함박스테이크면 훌륭하다 싶었다.



생선까스는 내 입에는 조금 아쉬웠고

돈까스는 생선까스 보다는 괜찮기는 했지만

3대천왕 기사식당 편에서 장안정이 

소개되는 것은 못봤지만 이게 양으로

결정된거라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겠지만

맛으로 결정된거라면 글쎄.. 

나라면 부러 다시 찾아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함은 매우 좋았다.

밥도, 국물도 돌아다니시면서 부족한거

챙겨 주시고 좋았는데 기사식당 가격이라고

보기에는 일단 너무 비싸다.


기사식당이라고 해서 다 저렴해야 된다라는

법은 없지만 기사식당으로 유명해졌을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는..

양 만큼은 확실히 많아서 주문한

정식은 너무 많아서 다 먹기도 힘들었다.

설농탕 하나에 정식을 하나 시켰어야 되는게 맞는가 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역 셀프식당

회 초밥 전문 최우영식당


오랜만에 예전 동료들과 모임을 하기로 하고

일단 우리 사무실 근처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사실 이노무 동네는 늘 가던 집들만 있어서

마땅히 가고 싶은 집이 없었는데

마침 새로 오픈한 곳이 있어서 결정한 장소

최우영식당



선정릉역 최우영식당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35-3 1층



최우영식당은 선정릉역 2번 출구에서 가깝다.

가깝다고 하기에는 좀 걸어야 되나?

한 5분이면 충분하다.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가

지도로 검색이 아직 불가능한데

동물병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최우영식당 영업시간

11시 30분 ~ 22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최우영식당 이용방법

자리를 안내 받으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들어가서 아무데나 앉는다.

일하는 사람은 많은데 전부 주방 인원들이다.

여기는 철저하게 셀프로 움직이는 식당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스템을 아주 싫어한다...

내가 고른 곳도 아니요, 귀인이 골랐기에

그냥 열심히 먹었지만... ㅋㅋ



셀프 냉장고

뭐든 먼저 결제하고

직접 꺼내다 먹는 시스템이다.

매운탕도.. 물도.. 야채도..

다른 모든 것도!



메뉴판


메인은 초밥과 사시미다.

초밥은 비교적 저렴한듯

점심에 먹으러 와도 괜찮을듯 하다.



사시미 메뉴와 사이드도 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이 식당은 소주 맥주가 2,000원 이라는 것!!!

초저렴하다.

최우영식당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주문은 여기서!

계산도 셀프로!



먹고 갈지

싸갈지 먼저 결정하고

주문하면 된다.



주문 완료하고

하나씩 하나씩 자리로 세팅한다.

저 야채 세트는 2,000원



오징어튀김 3,000원

5개!!!

오징어 튀김은 아주 맛있었다 ㅋㅋ



주방장 추천 초밥 14p 15,000원

갯수대비해도 초밥은 저렴한데

재료도 훌륭하다.



연어초밥 2

광어 2

참돔 2

엔가와 1

오도로 1

생새우아부리 1

소고기 1

성게알 1

타코와사비 1

민물장어 1

계란말이 1



이정도면 뭐 정말 훌륭하다고 본다.

셀프라는 것만 빼면



민물장어는 진짜 크고 두툼했다.

소고기도 괜찮고



다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가성비는 훌륭하더라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여기 꽤나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오늘의 추천 사시미 39,000원

 


참치도 있고 연어도 있고

주위로 초밥까지 있다.

3.9만원 사시미라고 하기에는

확실히 괜찮다는 느낌이다.



오늘의 추천 사시미는 양도 괜찮고

술한잔 하기에 아주 좋을듯 하다.

참치랑 연어까지 같이 즐길 수 있어 좋은 메뉴다.



사시미는 두툼하고 신선했다.



사실 난 여기 처음 들어가서

셀프 서비스이기도 하고

주방에서 대기하는 인원들이 많아서

첫인상이 완전 별로였는데

메뉴들은 나쁘지 않았다.



매운탕 5,000원


최우영식당은 거의 대부분이

일회용기를 사용한다.

매운탕도 이렇게 먹어보기는 처음인듯

직접 냉장고에서 꺼내다가

물도 직접 부어서 끓여 먹는다.



