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한화이글스 No.104 탱구 김태연


21일 한화이글스 이양기가 웨이버 공시되었고 이양기를 대신하여 정식으로 선수등록이 된 선수가 있다. 한화이글스 No. 104 김태연이이다. 2016년 이글스 육성군에서 대부분의 시즌을 보내고 2017년에는 퓨쳐스리그에서 20일인 어제까지 42경기를 소화했다. 한화이글스의 미래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성장한 김태연은 21일 정식 선수등록과 함께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한다. 프로야구 무대에 여러가지 의미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선수이다.



한화이글스 No.104 김태연 프로필



1997년 6월 10일생

178cm, 99kg

청주초 - 덕수중 - 야탑고

2016년 한화이글스 입단(2차 6라운드 59순위)

2017년 6월 21일 선수등록


출처 : http://www.kbreport.com


분당 야탑고 출신의 김태연은 2016년 프로야구 2차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59순위로 지명되어 한화에 입단하였다. 야탑고 시절의 김태연은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뛰었고 주포지션은 3루로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출처 : http://www.kbreport.com



고교 통산 59경기 출장 타율 2할6푼6리를 기록한 김태연은 매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타석수 대비 삼진 비율이 낮으며 컨택 능력과 좋은 선구안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1학년, 2학년 때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여 고교 통산 성적이 특급 유망주들에 비해 아쉬운 편이기는 하지만 프로 무대에서도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김태연은 한화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3루수라고 한다.



2016년에는 퓨쳐스에서 14타수만을 기록했고 2017년에 들어서며 퓨쳐스 무대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4월 28일부터 퓨쳐스 무대 출장을 시작한 김태연은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퓨쳐스 무대에 출장하여 타율 3할9리 9홈런, 2루타 15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 2군무대 기록만 놓고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없지만 장타력을 겸비한 좋은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상당히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이글스 김태연 연봉 추이


2016년 계약금 5,000만원 연봉 2,700만원

2017년 연봉 2,700만원



개인적으로 한화팬이 아니기도 하고 2군 무대까지 볼 시간이 되지는 않지만 순전히 김태연에 대해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것은... 그의 야구 실력 보다는 사실 치명적인 매력때문이었다. 같은 남자지만 남자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김태연! 



야구도 잘하고 야구 외적으로도 프로야구 판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름이 태연이라 별명이 탱구라고 하던데 저 미소를 1군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수선한 한화가 자리를 다시 잡아가고 있는듯 한데 그 안에서 좋은 기운을 넣어줄 선수가 되지 않을까?



매력터진다. 진짜. 3루가 주포지션이라 송광민, 김회성 등이 1군에 다시 올라오면 아마도 다시 퓨쳐스 무대로 돌아가겠지만 그 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좀 더 오래 머무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1군 경기에 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서 1군 무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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