매운탕은 너무 짜서 아쉬웠다.

재료가 좋아도 간이 맞지 않으면 답이 없다.


매운탕을 빼고 주문한 다른 메뉴들은 괜찮았다.

첫인상을 어느 정도는 바꿔놨으니 말이다.

가성비는 훌륭하고

회사에서 가깝다고 하더라도

셀프를 워낙 싫어하다보니

자주 찾을 것 같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한잔 마시기 좋을듯 하다.



경기도 용인 기흥 구성역

해천옥 설렁탕


지난 주말 지산으로 시즌 첫 보딩을 하고

숯가마에서 밤을 보낸 후 아침 밥으로

선택한 메뉴 설렁탕

이쪽에서는 나름 유명한 설렁탕집인듯하여

검색해보고 찾아갔다.


해천옥 설렁탕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513-13

031-287-8481



해천옥 설렁탕 영업시간

24시간



건물 옆으로 주차장이 넓직하니 자리하고 있다.

24시간 영업하는 집이라 그런가

우리가 찾아갔던 시간도 식사 시간은 아니었는데

손님이 많이 있었다.



외부에서 설렁탕 만드는 것을

볼 수 있게 통창으로 되어있다.

이런 모습은 매우 믿음직스럽다.


식당 내부도 아주 깔끔하고 넓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다.



메뉴판


저녁에 술한잔을 위한 수육도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있다.

소주 3천원은 매우 매력적이다.



우리는 4명이 가서

전부 특으로 주문


스지는 소의 힘줄이라고 한다.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역시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ㅋ



기본찬



깍두기



마늘, 파



그리고 배추김치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된다.



특설렁탕 10,000원


양지와 스지가 들어간다고 되어있는데

난 그냥 양지만 들어가는 설렁탕이 더 좋다.



양지와 스지 외에

대추와 삼, 버섯, 소면이 들어가 있다.



위에 저 물컹해 보이는게 스지다.

쫄깃한 식감은 좋은데

난 그냥 살이 좋다.

이노무 입맛은 언제쯤 변하려나 ㅋ



파랑 소금으로 간 좀 맞춰주고

흡입만 해주면 된다.



밥 한공기와 설렁탕은

특히나 이렇게 추울 때 딱이다.



말아서 흡입!


설렁탕의 정석은 이렇게 먹는건데

음... 아쉽게도 개인적으로 여기 설렁탕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퍽퍽한 살을 내가 참 좋아함에도

고기가 뭐랄까 부드러운 맛이 없었고

되려 내가 좋아하는 부위가 아닌

스지가 그나마 괜찮게 느껴질 정도? 


피곤해서 그랬을지 모르겠다.

다음에 다시 가서 먹어본다면

확실히 알 수 있겠지?

그럴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ㅋ



서울 서초 교대역 만두 맛집

창화당


교대에서 모임이 있어 갔는데

메뉴로 결정된 집이 만두라고 해서

난 아무런 생각없이 당연스럽게도

그냥 만두전골일거라 생각했는데

가보니 전골이 아닌 만두 전문점이었다.

거기에 더해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창화당 교대점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69-4

070-7798-0908



창화당은 종로구 익선동

그러니까 종로3가역에서

유명한 줄서먹는 만두집이라고 한다.


만두를 좋아한다는 놈이

이렇게나 유명한 집을 한번도 못 가봤다니

반성합니다. ㅋㅋ



창화당 교대점 영업시간

11시30분 ~ 21시



창화당 교대점은 지하철역에서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아주 멀지도 않다.



인테리어도 아주아주 깔끔하다.



이런 테이블은 정말 오랜만이다.

집에서도 요즘은 보기힘든 그런 테이블



우리는 세명이 가서

메뉴를 다섯가지 주문했다.. ㅋㅋ

좀 많다 싶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다섯개에는 만두가 두개 포함되어 있었으니

뭐 그냥 딱 적당히 시킨 정도?



김치 지짐 만두 6.5


모둠 만두를 제외하고는

만두가 6개씩 나온다.

모둠만두는 만원인데

골고루 먹을 수 있다.

다음에 가면 모둠으로 시켜야겠다.



고기 지짐 만두 6.5



사실 처음에 주문했을 때

찐만두와 지짐만두가 반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메뉴판을 잘 못 봤던거였다.


만두는 개인적으로 

김치만두를 더 좋아하는데

여기는 고기가 더 맛있었다.


아 그리고

물이랑 찬은 셀프다.



새우 완탕면 9.5


요즘 같이 추울 때 먹기 좋은 메뉴다.



새우 완탕면은 쌀국수 면과

완탕이 들어가 있는데

국물이 아주 맑고 시원하니 좋다.



로제 떡볶이 7.0

 


떡볶이는 매콤한데

먹다보면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만두랑 같이 먹기 좋은 메뉴다.

 


매콤 제육 덮밥 6.5


저녁으로 먹은 거라

밥도 하나 주문했다.



제육 덮밥도 아주 괜츈하더라는!

밥류는 제육 덮밥이랑 김치볶음밥이 전부다.


만두는 언제 먹어도 좋다.

창화당은 만두도 훌륭했지만

인테리어도 괜찮았고

여러모로 깔끔한 식당이었다.


익선동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웨이팅이 길다고 하는데

교대점은 그정도는 아닌 듯 해서

이왕이면 여기서 먹는게 좋을듯 하다.


서울 서초구 강남역 맛있는 녀석들

철판볶음밥 맛집 하나우동


강남역에서 가끔 들르는 철판볶음밥 맛집

강남역 하나우동은 한끼 식사하기 아주 좋다.

맛있는 녀석들 93회에도 출연했던 집이라고 한다.

간판은 우동 집이지만

대부분 가장 즐겨 먹는 메뉴는

철판볶음밥과 돈까스, 메밀 등이다.

 


강남역 하나우동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7-35

02-523-9920



하나우동은 강남역 신분당선 5번출구에서 가깝다.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

점심시간에는 대기를 해야된다.

타이밍을 잘 맞춰줘야된다.



강남역 하나우동 영업시간

11시 ~ 21시

일요일 휴무



맛있는 녀석들 출연 기념

맛있는 녀석들 93회에 철판볶음밥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방송을 보지는 못했는데

얼마나 맛있게 먹었을지

보지 않아도 보이는 것 같다.



강남역 하나우동 메뉴


우리는 둘이가서 세개 주문

손님이 가득해서 대기하면서

주문 먼저했다.



냉메밀 하나

오징어철판 볶음밥 하나

돈까스 하나

둘이 먹기에 이정도면 딱 좋다.



식사 준비끝!

철판볶음밥을 주문하면 우측에

철판볶음밥용 판이 나온다.



전체샷


오징어 철판볶음밥이었는데

바로 그릇에 덜어서 먹었다.

색이 아주 곱다.



돈까스 7,500원


일본식 돈까스로 도톰하니 괜찮다.

밥이랑 같이 나오는데

난 그냥 철판볶음밥에 반찬으로 먹었다.



냉메밀 8,000원


사실 냉메밀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맛있다 여기도.

특히 여름에 먹기 좋은데

뜨거운 철판볶음밥이랑 같이 먹기 좋다.



요건 전에 먹었떤

베이컨 치즈 철판볶음밥 7,500원



하나우동 철판볶음밥은 기본 베이스는

다 똑같고 안에 들어가는 재료만 달라진다.



내 입에는 오징어 보다

베이컨 치즈가 훠어어어어얼씬 더 맛있었다.


달구어진 철판에 밥이 나오면

테투리 계란이랑 같이 섞어준다음

쫙쫙 펴주고 퍼먹으면 끝! 



요건 지난번에 먹었던 전체샷

베이컨 치즈냐 오징어냐만 다르고

둘이 가서 메뉴는 똑같이 세개 주문


돈까스랑 냉메밀 그리고 철판볶음밥까지

다음에 가도 또 이렇게 주문할듯...ㅋ 


한끼 간단하게 후딱 먹기 좋은 그런 집이

여기 강남역 하나우동이 아닐까 싶다.


강원도 강릉 사천 물회 미역국 맛집

장안횟집


강릉여행 마지막 식사로 선택했던 장안횟집

여기 엄청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직접가서 먹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천진항에 앞에 위치하고 있는 장안횟집은

위치상으로 그닥 손님을 끌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사천진항을 살린게 장안횟집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을 정도니

장안횟집의 인기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듯 하다.


강릉 사천 장안횟집 주소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86-64

033-644-1136



사천항 바로 앞에 위치한 장안횟집

장안횟집은 횟집이라고 보다는

물회집이라고 보는게 맞고

옆에 있는 주문진 물회는 물회 전문이라기 보다는

횟집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한데

뭔가 회집과 물회가 바뀌어야 될 것 같다.


이유는 장안회집은 물회와 회덮밥

그리고 이 집의 시그니처인 미역국이

메뉴의 전부인데 옆에 주문진물회는

회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장안회집 바로 앞 사천항

주차가 편하다.

운이 좋다면 가게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사천항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식당 바로 앞으로 대기 장소가 있는데

손님이 많을 때는 대기 의자에도

가득찰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강릉 물회집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다.



장안횟집 영업시간

9시 ~ 20시


월요일 휴무



장안횟집 메뉴판


메뉴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아주 간단하다.



물회, 회덮밥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가 된 우럭미역국

세가지가 전부다.

물회와 회덮밥이 재료에 따라

구분될 때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봐야 가자미와 오징어 정도다.

최근 오징어 값이 너무 비싸

가자미만 판매하고 있는듯하다.



기본찬

찬도 다섯가지나 나온다.

헌데 이 찬은 사실 그닥

없어도 될듯하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열무김치 정도는 필요하지만

그냥 물회랑 회덮밥 미역국 먹는데

미역국에 김치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회덮밥 15,000


가자미 회덮밥

회덮밥이야 사실 그닥 특별할게 없다.

어디서 먹더라도 회의 신선도를 

제외하면 그 맛이 특별히 달라질게 없기 때문이다.



물회 15,000


가자미 물회다.

물회는 전에 먹어본 적이 있어

아는 맛이었지만

가서 먹으니 더 맛나더라

여러가지 재료가 짬뽕이 되지 않아 간결해 좋다.


오징어 물회가 특히 맛나다고 하는데

요즘 오징어 값이 금값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오징어값이 좀 다운되면

오징어 물회를 먹으러 가야겠다.



우럭미역국 10,000


장안회집의 시그니처 우럭미역국

이 미역국을 먹고 칭찬하지 않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럿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답게 역시나 훌륭했다.



우럭살이 엄청 고소하고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역국은

소고기를 넣고 끓이는 것을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생선을 넣고

끓이는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냐 했는데

아 이건 진짜 훌륭하다.



밥을 말아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럭미역국을 따로 주문할 수도 있지만

물회나 회덮밥을 주문하면

미역국을 한그릇씩 주니까

사실 굳이 따로 미역국을 주문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미역국의 진하기는 이루 말할 수 없고

간도 훌륭하고 우럭도 부드럽고 고소하고 좋다.

미역국 맛집이 분명하다.



우리는 넷이가서 회덮밥 하나

물회 둘, 우럭미역국 하나

이렇게 주문했는데

이정도가 딱 적당할듯하다.



회덮밥에는 밥을

두공기나 넣었었네? ㅎㅎㅎ

두공기를 넣어도 될 정도로

야채와 가자미의 양은 충분하다.



각종 야채와 가자미를 넣고

밥을 얹어 초고추장으로

비벼 먹으면 끝!



회덮밥도 맛나게 잘 먹었다!

회덮밥이랑 미역국의 콜라보는

특히 훌륭했다.


회덮밥이랑 미역국 먹고

마무리로 미역국에 밥까지 말아먹었는데

아점으로 먹기에 조금 많기는 했지만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들어갈 때도 그랬지만

다 먹고 나올 때도 손님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었는데 몰리는 시간만 피해서

찾아간다면 편안하게 맛나게

잘 먹고 나올 수 있을듯!

극성수기에는 준비된 재료가 떨어져

영업이 일찍 종료될 수도 있다고 한다.

강릉 맛집으로 손색없는 집이었다.


서울 종로 대학로 성균관대 24시 맛집

나누미 떡볶이


오랜만에 떡볶이 맛집 찾아

대학로까지 고고!

성균관대 앞에는 많이 가봤지만

여기는 처음이었다. 

사실 떡볶이 먹겠다고

30~40분씩 이동해서

먹는 노력을 기울이고 싶을 정도로

떡볶이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낮에 떡볶이 이야기가 나왔고

두군데를 놓고 고민하다 여기로 결정되었다.



대학로 성대 나누미 떡볶이 주소

서울 종로구 명륜2가 225

02-747-0881



나누미 떡볶이는 서울 성균관대학교

정문에서 아주 가깝다.

혜화역에서 성균관대로 올라가는 길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나누미 떡볶이 영업시간

24시간

여기는 심지어 24시간 영업하는 떡볶이 집이다.



여느 떡볶이 집이 그렇듯

여기 나누미 떡볶이도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다.

한 10명 조금 넘게 들어가서

먹을 수 있을정도?



어묵만 먹을거면

그냥 밖에서 가볍게 서서 먹으면 된다.

뭐 사실 어묵은 그냥 서서 먹는게

더 맛있고 좋다.



대학로 성균관대 나누미 떡볶이 메뉴판

메뉴는 쌀떡볶이, 순대, 김밥

그리고 부산어묵이 전부다.



입장

어묵이 엄청나게 팔리는 집이라 그런가

간장이 저 원형 테이블에도 가득 ㅋ


점심 시간에 방문을 해서 기다려야되나 했는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원형 테이블 하나와 벽을 마주하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모서리 양쪽으로 있다.



우리는 세명이 가서

김밥 2줄

순대 1인분

떡볶이 2인분

부산어묵 인당 1개

요렇게 우선 주문해서 먹었다.



김밥은 두툼하니 좋다.

재료가 아주 특별하지는 않지만

떡볶이와 김밥 그리고 어묵의

콜라보는 아주 환상적이다.



쌀떡볶이


오랜만에 쌀떡을 먹은듯

아주 부드럽고 쫀득쫀득 살살 녹는다.

맵지도 않고 살짝 달달하니

양념이 아주 좋다.

오랜만에 떡볶이 아주 열심히 먹었다.



순대


뭐 순대는 그냥 그렇다.

여기는 떡볶이랑 어묵이 훌륭하다.



부산어묵은 개당 천원인데

이게 훌륭하다.

좀 더 뿔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저 상태도 훌륭했다.



국물도 시원하니 좋고

어묵이 아주 맛나다.

간이 아주 딱이다.



김밥은 집에서 만드는 김밥같다.

김밥이랑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좋다.



떡볶이는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아주 좋았다.

부들부들 부드럽다.


추가로 1인분을 더 시켰고

어묵도 인당 하나씩 더 시켜먹었다.

셋이 합이 2.5만원 어치 먹었으니

맛있었긴 맛있었는가 보다.



마무리로 전체샷


여기 손님 진짜 많더라는!

부산어묵이랑 떡볶이는 정말 강추다.

담에 대학로 놀러가면

다시 사먹어야지!

특히나 요즘 같이 쌀쌀해질때는 

저기 저 어묵 두어개에

국물 들이키기 딱 좋을듯하다.


강원도 강릉 포남동 맛집

청송장칼국수


지난 주 두번이나 강원도에 다녀왔다.

워크샵으로 평일에 속초 당일치기

그리고 주말에 1박2일로 강릉으로!

속초 당일치기가 너무 아쉬워서

어디든 떠나고 싶다했는데 마침

강릉으로 출장중인 친구가 있어 겸사겸사 강릉으로!


강릉 청송장칼국수 주소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193-3

033-651-1472



강릉 여행에서 첫 식사로 선택한

강원도 강릉 포남동 맛집이라는

청송장칼국수


장칼국수는 고추장과 된장으로 맛을 내는

칼국수 요리로 강릉에도 맛있는 장칼국수 집이 많다고 한다.

많은 장칼국수 집 가운데

찾아보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여기 였다.

청송장칼국수는 관광지에 있는 집이 아니기에

강릉 사람들에게 이만큼이나 알려진건

순전히 그 맛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청송 장칼국수 영업시간

11시 ~ 19시 40분


브레이크타임

15시 30분 ~ 17시

일요일 휴무



청송장칼국수 메뉴판



메뉴는 딱 두가지

장칼국수랑 손만두국이 전부다.

그 흔한 찐만두 조차 없다.

소주랑 맥주도 3천원으로 착하다.



우리는 여행이니까 낮이어도 

소주 한병이랑

장칼국수 2, 손만두국 1 주문


기본찬은 위 사진에 있는

깍두기랑 열무김치가 전부

뭐 다른게 더 필요없기도 하다.



깍두기랑 열무김치는

접시에 직접 덜어서 먹어주면 된다.

깍두기랑 열무김치 둘다 맛나다.



수지수지

오랜만에 소주를 한잔 마셨는데

친구가 오랜만에 만들어줬다 ㅋㅋㅋ 



손만두국 7,000원


만두국에는 떡이랑 만두가

듬뿍들어가있다.

국물이 걸쭉한데 난 그래서 이 만두국이 좋다.



손만두국은 내가 주문한 메뉴가 아니라

한접시만 덜어서 먹어봤는데

맛 훌륭하더라는!



여기 강릉 청송장칼국수 손만두국은

떡이랑 만두 외에

버섯이랑 파, 애호박, 청양고추

그리고 냉이와 바지락이 들어가있다.



장칼국수 6,000원


장칼국수를 처음 접해본건

몇년 전에 제천 갔을 때

제천역 앞에 보령식당이라는 집에서

그 때도 훌륭하다 생각했는데

빨간 국물의 칼국수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제천 보령식당에서도

장칼국수랑 손만두국을 먹었었는데

그 때도 그랬지만

장칼국수랑 손만두국을 한그릇씩

주문해놓고 둘다 맛보는 것은 

한끼 식사로 아주 훌륭한 선택이다.



전체샷


만두국 먼저 맛보고

장칼국수로!



장칼국수는 요렇게 덜어서

한접시씩 먹어주면 더 좋다.


국물 칼칼하니 좋고

많이 맵지도 않은데

매운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청양고추만 조심하면 될듯하다.

국물은 그렇게 많이 맵지 않다. 



클리어!!!


밥 말아먹고 싶었지만

저녁 식사를 또 해줘야하니 패스!

이날 우리가 청송장칼국수에 갔던게

오후 2시가 넘었었으니

저녁까지 시간이 그닥 많이 남지않았었다.

오후 2시가 넘어도 식당에는 손님이 많았는데

손님이 그만큼 많은데는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


결국 난 적당히 먹을라 했는데 오히려

너무 많이 먹었다.

소문만큼 맛있는 집이더라는!

장칼국수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한번 빠지면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술한잔 간단히 하기도 좋은 메뉴다.


서울 강남 신논현 쌀국수 맛집

미분당


유명하다고 소문은 익히들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겨우 방문

미분당은 신촌에 본점을 시작으로

신촌2호점, 홍대, 대학로, 강남

낙성대, 건대까지 주요 핫플레이스들에

점차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강남 신논현 미분당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0-17

02-6012-9563



강남 미분당은 신논현역에서 가깝다.

깔끔한 외부 인터리어에

주문은 기계로 선불결제하면 된다.



식당 앞에 설치되어 있는

주문 기계로 주문을 하고

결제하면 된다.



기계 옆에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완료하면

대기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리면 된다.



미분당은 설명대로

베트남 쌀국수를 우리 입에 맞게

제공하고 일본식 분위기의 

식당 내부에서 즐길 수 있다.



강남 미분당 영업시간

11시 ~ 21시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


연중 무휴



강남 미분당 메뉴판


쌀국수 8,000원 ~ 10,000원

에피타이저 3,000원 ~ 8,500원

맥주와 음료까지 준비되어 있다.



잠깐 대기하다 입장

가운데 주방을 두고

그 앞으로 테이블을 배치한 구조로

혼밥하기 좋은 곳이다.



공간을 아주 열심히 활용하는 구조로

머리 위에 양념통과 오프너 등이 준비되어 있고

물이나 부족한 반찬은 위에 올려두면 리필해주신다.



먹는 방법도 안내해주고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된다.



기본찬은 이게 전부

이정도면 충분하다.



양지쌀국수 8,500원

고추와 파가 위에 올라와 있어

보기 좋다.



차돌양지쌀국수 9,000원


사실 이건 차돌 양지는 아니다.

양지쌀국수에 차돌을 얹었다.

이렇게 나오기는 한다.



양지 아래로 숙주와

쌀국수 면이 담겨있다.



양지를 먹기 좋게 찢어 주서

면이랑 같이 먹기 좋다.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하다.

술한잔하고 해장하기에는

쌀국수만한게 없는듯하다.



면이랑 양지만 따로 덜어내서

해선장이랑 핫소스를 넣어 비벼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해서 시도해봤는데

멍청하게도... 비율을 반대로 해서

완전 실패했다... ㅋㅋㅋ

뭐든 제대로 읽어야 되는데

해선장을 4 핫소스를 1로... 

해선장 1에 핫소스 4로 해야한다.



해선장을 너무 넣어서

엄청짜더라는 ㅋㅋㅋ



모듬전식 8,500원


짜조와 웨딩쇼마이, 버팔로윙

그리고 감자말이새우가 2개씩 나온다.


스프링롤이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이정도면 뭐 훌륭하다.

여기 강남 미분당은 스프링롤이 메뉴에 없다.


미분당은 강남에서 쌀국수 땡길 때

간편하게 한그릇 하기 좋은 그런 집이 될 것 같다.

 쌀국수는 살 안쪄요

소스가 살쪄요 라고 써있는데

쌀국수는 정말 괜찮은 음식인듯!

언제먹어도 훌륭하다.


서울 강남 청담동 기사식당 맛집

장독대 김치찌개


오랜만에 찾은 장독대 김치찌개

청담 맛집으로 유명한데

너무 오랜만에 찾아서 그런가

위치가 바뀌어 있더라는!

너무 오랜만이긴 했는가 보다.

그래도 바로 옆 골목으로 이전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장독대 김치찌개 주소

서울 강남 청담동 53-1

02-543-7754



대로변에 있던 청담 장독대 김치찌개는

건물 재건축으로 옆 골목으로

이전을 했지만 바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청담 프리마 호텔과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완전 가깝다.



장독대 김치찌개 영업시간


24시간

연중무휴



청담동에서 약속이 있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처음에는

이태원 맛집으로 유명한 분짜라붐이

청담에도 들어섰다고 해서 갈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포기하고 장독대 김치찌개로 방향을 재설정했다.



기사식당 장독대 김치찌개 메뉴판

 

김치찌개 8,000원

짜글이 10,000원


메뉴는 이게 전부

나머지는 사이드다.



전체샷

짜글이도 먹고 싶기는 했지만

그냥 김치찌개로 주문!

점심시간에는 사실 주문하기도 전에

자리에 앉으면 김치찌개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


김치찌개 2인분에

계란후라이 2개

라면사리 1개까지 주문 완료!



앗! 두부사리도 주문했구나 ㅋ

장독대 김치찌개는

요런 디테일이 좋다.


기본찬은 네가지

찬은 사실 그닥 필요없다.

특히나 깍두기 같은 애들은 더더욱!

김치찌개에는 그냥 어묵볶음이랑

콩나물 정도면 충분하다.



두부사리 1,000원


두부사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데

저렴하기도 하다.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두부사리가 있는 집이면

왠만하면 무조건 두부사리 추가다!



밥추가는 공짜!

단! 셀프다!



여기와서 처음에 김치찌개 먹었을 때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었는데

여전히 맛난데 그 새벽에

먹었던 김치찌개의 맛은 역시

점심시간까지 이어질 수는 없었는가 보다 ㅋㅋ



음식은 언제나 밥을 먹는 그 순간의 컨디션과

함께 하는 사람 그리고 분위기에 따라

맛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듯하다.

항상 같은 컨디션으로 먹을 수는 없는듯!



찌개가 끓어오르면

두부사리도 넣어주고



라면사리도 넣어주고

다시 열심히 라면 끓어오를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준다.



라면까지 익으면 흡입 시작!


어후 이 뒤에는 먹느라 더이상의 사진은 없다.

오랜만에 먹어도 맛은 여전했다.

새벽에 술한잔하고 먹으면 더 좋았겠지만 ㅋ


첨에는 김치가 좀 많이 시다 싶었는데

역시나 끓이니 훌륭하더라는!

여전히 손님도 많았고 맛도 여전했다.

담에는 새벽에 가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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